전자·전기·가전

삼성전자, ‘빌트인 사업’ 영향력 확장전 돌입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인수한 미국의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가 15일(현지시간) 뉴욕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삼성837)에서 신규 럭셔리 빌트인 라인업 ‘모더니스트 콜렉션(Modernist Collection)’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과 데이코의 주요 임원들, 100여명의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배우 알렉 볼드윈(Alec Baldwin) 부부가 사회를 맡았고, 키친 디자이너와 건축가 등이 제품의 디자인과 특장점에 대해 소개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빌트인 시장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확장전에 돌입했다.미국 주방가전업체 데이코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삼성뉴욕마케팅센터에서 새로운 주방가전 세트 ‘모더니스트 콜렉션(Modernist Collection)’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인수한 뒤, 삼성과 데이코의 다양한 노하우가 결합된 첫 작품이다.제품 구성은 △너비 18인치~36인치 트루 빌트인 냉장고와 냉동고 △오븐과 쿡탑이 결합된 프로스타일 레인지 △‘버추얼 플레임(가상 불꽃)’이 적용된 인덕션 쿡탑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오븐 요리가 가능한 스팀 기능의 더블 오븐 △세척 및 빠른 건조가 가능한 식기세척기 △조리 시작 시 자동적으로 켜지는 후드 등으로 이뤄졌다.이 중 트루 빌트인 냉장고와 냉동고에는 △작은 힘으로도 쉽게 냉장고 문을 열 수 있는 ‘푸시 오픈 도어’ △얼음이 기존보다 천천히 녹는 ‘칵테일 아이스’  △스마트폰을 통해 냉장고 내부 보관 식품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뷰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기술이 탑재됐다. 에너지 사용량과 전기료도 줄여 준다.삼성전자는 향후 이 제품을 앞세워 럭셔리 빌트인 시장 공략을 위한 고삐를 바짝 죌 전략이다. 현재 유럽과 미국 전체 가전시장서 빌트인 가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0%, 15%에 달할 정도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꼽힌다.데이비드 니콜스 데이코 마케팅 담당 임원은 “‘모더니스트 콜렉션’은 데이코 럭셔리 빌트인 가전 50년 전통과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 제품”이라고 소개했다.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이사 사장도 “삼성과 데이코는 앞으로도 주방에 연결성과 첨단 기술, 프리미엄 디자인을 강화해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데이코는 이 제품을 16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미국 최대 인테리어 전시회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 디자인 쇼’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매년 약 4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전문 행사다. 아울러 냉장고와 오븐·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 등 총 18개 럭셔리 빌트인 주방 가전도 전시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6 09:0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상반기 DS부문서 2700여명 채용

삼성전자 사옥=양윤모기자yym@viva100.com삼성의 13개 계열사가 이날(15일)부터 일제히 대졸 신입사원(3급) 상반기 공채 모집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DS(부품) 부문에서만 2700여명을 뽑기로 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채용의 1.5배 늘어난 수준이다.삼성전자는 DS,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부문으로 구성돼있다. DS 부문에는 디스플레이·반도체(메모리·시스템LSI) 사업부가 있다.특히 시스템LSI사업부의 경우 작년 상반기의 3배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역대 상반기 채용 인원 중 최고 수준이다.시스템LSI사업부 인력 수요는 연구개발·소프트웨어·설비엔지니어링 직군에 집중돼 있다. 반면 경영지원·영업마케팅 등의 수요는 매우 적은 편이다.시스템LSI사업부는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모바일 응용 프로세서(AP) 등을 생산한다. 최근 아우디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공급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서류접수 기간은 21일 오후 5시까지며,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직무적성검사(GSAT)는 오는 4월 16일 진행될 예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5 14:35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프랑스 파리서 'QLED TV' 글로벌 론칭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 ‘QLED TV’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TV ‘QLED’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등 2017년형 신제품과 삼성 TV의 미래 비전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빛의 도시 파리에 위치한 루브르 전시장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TV ‘QLED’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등 2017년형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이 행사에는 구주, 미주, 동남아를 비롯한 전세계 주요 미디어와 거래선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 TV의 미래 비전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김 사장은 “과거에 TV는 제한된 공간에 놓여져 TV 또는 영상물 시청이라는 기능을 제공하 머물러 왔다”며 “앞으로는 집안 어디에서나 공간의 제약 없이 설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어떤 콘텐츠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김 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TV의 형태와 서비스 등 모든 것이 변해야 하며 TV가 꺼져 있는 시간에도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 ‘QLED TV’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TV ‘QLED’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등 2017년형 신제품과 삼성 TV의 미래 비전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 ‘QLED TV’는 삼성전자의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구현하는 시작점이다.삼성 ‘QLED TV’는 퀀텀닷 기술을 적용해 빛에 따른 미세한 색의 변화까지 표현(컬러볼륨 100%)해 주는 등 실재와 같은 화질을 구현함으로써, 소비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다.‘QLED TV’는 여기에 투명 광케이블을 적용해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선들을 싹 없애고 TV와 주변기기가 최대 15미터까지 떨어져 있어도 제어가 가능해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했다.이 TV는 ‘밀착 월마운트’를 적용한 벽걸이형은 물론 소비자 취향에 따라 스탠드 디자인을 선택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이와 더불어 TV 리모컨을 통해 주변 기기들이 떨어져 있어도 자동으로 인식해 제어하는 ‘원 리모컨’ 기술, 음성 명령만으로 TV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음성 인식’ 기능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TV를 활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 날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더 프레임’은 CES 2017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아트 모드’를 작동시키면 사용자가 선택한 예술작품이나 사진이 화면에 액자처럼 보여지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이 제품은 전 세계 약 40명의 저명한 미술, 사진 작가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제공할 예정이며, 조명 등 주변 환경을 자동으로 센싱해 작품들을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해 주고 액자 디자인까지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 ‘QLED TV’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TV ‘QLED’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등 2017년형 신제품과 삼성 TV의 미래 비전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이번 행사에서는 ‘더 프레임’ 개발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Yves Behar)가 직접 등장해 “꺼져 있어도 아름다울 수 있는 TV를 상상해 보았고 삼성의 기술은 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더 프레임’은 55형과 65형이 있으며, 상반기에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또한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시장 확대를 위해 스탠드, 벽걸이, 광케이블, 액자 등으로 구성된 TV 액세서리 시장을 개척하고 액세서리 업체들과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QLED TV’의 론칭과 함께 2017년말 글로벌 TV 12년 연속 1위에 도전하는 한편,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5 06:48 한영훈 기자

‘도시바 인수전’ 입찰 제한 가능성에 한·중·미 복잡해진 셈법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도시바 본사 건물 모습 (사진=연합)일본 정부가 ‘기술 유출’ 등을 우려해 중화권에 도시바 반도체 사업을 매각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하면서, 각국 IT기업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당초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홍하이-SK하이닉스 간의 연합 가능성도 장담하기 힘들어졌고, 미국 기업이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도시바의 지분매각 규모가 절반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반도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와 홍하이의 교감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러한 주장에는 홍하이그룹과 SK그룹 간 기존 협력관계를 비롯, 양사 총수 간 친분 두터운 점 등이 근거로 작용했다. 여기에 도시바메모리 인수 금액이 최대 25조 원에 달해 독자 인수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연합설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그러나 최근 일본 정부가 기술유출과 안보 위협을 이유로 도시바 인수전 입찰 기업을 제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도시바라는 대어를 낚기 위한 ‘홍하이’와 ‘SK하이닉스’ 간의 눈치싸움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디지타임즈 등 대만 현지 언론은 지난 7일(현지시간) “홍하이가 같은 대만 기업인 TSMC와 도시바 반도체 부문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그로부터 이틀이 지난 9일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매체들은 “홍하이가 TSMC에 이어 SK하이닉스와의 공동출자를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홍하이가 SK에 다시 손을 내미는 데는 도시바메모리를 중화권 기업에 넘기기 꺼려하는 일본 내 여론을 의식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SK하이닉스의 셈법도 복잡하다. SK하이닉스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4조원 규모다. 도시바의 낸드플레시 반도체 기술을 확보해 삼성전자를 추격하기 위해서는 타 업체와의 ‘연합’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그러나 인수 이후를 생각하면 홍하이와 손을 잡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향후 사업 주도권 등을 두고 양측이 다툼을 벌이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SK가 사모펀드(PEF) 구성이나 재무적투자자(FI) 유치를 중심으로 부족한 자금을 마련하고 인수에 나서는 방안이 합리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일각에서는 일본 정부가 이번 도시바 인수전에서 미국 기업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10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화권 기업보다는 미국 기업을 적합한 인수자로 보고 있다.도시바가 자회사 미국 원전 설계업체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파산 신청을 고려 중이라는 점도 반도체 사업부를 미국 기업에 매각하려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파산 과정에서 웨스팅하우스 원전사업에 83억달러 규모의 채무 보증을 선 미국 정부와의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환’ 형태로 반도체 부문을 미국에 넘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편 현재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 입찰에 참여한 미국 기업으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베인캐피탈 등이 거론된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3-14 19:01 한영훈 기자

전자업계 이번주 '주총시즌' 본격 돌입…핵심 안건은?

오는 17일을 기점으로 전자업계가 본격적인 ‘주총시즌’에 돌입한다. 업계서 쌍두마차로 군림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총이 통상적인 안건을 다루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돈 버는 것만이 기업의 목적은 아니다‘라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반영해 정관 일부를 변경할 예정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이노텍이 오는 17일, LG디스플레이는 23일 주총을 개최한다. 이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 전자계열사들과 SK하이닉스는 24일 일제히 주총을 실시한다.LG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정관상 이사의 정원을 최대 9인에서 최대 7인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는 구본준 부회장, 조성진 부회장, 정도현 사장, 조준호 사장 등 4명에서 조준호 사장이 빠진 3명으로 변경된다. 상법상 사외이사는 3명 이상을 두고 이사 총수의 과반수가 되도록 규정하고 있어 7인 체제에서 사외이사는 4명, 사내이사는 3명이 돼야 한다. 이밖에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전 청와대 정책실장)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앞서 LG전자는 지난 달 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조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는 조 부회장의 ‘1인 CEO 체제’에 맞춰 책임경영에 무게감을 주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주총서 기존 사외이사였던 장진 경희대 석학교수를 재선임하는 안건과, 하현회 LG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통상적인 안건을 다룬다. 이를 통해 이사 보수한도를 39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이보단, 삼성전자가 이 부회장 구속을 비롯한 현안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당초 약속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어떤 수준의 실행안을 내놓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은 일단 등기이사 직을 유지하고,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등 지배구조 개편은 이번에 공론화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SK하이닉스는 다른 계열사들과 마찬가지로 그룹 경영철학을 반영해 ‘이윤창출’이란 단어 대신 ‘이해 관계자 행복’ 중심으로 정관을 변경한다. 이와 함께 사내이사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업총괄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신규선임하는 안건도 다룰 예정이다. 또 최근 도시바의 메모리사업부 인수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이와 관련된 주주들의 질문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4 15:33 한영훈 기자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 전년보다 13% 증가

지역별 반도체 장비시장. 자료출처=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이 성장세를 띈 가운데, 국내 지역 매출이 2년 연속 ‘글로벌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4일 세계반도체 장비시장 통계 보고서(WWSEMS)를 통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제조 장비 매출이 412억4000만 달러(약 47조 3000억 원)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 장비 수주액 역시 2015년 대비 24% 증가했다.WWSEMS는 SEMI와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회원사들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다. 보고서에 포함된 분야는 웨이퍼 가공, 어셈블리·패키징, 테스트 그리고 기타 전공정장비(마스크·레티클, 웨이퍼 제조, 팹 설비) 등이다.매출 증가율을 살펴봤을 때,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주를 이루는 기타지역, 중국, 대만, 유럽, 한국 순으로 매출 증가율이 높은 걸로 나타났다. 반면, 북미와 일본의 장비 시장은 매출이 줄었다.대만 장비 시장 매출은 122억 달러로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한국 역시 2년 연속 반도체 장비 매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직전 연도까지 5위였던 중국은 지난해 32% 성장하면서 일본과 북미지역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일본과 북미지역의 지난해 장비 매출은 각각 4위, 5위로 하락했다.장비 분야별로 보면 글로벌 기타 전공정장비 부문은 5% 하락했고, 웨이퍼 가공 장비 부분은 14%, 테스트 장비는 11%, 어셈블리·패키징 부문은 20% 증가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4 12:04 한영훈 기자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흥행 돌풍

삼성 노트북 9 올웨이즈 66Wh 대용량 배터리 제품.(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노트북9 올웨이즈’ 시리즈 제품이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2월 4주 ‘노트북9 올웨이즈’ 시리즈 판매량이 2월 2주 대비 51% 증가했다.업체 측은 “출시된 지 2개월 가까이 지난 제품이 50% 내외의 판매량 상승세를 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같은 기간 경쟁사 노트북의 평균 판매량 상승률은 5%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다나와는 이 제품의 인기요인으로 뛰어난 배터리 성능 및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마케팅 효과 등을 꼽았다.노트북9 올웨이즈는 66W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한 번 충전으로 최장 2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출력 10와트(W) 이상의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이 가능하다. 제품 무게 또한 메탈 바디 임에도 799g(13.3형)과 980g(15형)밖에 나가지 않는다.삼성전자는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PC, 카메라, 모니터, 프린터 등을 구매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S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했다.이밖에도 다나와는 △개강, 개학 시즌에 일시적으로 수요가 몰리는 시기적 특수성 △삼성전자의 판촉 효과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의 입소문 등이 판매량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내다봤다.다나와 관계자는 “삼성전자 ‘노트북9 올웨이즈’는 최근 시장에 나온 노트북 라인업 중 가장 빠른 추세로 판매량이 늘어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4 10:50 한영훈 기자

LG전자, 사용 편의성·디자인 다잡은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출시

LG전자가 14일 ‘얼음정수기’, ‘매직스페이스’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2017년형 LG 디오스(DIOS) 냉장고를 출시했다. LG전자 모델이 신개념 수납공간 ‘매직스페이스’ 및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는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신제품(모델명:J829SB36)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얼음정수기’, ‘매직스페이스’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2017년형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상냉장·하냉동 타입의 제품 중 대표모델로 꼽히는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모델명: J829SB36)는 824리터 용량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융복합 냉장고다.신제품은 정기적인 케어 서비스, 3단계 안심필터 등을 통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 출수구의 높이를 25mm 높여 길다란 컵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얼음정수기 상단의 터치 패널에서 120mL(밀리리터), 500mL, 1L 중 원하는 용량 버튼을 터치한 후 레버를 누르기만 하면 선택한 용량만큼 출수되는 정량급수 기능도 있다.이 제품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냉장고 상단에 탑재됐으며, 스테인리스 소재의 ‘샤이니 다이아블랙’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480만원이다.870리터 용량의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모델명: F879SN53)는 가족들이 자주 찾는 간식 등을 넣을 수 있는 ‘패밀리 스페이스’와 주부들을 위한 수납공간 ‘시크릿 스페이스’ 등 두 개의 스페이스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냉장고 문을 여는 빈도수와 냉기손실을 절반 가량 줄여준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350만원이다.870리터 용량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모델명: F879NS33)는 빛과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바다 물결을 표현한 ‘샤이니 루체’ 패턴을 외관 디자인에 적용했다. 냉장고 내부의 냄새를 줄여주고 식중독 유발 가능균을 99.999% 제거해주는 ‘UV안심제균+’도 탑재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310만원이다.상냉장·하냉동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4종은 ‘매직스페이스’ 면적이 기존 제품 대비 14% 넓어 음식물을 넣고 꺼내기가 쉽다.LG전자는 메탈 디자인을 적용한 825리터 용량의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S829NS35)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보관식품에 따라 적정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프레시 밸런스’ 기능을 야채실에 탑재해 사용자가 신선식품을 더 오래,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육류, 생선류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35도 특냉실’도 갖췄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20만원이다.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냉장고 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주방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2017년형 LG 디오스 냉장고 전 제품은 사용자가 무선인터넷(Wi-Fi)을 통해 스마트폰의 ‘스마트씽큐(SmartThinQTM)’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집 밖에서도 냉장고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4 09:58 한영훈 기자

환경부-LG전자, 사업장 내 충전소 설치…전기차 ‘보급 활성화’ 앞장

환경부(장관 조경규)와 LG전자(대표 조성진)가 13일 LG전자 VC사업본부 인천캠퍼스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환경부 이정섭 차관(왼쪽)과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환경부와 LG전자가 올해 안에 LG전자 국내 모든 사업장에 임직원들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LG전자는 환경부와 13일 LG전자 VC(차량 부품)사업본부 인천캠퍼스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정섭 환경부 차관과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환경부가 전국 16개 LG전자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고, LG전자가 직원들의 충전요금을 무상 지원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환경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공용충전기 설치사업에 따라 LG전자 사업장의 주차면 100개당 공용충전기 1대 설치비(최대 400만원)를 지원한다. 서초RD캠퍼스, 평택 LG디지털파크 등 LG전자 전국 16개 사업장의 총 주차면은 1만1000여 개로 100대 이상의 충전기 설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근무 중 편리하게 자신의 전기차를 무료 충전할 수 있으며, 큰 폭의 충전요금 절약 효과가 기대된다.예컨대, 안양시에 거주하고 평택 LG디지털파크에 근무하는 A씨가 준중형 전기차로 직장 내 충전기를 이용해 출퇴근 할 경우(왕복 거리 86km, 월 20일 기준), 휘발유차 유류비 대비 연간 238만원, 경유차 유류비 대비 연간 151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직장은 가정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만큼 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장이 늘어나면 전기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LG전자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규모 사업장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은 “환경부 지원으로 LG전자 직원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전기차 부품 분야의 국내 대표기업인 LG전자도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4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전기 건조기 국내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13일 저온건조와 제습을 반복하는 히트펌프(Heat-Pump) 기술을 적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 해주는 삼성 전기 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건조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하던 건조기를 국내 시장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도입하는 건조기는 전기 건조기다. 저온건조와 제습 과정을 반복하는 히트펌프(Heat-Pump) 기술을 적용해 고온열풍으로 건조하는 기존 방식 대비 옷감 손상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전기료 부담도 최소화했다. 5kg 세탁물 기준 표준 코스 1회 사용시 약 180원의 전기료가 발생한다. 아울러 제품 도어 내부에 탑재된 ‘올인원(All-in-One) 필터’는 보풀이나 먼지를 2번 걸러 주고, 다른 제품 대비 간편하게 채집된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또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 공간에 따라 도어가 열리는 방향을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는 ‘양방향 도어’를 적용했다. 건조 시 발생하는 응축수를 물통에 모을 수 있어 따로 배수구를 설치하지 않아도 전원만 있으면 어느 장소에든지 설치할 수 있다. 전용 거치대를 사용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드럼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설치할 수 있다.이 밖에도 △건조하는 동안 발생하는 응축수의 배수 시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물 수위 표시창’ △물과 세제없이 침구류를 방금 세탁한 듯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는 ‘이불털기 코스’ △신발이나 민감한 의류를 드럼 회전 없이 건조할 수 있도록 한 ‘건조대 건조’ △어두운 환경에서도 쉽게 빨래를 꺼낼 수 있는 ‘드럼라이트’ △제품 이상 발생시 ‘삼성 스마트 홈’ 앱으로 에러코드를 스캔해 조치사항을 알려주는 ‘스마트 체크’ 등 다양한 소비자 편의기능을 갖췄다.삼성 전기 건조기는 9kg의 용량에 화이트 또는 플래티넘 이녹스 색상이 적용된 3종으로 출고가는 119만9000원~139만9000원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3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전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서 ‘6년 연속 1위’

LG전자가 가정용 프로젝터 ‘LG 미니빔 TV’를 앞세워 지난해 전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전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13일 시장조사기관 PMA(Pacific Media Associates)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매출액 기준)를 차지했다.특히 가정용 프로젝터인 ‘LG 미니빔 TV’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지난 2008년 처음 출시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년 만에 판매량 2배를 넘어섰다. 국내 시장에서도, 올해 월 판매량이 5000대를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LG 미니빔 TV’의 인기 요인으로는 제품 크기를 줄이면서도, 화면 밝기를 유지한 점이 꼽힌다. ‘LG 미니빔 TV’ 중 약 80%가 촛불 500개 이상을 켜놓은 밝기(500안시루멘)에 해당한다. 이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의 2배다. 소비자들이 크기가 작으면서도, 밝기가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초단초점 미니빔 TV’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배나 늘었다. 이 제품은 화면과 거리가 일반 프로젝터의 1/10 수준인 33cm만 확보되면 80인치대 대화면을 보여준다. 거실 공간이 넓지 않은 1~2인 가구, 원룸 등에서도 큰 화면을 보기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다.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치를 담은제품들로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3 09:58 한영훈 기자

삼성·LG전자, 'iF 디자인 어워드'서 디자인 경쟁력 입증

iF 디자인 어워드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아트 PC//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각각 49개, 32개의 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뽐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 59개국에서 5500여 개의 디자인이 출품됐다.삼성전자는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포함해 총 35개, 콘셉트 부문에서 4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7개, 패키지 부문에서 3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금상을 수상한 ‘아트 PC’는 풀 메탈 재질의 원통형 디자인을 적용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360도 스피커를 쉽게 회전식으로 탈부착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제품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갤럭시 S7·S7 엣지’ △스마트 워치 ‘기어 S3’ △중국 특화 프리미엄 스마트폰‘갤럭시 C9 Pro’ △프리미엄 TV ‘퀀텀닷 SUHD TV KS9500’ △‘패밀리허브 냉장고’ △‘액티브워시 시리즈’ 등이 수상했다.콘셉트 부문에서는 2~3개 연결돼 있는 디스플레이를 쉽게 조립·분리해 다양한 형태의 사이니지를 만들 수 있는 ‘인터랙티브 스마트 사이니지(Interactive Smart Signage)’와 VR 기기를 쉽게 조작하고 콘텐츠간 인터랙션을 강화한 삼성전자만의 VR UX인 ‘스페이셜 VR UX(Spatial VR UX)’등 4개 콘셉트가 수상했다.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셋탑박스·블루레이 플레이어·홈시어터· 게임기와 같은 주변기기들을 스마트 컨트롤 리모컨 하나로 제어할 수 있는 ‘2016년형 스마트 TV의 스마트 허브 UX’ 등이 수상했다. 패키지 부문에서는 단순히 정보와 기능 전달 역할을 넘어 따뜻한 감성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한 ‘2016 TV 패키지 디자인 아이덴티티’ 등이 수상했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이 금상을 받았으며, 본상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그램’, ‘V20’, ‘블루투스 헤드셋’ 등이 수상했다. ‘코드제로 싸이킹’은 10년간 무상으로 보증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무선청소기 가운데 세계 최고 흡입력(최대 250와트)을 구현한다. 또 세계 최초로 자이로센서와 레이저센서를 탑재, 사용자가 청소기를 끌지 않아도 청소기 본체가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며 사용자를 따라오는 ‘오토무빙 2.0’을 적용했다.특히 초(超)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의 경우 지난해에 ‘LG 시그니처 냉장고’, ‘LG 시그니처 세탁기’,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 등이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최근에 출시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도 본상을 받았다. 이로써 LG전자는 지금까지 출시한 LG 시그니처 全 제품이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LG 시그니처 갤러리(LG SIGNATURE Gallery)’는 커뮤니케이션 부문과 실내건축 부문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LG 시그니처 갤러리’는 LG전자가 ‘LG 시그니처’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IFA 2016에서 전시장의 야외 정원에 조성한 전시 공간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2 10:37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iF 어워드’서 최다 수상…디자인 경쟁력 입증

iF 디자인 어워드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아트 PC//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자사 제품이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49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공모전에 참여한 기업 중 최다 수상 실적이다.‘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에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됐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콘셉트 △서비스디자인 △건축 △인테리어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삼성전자는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포함해 총 35개, 콘셉트 부문에서 4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7개, 패키지 부문에서 3개의 상을 수상했다.신개념 프리미엄 데스크탑 PC인 ‘아트 PC’는 풀 메탈 재질의 원통형 디자인을 적용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360도 스피커를 쉽게 회전식으로 탈부착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또 버튼이나 포트를 모두 후면에 배치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제품 부문에서는 △3D 성형 글래스 기술로 글래스와 메탈이 하나의 재질처럼 매끄럽게 연결돼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편안한 그립감을 주는 ‘갤럭시 S7?S7 엣지’스마트폰 △전통 시계 디자인에 원형 UX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워치 ‘기어 S3’ △6.9mm 풀메탈 일체형 디자인의 중국 특화 프리미엄 스마트폰‘갤럭시 C9 Pro’ △전면에 가볍게 떠있는 디스플레이와 후면의 정교한 리얼 메탈 라인으로 360도 아름다운 프리미엄 TV ‘퀀텀닷 SUHD TV KS9500’ △IoT 기술과 21.5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푸드 매니징,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세계 최초로 전자동세탁기 윗면 도어에 조작부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한 ‘액티브워시 시리즈’ 등이 수상했다.콘셉트 부문에서는 2~3개 연결돼 있는 디스플레이를 쉽게 조립·분리해 다양한 형태의 사이니지를 만들 수 있는 ‘인터랙티브 스마트 사이니지(Interactive Smart Signage)’와 VR 기기를 쉽게 조작하고 콘텐츠간 인터랙션을 강화한 삼성전자만의 VR UX인 ‘스페이셜 VR UX(Spatial VR UX)’등 4개 콘셉트가 수상했다.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셋탑박스·블루레이 플레이어·홈시어터· 게임기와 같은 주변기기들을 스마트 컨트롤 리모컨 하나로 제어할 수 있는 ‘2016년형 스마트 TV의 스마트 허브 UX’ 등이 수상했다. 패키지 부문에서는 단순히 정보와 기능 전달 역할을 넘어 따뜻한 감성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한 ‘2016 TV 패키지 디자인 아이덴티티’ 등이 수상했다.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제품 업그레이드에 비해 사용자 생활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지만 사용자를 배려한 혁신을 통해 삶을 즐겁고 의미있게 해주는 디자인을 지속 추구하겠다”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2 10:07 한영훈 기자

LG전자, ‘iF 디자인 어워드’서 총 32개 상 수상

LG전자가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금상 1개, 본상 31개 등 총 32개의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자사 제품이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금상 1개, 본상 31개 등 총 32개의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1953년부터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세계 59개국에서 5500여 개의 디자인이 출품됐다.LG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은 금상을 받았다. 본상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그램’, ‘V20’, ‘블루투스 헤드셋’ 등이 수상했다.특히 초(超)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의 경우 지난해에 ‘LG 시그니처 냉장고’, ‘LG 시그니처 세탁기’,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 등이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최근에 출시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도 본상을 받았다. 이로써 LG전자는 지금까지 출시한 LG 시그니처 全 제품이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올해 금상을 수상한 ‘코드제로 싸이킹’은 10년간 무상으로 보증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무선청소기 가운데 세계 최고 흡입력(최대 250와트)을 구현한다. 또 세계 최초로 자이로센서와 레이저센서를 탑재, 사용자가 청소기를 끌지 않아도 청소기 본체가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며 사용자를 따라오는 ‘오토무빙 2.0’을 적용했다.심사위원들은 이 제품에 대해 “사용자 친화적인 신개념 무선 청소기”라며 “사용 중에도 편리하게 기기를 통제할 수 있는 오토무빙 기능은 편안하면서도 감성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준다”고 평가했다.한편 ‘LG 시그니처 갤러리(LG SIGNATURE Gallery)’도 커뮤니케이션 부문과 실내건축 부문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LG 시그니처 갤러리’는 LG전자가 ‘LG 시그니처’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IFA 2016에서 전시장의 야외 정원에 조성한 전시 공간으로,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노창호 LG전자 디자인센터장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의 본질과 사용자에 중심을 두는 LG전자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2 10:00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美 전자장비 업체 '하만' 인수 마침표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 삼성 깃발이 날리고 있다.(사진=양윤모 기자)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전장전문기업 하만(Harman) 인수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14일 하만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삼성전자는 이후 하만 주주총회 승인, 미국을 비롯한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이번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하만의 주주들은 보유주식 1주당 112달러의 현금을 지급받게 되며, 삼성전자는 미국법인(SEA)이 하만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 겸 하만 이사회 의장은 “삼성전자와 하만은 오디오, 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커넥티드카 분야의 기술혁신을 선도해 완성차 업체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디네쉬 팔리월 하만 CEO(사장)는 “삼성은 하만이 보유한 고객과의 신뢰관계는 물론 스피드와 혁신을 중시하는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주주이자 파트너”라며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주주, 고객, 임직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전장과 오디오 등의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인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은 삼성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들을 하만의 전장 제품에 접목하고, 구매, 물류,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만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하만은 디네쉬 사장을 비롯한 현재의 경영진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되며, 임직원과 본사, 해외사업장은 물론 하만이 보유한 브랜드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1 11:57 한영훈 기자

삼성SDI, EU로부터 담합 과징금 1848억 확정…사업 영향은 ‘제한적’

삼성SDI가 10년 전 철수한 브라운관(CRT) 사업과 관련해 유럽에서의 담합 혐의가 확정돼 2000억원에 가까운 과징금 폭탄을 맞게 됐다. 다만 이로 인한 사업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유럽사법재판소는 EU집행위가 삼성SDI와 2개 자회사에 부과한 1억5084만유로(약 1848억원) 과징금에 대해 정당하다고 최종 판결했다.앞서 EU 집행위는 지난 2012년 12월 삼성 SDI와, SDI의 말레이시아·독일 자회사를 비롯해 총 7개 회사에 대해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컴퓨터 모니터·컬러 TV에 들어가는 필수 부품인 브라운‘관(CRT)과 관련해 담합한 혐의로 14억7000만 유로(약 1조8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당시 EU 집행위는 이들 기업이 가격 결정과 함께 시장점유율, 생산량 제한, 상업적으로 민감한 정보교환 등의 담합행위를 했다고 밝혔다.이에 삼성SDI와 2개 자회사는 EU 집행위의 과징금 부과 직후 이에 불복해 유럽 일반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2015년 패배했다. 이어 유럽사법재판소에 과징금 부과를 취소해달라고 항소했으나 결국 유럽사법재판소는 EU 집행위의 손을 들어줘 과징금을 확정했다.삼성SDI의 과징금은 국내기업이 EU로부터 받은 과징금 규모 가운데 역대 3번째로 알려졌다.다만 유럽사법재판소의 이번 판결이 향후 삼성SDI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삼성SDI 관계자는 “지난 2016년에 이미 과징금 전액을 납부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부담은 없다”며 “앞으로의 사업에 영향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0 10:02 한영훈 기자

LG전자 “이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LG전자가 이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LG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9일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카네 하마예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LG 글로벌 챌린저’에 선발된 대학생들이 손으로 LG 로고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가운데는 LG전자 이란법인장 안득수 상무.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이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LG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LG전자는 9일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카네 하마예쉬(Khaneh Hamayesh) 컨벤션 센터에서 ‘LG 글로벌 챌린저(LG Global Challenger)’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이란법인장 안득수 상무, 테헤란대학교 알리 아카 파하기(Ali akbar Farhangi) 교수, 이란 여성 최초의 경영학 박사 샴스 알 사다트 자 헤디(Shams Al-Sadat Zahedi) 등과 현지 기자 80명이 참석했다.이번 ‘LG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에는 350여 개팀이 신청했고, 이 중 심사를 통해 5개 팀이 선정됐다. 선발된 팀들은 6~7월 방학 기간을 활용해 2주 동안 해외 국가의 기업, 연구소, 대학,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사회단체 등을 방문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LG전자는 9월 탐방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해 최종 우승팀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LG전자는 이란 어린이들을 위한 ‘LG 골드키즈(LG Gold Kids)’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LG 골드키즈’는 과학, 정보통신, 예술, 스포츠 등 각 분야에 재능있는 어린이들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2015년 이란 상공회의소가 주관한 ‘CSR 컨퍼런스’에서 모범 사례로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안득수 LG전자 이란법인장 상무는 “이란 대학생들이 ‘LG 글로벌 챌린저’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혁신적인 도전을 했으면 한다”며 “교육을 테마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펼쳐 LG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0 09:58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