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IMES 2017’서 첨단 의료기기 및 진단 솔루션 공개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3-16 10:11 수정일 2017-03-16 10:22 발행일 2017-03-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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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모델들이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KIMES 2017(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의 삼성 전시존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GM85’와 초음파 진단기기 ‘HM70A with Plus’, 이동형 CT ‘CereTom®’을 소개하고 있다.(왼쪽부터).(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이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KIMES 2017(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전시회서 ‘접근성(Access)’, ‘정확성(Accuracy)’, ‘효율성(Efficiency)’을 강조한 3가지 존을 마련했다. 각각의 존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기기 제품 및 다양한 이미징 기술과 영상 분석 툴을 확인할 수 있다.

‘접근성(Access)’ 존에는 디지털 엑스레이 ‘GM85’와 랩탑형 초음파 진단기기 ‘HM70A with Plus’ 등을 전시했다. ‘GM85’는 기존보다 40% 가벼워지고 몸체도 슬림해져 이동성이 더욱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구급차에 탑재돼 뇌졸중 대응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이동형 CT ‘CereTom®’ △병원 이송 중 혈액 검사 결과를 미리 전송해주는 체외진단기 ‘IB10’ 등 신속한 응급 의료 솔루션도 선보였다.

‘정확성(Accuracy)’ 존에는 △유방 병변의 특징을 찾아내고 양·악성 여부 판단을 보조하는 ‘S-Detect™ for Breast’ △난소 종양의 악성 위험도를 보여주는 ‘IOTA-ADNEX’ 등 초음파 기능을 전시했다. 또 엑스레이 이미지 상에 보이는 뼈를 흐리게 나타냄으로써 뼈 뒷부분의 병변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는 뼈 억제(Bone Suppression) 등 삼성의 핵심 영상 진단 기능 7종 함께 공개했다.

‘효율성(Efficiency)’ 존에는 이동형 엑스레이 ‘GM85’와 초음파 진단기기 ‘HS60’·‘HS50’ 등을 전시했다. ‘HS50’은 어두운 진료 환경에서도 가시성이 좋은 화면을 구성해 UX 디자인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초음파 장비 하나로 여성들의 임신부터 암까지 진단해주는 환자 중심 진단 솔루션 ‘Crystal Clear Cycle™’도 선보였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의료진단기기산업에서 후발주자이나 ‘접근성’, ‘정확성’, ‘효율성’ 측면을 증대시켜 삼성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의료진단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