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최태원 일본行...도시바 인수전 돌파구 찾을까

SK하이닉스(연합)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출국금지 해제 후 첫 행선지로 일본을 택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을 총괄해온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함께 방일출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방문에서 최 회장은 도시바 경영진을 만나 SK의 반도체 사업 전략과 도시바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계획을 밝히는 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부문 인수를 위해 24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연합)현재로서는 도시바메모리의 생산 거점인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에 투자와 고용을 줄이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카드를 제시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결정하는 등 도시바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일본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관민펀드인 산업혁신기구와 일본정책투자은행, 미국 투자펀드 KKR로 구성된 3자 컨소시엄에 도시바와 합작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사가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방일기간동안 최 회장은 일본 정부뿐 아니라 일본에 체류중인 마크 롱 WD 최고재무책임자도 접촉하는 등 도시바 반도체 인수를 위한 전방위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최정우, 김지희 기자 windows85@viva100.com

2017-04-24 16:03 김지희 기자

삼성전자, 바람 없이 시원한 ‘무풍에어컨’ 라인업 확대

삼성전자 모델이 바람 없이 시원한 2017년 ‘무풍에어컨’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바람 없이 시원한 ‘무풍에어컨’의 2017년형 라인업을 확대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메탈 티타늄·메탈 골드·메탈 화이트 세 가지 색상에 52.8㎡ ~ 81.8㎡ 용량의 12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올해 출시 모델들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더욱 스마트하게 진화된 점이 특징이다. △빅데이터를 활용 온도·습도와 같은 주변 환경 변화와 사용자 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하는 AI 맞춤 운전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의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고 조치하는 차별화된 ‘지능형 원격 서비스’가 가능하다.삼성전자는 새롭게 추가되는 ‘무풍에어컨’의 부가 기능들을 옵션화해 제품 가격대를 다양화했다. 출고가는 벽걸이 에어컨 1대가 포함된 홈 멀티 세트 기준 254만9000원부터 444만9000원까지이다.삼성 ‘무풍에어컨’은 몸에 직접 닿는 직바람의 불쾌함 없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메탈소재로 정교하게 가공된 13만 5000개의 ‘마이크로 홀’을 고급스럽게 처리해 조형미를 극대화했고, 사용자 지향적인 UX(사용자경험)를 적용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앞서 지난 2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7’를 수상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부문과 UX 부문에 연이어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에어컨은 밤낮 언제라도 바람 없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무풍 냉방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올해에도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국내 에어컨 대표 브랜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24 10:58 한영훈 기자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도 그래픽 D램 'GDDR6' 개발 성공

SK하이닉스 16Gbps 20나노급 8Gb GDDR6(SK하이닉스 제공)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속도의 GDDR6(Graphics DDR6) 그래픽 전용 D램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20나노급 8Gb(기가비트) GDDR6로, 업계 최고인 핀(데이터 전송 통로)당 16Gbps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구현했다. 기존 그래픽 전용 D램의 최고 데이터 처리 속도는 핀 당 12Gbps 수준이었다.이번 제품으로 최고급 그래픽 카드에서 채용하는 384개의 핀을 적용해 초당 최대 768GB의 그래픽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그래픽 D램이란 PC, 영상재생 기기, 고성능 게임기 등에서 그래픽 카드에서 전달한 명령을 바탕으로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하는 데 특화된 메모리다. GDDR6는 차세대 고성능 그래픽 D램으로 기존 GDDR5 대비 최고 속도가 두 배 가량 빠르다. 내년부터는 현재 시장의 주력 제품인 GDDR5와 GDDR5X를 대체하기 시작해, 향후 인공지능, 가상현실,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성장 산업의 필수적인 메모리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SK하이닉스는 주요 그래픽 칩셋 고객과 시장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제품 양산이 가능하도록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차세대 최고급 그래픽 카드의 예상 출시시점인 내년 초에 맞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 D램설계본부장 오종훈 전무는 “세계 최고 속도를 갖춘 차세대 그래픽 D램인 GDDR6를 개발해 고품질, 고성능 그래픽 메모리 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고성능 그래픽 카드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제품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4-23 12:39 김지희 기자

삼성 손잡은 데이코, 美 ‘3대 요리 축제’ 공식 스폰서 참여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 마련된 데이코 모더니스트 파빌리온에서 유명 셰프 파비오 비비아니와 배우 몰리 심즈가 모더니스트콜렉션의 우수한 제품력을 활용해 디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인수한 미국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는 20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최된 ‘페블비치 푸드와인 페스티벌(PBFW)’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은 PBFW는 미국 3대 푸드 페스티벌 중 하나로,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반도에 위치한 페블비치 골프장의 절경을 배경으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매년 100여명의 글로벌 정상급 셰프들과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을 포함해 8000여명 이상이 방문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PBFW는 정상급 셰프들의 뛰어난 요리와 협업이 가능한 검증된 브랜드만이 스폰서로 채택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데이코는 이번 행사에서 ‘모더니스트 콜렉션’의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 행사에 유일한 가전 브랜드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모더니스트 콜렉션’은 삼성전자와 데이코가 합작해 지난 3월 뉴욕에서 첫 공개한 빌트인 라인업이다. 기존 럭셔리 키친 가전 대비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그래파이트 색상(진회색의 금속성 색상)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했으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배려한 직관적인 디자인에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접목해 주방 가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데이코는 행사 기간 중 페블비치 행사장 내 별도의 전시·조리 공간인 ‘모더니스트 파빌리온’을 설치하고, ‘새로운 주방의 트렌드’라는 테마에 맞춰 ‘모더니스트 콜렉션’의 우수한 제품력을 활용한 다채로운 쿠킹 이벤트를 선보였다.데이코의 마케팅 담당 임원 데이비드 니콜스(David Nichols)는 “세계적인 셰프들과 셀럽들이 모이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소통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다양한 요리 이벤트를 통해 모더니스트 콜렉션의 차별적인 가치를 잘 보여줄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데이코의 전통과 명성이 결합된 모더니스트 콜렉션을 통해 올 한해 프리미엄 북미 주방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23 10: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독일서 ‘QLED 포럼’ 개최…유럽 4개국 참여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삼성 QLED TV 기술을 선보이는 ‘QLED 포럼’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2017년형 삼성 스마트 TV의 새로운 UI와 게임, TV PLUS, 스마트 보이스 등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삼성 QLED TV 기술을 선보이는 ‘QLED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화질 전문가와 독일·핀란드·스웨덴·덴마크 등 유럽 4개국 기술 전문 미디어들이 대거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제품으로 진화 중인 TV 시장 트렌드와 TV의 발전 방향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TV 화질을 기존보다 더욱 엄격하게 측정하는 화질 기준인 컬러볼륨 테스트를 QLED TV를 통해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삼성 QLED TV는 가장 최신의 디스플레이 소재인 메탈 퀀텀닷 반도체를 사용해 컬러볼륨 100%를 표현하는 세계 최초의 TV다.행사에 참석한 핀란드 유일의 테크 리뷰지이자 월간 40만 부 규모의 테크니칸 마일마(Tekniikan Maailma)의 리스토 니스카(Risto niska)는 “완벽한 시점에서 이런 다양한 데모 시연이 마련돼 매우 뜻 깊었으며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주간 55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상위 테크 미디어 M3/IDG의 앤더스 룬드버그(Anders Lundberg) 에디터는 “HDR 시연에 있어서 특히 인상이 깊었다”고 전했다.화질 전문가 마르셀 곤스카(Marcel Gonska)는 “컬러 볼륨은 올 한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질 기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QLED TV가 TV 화질평가를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끌어 올렸다”고 호평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핵심 기술 전문 미디어를 통해 삼성 QLED TV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이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23 10:58 한영훈 기자

"D램 가격상승 계속될 것"...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전망도 낙관적

SK하이닉스가 올해 초 출시한 LPDDR4X 규격 최대용량인 8GB 모바일 D램(SK하이닉스 제공)주요 메모리반도체 중 하나인 D램 가격의 상승세가 2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업체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낙관적인 관측도 잇따르고 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2분기에 PC용 D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주력 제품인 4GB DDR4 D램 모듈의 평균 계약가가 지난 분기 대비 12.5% 상승한 27달러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여기에 일부 제조사들이 최첨단 미세공정으로의 전환에 난항을 겪으면서 공급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각각 18나노와 17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을 생산하면서 공급 증가가 예상됐지만, 샘플링과 수율 문제로 차질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다만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출하량 증가율이 한풀 꺾이고 있는 만큼, “모바일 메모리용 D램은 PC용이나 서버용과 비교해 5% 이하의 낮은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글로벌 D램 시장의 호조세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 주요 반도체업체들은 2분기에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달한다.KB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12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HMC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각각 12조6000억원, 13조6000억원의 영업이익 예상치를 발표했다. 이는 모두 분기별 역대 최대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기록한 최대 영업이익은 2013년 3분기의 10조 1600억원이다.아직 1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SK하이닉스도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모습이다. 삼성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 2조4840억원, 2분기 2조635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화투자증권 역시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2조7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관측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4-23 10:41 김지희 기자

휴대성 강화한 LG 포터블 스피커, '불티'

LG 포터블 스피커 판매량이 급증하며 올해들어 매달 1만 대 이상 판매됐다. (LG전자 제공)LG전자는 자사 포터블 스피커의 올해 국내시장 월별 판매량이 1만 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LG 포터블 스피커’는 제품별로 휴대성, 디자인, 야외 활용도 등을 각각의 특징으로 한다. 제품마다 구체적인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무드’는 지난해 7월에 출시된 이후 한 달 만에 판매량 4000대를 넘긴 제품으로, 무게가 190g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올해 들어 월 판매량이 7000대까지 급증했다.‘캔들’은 인테리어로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장점이다. 지난해 11월 출시 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월 1500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캔들은 모서리 부분들을 둥글게 처리한 삼각뿔 모양의 디자인으로, 제품 위쪽에 촛불을 모티브로 한 LED 조명을 적용했다.LG전자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야외 활동에 특화된 ‘액티브’의 판매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액티브’는 풍성한 중저음을 내는 패시브 라디에이터 2개를 탑재해 캠핑, 소풍 등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최대 10시간 사용할 수 있다.이외에도 무게가 수건 1장 정도인 167g에 불과해 운동, 레포츠 등 야외활동에 유용한 ‘쿠키’도 있다. 생활 방수 기능은 물론, 제품 테두리에 LED 조명을 배치해 야간 운동 시까지 고려한 제품이다.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존원(JonOne)’, 걸그룹 ‘트와이스’ 등과 함께 ‘존원 아트 시리즈’, ‘트와이스 스피커’ 등의 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손대기 담당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적용한 제품들로 포터블 스피커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4-23 10:00 김지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8시리즈, 개통기한 연장 이어져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8과 플러스모델의 개통 기한이 연이어 연장되고 있다.(연합)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8과 플러스모델의 개통 기한이 연이어 연장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22일 “갤럭시S8와 갤럭시S8플러스 64GB 모델의 예약 판매 개통 기한을 4월 24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이는 매장별로 모델·색상 재고의 불균형이 발생해 개통 기한을 연장하는 것이라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이동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에서는 갤럭시S8 시리즈 미드나이트 블랙 색상 모델의 재고가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키드 그레이 색상 모델도 재고가 빠듯한 편이다.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갤럭시S8 시리즈를 예약 판매하면서, 예약 구매자에게 정식 출시보다 사흘 앞선 18일부터 기기를 개통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기로 약속했다.삼성전자는 또 갤럭시S8 시리즈를 7∼17일 예약 구매한 후 18∼24일 개통하는 조건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등 4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하겠다고 안내했지만 예약 판매 닷새째인 11일 이미 갤럭시S8플러스 128GB 모델의 재고가 동난 상황이다.이에 삼성전자 측은 사은품 지급을 위한 개통 기한을 연장한 것이다.재고 관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부 예약 구매자가 정식 출시일 이후의 구매자보다 더 늦게 제품을 배송받아 개통하는 사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뉴스부

2017-04-22 18:55 브릿지경제 기자

삼성, 갤S8 ‘붉은 액정’ 논란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시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내 홍보관에서 고객들이 갤럭시S8 시리즈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연합)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 일부 제품의 화면이 비정상적으로 붉은빛을 띤다는 소비자 불만과 관련해 다음 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는 ‘붉은 액정’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해외에서도 비슷한 불만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자 급하게 내놓은 수습책으로 보인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음 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색상 최적화’ 기능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기존 색상 최적화를 하고도 여전히 화면이 빨갛다고 느끼는 이용자를 위해 색상 조정의 범위를 넓히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갤럭시S8 시리즈를 개통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며 “기존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그간 갤럭시S8 시리즈의 붉은 화면이 제품 불량 때문은 아니며 색상 최적화와 컬러밸런스 테스트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스마트폰 설정의 색상 최적화 메뉴에서 3원색 중 빨간색 비중을 낮추거나 통화 애플리케이션에서 ‘*#15987’을 입력해 색 균형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안내한 것이다.다만 이번 업데이트로 소비자 불만이 사그라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애초 제품마다 화면 톤이 조금씩 다른 정확한 원인 설명이 전제되지 않았고 빨간색 조정 범위를 넓히더라도 디스플레이의 부분적인 ‘그러데이션’(농담의 차이)을 해소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이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제품 불량 논란을 가라앉히기 위한 미봉책이 아니냐는 지적도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김진호 기자 elma@viva100.com

2017-04-21 10:53 김진호 기자

SK하이닉스, 청주공장 건축 허가 승인받았다..."낸드 수요 대비"

SK하이닉스(연합)SK하이닉스가 20일 청주시로부터 전자 집적회로 주 공장의 건축 허가를 승인받았다. 청주시는 SK하이닉스의 건축허가 신청이 접수된 지 3일만에 신속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들어설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은 주 공장 2개 동 규모로 예정돼 있다. 건축 연면적은 10만2520.82㎡으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SK하이닉스는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의 성장세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통상적으로 완공까지 2년여가 소요되는 데다 완공 후 클린룸 구축 등에 추가적인 시간이 요구되는 만큼, 2019년 말 이후에나 완전한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메모리의 용량이 늘어나는 데다, 클라우딩 컴퓨터 등 서버는 물론 고용량 콘텐츠 이용을 위한 낸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관련 시장 성장성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청주공장을 통해 관련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하이닉스는 2015년 8월 진행된 이천의 M14공장 준공식에서 이천과 청주에 각각 1개씩 공장을 추가 증설해 총 3개 공장에 4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4-20 18:38 김지희 기자

삼성 TV, 아마존과 손잡고 ‘HDR10플러스’ 생태계 확대

삼성전자가 20일 전 세계 200여 개국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과 협력해 차세대 HDR(High Dynamic Range) 기술 선도에 나선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 TV가 아마존과 손잡고 HDR 차세대 표준 규격인 ‘HDR10플러스’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삼성전자는  세계 200여 개국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과 협력해 차세대 HDR(High Dynamic Range) 기술 선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HDR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하면서 TV 영상 표현력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TV 제조사를 비롯해 헐리우드 영화사, OTT, 게임,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은 높은 품질의 HDR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HDR10’을 기본으로 사용한다.삼성전자는 ‘HDR10’의 단점을 보완한 ‘HDR10플러스’를 개발했다. HDR10은 영화의 특정 장면이 원작자 의도보다 어둡게 보일 수 있는 반면 HDR10플러스는 장면 하나 하나에 맞춰 각각에 맞는 명암비와 선명한 색채감을 표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작자의 의도를 더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삼성전자는 지난 3월 ‘HDR10플러스’ 기술을 업계에 개방형으로 공개하고 ‘HDR10플러스’ 에코 시스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아마존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연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HDR10플러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HDR10플러스’를 지원하는 2017년형 삼성 QLED TV와 UHD 전 라인업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제공하며 가장 앞선 HDR 기술로 최고의 시청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삼성전자와 아마존이 협력 관계를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사는 2015년 HDR10을 기반으로 한 TV와 콘텐츠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한 단계 진화한 HDR 기술인 ‘HDR10플러스’ 에코 시스템 확대를 위해 협력관계를 더욱 곤고히 한 셈이다.아마존 글로벌부문 그렉 하트 부사장은 “삼성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뛰어난 시청 경험을 보다 폭넓은 디바이스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삼성전자과 협력해 ‘HDR10플러스’ 콘텐츠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임경원 상무는 “업계 누구나 사용 가능한 오픈 소스 기반의 ‘HDR10플러스’는 사용자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아마존을 비롯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HDR10플러스’ 에코 시스템을 더욱 확대하며 차세대 HDR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20 10:58 한영훈 기자

인스탁스와 디지털의 결합, '인스탁스 스퀘어 SQ10' 런칭

한국후지필름이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을 글로벌 런칭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후지필름 제공)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최초로 디지털 사진 촬영이 가능한 ‘인스탁스 스퀘어 SQ10(INSTAX SQUARE SQ10)’을 글로벌 런칭한다고 20일 밝혔다.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기존의 인스탁스 즉석카메라에 디지털 이미지 센서와 처리 기술을 더해 LCD 액정으로 사진 확인이 가능하다. 또 ‘자동 인쇄 모드’와 ‘수동 인쇄 모드’ 중 선택이 가능해 출력 여부도 결정할 수 있다.AF(자동 초점), AE(자동 노출), 얼굴 인식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여기에 결과 사진에 대해 19단계의 명암 조절과 4군데 모서리의 밝기를 조절하는 비네트 효과, 10종류의 필터 등 후 보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이번 신제품에는 기존 직사각형의 필름이 아닌 정사각형 사이즈(62*62mm)의 ‘인스탁스 스퀘어 필름’이 사용된다.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 필름 형태의 변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보다 새롭고 감각적인 제품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신제품은 5월 말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4-20 10:37 김지희 기자

LG전자 “올레드 TV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즐기세요”

LG전자가 문화재청과 손잡고 경복궁에서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최고의 작품을 만나다. 우리 문화유산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로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린다.LG전자는 문화재청과 손잡고 유무형의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최고의 작품을 만나다. 우리 문화유산전’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내달 7일까지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문화재 홍보 및 문화향유의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LG전자는 ‘LG 시그니처(SIGNATURE) 올레드 TV W’를 비롯한 올레드 TV 15대를 경복궁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근정전 내부를 울트라HD 해상도로 촬영해 소개한다. 또, 무형문화재인 매듭장, 화각장, 채상장, 누비장들의 전승 공예품과 제작과정을 올레드 TV의 생생한 화질로 제공할 계획이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가 경복궁 야간 개장과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맞춰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 또 좌우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색의 변화가 없어 여러 사람이 각자 다른 위치에서 시청해도 동일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아름다운 한국 문화유산의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20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청소년 전문 멘토봉사단' 발족…전문 멘토링 시작

19일 삼성 디지털시티(수원) 센트럴파크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청소년 전문 멘토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청소년 전문 멘토봉사단’을 출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시티 센트럴파크에서 임직원 봉사자 9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문 멘토봉사단’ 발대식과 교육 워크샵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문 멘토봉사단으로 선정된 임직원들은 한해동안 △‘드림락서’ 멘토링 △학교 방문 진로 특강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방문 청소년 멘토링 등 삼성전자의 교육나눔 사회공헌 활동에 임직원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올해 전국 12개 도시에서 3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직업 컨설팅 박람회인 ‘드림락서’를 12회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방문하는 청소년들 약 2만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18회 실시한다. 학교 방문 진로 특강도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10회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기존의 단순 금전 기부와 노력봉사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의 업무지식과 특기, 취미 등을 활용한 재능나눔봉사 ‘볼런테인먼트‘의 4기 발대식을 갖고, 50개 봉사팀 약 1600명의 임직원이 재능나눔 사회공헌활동에 시동을 걸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20 08:46 한영훈 기자

SK하이닉스, 도시바 인수 위한 실탄 장전?.. 美 사모펀드 손잡나

SK하이닉스가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인수를 위해 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1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털과 도시바 인수전에 함께 참여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도시바 경영진 프레젠테이션에도 이미 함께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도시바 인수전에 필요한 자금이 20조원에 달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을 당시부터 SK하이닉스는 재무적 투자자 등과의 제휴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약 4조원이어서 도시바 인수에 단독 입찰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자금력과 더불어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베인캐피털은 SK하이닉스의 좋은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1984년에 설립된 베인캐피탈은 세계적 사모펀드 중 하나로 현재 관리자산이 약 750억 달러(약 85조5000억원)에 달한다. 베인캐피털 입장에서도 메모리반도체, 특히 낸드 관련 기술을 보유한 SK하이닉스는 꼭 필요한 파트너에 해당한다.도시바 인수 이후를 고려하더라도 SK하이닉스의 경영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점도 긍정요인으로 꼽힌다. 베인캐피털은 일본 최대 패밀리 레스토랑인 스카이락, 일본 도미노피자, 일본 풍력개발 등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특히 SK하이닉스가 일본계 재무적 투자자(FI)를 추가로 끌어들이게 되면 ‘한·미·일’로 이어지는 다국적 연합군 구성이 이뤄져 도시바 인수에 더욱 근접해질 수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입찰(바인딩)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도시바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인 바 있다.특히 4개월여 동안 출국금지 조치로 해외에 나갈 수 없었던 최태원 회장이 17일 불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첫 행선지로 일본을 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도시바 인수건이 현재 SK그룹의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만큼 시일 내로 최 회장의 일본 방문이 성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내달 본입찰이 예정된 탓에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도 높다.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과의 협력을 진행되면 본입찰에서 인수가를 크게 높일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열린 예비입찰에 1조엔(약 10조원) 이상의 금액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가장 높은 입찰금액은 대만 훙하이그룹이 제시한 3조엔에 훨씬 못미친다.한편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이 글로벌 반도체 업계 순위를 재편할 만큼 판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SK하이닉스, 미국 브로드컴과 함께 유력 인수 후보군으로 꼽히는 대만 훙하이그룹은 이미 인수한 일본 샤프까지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도시바와 합작해 욧카이치 반도체공장 운영에 참가해 온 미국 웨스턴디지털도 양사가 합의하지 않은 제3자 매각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며 매각작업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SK하이닉스(연합)

2017-04-19 16:29 김지희 기자

LG 울트라파인 5K, TIPA 선정 '최고 모니터'...풀HD의 7배 해상도

LG전자의 ‘LG 울트라파인 5K 모니터’가 19일 사진, 영상 전문지 발행인 협회인 TIPA로부터 ‘최고 모니터’로 선정됐다.(LG전자 제공)LG전자의 ‘울트라파인 5K 모니터’가 권위 있는 사진ㆍ영상 전문지 발행인협회 TIPA로부터 호평을 받았다.LG전자는 자사 초고화질 모니터인 울트라파인 5K 제품이 ‘최고 모니터(Best Photo Monitor)’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TIPA는 5대륙 16개국을 대표하는 27개 사진ㆍ영상 전문 매체들로 이뤄진 단체로, 매년 혁신성, 기술, 디자인 등을 평가해 사진ㆍ영상 분야 최고 제품을 선정한다.해당 모니터는 27인치 크기에 5K(5120x2880)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풀HD(1920x1080)보다 7배 이상 해상도가 높으며 화소 수는 1400만 개가 넘어 초고화질의 사진, 영상 등을 편집하는 전문가 작업에 유용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여기에 IPS패널을 적용해 색상을 정확히 표현하고 시야각도 넓어 측면에서 봐도 화면이 선명하다.세계 최초로 ‘썬더볼트3(Thunderbolt3)’ 단자를 적용한 맥북 프로 노트북 전용 모니터라는 점도 특징이다. 썬더볼트3 단자는 1초에 40기가비트(Gbps)를 전송할 수 있어 용량이 큰 5K 영상 등 콘텐츠를 손실 없이 보여준다.LG전자는 5K 모니터를 통해 초고화질 모니터 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다. LG전자 IT BD 담당 장익환 상무는 “5K 콘텐츠를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LG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는 차원이 다른 전문가 작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올 상반기 중 국내에 ‘LG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를 출시할 예정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4-19 14:00 김지희 기자

[르포]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흥행에 광주사업장도 연일 ‘풀가동’

삼성전자 직원들이 18일 광주 오선동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삼성 무풍에어컨’을 조립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무풍 에어컨이 시장에서 소리없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무풍에어컨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5만대를 넘어섰으며,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올해 국내 에어컨 점유율은 60%까지 수직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에는 4계절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성수기 이전에 구매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기자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의 생산 담당지인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방문해봤다. 이곳에서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무더위 덕에 벌써부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분주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이계복 삼성전자 에어컨제조그룹장은 “3월부터 주중에 풀가동을 시작했고 4월부터는 주말에도 쉼 없이 가동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에어컨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도 올해 1분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제품 생산 라인은 총 6개로 구성됐으며, 투입·조립·검사·완성· 출하의 5단계 과정을 거쳐 완제품을 생산한다. 현장의 모든 시설은 되도록 눈높이 이하로 맞추고,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을 없애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자재 투입과 사전 부품 조립 공정이 모두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이었다. 과거에는 로봇당 하나의 작업만 수행할 수 잇었지만, 광주사업장에는 로봇이 2개 이상의 멀티 공정을 해내고 있었다. 예컨대, 부품을 끼운 뒤 나사못까지 박아내는 식이다.이밖에 제품 검사·완성품 조립과 같이 숙련된 작업자의 세심한 작업이 필요한 공정은 모듈 생산 시스템으로 운영함으로써 융합형 제조공정을 완성시켰다. 이계복 그룹장은 “기존 컨베이어 벨트 방식은 움직이는 조립 과정에서 실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반면, 모듈 방식은 작업자가 고정된 장소에서 해당 공정을 책임지는 ‘장인 제조’ 방식으로 이뤄져 품질에서 작은 이상도 발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인력 운용도 기존 컨베이어 벨트 방식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라인 가동이 가능하며, 생산량 역시 기존 대비 25% 가량 증가하는 효과를 거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 정밀금형개발센터에서 초정밀 가공 밀링기를 통해 금형 부품을 가공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무풍에어컨’ 도입을 계기로 품질관리 측면도 한층 강화됐다. 직경 1mm수준의 마이크로 홀을 13만 5000개나 갖고 있어 육안만으로는 제조 품질의 완벽한 검사가 어려운 제품 특성상, 삼성전자는 ‘3D 스캔 기법’을 새롭게 적용해 홀 막힘·이물 침투·갭 불량 등을 검출할 수 있도록 했다. ‘3D 스캔 기법’이란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초고속으로 제품의 외관 상태를 촬영한 후 3차원으로 이미지를 판독해 합격·불합격 판정을 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뜻한다. 이계복 그룹장은 “시장으로 나가는 제품 중 불량품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뒤이어 방문한 정밀금형개발센터에서는 삼성전자의 선진화된 금형 제작 능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었다. 금형이란 금속이나 플라스틱 원재료를 가공해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데 필요한 ‘틀’이다. 삼성 정밀금형개발센터는 국내 최대 수준인 약 2만 5000㎡ (약 7700평)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를 갖추고 있다. 최성욱 삼성전자 정밀금형센터 수석은 “삼성전자는 금형의 공차가 머리카락 두께의 20분의 1인 0.005mm를 유지할 수 있도록 초정밀 가공 기술을 확보했고, 수백개의 펀치가 파손없이 13만 5000개의 미세한 홀을 만들 수 있도록 고속 타공이 가능한 프레스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19 11:29 한영훈 기자

LG전자, 공기청정 기능 강화한 ‘휘센 벽걸이 에어컨’ 출시

LG전자가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한 휘센 벽걸이 에어컨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 적용 면적이 냉방 면적과 동일한 24.4제곱미터로 국내 벽걸이 에어컨 중 최대이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한 ‘휘센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모델명: SQ072PS1W)’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신제품은 공기청정 적용 면적이 냉방 면적과 동일한 24.4제곱미터(약 7평)이다. 이는 국내 벽걸이 에어컨 중 최대 수준이다. 입자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 1㎛는 100만분의 1m) 이하인 극초미세먼지도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해, 공기 질이 좋지 않으면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한다.이 제품은 △이온을 배출해 공기 중의 담배연기, 먼지 등을 흡착시켜 유해물질을 모아주는 ‘집진 이오나이저’ △황사먼지, 초미세먼지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초미세플러스 필터’ 등을 갖췄다.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 인증도 받았다.아울러 실내 먼지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파란색, 녹색, 주황색, 빨간색 등 4단계로 실내 공기 청정도를 표시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바람세기는 약풍, 중풍, 강풍, 자연풍 등 4단계로 조절할 수도 있다. 일반 냉방 모드 대비 4℃ 더 차가운 바람을 내보낼 수 있는 ‘아이스 쿨파워’ 기능도 갖췄다.이밖에도 에어컨이 꺼진 후 제품 내부의 습기를 자동으로 제거하는 ‘자동 건조’ 기능도 갖췄으며, LG전자가 10년 무상 보증하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효율은 1등급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05만원이다.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19 09:58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