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KB證, 총 상금 3억원 ‘M-able 실전투자대회’ 개최

KB증권은 국내리그 시즌2 ‘M-able 실전투자대회’를 오는 23일부터 12월15일까지 약 8주 동안 실시한다.KB증권은 국내주식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국내리그 실전투자대회를 기획했으며, 대회 신청은 오는 12월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국내주식리그는 1억리그, 5000리그, 1000리그, 500리그로 나뉘며, 대학생리그는 100리그로 진행된다. 모바일 매매금액이 전체 매매금액의 80% 이상이면 모바일리그와 매주 500만원 이상 매매하면 주간리그로 자동 참여된다.국내주식리그 1등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이 주어지며, 리그별 수상자들에게 총 3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학생리그 1등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인턴십 및 서류전형 면제의 특전이 함께 제공된다.수익률과 상관없이 대회기간 꾸준히 매매에 참여하거나 지수 상승 또는 하락을 맞춘 횟수에 따라 상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들도 함께 진행된다.김재봉 디지털고객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KB증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경험하고 주식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투자대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건전한 투자문화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회참가는 KB증권 홈페이지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을 통해 신청가능 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0 13:30 김소연 기자

올 들어 한국, 中 수입시장서 점유율 10% 아래로

올해 들어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 수출품의 점유율이 1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제금융센터와 통계자료 제공업체 CEIC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중국의 수입액에서 한국 수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4%로 집계됐다.중국 수입시장의 한국 점유율은 2011년과 2012년 각 9.3% 수준이었다가 2013년 9.4%, 2014년 9.7%로 상승추세를 보였다.특히 2015년에 점유율이 10.4%를 기록하면서 10%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도 10.0%로 10% 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연말까지 10% 선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2년 연속 하락세다.우리나라의 전체 수출 중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5.1%에서 올해 1∼8월 23.5%로 떨어졌다. 홍콩까지 포함할 경우 31.7%에서 25.6%로 대폭 감소한다.중국의 전체 수출 중 중국기업의 비중은 2008년 44.7%에서 올해 들어 7월까지 57.3%로 증가하는 등 중국은 자체조달 증가, 가공무역 축소 등 경제구조를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다만 지난해 말부터 10개월 연속 우리나라 수출이 상승하면서 대(對) 중국 수출도 12.0%의 증가율을 보였다.이는 반도체·석유화학 제품 등 두 품목의 수출이 집중되면서 전체 대중국 수출을 이끈 결과다. 이들 두 품목의 비중도 지난해 32.8%에서 올해는 40.0%로 높아졌다.향후 중국 정부의 자국산업 육성 정책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관련 보복조치까지 겹치면서 대중 수출 증가율이 유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지난 7월까지 우리나라의 대중국 직접투자(FDI)가 40.1%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앞으로 본사와 지사 간 거래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도 있다.국제금융센터 이치훈 연구위원은 “대중국 수출 주력품목이 반도체 등으로 편중돼있어 해당 업종의 여건이 변하면 위험이 커질 소지도 있다”면서 “당분간 대중 수출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중국경제 구조변화, 기저효과도 소멸 등으로 두 자리수 증가율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0 10:47 김소연 기자

연휴 끝, 국내 증시 향방은?

열흘간 이어진 추석 연휴를 끝으로 국내 증시가 개장하면서 국내 증시 향방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의 훈풍이 국내에 호재로 이어질지 관심이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2394.47로 장을 마감한 코스피는 9월 한달간 2400선 초반에서 머물렀다. 상반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는 하반기 들어 2400선에 정체돼 있는 상황이다.국내 증시가 열흘간 휴장하는 사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주요 지수인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5일까지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가 6일까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이어감에 따라 뉴욕 증시 훈풍이 국내에 영향을 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탈했던 외국인 자금이 다시 국내로 유입될지 관심사다.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외국인 자금이 국내에 들어오고 있지 않지만 외인 자금은 특히 원자재 신흥국인 라틴 신흥국에 집중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신흥국 증시는 하반기 들어 신고가 행진을 계속 이어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연휴 기간 스페인 카탈루냐의 분리 독립투표가 찬성으로 통과됐으나 국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진 않았다.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카탈루냐 독립투표가 압도적 지지로 통과되며 스페인 금리 급등,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으나 유럽 정치 이슈의 금융시장 민감도는 낮아졌다”면서 “분리 독립 이슈는 유럽 자산가격 하락보다 미국 자산을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증시 전문가들은 연휴 이후 시장의 초점은 기업의 3분기 실적으로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3분기 순이익은 35조원 내외로 전년 동기 대비 30~4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3분기를 지나 연말로 갈수록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이은택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여러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4분기 중에는 주가가 위로 튀어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09 16:58 김소연 기자

삼성그룹주 시총 111조원 증가…현대차그룹주는 감소

올해 들어 삼성그룹주의 시가총액이 111조원 넘게 증가했으나 현대차그룹주는 9조739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삼성그룹주 16개 종목의 시가총액 총합계는 연초(1월2일) 364조4687억원에서 475억9549억원으로 무려 111조4862억원(30.59%) 늘어났다.이는 반도체·IT의 호황으로 ‘대장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같은 기간 253조9262억원에서 335조3218억원으로 무려 81조3956억원(32.05%) 증가하며 시총 증가에 힘을 보탰다.또 삼성바이오로직스(113.42%), 삼성전기(102.97%)의 시가총액도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나 그룹주 시총 증가에 한 몫했다.이에 반해 올 초까지만 해도 시총 2위를 지키던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가 33조원에서 32조원대로 떨어진 데다 기아차(-20.38%), 현대모비스(-14.73%), 현대건설(-10.75%) 등 대부분 종목의 시총이 감소하면서 그룹 시총 4위로 밀려났다.올해 초 99조3045억원이었던 시총은 9.81% 줄어 89조5655억원이 됐다.올 들어 현대차그룹주에 속한 11개 종목 가운데 시총이 증가한 종목은 이노션(17.08%), 현대차투자증권(9.82%) 단 2개 종목뿐이었다.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SK그룹주는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37조5499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41.17%로, 삼성그룹 증가율 보다 가팔랐다. SK하이닉스는 시총이 33조3425억원에서 59조9874억원으로 79.91% 늘었다.지난 7월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투자를 받으면서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의 시너지 효과 수혜가 기대되는 아이리버는 시가총액이 52.93% 증가했고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정유화학 호황 전망에 힘입어 32.9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LG그룹주는 LG이노텍(81.66%), LG전자(57.36%), LG화학(59.15%), LG(30.37%) 등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컸다. LG그룹주 11개 종목의 전체 시총이 69조1337억원에서 90조84억원으로 30.19% 늘었다.삼성그룹주의 시총 상승세로 펀드 수익률 역시 좋았다. 삼성그룹주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8.35%로 30%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09 10:15 김소연 기자

'빚내 주식투자' 사상 최대…8조7000억원 넘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규모가 사상 최대다.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합계는 8조7028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1월2일) 신용융자 잔고 6조8082억원보다 무려 1조8946억원(27.8%)이 증가했다.신용융자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빌린 돈을 말하며 그 규모가 올해 들어 꾸준히 늘고 있다. 잠시 위축됐던 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서면서 시장에 기대감이 커졌다.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국내외 불확실성 완화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양새다. 3분기 기업들의 실적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빚내 주식투자를 하는 규모가 더 늘어날지 주목된다.특히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제약 관련 주의 주가가 뛰어오르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달 21일 4조5465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8일 4조4612억원에서 19일 4조4844억원, 20일 4조5173억원까지 꾸준히 늘면서 4조5000억원을 돌파했다.지난 2006년 말 1642억원 수준에서 2014년 말 2조5364억원까지 뛴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액은 2015년 말 3조4897억원, 올해 초에는 3조8640억원에 달했다.예탁증권담보대출 역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예탁증권담보대출은 증권사가 유가증권을 담보로 잡고 주식보유자에 돈을 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예탁증권담보대출 규모는 지난해 말 12조8026억원에서 지난달 21일 15조6794억원까지 2조8768억원(22.4%) 늘어났다.다만 빚을 내고 주식 투자에 뛰어든 경우 대출이자 부담과 함께 손실 위험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막연한 고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신용거래융자 참여하는 것은 매우 큰 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위험성을 인지한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07 09:00 김소연 기자

올해 시총 LG화학·KB금융 오르고, 한국전력·현대모비스 내리고

올해 시가총액 상위주의 변동이 컸다. 시총 상위 10종목 중 7종목의 순위가 바뀌고 지난해 말 시총 10위 밖에 있던 LG화학과 KB금융이 새로 합류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총 1~3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의 순위가 지난달 21일 기준 변동이 있었다.지난해 말 4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전력은 지난달 21일 기준 시가총액이 3조원가량 줄어들면서 6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특히 현대모비스의 경우 25조6988억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약 4조6000억원 줄어들어 시총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와 각종 악재가 겹친 탓이다. 현대차의 경우에도 시총 순위는 변화 없지만 시총은 약 1조원 감소했다.올해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시총은 크게 불었다. 삼성전자는 무려 89조원, SK하이닉스는 28조원이 증가하는 등 주가는 신고가 행진을 벌였다.화학·철강 등 시크리컬 업종의 상승 기세도 가파르다. LG화학의 경우 무려 시총이 10조원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총 순위 역시 15위에서 5위까지 올라왔다. 포스코 역시 5조1000억원 이상 시총이 증가해 순위도 9위에서 4위까지 올라왔다.KB금융 역시 마찬가지다. 올해 들어 금융 업종의 상승세로 인해 시가총액이 5조5000억원가량 증가해 시총 14위에서 10위로 이름을 올렸다.증시 전문가들은 IT·시크리컬 업종의 상승세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IT의 코스피 주도력은 견고하고, 앞으로도 지속·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역시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IT업종과 정유, 화학 등 시크리컬 업종의 동반 강세 구도가 다시 전개되고 있다”면서 “이들 업종의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05 09:00 김소연 기자

추석 용돈 5만원으로 주식투자 해볼까

추석 용돈 5만 원으로 주식 투자가 가능한 종목들이 있다. 5만원 이하 종목은 2000여 개가 넘는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종가가 5만 원 이하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에서 2068개에 달한다.5만 원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1위인 하나금융지주(4만7350원)나 코스닥시장 시총 4위인 신라젠(4만4700원) 등 우량주를 보유할 수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들어 51.52% 올랐고, 신라젠은 237.36%나 상승했다.주가가 1만 원을 넘지 않는 종목 수도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1350개로 집계됐다.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는 80여개 종목에 이른다.다만 투자자들은 주가가 비싼 주식일수록 수익률이 높은 경향이 뚜렷했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지난해 말 종가가 100만 원 이상이던 삼성전자는 올해 42.29%, 영풍은 3.10% 상승했다. 종가가 10만~100만 원 미만이던 98종목은 올해 수익률이 6.17%로 나타났다.이에 반해 종가가 5000원 이상 1만 원 이하인 615종목은 2.30% 손실을, 1000원 이상 5000원 미만이던 694종목은 5.74%나 손실을 입었다.지난해 말 종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 43개 종목은 평균적으로는 38.56%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전주는 일부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대다수는 주가가 폭락하는 경우가 많아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03 09:37 김소연 기자

황금연휴 이후 투자전략은?…"3분기 실적시즌 대비하자"

장장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이후 증시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휴 이후 시작되는 3분기 실적 개선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주문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약 1조5000억원, 개인은 1500억원을 팔아치웠다.대북 리스크 및 증시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평소 연휴보다 휴장 기간이 길어 변수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올해는 개천절과 주말 사이 낀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9일까지 32년 만에 최장 기간 휴장하게 됐다. 실제 2000년 이후 2거래일 이상 휴장일, 4일 이상 연속된 휴일은 26차례 있었다. 2014년 이후 대체공휴일이 지정되면서 휴장일과 휴일이 늘어나는 추세다.신한금융투자가 과거 사례를 통해 휴일 전 증시의 하락세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는 연휴 7거래일 전부터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코스닥의 경우 연휴 전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순매도세가 커졌으나 연휴 이후 수급이 제자리를 찾는 패턴을 보였다.실제 추석 일주일 전인 지난달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79포인트 내린 2388.71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3년만에 코스피는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앞서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2014년 9월25일부터 10월6일까지였다.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불확실성 해소를 목적으로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시즌에 맞춘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기업 이익의 방향성과 상향 조정 국면에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정재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소재, 금융, 의료 업종에서 실적 컨센서스의 상향 조정 기조가 유지된 반면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섹터에서는 실적 컨센서스의 하향 조정이 뚜렷했다”고 실적 컨센서스 변화를 제시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02 09:00 김소연 기자

[마감시황] 추석 연휴 앞둔 코스피, 2390선 되찾아

장장 열흘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가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으로 상승해 2390선을 되찾았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33포인트(0.90%) 오른 2394.47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날보다 5.52포인트(0.23%) 오른 2378.66에 개장해 상승 폭을 계속해서 늘려갔다.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세제개편안 기대 등에 힘입어 상승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나흘 연속 팔자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3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홀로 1483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매수우위로 총 278억원 순매도됐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40%), 현대차(2.38%), LG화학(1.55%), 포스코(0.48%), 삼성물산(0.75%), 한국전력(1.69%) 등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0.36%), 신한지주(-0.20%) 등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업종 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마감했다. 운송장비(2.37%), 의약품(1.96%), 의료정밀(1.92%), 운수창고(1.89%), 종이·목재(1.86%), 화학(1.85%) 등이 올랐다. 통신업(-0.20%) 등이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코스닥지수 역시 4.73포인트(0.73%) 오른 652.82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2000원(1.39%) 내린 1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전상장 결정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전상장을 완료하면 코스피 시총 상위 17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0원 내린 1145.4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29 15:42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