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SK하이닉스, 3분기 최대실적…목표가 10만원 ↑"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0-10 08:48 수정일 2017-10-10 08:48 발행일 2017-10-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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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0일 SK하이닉스가 3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수급으로 예상보다 반도체 가격 강세가 길어지고 상승폭도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분기 최대 실적 경신과 2018년 증익 가시성이 뚜렷해 밸류에이션을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1% 증가한 7조9397억원, 영업이익은 3조9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43.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8% 늘어난 8조7214억원, 영업이익은 179.9% 증가한 4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2018년 D램과 낸드 수요는 각각 20%, 4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누적된 대기 수요가 내년 실수요에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