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SK이노베이션, 호실적 장기화…목표가 ↑"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0-10 09:03 수정일 2017-10-10 09:03 발행일 2017-10-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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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실적 강세가 장기화될 전망이라면서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 제한에 의한 정제마진 강세,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반영으로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상회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석유제품 성수기 및 중장기 설비 증설 제한을 고려하면 실적 강세는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3분기 아시아 석유제품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은 6월부터 상승세를 나타내며, 연중 최고치까지 치솟았다”면서 “허리케인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급등락하며 일시적인 이익 증가가 있었고, 이후에도 높은 정제마진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제마진 강세가 중장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정제마진 강세는 글로벌 공급증가 제한에 기인한 것으로 중장기 마진 강세가 예상된다”면서 “재무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석유화학 등에서 다각도로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어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