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나 기자

편집부 기자

okujyn@viva100.com

현대차 "R&D인재 대거 채용… 친환경차 개발 집중"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월 27일 전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연합)현대차그룹이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 인력을 싹쓸이하고 있다. 올 상반기 주요 대기업 공채 규모가 지난해보다 10% 감소한 취업 악조건 속에, 현대차그룹이 유일하게 작년보다 연구개발 직군을 중심으로 채용수를 늘려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연구개발인력의 대부분이 친환경 연구인력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은다.올해부터 유능한 인재를 적극 영입해 ‘친환경 스마트 자동차’ 연구에 사력을 다하겠다는 정몽구 회장의 의중이 그대로 반영된 것.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9,100명을 선발했으며, 이가운데 RD 연구인력이 2000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RD인력중에 절반가까운 인력이 친환경 에너지 관련 연구인력이라는 점. 이에 따라 통상 기계공학 전공자들을 다수 뽑았으나, 지난해부터는 친환경 차량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자, 재료,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도 폭넓게 채용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의 한 관계자는 “신규 RD 채용 인력은 대부분 친환경 차를 연구하는 이공계에 집중시키는 상황”이라며 “올해의 경우 3월 초 현대차를 시작으로 계열사별로 올 상반기 대졸 공채 서류 접수를 시작해 4월 초 인적성검사(HMAT), 4월 중순 1차 면접, 5월 중순 2차 면접, 6월 중순 신체검사 및 합격자 발표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 측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 연속으로 채용을 늘린 이유에 대해 ‘통 큰 투자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즉 앞으로 RD 투자금액을 크게 늘려, 친환경과 스마트 분야에서 미래 핵심기술을 적극 확보하겠다는 것. 또한 지금까지 그룹에서 투자했던 금액은 매년 3~4조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부터 인력 채용을 포함 RD 투자액이 평균 2배 이상 늘어나게 됐다고 덧붙였다.현대차그룹은 RD투자 분야로 영입된 인력을 중심으로 2018년까지 총 11조3000억원을 투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신규 수소연료전지차 같은 다양한 친환경차를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한편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전체 채용인력을 5%정도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채용방식과 관련, “2000년 그룹 출범 이후 대졸 신입사원 공채부터 지원자의 학점과 영어성적, 전공에 대한 제한을 모두 없앤 대신 얼마나 창의적인 사고와 남 다른 성취 경험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 비중을 높였다”면서 “특히 서류 접수에 가족사항 내용을 삭제하고 사진 역시 붙이지 않는 대신 지원자의 열정과 업무 관련 지식을 묻는 부분에 집중한다”고 전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오는 2018년까지 우수 인재 영입을 포함해 사상 최대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핵심부문 기술력, 브랜드 가치 등 모든 면에서 글로벌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투자 대부분을 국내에 집중함으로써 대규모 경제효과와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1 14:27 정윤나 기자

'모바일 올림픽' MWC 2015 개막…삼성 갤럭시S6, LG 스마트워치 '올인'

삼성전자가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강력해진 언팩(Unpacked) 행사와 새로운 MWC 전시 구성을 통해'ALL NEW GALAXY'를 선언한다. 사진은 MWC 행사장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앞의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행사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2015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된다. 전세계 모바일 스마트폰관련 첨단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 LG, 구글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 수장이 대거 참석해 세계 IT시장 패권을 위한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특히 신종균 사장이 직접 ‘갤럭시S6’ 를 발표하면서 애플에 대한 반격을 본격화하는 삼성전자의 행보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다.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혁신의 끝(The Edge of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201개국에서 전 세계 1900개 이상의 전자·통신·금융 업체들이 참석, 모바일 시장의 청사진을 제시한다.이번 전시회에는 갤럭시S6, 스마트워치 등의 전략 신제품부터 초고속 5G, loT(사물인터넷), 핀테크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넘나드는 각 분야별 이슈들이 집약돼 향후 IT 메가트렌드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또 MWC2015에 자리한 주요 글로벌 ICT 인사들의 행보에도 초미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행사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갤럭시S6’의 등장이다. 애플 갤럭시6 돌풍을 막기위한 삼성의 전략제품인 ‘갤럭시S6’는 이전 작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시켜 사용자 감동을 이끌기에 충분한 스펙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옆면 메탈 케이스, 착탈형 배터리 대신 일체형 배터리를 적용시키는 등 혁신을 구현했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을 배경으로 모델들이 LG전자 핵심 전시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신 ‘LG마그나’, ‘LG 스피릿’, ‘LG레온’, ‘LG조이’ 등 4종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내놓는 등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특히 LG전자는 스마트 워치에 대한 자부심이 눈에 띈다. 원형 워치 ‘LG워치 어베인’을 최초 공개하는 것. 이 제품은 ‘리얼 위치’에 가까운 클래식한 원형 디자인이 특징으로 스크래치와 부식에 강한 메탈 바디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당초 삼성전자가 이번에 내놓을 원형 스마트 워치 ‘오르비스’와 나란히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삼성전자의 발표를 연기했다.중국업체인 화웨이, 샤오미, 일본 소니, 대만 에이수스, HTC 등도 MWC에서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 중저가 스마트폰 돌풍을 이끌고 있는 중국의 화웨이도 중저가 제품 아너X2를 선보인다.이런 가운데 국내 통신사들은 5세대 초고속 5G 이동통신 기술을 선보이며 5G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을 접목해 좀더 다양한 라이프 솔루션을 공개한다. SK텔레콤은 지능과 효율, 연결성 등을 갖춘 새로운 통신기술과 함께 5G 네트워크와 결합한 loT, 위치기반, 인텔리전스 등 5G 서비스 플랫폼을 공개한다. KT는 5G 기반이 되는 10기가 인터넷, 트래픽 밀집지역에서 끊김 없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등을,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주방, 거실, 서재, 침실 등을 갖춘 실제 집처럼 전시관을 꾸며 관람객에게 다양한 loT 기기를 선보인다.‘핀테크(IT와 금융의 결합)’도 MWC의 뜨거운 이슈 중 하나로 꼽힌다.아메리칸익스프레스·홍콩상하이은행(HSBC) 같은 금융기업, 젬알토·벨아이디 등 전자상거래 업체, 금융보안 업체들도 전시관을 통해 핀테크 관련 기술을 공개하는가 하면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는 참가 규모를 키웠다.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과 컨퍼런스 세션 무대에 올라 발표하는 글로벌 CEO급 인사는 모두 250여명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 조준호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 사장, 켄 후 화웨이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발표 내용이 핵심 관전 포인트다.또한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WC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인터넷 연결의 보편적 필요성에 대해 연설한다. 또한 황창규 KT 회장은 3일 ‘5G를 넘어’(5Gbeyond)라는 주제로 초실시간, 초대용량 통신망의 필요성과 함께 5G 상용화와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설명한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1 13:32 정윤나 기자

[MWC 2015] '갤럭시 S6' 풀메탈·일체형 배터리·무선충전… 삼성 회심의 역작

삼성전자의 갤럭시S6 공개 행사 초청장.2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된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 의 최대 하일라이트는 삼성전자의 플래스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6’다. 삼성전자의 장점, 혁신과 이상을 담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는 애플 ‘아이폰6’에 대한 삼성의 강력한 반격을 상징한다.사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6’를 앞세운 애플에 거센 추격을 받고 휘청거린 바 있다. 애플이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래 4분기에만 7000만대 이상을 팔아치우며 점유율면에서 삼성전자와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섰었다.4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도 30%까지 올려 삼성을 긴장시켰다. .삼성전자는 회사의 명운을 걸고 ‘갤럭시S6’를 개발하면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뜻의 ‘프로젝트 제로’라는 이름을 지은 것은 이같은 배경에 대한 삼성의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다.이번 소개된 갤럭시S6는 획기적인 디자인, 핵심 칩 교체, 결제솔루션 등 3가지 측면에서 단순한 최신폰의 의미를 넘어선다. 최근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들 관계자들에게 삼성전자 갤럭시에서 이제 더 이상의 혁신이 없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발표되는 갤럭시S6는 모든면에서 애플과 한번 붙어볼만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을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한다.삼성 측은 ‘갤럭시S6’는 우선 지난 시리즈에 비해 디자인부터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또한 퀄컴이 아닌 자체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는가 하면 미국 모바일결제 시장 공략을 위한 솔루션 등을 갖췄다.일단 제품 외형은 옆면을 금속으로 씌워 튼튼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제품에 금속을 씌우는 디자인은 전파 간섭을 일으켜 수신 감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난해한 기술이지만, 이미 지난해 9월 갤럭시 알파라는 관련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함으로써 안정성이 확인됐다.또한 배터리를 갈아 끼울 수 없는 일체형으로 ‘유니-바디(Uni-body)’ 디자인을 적용했다. 일체형은 제품의 배터리가 닳았을 경우 교체할 수 없지만 디자인 적인 측면에서 만족감을 준다.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일체형의 한계를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기능을 통해 사용자 불편을 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무선충전기능은 별도의 선 없이도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올려 놓음으로써 자동 충전되는 방식.애플의 아이폰이 삼성전자의 대형화면을 적용시켰다면, 삼성전자는 애플 소비자들이 높게 평가한 디자인적인 면을 채용해 정면대결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뿐만 아니라 ‘갤럭시S6’는 현존 스마트폰 중 모든 면에서 최고 사양의 부품을 탑재했다.핵심 부품인 AP는 퀄컴칩 대신 삼성전자 자체칩 ‘엑시노트7420’을 장착했다. AP교체로 성능은 기존보다 20% 향상됐으며, 소비 전력은 35% 가량 줄였다.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오랜 부품 공급사이자 협력사 퀄컴을 외면하고 자체 칩을 전략폰에 넣는 것은 의미가 남다른 도전”이라고 설명했다.‘갤럭시S6’는 모바일 결제 기능도 장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가 모바일 결제 솔루션인 루프페이는 현재 미국 매장 계산대에 대부분 보급돼 있는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신용카드 번호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과정 없이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곧바로 사용 가능하다.애플 역시 지난해 10월 미국 22만개 매장과 제휴를 맺고 ‘애플페이’라는 모바일 결제를 시작했으나, 루프페이는 이보다 많은 1000만개 매장과 제휴를 맺어 여러모로 애플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그런가 하면 삼성전자는 기존 직사각형 스마트워치와 달리 ‘오르비스’라는 원형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시선 분산 효과를 막겠다는 취지 하에 ‘갤럭시S6’만 국내외 관심이 모아지도록 발표 행사를 연기했다. 그만큼 갤럭시S6에 대한 삼성의 비중과 애정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1 13:32 정윤나 기자

화웨이, 5G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 공개

화웨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15에서 신규 5G 중심의 무선 인터페이스(air interface) 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발표했다. 5G는 모바일 인터넷 및 사물인터넷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2020년 이후로 보편화 될 전망으로, 트래픽이 1000% 이상 증가하면서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5G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 네트워킹 기술과 네트워크 아키텍처가 요구되는데 이 중 차세대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이 가장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고화웨이 측은 설명했다.특히 자가 적응(self-adaptive) 및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 인터페이스 설계, Sparse Code Multiple Access (SCMA) 기반의 비직교 접속 기술과 필터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방식(F-OFDM, Filtered-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xing)은 화웨이가 개발한 신규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의 가장 큰 성과다.화웨이는 이 기술의 개념(conceptual) 프로토타입의 유효성을 검증 받았으며 이를 통해 화웨이의 신규 무선 인터페이스 설계로 스펙트럼 효율성을 효율적으로 향상, 연결성 증대 및 대기 시간을 줄여 맞춤형 사물인터넷 구축과 가상 현실과 같은 고대역폭 사용 시나리오의 적용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이와 함께 화웨이는 이번 MWC 2015에서 5G 무선 인터페이스 아키텍처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할 5G 무선 인터페이스 아키텍처는 다중 경로 페이딩(fading) 제거를 특징으로 한 큰 대역폭의 풀 듀플렉스 프로토타입(Full Duplex Prototype)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이 테스트를 통해 신규 듀플렉스 메카니즘이 스페트럼 효율성을 200% 향상시켰음이 확인돼 미래 TDD와 FDD 통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최근 화웨이는 300명이 넘는 5G 전문가를 영입하고 전 세계에 5G 기술 RD 센터를 9곳에 세우는 등 2018년까지 5G 기술 연구와 혁신에 6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화웨이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Fira Gran Via Hall 1과 Hall 3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http://www.huawei.com/minisite/mwc2015/preview/en/index.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2-27 12:46 정윤나 기자

네이버, 지도에 지역 '명소 맛집' 정보 대폭 강화

네이버가 모바일 웹 지도에 지역의 명소와 맛집 정보를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소 위치는 물론 관련 방문 후기 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별도의 검색이 필요 없게 된 것.우선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관련 방문지를 재검색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블로그, 카페 등에 등록된 1600만 건의 장소 방문 후기를 해당 장소검색결과에 함께 제공해,이용자들이 장소의 위치와 특징을 한눈에 파악 하도록 했다.음식점 지도 검색에는 리뷰와 업주 등록, 제휴사 정보, 관련 블로그 등이 포함되며, 12만 건의 식당 메뉴, 가격정보도 제공해 맛집 탐색이 더 쉬워졌다.명소 정보는 지역명 검색으로 간단하게 해결된다. 예컨데 서울시를 검색하면 서울시에 포함된 인기명소 정보가 함께 노출되는가 하면, 여행계획 때 고려하는 동선이나 드라이브 코스를 간단하게 예측할 수 있다.네이버 김민오 지도지역셀장은 “모바일에서 이용자들의 지역정보 활용 패턴을 분석해, 지도 서비스 내에서 끊김 없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네이버는 지속해서 지역 정보를 확충해 생활 필수로 자리 잡은 지도 서비스의 사용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 지도 앱은 내달 중으로 개편될 예정이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2-27 12:23 정윤나 기자

'LG 워치 어베인' 인기투표서 '애플워치' 압승

LG 워치 어베인LG전자가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를 앞두고 공개한 ‘디자인 특화’ 스마트시계 ‘LG 워치 어베인’이 한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의 스마트시계 인기투표에서 ‘애플워치’를 압승했다.LG전자 측은 27일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의 웹페이지에서 진행한 ‘LG 워치 어베인 대 애플워치’ 선호도 투표에서 LG 워치 어베인이 약 8대 2의 비중으로 애플워치를 앞서고 있으며, 전날 오후 4시까지 투표에 참여한 총 인원은 1806명이라고 밝혔다.폰아레나는 투표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단순한 스마트워치를 넘어 패션요소까지 겸비한 신작 스마트워치로 LG 워치 어베인과 애플워치를 선정,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해 본 것’이라고 전했다. 또 LG 워치 어베인은 스마트워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IT 매체 우버기즈모는 “LG 워치 어베인의 아름다운 디자인에 반했다”며 “명품 시계 업체가 만든 시계로 착각할 정도”라고 평가했다.LG전자가 지난 16일 공개한 ‘LG 워치 어베인’은 프리미엄 디자인이 적용된 새 스마트워치 라인업이다.스크래치와 부식에 강한 메탈 바디를 적용했고, 골드,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2-27 09:39 정윤나 기자

박병원 신임 경총 회장 "일자리 창출은 경제성장·사회통합의 길"

박병원 신임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6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연합)박병원 전 은행연합회장이 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경총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박 회장을 추대했다.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2001년부터 경제운용의 초점을 일자리 만들기에 둬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왔다”며 “젊은이들이 취직이 안 되는 것은 빈부격차 확대, 내수부진, 인구감소 등 모든 경제사회적 악순환의 뿌리”라고 말했다.또 소득 불균형, 세대 간 갈등, 가계부채, 내수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등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이 ‘일자리 창출 부진’이라고 거듭 주장했다.박 회장은 “사실상 실업자는 320만여명으로 경제활동인구의 11.2%를 차지하고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로 9%를 기록했다”며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경제성장의 최종 목표, 최고의 복지일 뿐만 아니라 사회통합을 위한 핵심적 가치”라고 강조했다.이어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직된 노동시장과 이중구조 문제뿐만 아니라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임금체계 개편 등 중대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이 같은 과제를 조금씩 해결해가며 노사관계 안정과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정기총회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박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한편 경총은 작년 2월 이희범 회장이 사임한 이후 1년 가까이 후임자를 찾지 못해 김영배 경총 상근부회장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오다, 최근 회장단이 통상 임금, 정년 60세 도입 등 산적한 현안을 매끄럽게 풀어나갈 적임자로 박병원 전 회장을 지목해 경총 회장직을 맡아달라고 요구했으며, 박병원 회장은 오랜 고심 끝에 회장직을 수락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2-26 17:01 정윤나 기자

화웨이 등 中 스마트폰, 국내시장 공략 '사실상 실패'

중국 화웨이가 지난해 9월 스마트폰 ‘X3’로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했다. (연합)중국 통신장비 및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작년 LG유플러스를 통해 신규 스마트폰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는 국내 시장 안착이라는 구상을 내놨으나, 중국산 이미지와 더불어 애플의 아이폰이 굳건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차잔속의 태풍’에 그칠 전망이다.당초 화웨이는 LG유플러스의 LTE에 장비를 납품하면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왔으며 양사 간 유대관계는 일반 소비자용 스마트폰까지 확대돼 B2B에서 B2C까지 폭넓은 사업을 계획 중이어서 기대를 모았으나 성과는 신통치 않다. LG유플러스의 한 관계자는 “얼마나 팔렸는지 얘기하기 힘 들정도로 판매량은 기대에 비해 미미한 상황이다. 중국업체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말했다.이 같은 화웨이의 국내진출 성과는 이 기업이 해외에서 거두고 있는 명성에 비하면 상당히 미약한 것이다. 화웨이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출하량 기준)은 총 7500만대를 달성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한 분기 평균 스마트폰 판매량과 비슷하며 세계 4위 수준이다.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폰 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내 휴대폰 시장은 외산 제품과 관련 가격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힘든 정서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 중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SK텔레콤이나 KT 등 이통사들도 중국산 스마트폰을 밀어주기 쉽지 않은 여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통 대리점들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서울 시내 다수의 판매점들이 국내 제조업체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권하는 게 일반적인 판매 방식으로 설사 소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을 찾는다 해도 삼성 혹은 LG 제품부터 추천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판매점의 한 관계자는 “저가폰을 구입하려는 고령층의 어르신들도 이미 형성된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경향 때문인지 삼성과 같은 브랜드를 먼저 문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우리도 국내제품을 먼저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으로 인한 보조금 제한으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중국 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끌 것이라 기대했지만 대표적인 외산폰 ‘아이폰6’에 불법 보조금이 걸리는가 하면 팬택 ‘베가아이언2’와 ‘팝업노트’를 내세운 국내 제조업체의 출고가 인하가 연이어지며 이마저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이동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판매점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삼성전자나 LG전자와 달리 이를 제공치 않는 외산폰 업체들의 입장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따라서 스마트폰 제조업계는 제아무리 해외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은 중국업체들이 당분간 ‘삼성, LG, 아이폰’의 국내 3강 구도를 깨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스마트폰이 국내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자 만족을 총체적으로 지원할 만한 통합 솔루션을 무엇이며 어떻게 갖출 지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과거 모토로라가 ‘스타택’과 ‘레이저’ 등으로 전국 각지에 AS센터까지 운영하며 적극성을 보였으나 결국 저조한 판매율을 이기지 못하고 물러났던 상황을 염두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화웨이 관계자는 “화웨이는 자회사 하이실리콘을 통해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자체 설계할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제품의 질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며, “중국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신 극복 방안을 마련하고 삼성과 LG가 내놓았던 기존의 프리미엄 제품들과 견줘 손색 없는 제품을 더욱 저렴하게 내놓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2-26 15:06 정윤나 기자

박 대통령, 중동 순방… 건설·ICT 등 '역대 최대' 기업인 115명 동행

고 박정희 대통령.(좌측)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박근혜 대통령.(연합)취임 2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역대최대 규모의 경제인단과 함께 내달 초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애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순방한다.정부는 2015년을 ‘제2의 중동 붐’의 해로 삼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를 강조하는 만큼 중동의 각 국가를 방문함으로써 한국의 기술력이 집약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수출하는가 하면,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특히 박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에는 115명의 기업인이 동행키로 결정됐다.이는 해외 순방에 대기업인 뿐 아닌 중소기업인도 포함시켜 달라는 요청을 반영시킨 것으로, 지난해 3월 독일 순방 당시보다 10명이 추가된 역대 최대 규모다.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인단이 꾸려지는 만큼. 이번 방문의 목적은 경제활성화다. 특히 건설 및 원전 프로젝트 참여, 첨단 IT솔루션 수출 등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이번 순방에 참여하는 재계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중동 사업에 열을 올리는 에너지 분야 공기업 사장들을 포함해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이희국 LG그룹 사장 등 대기업 CEO들이 대거 포함됐다. 여기에 SK그룹의 경우에는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 ES, SK가스 등 5개 주력 계열사 사장들이 모두 출동한다.대형건설사 CEO로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최광철 SK건설 사장,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이 포함됐다.건설사 CEO들이 대거 중동을 방문하려는 까닭은 중동에서의 대규모 인프라 수주를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실제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이 중동 지역에서 총 313억50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전년 대비 20% 가량 늘어난 수치다.건설뿐만 아니라 ICT, 기계류, 고부가가치 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확대돼 재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아일랜드의 차세대 교육용 플랫폼 사업자인 피쉬트리와 손잡고 중동 지역에 스마트러닝 사업에 뛰어든데 이어 분당서울대병원과는 ‘한국 병원정보시스템’ 수출에도 나선 상황이다.또한 KT는 4세대 이동통신기술을 LG유플러스는 차량용 미러링 서비스 ‘카링크’, 인터넷 전용회선 사업에 진출했다.한국 가전업계 역시 중동시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초고화질(UHD) TV를 비롯해,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을 수출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 특화된 디자인?기능을 연구개발해 탑재하고 있다.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올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진출 50주년 등을 맞아 박근혜 정부의 외교 지평을 중동 지역으로까지 확장하는 의미가 깊다”며, “이번 순방이 각국과의 실질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북한 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광한 중동국가들로부터의 협력 확보, 그리고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및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2-26 14:42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임의읽기 2배 높인 초고속 '128GB UFS' 양산

(연합)삼성전자가 초고속 128기가바이트(GB) ‘UFS(유에프에스, Universal Flash Storage)’ 메모리를 양산한다고 26일 밝혔다.‘UFS’는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제덱(JEDEC)’의 최신 내장 메모리 규격인 ‘UFS 2.0’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제품이다.시스템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임의읽기 속도가 외장형 고속메모리 카드보다 12배 이상 빠르다.특히 ‘UFS’ 메모리는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에서 사용중인 속도 가속 기능인 ‘커맨드 큐(Command Queue)’를 적용했다.기존 고성능 내장메모리(‘eMMC 5.0’)보다 2.7배 빠른 임의읽기 속도로 동작하면서도 소비전력은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게 특징이다.또 임의쓰기 속도는 외장 메모리카드보다 28배가 빠른 1만4000 IOPS를 구현함으로써 스마트폰에서 초고해상도(UHD)의 컨텐츠를 보면서도다른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도(멀티태스킹) 버퍼링 현상이 없어 최상의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한편 용량은 128·64·32기가바이트로 기존 ‘eMMC’ 라인업 (64?32?16기가바이트) 대비 2배 확대해 더 이상 외장 메모리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최고의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한다.또 ‘UFS’는 4일 공개한 ‘이팝(ePoP)’과 같이 모바일프로세서 위에 직접 쌓아 실장 면적을 절반으로 줄임으로써 글로벌 고객에게 더욱 뛰어난 ‘초고용량, 초고속, 초절전, 초슬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삼성전자가 내달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하는 갤럭시S6에 USF가 탑재된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2-26 09:34 정윤나 기자

체코 총리 "한국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환경과 인력 제공할 것"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4단체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한국 투자자들에게 안정된 사업환경과 우수한 인력을 제공하겠다.”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4단체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소보트카 총리는 “올해 한국은 체코 투자국 가운데 3번째 나라로 부상했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 성공사례는 교역 규모의 급속한 확대와 체코의 수출 확대로 이어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찬사를 통해 “양국이 수교한 지 올해 25주년인데 체코의 수도 프라하를 연간 10만명의 한국 여행객이 방문하고, 영화 설국열차를 체코에서 촬영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이어 허 회장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양국 협력 잠재력은 더욱 커졌고, 협력분야도 에너지·인프라·ICT(정보통신기술)·의료기기·영화산업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우리의 오늘 만남이 앞으로 양국 경제협력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주태 한국무역협회 비상근부회장 및 체코 관심기업 관계자 등 한국 측 인사 60여명과 체코 측 70여명이 참석했다.소보트카 체코 총리와 경제사절단 60여명은 지난 24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방한했으며 양국 정상회담은 26일로 예정돼 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2-25 18:07 정윤나 기자

'갤럭시S6'에 사활 건 삼성전자… 신종균 성공신화 다시 쓸까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사업부문 사장 (연합)내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이동통신전시회)에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S6’ 행사를 전두지휘 하는가 하면, 관련 기업 총수들과의 접촉을 통해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혁신으로 무장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6’는 애플 ‘아이폰6’에 맞선 전략 스마트폰으로 기존 제품들과 극명히 나뉘는 차별화된 스펙이 관심을 자아낸다.삼성 측은 이 제품을 통해 그간 떨어진 점유율과 판매율 부진을 회복시키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신종균 사장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 위기 책임설에 휘말려 입지마저 흔들렸던 터라 이번 참석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신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S6’의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 빠른 속도, 메탈형 소재 등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계획이다.또한 갤럭시기어, 기어2, 기어S를 잇는 새로운 스마트워치 ‘오르비스’(프로젝트 명)를 공개한다. 라틴어로 원형을 뜻하는 오르비스는 기존 사각형 디자인을 탈피,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우선 ‘갤럭시S6’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옆면이 메탈(금속)로 제작됐으며, 갤럭시S 엣지(가칭)라는 엣지(모서리) 디스플레이 버전 모델도 따로 출시된다.화면 크기는 갤럭시S5와 비슷한 5인치 초반으로 큰 차이 없지만, 그간 갤럭시 시리즈의 전형적인 외관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갤럭시 모델로는 처음으로 배터리 일체형을 적용하되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 기능을 전격 탑재했다는 후문이다.또한 지난 19일 인수한 루프페이와는 오래전부터 협업해온 결과 이번 갤럭시S6에 자체 결제시스템 ‘삼성페이’를 내장해 향후 북미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애플페이’와 정면대결에 맞설 전망이다.그런가 하면 스마트워치 ‘오르비스’는 원형 화면 테두리에 ‘회전식 베젤’을 달아 전화나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삼성전자가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워치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제품은 삼성 자체 개발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하며 ‘SM-R720’이 모델명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아울러 오르비스에는 자체 통화 기능이 탑재돼 있지 않지만 전화가 걸려올 때 수신이나 거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회전식 베젤링을 아래위로 회전시키면 홈 화면에서 블루투스, 배터리, 방해 모드 등을 제어하고 앱 메뉴를 열어 작동하는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밖에 음악재생, 알람, 시간, 내 장치 찾기, 날씨 정보 등 다양한 기능들도 장착됐다고 전해졌다.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MWC 전시회에 참석치 않기로 최종 결정됐다.그는 부친인 이건희 회장의 입원 뒤 지난 해 9월 IFA(유럽가전전시회)에 이어 올 초 CES(세계최대가전전시회)에도 불참했다.이번 MWC까지 포함 한다면 ‘세계 3대 전자, IT(정보통신) 전시회’에 한번도 나타나지 않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된다.일각에서는 이재용 부회장 불참과 관련 그의 역할이 이젠 삼성전자만을 위한 경영이 아닌 그룹 전체 조율에 더욱 힘써야 할 시기가 임박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더불어 이건희 회장이 와병중인 가운데 지나친 스포트라이트는 피해야한다는 자식으로서의 도리도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이와 관련 삼성 측의 한 관계자 역시 “CES에서는 윤부근 사장, MWC에서는 신종균 사장 등 전문경영진이 해당 역할을 맡아 집중하듯, 이 부회장 역시 해외 또는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만남에 주력하며 그룹 안팎의 큰 그림 그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2-25 16:57 정윤나 기자

박 대통령-재계 총수 회동… "경제활성화 기대감 확산"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 오찬’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4일 청와대 오찬자리에 재계 총수들을 대거 초청해 문화체육 분야 후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재계 전반으로 경제활성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이날은 아직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소속되지 않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3세 경영인으로 참석해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25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1994년 한국메세나협회가 설립된 이후 20년간 문화예술 지원액이 2조6950억원에 육박하는 등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온 기업들을 격려했다.이날 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의 문화예술 후원은 공연과 전시협찬을 넘어 이제 창작지원 및 소외된 지역과 계층에 문화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며 “이처럼 기업의 메세나가 문화 복지로 확대되며 사회통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고대 로마 문화가 번성하고 이탈리아가 르네상스를 열었던 것은 마이케나스와 메디치 가문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문화융성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기업인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메디치 가문이 되어주시고 문화예술 분야의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재계에서는 대통령의 이같은 메시지가 결국 경제 활성화 및 친기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결시키는 분위기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결국 기업의 사회공헌을 격려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참석자 대표인 박용현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은 “한국메세나협회가 지난 20년 꾸준히 활동한 결과 우리나라 메세나 운동은 짧은 기간에 비해 큰 성과를 거뒀다”며 “문화융성을 4대 국정기조로 제시한 현 정부 정책에 힘입어 참여기업이 크게 늘면서 메세나 운동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화강국을 만들자는 박 대통령의 의지를 기업들이 공감하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메세나협회는 성년을 맞아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대한민국 구석구석으로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한 뒤 문화융성과 국격향상을 위해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을 밝혔다.또 이 자리가 대통령과 재계 3세와 공적저인 만남이 이뤄진 것과 관련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5대 그룹사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과 재계 3세와의 공식 미팅은 결국 경영세습을 대통령이 인정한 것이 아니겠느냐. 결국 이번 미팅을 계기로 재계 2세, 3세로의 경영권 이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오찬에 참석한 기업인 대부분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거나 예정인 멤버로 삼성ㆍ현대차ㆍLGㆍSKㆍ롯데는 물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 황창규 KT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이 모습을 보였다. 현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총 8개로 박 대통령은 이들 센터를 전담 지원하는 기업 오너들을 청와대에서 다시 만난 것으로, 올 상반기 내로 오픈 할 센터의 지원군 조양호ㆍ황창규ㆍ허동수 회장 등과의 소통을 극대화 시킨 자리였던 셈이기도 하다. 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2-25 15:13 정윤나 기자

LG전자, 에티오피아서 콜레라 백신 접종 캠페인

LG전자는 IVI와 함께 24일(현지시간)부터 약 한 달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현지 주민 5만여 명을 대상으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무료 접종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경구용 콜레라 백신 접종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전자 제공)LG전자가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이하 IVI)와 함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콜레라 백신 접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LG전자와 IVI는 24일(현지시각)부터 한 달 간 에피오피아 내 ‘콜레라 고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오로미아 지역의 주민 5만여 명을 대상으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이 백신은 IVI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가 경구용 제품으로 2011년 세계보건기구의 사용 승인을 받아 전세계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LG전자는 에티오피아 공중보건연구소(EPHI)와도 협업해 백신 접종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가 하면 위생이 취약한 지역의 학교 10여곳을 방문, 보건위생교육도 펼칠 예정이다.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IVI와 함께 장기간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한 에티오피아 백신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사회적 책임 실천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의 질병 및 빈곤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IVI의 콜레라 백신 접종 사업을 후원해 왔다.이 사업은 백신 안전성 테스트, 지역조사 등 사전준비 과정을 거쳐 의료 인력과 관계기관들이 다수 참여해 백신을 보급하는 대규모 보건 의료 시범사업이다.이 밖에 LG전자는 에티오피아 주민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LG희망마을’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LG 측은 향후 △마을 인프라 개선 △전자제품 수리분야 직업훈련학교 운영 △마을지도자 육성 △시범농장 조성 등 자립 역량 육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2-25 10:18 정윤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