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임직원 임금 동결 '물가상승률도 반영 안해'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2-26 16:58 수정일 2015-02-26 17:10 발행일 2015-02-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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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성전자가 6년 만에 직원 임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임직원 임금을 모두 동결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사협의회는 최근 올해 연봉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보통 삼성전자는 물가 상승률에 따라 매년 기본연봉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는 물가연동에 따른 연봉인상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 경영상황이 악화돼 비용절감이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고과에 따른 인상분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삼성전자는 통상 매년 2월말께 임직원들에 개별 연봉을 통보하고 3월이면 최종 확정된 연봉 수준으로 계약을 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연봉동결 외에도 연차 이월, 무급휴가 권장 등의사안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