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MG손보, 차세대 시스템 안정화 완료

MG손해보험 새로운 홈페이지 화면.MG손해보험은 21일, 자사 차세대 시스템이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1월 25일 오픈 이후, 통합테스트 등 3개월 간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현재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있다.앞서 MG손보는 △고객 만족도 강화 △업무 운영 효율성 제고 △내부 사용자 편의성 증대 △상품 및 영업 경쟁력 확보 등 ‘고객 중심 보험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목표로 사업영역 전반에 걸쳐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우선 안정적이고 스마트한 솔루션을 통해 내부 사용자의 보험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제고하고, 고객 컨설팅을 위한 마케팅정보 제공, 웹·모바일 지원 강화로 영업현장의 편의를 높였다.또 상품개발 프로세스 개편을 통해 신상품 출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내외부 고객이 가입설계부터 청약, 심사, 보상지급에 이르기까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MG손보 관계자는 “차세대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최고의 업무환경 조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반을 갖췄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1 15:21 이나리 기자

보험개발원, 대만과 ‘한국형 대재해 요율산출 모델’ 개발

보험개발원은 21일 대만보험서비스기관 TII와 공동으로 ‘한국형 캣모델 (대재해 요율산출 모델 : 1차 과수-태풍)’개발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캣 모델’은 경험통계에 기반한 단기적인 위험도 평가방법을 보완해 장기적인 자연재해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도를 평가하는 것이다.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으로 단기적인 경험통계에 의존하는 전통적 보험료율 산출 방식으로는 거대한 자연재해의 정확한 위험률을 산출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새로운 요율산출 모델이 필요했다.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등에 의한 손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대재해의 가능성으로 인해 보험사는 손익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가입자인 농가는 보험료 부담이 불안정해지게 된다.이는 보험가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보험사의 소극적 인수로 농가의 보험혜택(정부정책)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실제로 농작물보험 손해율은 2002년 433.5%, 2003년 290.8%, 2012년 357.1% 등으로 불규칙한 양상을 보여왔다.이번에 개발원이 개발한 첫 모델은 과수-태풍이다.개발원은 앞으로 이 모델의 추가 검증을 수행하고 기타 담보 재해에 대해서도 관련 모델을 확대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1 15:05 이나리 기자

요동치는 환율, 1분기 원·달러 환율 변동성 4년3개월만에 최고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올해 1분기(1∼3월) 원·달러 환율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한국은행이 21일 공개한 ‘올해 1분기 외환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원·달러 환율의 하루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를 나타내는 ‘일중 변동폭’은 평균 8.2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4분기(6.3원)보다 1.9원 크고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가 컸던 2011년 4분기(9.3원) 이후 4년3개월 만에 최대치다.일중 변동폭을 월별로 보면 올해 1월 7.9원에서 2월 8.6원으로 커졌고 3월에는 8.2원으로 다소 작아졌다.1분기 환율의 일중 변동률은 0.68%로 작년 4분기(0.54%)보다 0.14% 포인트 높았다.1분기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폭(종가기준)도 6.5원으로 2011년 4분기(7.4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전일대비 변동률 역시 0.54%로 작년 4분기(0.47%)보다 높았다.올해 환율이 크게 출렁였던 것은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 국제유가 급락,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면 국내 수출입업체들은 ‘환리스크’ 관리와 경영 전략을 짜는데 어려움을 겪는다.(자료:한국은행)G20(주요 20개국) 국가 통화의 평균 전일대비 변동률도 작년 4분기 0.55%에서 올해 1분기 0.65%로 확대됐다.G20가운데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이 한국보다 컸던 국가는 러시아(1.44%), 남아프리카공화국(1.08%), 브라질(0.99%), 아르헨티나(0.88%), 멕시코(0.76%) 등이다.한은은 위험자산 심리가 빠르게 변함에 따라 1분기 원달러 환율도 변동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1분기 중 평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0.9원으로 전분기(1157.1원)에 비해 43.8원 올랐다.최근 국제유가 반등, 글로벌 주가 상승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강화 등으로 원화 가치가 절상됐기 때문이다.원·엔 재정환율은 지난 1분기 평균치가 1,042.4원으로 작년 4분기(952.8원)보다 89.6원 상승했다.원·위안 환율은 평균 183.13원으로 작년 4분기(180.04원)보다 3.09원 올랐다.올해 1분기 은행간 시장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외국환중개회사 경유분 기준)는 247억2000만 달러로 전분기(226억4000만 달러)보다 20억8000만 달러 늘었다.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 규모는 작년 4분기 294억 달러에서 올 1분기 307억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올해 국내 비거주자의 차액선물환(NDF) 거래(국내외국환은행과의 매매 기준)도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4분기에는 55억7000만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48억6000만 달러 순매입으로 전환됐다.지난 1분기에 매입과 매도를 합친 하루 평균 거래 규모는 97억3000만 달러로 전분기(74억1000만 달러)에 비해 31.3% 많았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1 14:24 이나리 기자

외국인 국내투자 2년째 감소…대외투자는 486억달러↑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외투자가 늘었지만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5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767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86억 달러 증가했다.여기에는 외환보유액을 뜻하는 준비자산 3680억 달러는 포함되지 않는다.투자지역별로는 미국이 2004억 달러(26.1%)로 가장 많았고 유럽연합(1367억 달러), 동남아시아(1211억 달러), 중국(1193억 달러) 순이다.지난해와 비교해 미국(265억 달러), 동남아시아(133억 달러), 유럽연합(71억 달러), 일본(45억 달러), 중남미(36억 달러), 중동(26억 달러) 등 대부분 지역에서 늘었지만 중국은 106억 달러 감소했다.우리나라의 대외투자를 형태별로 구분하면 직접투자는 중국(678억 달러), 증권투자는 미국(986억 달러), 현금과 예금을 포함한 기타투자는 동남아시아(491억 달러)가 가장 많았다.통화별 대외투자 잔액은 미국 달러화가 4054억 달러(52.9%)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위안화 862억 달러(11.2%), 유로화 648억 달러(8.5%), 홍콩 달러화 280억 달러(3.6%) 순이다.(자료:한국은행)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투자 잔액은 작년 말 현재 9396억 달러로 2014년 말보다 547억 달러 줄었다.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009년 이후 꾸준히 늘다가 2014년 6년 만에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감소한 배경에 대해 “지난해 미국 달러화에 대비해 원화가 평가절하된 점이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우리나라에 투자한 지역은 미국이 2520억 달러(26.8%)로 가장 많았고 유럽연합(2401억 달러), 동남아시아(1694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통화별로는 원화가 6061억 달러(64.5%)로 가장 많았고 미국 달러화 2652억 달러(28.2%), 유로화 212억 달러(2.3%)로 나타났다.형태별로 보면 직접투자는 유럽연합(592억 달러), 증권투자는 미국(1882억 달러), 기타투자는 동남아시아(620억 달러)가 각각 가장 많았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1 14:19 이나리 기자

교보생명, 간편고지 ‘내게 맞는 건강보험’ 판매

교보생명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도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교보내게맞는건강보험’ 을 22일부터 판매한다.이 상품은 그동안 나이와 건강상의 이유로 보험 가입이 거절됐거나 건강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절차를 대폭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고객이 계약전 알려야 되는 사고 및 질병 관련 몇 가지 고지 항목만 묻고 이상이 없는 경우 건강검진 없이도 가입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의사로부터 입원이나 수술 등의 필요소견을 받았는지 여부 △최근 2년 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이나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 △최근 5년내 암 진단, 입원,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 등 3개로 구성돼있다.이 상품은 일반암을 포함해 유방암과 전립선암, 기타 소액암을 주로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선택특약을 통해서 사망이나 다양한 질병과 수술 등을 보장받을 수도 있다.특정암 진단시 3000만원,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은 600만원을 지급하고, 기타 소액암은 300만원을 보장한다. 또 특약에서는 사망시 3000만원,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 각각 2000만원, 입원은 3일초과 1일당 2만원~5만원, 수술시 최대 300만원을 보장한다.15년 만기 갱신형 보험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며 (수술특약은 80세까지 보장) 가입시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50%, 70%)중 선택할 수 있고, 가입나이는 40세에서 최대 75세까지 가능하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보험사가 고연령· 유병력자에게 엄격한 가입기준을 적용해 보험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다”며 “이번 상품은 간단한 고지와 심사로 가입이 가능토록 한 만큼 그동안 보험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1 10:19 이나리 기자

금감원, 실손보험 ‘보험료 차등화’, ‘파파라치제도’ 검토중…7월에 발표

실손의료보험의 손실을 유발하는 비합리적인 관행 개선방안으로 ‘보험료 차등제도’와 ‘파파라치 제도’ 도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 공공연히 논의가 진행돼왔고, 소비자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어 관련 제도 도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중 실손보험 개선방안으로 이같은 제도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3월 발표한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방안에 포함된 실손보험 개선 방안으로 보험료 차등제도와 파파라치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오는 6~7월경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험료 차등제도란 보험금 지급 실적에 비례해 보험료를 할증하거나 할인하는 제도다. 최근 금융소비자원에서도 이 제도의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조남희 금소원 대표는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무분별한 의료쇼핑, 병·의원들의 과잉진료 등으로 인해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어 선량한 가입자들이 덤터기를 당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의료쇼핑으로 다른 가입자에게 피해를 준 가입자에게는 보험금 지급실적에 비례해 고액의 보험료를 부과하고 보험료만 내고 지급 실적이 없는 가입자에게는 보험료를 대폭 할인해 주는 체계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은 최근 손해율 급등을 이유로 보험료가 18~23% 가량 대폭 인상돼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이 과잉진료나 허위진료 또는 불법을 유도·제시하는 경우 휴대폰으로 녹취해 신고하면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해당 의료기관을 강력 처벌하는 ‘파파라치 제도’ 도입도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보험료 차등화 제도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금 수령의 대부분이 질병사고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실손보험이 1년 갱신이지만 적용되는 기간이 길어 단순한 할인·할증 체계도입은 어렵다”며 “보험료 차등화 체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부터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0 16:58 이나리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 증권으로 복귀…변재상 증권사장은 생명으로 이동

최현만(사진) 미래에셋그룹 수석부회장 겸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가 미래에셋증권으로 복귀한다.20일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최 수석 부회장을 미래에셋증권으로 복귀시키고,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미래에셋생명으로 자리를 옮긴다.미래에셋 창업 멤버이자 오랜 기간 증권을 맡았던 최 부회장은 이로써 박현주 회장을 도와 두 회사의 인수통합 과정에서 전략 및 지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창업부터 현재까지 박현주 회장과 함께 해오면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으며, 오랫동안 증권업에 몸담아온 전설의 증권맨으로 통한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이번 임원 인사로 미래에셋증권은 조웅기 사장을 중심으로, 미래에셋대우는 홍성국 사장 체제로 운영된다.이날 미래에셋생명은 하만덕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을 포함한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험 전문가 경영진의 전문성을 통해 그룹 내 보험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박현주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며 “정통 보험맨으로 불리는 하만덕 부회장의 승진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내 보험사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만덕 부회장은 1960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대를 졸업하고 2005년 미래에셋생명 출범과 동시에 FC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1년 대표이사 사장, 2016년 대표이사 부회장에 취임했다.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인사에서 하만덕 부회장 승진 외에 변재상 법인총괄대표 사장 선임, 김재식 가치경영총괄 부사장 보직 변경 등을 함께 발표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0 14:42 이나리 기자

라이나생명, 연령별 필요한 특약 분리한 ‘THE행복한우리아이보험’ 판매

라이나생명은 30세만기 이후 10년만기 갱신을 통해 최고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THE행복한우리아이보험’을 20일 선보였다.태아부터 2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암/고액암/입원/중환자실입원/수술/골절/화상/교통재해/일반재해장해를 보장한다.응급실 이용이 잦은 유아들을 위해 응급실 내원을 특약으로 보장하며, 컴퓨터와 휴대폰 사용이 많은 아이들의 생활 습관을 반영해 척추/어깨/손목 수술도 보장 받을 수 있다. 스쿨존 교통사고, 어린이주요질환 수술, 어린이주요질환 입원, 유괴납치 위로금 등은 30세까지만 보장 하며, 만기 이후 10년 갱신을 통해 3대질병(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척추/어깨/손목 수술 등 성인도 필요한 질병은 100세까지 보장해 가입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30세 만기시에는 200만원을 만기지급금으로 지급한다.또한 치아보장과 눈질환수술 등도 특약으로 보장한다. 태아 가입시 산모보장, 저체중아 보장, 주요선천이상 보장, 출생전후기 입원 및 수술 등 태아의료 보장을 확대 선택할 수 있다.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주로 시니어들을 대상으로하는 상품을 판매하던 라이나 생명에서 보장성 보험의 경험을 살려 어린이보험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다양하고 질 높은 보험 상품으로 고객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0 11:13 이나리 기자

산은 “해외 PF시장 개척해 올해 17억달러 금융주선 추진”

산업은행은 본격적으로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무를 확대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지난해 13억6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PF 금융주선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7억 달러를 목표로 글로벌 사업망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설명했다.산업은행은 최근 한국전력의 일본 홋카이도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 우리은행·삼성생명·신협중앙회 등과 PF 대주단을 구성해 총 사업비 113억엔(약 1186억원) 중 80%를 주선했다.앞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삼성물산이 추진하는 캐나다 온타리오의 태양광 발전산업 프로젝트 금융주선에 참여했고, 지난달에는 영국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했다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아울러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의 도로·부대시설 건설 사업에도 지난달 금융주선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임맹호 산업은행 PF본부장은 “최근 대부분의 PF 주선이 소수 은행 사이의 네트워크를 통한 형태로 진행되는 것을 고려하면, 영국과 호주 등의 랜드마크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앞으로 이 지역의 새 사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고 설명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0 10:46 이나리 기자

KDB생명,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 개정…해지부활기간 2→3년

KDB생명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인 ‘더불어사는 KDB연금보험’을 개정하여 재출시한다.업계 유일의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인 이 상품은 낮은 사업비와, 장애인 생존률을 적용해 같은 연금재원이라면 연금액이 약 10%정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이번 개정을 통해 해지계약의 부활기간이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었고, 최저 연금적립액 [이미납입한 보험료(중도인출 제외) +1000원]을 보증하게 됐다.또한 0세부터 가입이 가능해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연금재원을 마련할 수 있으며, 부모의 은퇴 등, 불가피하게 가계 부양능력이 약해질 수 있는 위험을 고려해 연금수령 개시 나이도 낮게 설정했다. 일반연금의 연금수령개시 나이가 45세 이상인 데 비해 장애인전용연금보험은 20세부터 가능하다.월급타는 생활보장특약을 통해 보호자가 사망 및 재해 발생으로 인해 경제적인 능력을 상실했더라도 이를 통해 장애인의 장래 생계비를 추가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안양수 KDB생명 사장은 “생명보험업은 사회적 의무를 다해야 하는 사업으로 KDB생명은 공익적 측면을 다하기 위해 판매량과 관계없이 지속 유지할 예정이다”며 “사회의 안전망으로서, 주위의 힘든 이웃과 언제나 함께하는 기업문화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0 10:06 이나리 기자

국내외 경기부진 속 금통위원 무더기 교체…‘성장·안정에 막중한 책임’

국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절반 이상이 무더기로 교체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국내외 경기 부진 등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혼란스러운 시기의 변화라 새 금통위가 부진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길 희망하는 목소리가 높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7명의 금융통화위원 중 하성근·정해방·정순원·문우식 위원 등 4명의 위원이 이날 4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이들은 이날 오후 한은 본관에서 이임식을 가진 뒤 한은을 떠난다.이들은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가 한창이던 2012년 4월 취임한 이후 4년간 기준금리와 통화량 등 통화정책을 결정했다.하지만 4년간 전 세계적인 수요 및 교역 감소와 유럽·중국 등의 성장 부진, 국내 경기 둔화 등이 맞물리면서 2011년 3.7%였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12년 2.3%로 급감했다.이후에도 2013년 2.9%, 2014년 3.3%, 2015년 2.6% 등 2014년 한해만 제외하면 줄곧 2%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금통위는 4년간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고자 총 7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75%포인트 내렸다.이로 인해 당시 연 3.25%였던 기준금리는 현재 사상 최저 수준인 1.50%로 떨어진 상태다.그러나 잇단 기준금리 인하에도 경기 회복의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반대로 장기 저금리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저금리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가 급증해 1200조원을 넘어섰고 앞으로 한국경제의 위기를 촉발할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기 때문이다.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우리 경제가 개방 경제이므로 통화정책은 물가 안정이나 경기 부양에만 관심을 둬서는 안 된다”면서 “자본 유출로 인한 외환위기 가능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여기에 미국의 금리 인상도 예정돼 있어 한은은 통화정책을 쉽사리 결정하기 어려운 여건이다.퇴임하는 4명의 빈자리를 채울 조동철·이일형·고승범·신인석 등 신임 금통위원들은 이런 어려운 여건을 뚫고 경제 성장과 물가·금융시장 안정을 동시에 이뤄낼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는 것이다.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 연구위원은 “새 금통위원들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금리 외에도 현 경기 상황이나 구조적인 경제문제를 푸는 방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0 09:00 이나리 기자

“빚 많을수록 더 빌린다…2년간 부채비율 30%포인트↑”

부채를 많이 보유한 가계일수록 빚이 큰 폭으로 늘고 저소득층, 고연령층에서 상환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19일 경제전망보고서에 실린 ‘상위부채 가계의 특징과 시사점’에서 이같이 밝혔다.한은이 통계청·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실시했던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분석한 결과, 2012∼2014년 가계의 소득 대비 평균 부채 비율은 9% 포인트 증가했지만 ‘상위부채(부채상환 여건이 열악한)’ 가계는 30% 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5% 상위부채 가계의 부채 비율은 2012년 463%에서 2014년 497%로 2년 만에 34% 포인트 상승했고 10% 상위부채 가계는 같은 기간 374%에서 406%로 32% 포인트 뛰었다.반면 전체 가계의 평균 부채 비율은 133%에서 142%로 올라 상위부채 가계 증가 속도의 3분의 1 수준을 기록했다.부채의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가계의 재무건전성이 그만큼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한은은 “소득이 낮을수록 상위부채 가계의 부채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저소득층의 대출 미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고 외부충격에도 취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가구주가 55세 이상인 고령층 가계의 부채 규모 및 비율은 상위부채 가계에서 크게 높아져 고령층의 부채 상환 여건도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또 상위부채 가구는 저부채 가계보다 소득이나 자산 증가에 따른 부채 증가율이 높았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19 17:59 이나리 기자

농협생명 연도대상…성하선 북서울농협 주임 3년 연속 대상

NH농협생명이 1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28회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고, 북서울농협 하계지점 성하선 주임에게 대상을 시상했다. 성하선 주임은 3년 연속 대상의 자리에 올랐다.이번 시상식에는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회장,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수상자 및 축하객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농·축협 △임직원 101명, △우수 사무소 38개소 △FC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성하선 주임은 “3년 연속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입사 이후, ‘하루하루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달려온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사람이 돼 ‘대상 수상자 성하선’보다는 ‘노력하는 성하선’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김용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상품서비스 경쟁력 강화, 인적 역량 강화, 고객 최우선 자세 견지, 농·축협과의 동반관계 강화 등을 당부했다.김용복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수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협동조합정신을 바탕으로 고객과 농업인의 실익을 위해 농·축협과 농협생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항상 열린 자세로 소통하며, 농·축협 생명보험사업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19 17:08 이나리 기자

기업銀·금융노조 극적 면담…금융위 vs노조, 진실의 향방은?

지난주 불발로 끝난 권선주 IBK기업은행장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면담이 18일 극적으로 이뤄졌다.그러나 이후 진행된 다른 금융공기업들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아 노조와 사측, 금융위원회의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하며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한 금융공기업 대표들을 잇달아 찾아 항의하고 있다. 각개격파식 전략을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첫 만남에서 노조 측 참석인원 문제로 면담이 취소된 기업은행은 18일 오전 가까스로 면담이 재개됐다.권 행장은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해 “대화로 풀어가자”고 요구했고, 노조 측은 “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강력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조는 이어 이날 오후 신용보증기금 서근우 이사장과 면담할 계획이었지만 사측으로부터 거절당했다.노조 관계자는 “오후 3시에 면담이 예정돼 있었고, 회사에 도착했을 당시 사측으로부터 환대까지 받았으나 면담 5분 전 돌연 거부당했다”며 “금융위가 사측에게 면담 거부 압박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노조는 사측에 면담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방문한 것이며, 사전에 약속된 만남이 아니다”며 “금융위에서 그 같은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금융위는 또 금융노조로부터 금융공기업 노사관계에 부당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지난달 29일 금융위 금융정책국 간부가 7개 금융공기업 부행장급을 불러 성과주의 조기도입과 사용자협의회 탈퇴를 주문했다는 것.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는 금융공기업들에게 탈퇴를 종용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며 “노조 측은 이 같은 주장만 하지 말고 실체를 밝히라”고 반박했다.금융공기업 중 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한 곳은 금융위 산하 7개(KDB산업·기업·수출입 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사로 금융노조와의 관련 면담은 현재까지 산업·기업·수출입 은행 3곳만 성사됐다.한편 금융노조는 19일 오후에도 부산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 기술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사측 대표와 면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 모두 불발된 상태다. 노조는 7개사들이 산별교섭에 불응할 경우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하고, 정부가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행할 경우 파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19 16:42 이나리 기자

한국경제, 저성장 늪에 빠지나…한은마저 2%대 전망

한국경제에 저성장 경고음이 켜졌다.한국은행은 19일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8%로 또다시 내려 잡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역시 1.4%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한은의 수정 전망치는 지난해 성장률 2.6%보다 0.2%포인트 높지만 한국 경제가 2년 연속 2%대 성장에 머물 것으로 기정사실화한 것이다.한국의 GDP 성장률은 2012년 2.3%, 2013년 2.9%에 각각 머물렀다 2014년에 3.3%로 반등했지만 지난해 2.6%로 떨어졌다.◇ 줄줄이 2%대 전망…수출 부진 등 암울한 경제지표한은까지 ‘2%대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민간에서 3%대를 전망하는 기관은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금융연구원은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0%에서 2.6%로 수정했으며, 현대경제연구원은(2.8%), 한국경제연구원(2.6%), LG경제연구원(2.5%) 등 주요 민간연구소는 2%대 중·후반을 각각 제시했다.IMF(국제통화기금)은 2.9%이던 한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2.7%로 내렸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은 3.3%에서 2.6%로 대폭 깎기도 했다.정부는 올해 3%대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며 3.1% 전망을 고집하고 있지만, 저성장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저성장의 핵심 원인은 단연 수출 부진이다.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 대외여건의 악화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는 1160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3.1%나 줄었다.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제가 6%대의 ‘중속성장’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초대형 악재다.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액은 285억4404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나 감소했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이유에 대해 “올해 1분기 경기실적이 예상보다 못 미쳤고, 유가하락 등으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은, 10개월 연속 금리동결한은은 이날 경제성장률 전망 발표와 함께 기준금리를 연 1.50% 수준에서 10개월째 동결했다.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선 “충분히 완화적”이라고 평가하며, 당분간 금리수준도 현행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이 총재는 “현재의 금리수준은 완화적이고 실물경제의 활동을 뒷받침 하는 수준”이라며 “대외 경제여건 등에 비춰 국내경제의 성장경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지만 2분기에는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19 15:33 이나리 기자

농협금융지주, 장애인 교육훈련 지원…친환경물품 만들어

19일 NH농협금융 김용환 회장(왼쪽에서 6번째)과 지주 및 NH농협손해보험 봉사단원들이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인과 함께 친환경물품을 만든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H농협금융지주는 19일 NH농협손해보험 임직원과 공동으로 서울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친환경물품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소속 자회사 중 정기적으로 장애인 대상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단체인 헤아림봉사단을 격려하고,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김용환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봉사활동에 함께한 NH농협손해보험 소속 봉사단체인 헤아림봉사단은 매월 2회 주기적으로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과 함께 천연 샴푸 등 친환경 물품을 만드는 등 발달장애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이날 봉사활동에 함께한 김용환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좋은 계기가 돼 앞으로 농협금융 임직원 여러분이 장애인 인식개선 및 권익증진 활동에 적극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농협금융은 공감을 테마로 장애인의 날이 속한 4월 한 달 동안 전 계열사를 통해 장애인 대상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19 13:43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