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성 기자

편집부 기자

happydaym@viva100.com

세종시 복합행정타운 조성 방안 확정

세종시가 현 세종시 청사 터를 활용한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7월 시청사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의 이전함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복합행정타운 조성을 통해 해결할 방침임을 밝혔다.행정타운 조성을 위해 세종시는 올 하반기 시청사 후생관을 헐고 오는 2017년까지 264억원을 들여 7~12층 규모의 ‘사이언스비즈(SB) 플라자’를 신축, 연구개발은 물론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을 수행한다는 것이다.또 행정타운 조성을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기능지구를 과학과 기술사업화의 선도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시청사 본관에는 농어업 인적자원 육성과 정보화촉진 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이 빠르면 올 하반기에 입주할 예정이다.아울러 의회동의 경우 “제 2민원실과 시 균형발전국 산하 부서 및 사업소 등이 입주할 방침이다.이 시장은 ”세종시청의 이전과 관련 많은 걱정들이 있으나 이는 한낱 기우에 불과하다“며 ”공공기과과 민간기관 유치는 물론 대민행정이 가능한 제2청사로 유지해 복합행정타운이 조치원읍을 비롯한 북부권 발전을 이끄는 핵심축이 되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세종 =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12 14:30 박기성 기자

여성 일자리 창출에 100억원 투입한다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성 전용 RD’ 자금 100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 중소기업청과 여성가족부는 올해 이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선정·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동 사업은 여성기업은 물론 경력단절여성 신규고용 예정인 중소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또는 여성 과학기술인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이들에게 여성이 겪는 사회문제 해결, 틈새시장 개척, 신성장동력 창출 등 새로운 기회창출이 가능한 RD과제에 대해 최대 1년간 1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특히 원활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기업이 원하는 기술·사업화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여성 연구자 및 CEO는 관련기관의 교육과정을 활용,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신청 과제에 대해서는 오는 6월까지 선정 평가를 거쳐 7월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들 두 기관이 협업을 통해 추진될 이 시범사업은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이 국가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에도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OECD 평균치보다 크게 낮은 수준인 점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반면 여성기업의 여성고용률은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10.6%p 높게 나타나는 등 여성기업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는 점 또한 이 시범사업 추진의 주요 배경이다.양 기관은 창의적 아이디어 및 기술역량을 보유한 여성기업 육성과 여성 기술개발자 등 고급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여성전용 RD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중기청은 RD자금 지원 및 사업운영을 담당하며 여성가족부는 새일센터를 통해 여성의 창의적 아이디어 및 RD과제를 발굴하고 홍보를 지원한다.브릿지경제 =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12 11:00 박기성 기자

'빵 테마파크' 구상한 대전 성심당은 어떤 곳?

성심당 임영진 대표는 빵 테마파크를 체험은 물론 보고 맛보며 쉬었다가는 힐링의 장소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956년 처음 대전역 앞에서 천막 찐빵집으로 시작된 성심당은 현재 직원 300여명, 지난해 매출 400억 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지난 1994년 무렵에는 프랜차이즈화하면서 한때 휘청거렸던 때도 있었으나 지금은 소보로빵이 전국의 빵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지난 2013년 봄과 지난해 가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일주일간 특판 행사를 펼친 것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성심당’이라는 지역적 브랜드를 전국 브랜드 반열에 올려놓는 계기가 됐다.지난해 교황 방문 시 성심당에서 내놓은 빵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특히 교황이 먹은 빵을 여전히 구매하려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있다는 것이다.외지에서 찾아오는 고객도 끊임없이 이어져 지역의 명소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는 실정이다.‘빵 테마파크’ 논란과 관련, 임영진 성심당 대표는 “언젠가는 이룰 나의 꿈”이라고 강조했다.“일본 삿포로 등지에는 빵, 초콜릿, 과자 등의 테마파크가 있지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없잖아요. 유럽 등 전 세계 관광지마다 체험과 구매를 하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명소가 많잖아요. 예를 들면 치즈공장 견학은 물론 시음, 제품구매 등으로 이어지는 곳 등 무수히 많아요. 제가 빵 테마파크를 만든다면 빵의 역사, 도구 등을 수집해 진열하고.. 한쪽에서는 만들고, 체험교실도 열고, 빵 케익 박물관도 조성하고, 빵 뿐만 아니라 음식도 맛보게 하고.. 선물까지 구매하는 그런 곳이죠.”성심당 임영진 대표는 “빵 테마파크를 체험은 물론 보고, 맛보며, 쉬었다 가는 명소로 가꾸는 것이 나의 꿈”이라며 환하게 웃었다.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12 10:42 박기성 기자

"빵 테마파크 지원 TF구성"… 대전시 '뻥튀기 발표' 논란

성심당 명물 '튀김소보로'최근 대전시가 한 제빵업체의 실체도 없는 ‘빵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해 후보지로 고속도로 인근지역을 물색함은 물론 TF팀까지 꾸려 테마파크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했으나 본보 취재 결과 모두 과장된 발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전시의 ‘뻥튀기한 발표’로 인해 해당 제빵 업체만 곤란한 입장에 처한 실정이다.대전시는 지난달 17일 ‘대전 대표 브랜드 성심당 테마파크 조성, 市 적극 지원 나선다’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대전시는 이 보도자료에서 ‘성심당이 빵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조성계획에 대전시가 적극 화답하고 나서 앞으로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며 ‘시는 우선 테마파크 조성 후보지로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고속도로 인근 지역으로 후보지를 물색하는 등 성심당 측과 긴밀한 협의 과정을 통해 최적지를 선택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특히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기업지원과를 주축으로 도시계획·환경부서 실무자들로 TF팀을 꾸려 대전 명물 빵 테마파크 조성에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까지 밝힌 바 있다.그러나 대전시의 이 같은 발표는 한낮 과장된 발표에 불과했다.최근 기자와 만난 성심당 임영진 대표는 “아직 아무런 형태조차 없는 빵 테마파크”라며 “대전시가 너무 부풀려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바람에 우리도 처신하기가 난감한 입장”이라고 말했다.대전시의 이 같은 과장 발표와 관련, 임 대표는 “대전시의 경우 관저동의 신세계 아울렛 유치에 실패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 빵 테마파크에 대해 다른 지자체보다 더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는 눈치”라며 “대전시의 이런 발표는 경제가 어려운 상태에서 향후 조성될 빵 테마파크가 대전시 아닌 타 지역에 건립될 우려를 사전에 틀어막기 위한 안간힘 아니겠냐”고 해석했다.대전시의 빵 테마파크 과장 발표 등과 맞물려 성심당 임영진 대표에게 대전시 중구청은 물론 동구청, 공주시 및 세종시 등 지자체 10여 곳에서 빵 테마파크 유치를 위한 ‘러브콜’이 잇따르는 실정이다.그러나 실체도 없는 빵 테마파크를 둘러싸고 대전시의 과장된 발표는 해당업체를 곤혹스럽게 함은 물론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로 지적받고 있다. 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12 10:42 박기성 기자

농장+공장+판매장… '삼장(三場)'으로 성공 무지개

귀농한 지 15년만에 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김기수·정귀례 부부. 김기수씨는 '체험을 통한 교육'에서 귀농의 해법을 찾았다. 무조건 준비에 몰두하는 것보다 체계적인 체험과 교육을 접목시켜 차별화된 농사를 지어나가는 것이 필요함을 알게 된 것이다. 또한 농촌체험을 살려 자체적으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산-마케팅-판매를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귀농'의 장점을 배울 수 있다. 이제 귀농은 단순히 노년에 선택하는 삶의 형태가 아니다. 새로운 '차별화 산업'의 가능성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씨앗이 되어가고 있다.지난해 여름 김기수씨가 체험 시즌을 맞아 학생들과 '칠갑산무지개' 체험전문농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김기수(63)·정귀례(55)씨가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 정착한 것도 어느덧 15년째다. 남편 김기수씨는 양봉업을, 아내 정귀례씨는 된장, 고추장, 청국장 환 등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 부부가 올린 매출규모는 대략 1억원 정도다. 이 가운데 순소득은 6000만원 가량된다.지난해 9월 이들 부부는 청양군청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청양군은 인재육성장학금을 모금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부부가 기탁한 것은 단순히 인재육성장학금이 아니다. 청양군으로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에게 써달라는 조건을 건 기탁금이었다.귀농한 지 15년째의 이들 부부에게 이젠 조금 여유가 생긴 것이다.본래 김기수씨는 서울에서 섬유회사에 근무했으며 지난 1988년 회사로부터 해외발령이 떨어지자 사표를 내고 자영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1999년까지 그는 직원 몇 명과 함께 실크스카프 제조 및 수출업을 펼쳐나갔다.“사실 나는 서울생활이 싫었어요. 틀에 박힌 모습이 마치 ‘돈벌레’로만 여겨져서 아이들이 대학만 들어가면 곧바로 귀농하려고 오랫동안 결심했지요.”그러나 지난 2000년 김씨 부부의 귀농은 순탄치 않았다. 처음에는 공주로 거처를 옮기고 표고버섯을 재배하기 시작했다.첫 귀농에 대해 김씨는 “2~3년 나름대로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실제로 농촌에 와보니 생각과는 전혀 달랐다”며 “표고버섯을 처음에 재배했지만 노하우가 전혀 없어서 결국 재미를 못 봤다”는 것이다.이때 김씨가 깨달은 것은 바로 ‘농업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지극히 평범한 교훈이었다.이후 부부는 교육이란 교육은 모두 섭렵해 나갔다. 아울러 2001년 양봉 교육을 통해 양봉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것이다.2002년 6월 현재의 위치에 집을 짓고 거쳐를 옮기면서 그의 귀농생활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처음에는 벌통 5개로 시작했어요. 지금은 어느덧 200여 통 규모로 늘어나 양봉으로만 연매출 6000만~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요.”그러나 양봉업 역시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06년에는 100통 가운데 70여통을 소각시킨 가슴 아픈 경험도 있다.부인 정귀례씨가 자신이 담근 장을 맛보며 만족해하고 있다. 정씨는 청정지역인 청양에서 생산된 꿀·구기자 등으로 된장, 고추장, 청국장 환을 만들어 판매해오고 있다.아내 정귀례씨의 일과도 바쁘기는 매한가지다.정씨는 청정지역인 청양에서 생산된 꿀과 구기자, 맥문동을 이용해 된장, 고추장, 청국장 환을 만들어 판매해오고 있다.정씨는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이 양봉은 시간이 많이 남을 것 같아 선택했는데 막상 하고 보니 일이 무척 많다”며 “그러나 나중에 생각해보니 잘 선택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또 정씨는 “꽃가루 화분으로 고추장을 만들 뿐 아니라 꿀도 고추장 만들 때 사용하는 등 우리집에서 만드는 고추장은 특화되고 청정제품이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강조했다.이들 부부는 요즘 ‘칠갑산무지개’라는 농촌교육농장 겸 체험전문농원을 함께 운영 중이다. 양봉으로 수확한 많은 양의 벌꿀을 처음에는 소비처 찾기가 어려웠지만 이젠 농촌체험과 결합함으로써 판로도 개척한 셈이다.김기수씨의 명함에는 자신의 이름 앞에 삼장(三場) 글자를 호처럼 새겨 넣었다. 삼장이란 다름 아닌 농장, 공장, 판매장이란 것이다. 생산하면서, 만들고, 보여주면서, 판매하는 것이다.오늘날 체험을 곁들인 농촌의 6차 산업을 김씨는 일찌감치 삼장 속에서 실천해왔던 것이다.브릿지경제 =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12 09:00 박기성 기자

중기청,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자금 262억원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RD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제품 및 공정개선분야 지원을 위해 총 262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기청은 ‘2015년 제품·공정개선 기술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1차분 신청·접수를 이날부터 2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제품 공정개선 기술개발사업은 기업환경이 어려운 소기업을 위한 단기·소액의 제품·공정개선 지원사업으로, 과제당 최대 9개월 동안 5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제품 공정개선이 필요한 중소기업이라면 사업신청이 가능하지만 공정개선과제는 공장등록증 또는 직접생산확인증명서 보유기업에 한정된다.특히 올해부터 사업 신청자격을 50인 미만 소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건강진단연계제도 폐지 및 오프라인 신청을 온라인 신청으로 변경하는 등 신청절차를 간소화해 중소기업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신청기업 중에서는 상시근로자 수가 적은 소기업을 우대하고 사업화 및 수익창출이 용이한 ‘공통 공정기술(요소기술)과 반보(Half-step)기술’ 과제를 중시한다는 것.아울러 단계별 코칭실시로 기획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특히 RD 지원신청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5개 지방중소기업청에 전문가 1인이 상주하며 1대1 전문상담을 11일부터 17일까지 시범 실시한다.사전 예약제로 실시되며 개별과제에 대한 목표설정, 추진절차 및 사업비 구성 등 사업계획서 작성에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상담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릿지경제 =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11 11:29 박기성 기자

한국 브랜드, 보호 방안 강화된다

특허청(청장 김영민)과 관세청(청장 김낙회)은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5년 제1차 특허청-관세청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두 기관의 정책협의회는 중국, ASEAN 등에서 한국 브랜드(K-Brand) 보호방안의 일환으로 외국 세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함이다.이와 함께 FTA 시대를 대비해 K-브랜드 권리 보호를 통한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K-브랜드 보호 종합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이날 협의회에서는 양 기관에서 지식재산보호 및 세관 지재권 보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과 관세청 통관지원국 간에 외국 세관과의 협력을 통해 K-브랜드 보호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15년 추진계획을 중점 논의했다.이들 양 기관은 K-브랜드 모조품 유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의 세관과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각국 세관과 지재권 단속현황 정보 공유, 세관 공무원 초청연수, 단속공무원 대상 K-브랜드 설명회 개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K-브랜드 모조품 유통이 많은 국가의 지재권 등록제도 및 단속절차 등에 대한 매뉴얼을 제작·보급하고, 현지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세관 모조품 단속제도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아울러 미국, 독일, 일본 등의 세관과도 단속 노하우 및 단속현황 정보 공유 등을 위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특허청 권오정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K-브랜드 모조품의 해외 유통 방지를 위해서는 자신이 보유한 지재권을 현지 세관에 등록하는 것이 필수사항”이라며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 관세청 이찬기 통관지원국장은 “특허청과 함께 중국, 미국 등 주요국 세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K-브랜드 모조품의 국경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11 10:44 박기성 기자

재활 운동기구, 실버세대 관심 집중

고령화가 촉진되면서 노년층의 삶과 직결되는 재활운동기구에 대한 특허출원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재활운동기구 특허출원이 지난 2007년 18건에서 지난해 40건으로 늘어 2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원된 263건을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87건(33.1%)으로 가장 많고 중소기업 79건(30.0%), 대학 72건(27.4%)으로 나타났다.반면 공공기관은 24건(9.1%)에 달했으며 대기업은 고작 1건(0.4%)에 불과했다.특허청은 출원인 비율이 이같이 나타나는 것과 관련, 재활 운동기구 분야가 환자 개인의 다양한 증상 및 필요에 발 빠르게 대응 가능한 중소기업의 전략적 성장분야 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이와 함께 개인 및 중소기업과 대학 간의 산학협력에 적합한 업종임을 보여주는 결과로도 분석했다.출원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상·하지 재활분야가 36.9%로 가장 많고, 관절 재활분야 26.6%, 보행 재활분야 13.3%를 차지했다.보행재활 운동기구로는 다리 근력이 부족한 사람을 위해 공기압력조절시스템 등을 이용해 체중부하를 줄이는 기술, 팔의 회전각도 및 각속도를 센서로 측정해 보행 속도 및 보폭을 제어하는 기술 등이 출원됐다.또한 관절재활 운동기구로는 글로브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의아바타를 구현해 재활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이 출원됐다.요추관절 재활운동 기구에 피드백제어를 적용해 운동부하를 가변적으로 제어하는 기술 등이 출원되고 있어 각종 퇴행성 관절환자의 재활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이밖에도 단순·반복적 동작으로 인해 지루할 수 있는 재활운동에 게임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재미와 함께 동기를 유발하는 출원이나 재활운동기구에 IT기술이 융합돼 재활환자의 원격진단 및 운동처방을 제공함으로써 재활치료의 편의성을 높인 출원들도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허청의 한 관계자는 “국내 재활운동기구 업계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 등 국외 시장을 겨냥해 맞춤형 재활기술 및 원격 운동처방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면 의료 한류의 바람을 타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면 국가별 지식재산권 확보나 분쟁 대응전략 마련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09 14:13 박기성 기자

세종시 한달여 만에 또 양성판정… 구제역 '비상'

9일 강원 철원군의 한 돼지농장으로 가는 진입도로에서 방역당국이 석회를 뿌리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7일 구제역이 발생한 세종시의 한 농장과 역학 관계에 있는 철원지역 한 돼지농장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긴급 방역 조처를 취했다.(연합)세종시에서 구제역이 또 발생했다. 이번 세종시에서의 구제역 발생은 지난 1월 세종시 연서면 와촌리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한 달 만에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9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번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불과 400m 거리에 위치한, 인근의 양돈농장에서 다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내려져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세종시는 8일 오후부터 구제역 발생 양돈농장 돼지 460두를 긴급 살처분했으며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될 경우 동별 또는 축사 전체 사육돼지로 살처분을 확대할 방침이다.이번에 살처분한 돼지는 어미돼지인 모돈 4두와 나머지는 외지로 입식시키는 새끼돼지인 자돈이다.이 양돈농가는 3개동에서 돼지 1557두를 사육중인데, 이곳에서는 새끼돼지를 키워 양돈농장으로 입식시키는 전문농장이다.이에 따라 새끼돼지를 입식한 농장에서의 구제역 발생 우려마저 높은 실정이다.실제로 강원도 철원의 한 돼지농장의 경우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세종시의 돼지농장으로부터 새끼돼지 260마리를 입식한 것으로 밝혀져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강원도는 8일 현장에 가축 전문 방역관을 투입해 임상관찰을 통해 구제역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한편 가검물 등을 채취 농림식품검역본부에 정밀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세종시는 이번에 구제역 발생과 관련, 축산차량 등에 의한 기계적 전파가 구제역의 주된 확산경로로 지목되면서 거점 소독시설에서 차량 바퀴와 발판, 차량기사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또 구제역 발생농가로 진입하는 인근도로를 통제하고 통제초소 2개소를 추가 설치,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에 집중하고 있다.그러나 구제역 발생 한달 만에 자돈을 다른 농장에 입식시키는 전문농장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농장은 물론 기관의 관리 소홀이 비난의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09 14:12 박기성 기자

전국 최대 축산단지 홍성도 못 피했다… 구제역 확산 '비상'

8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남 홍성군 은하면의 한 농장 인근 도로에서 방역 요원이 차량을 대상으로 방역하고 있다.(연합)한동안 주춤하던 구제역이 전국 최대의 축산단지인 홍성에서 또 다시 발생해 충남도 등 행정기관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특히 좀처럼 기세가 꺽이지 않는 AI와 함께 구제역이 다시 기승을 떨침에 따라 당국은 다가오는 설 명절에 까지 그 여파가 적지 않을 것을 우려, 초긴장 상태를 보이고 있다.8일 충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충남 홍성군 은하면 덕실리 양돈농가의 돼지 30여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결과 7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긴급 방역조치와 함께 이 농장 돼지 42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이 농가 인근 3km 내에는 홍성지역 45호 8만9000마리, 보령지역 25호 6만1000마리 등 총 70호에 15만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홍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충청권에서의 구제역 공포가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다.게다가 지난해 12월 3일 충북 진천에서 올 겨울 들어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증평, 음성 등 충북지역은 물론 12월 16일 천안시 수신면으로 확산된 이후 천안 일대에서 10여 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지난 6일까지 전국에서 총 79건(돼지 75, 소 4)의 구제역이 발생했는데 이를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안성 15건을 비롯해 진천 12, 천안과 이천 각각 10, 청주 9, 용인 6, 음성·증평·괴산·여주·의성 각각 2, 보은·제천·세종·공주·홍성·영천·안동 각각 1건씩 발생하는 등 5개 시·도, 18개 시·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로 인해 총 8만3123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됐다.농림축산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홍성에서도 구제역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축산농가들이 확산방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방역조치를 실시해 줘야 할 것”이라며 “특히 축사 내외를 매일 소독하고 축산 관련 모임을 자제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08 15:49 박기성 기자

특허청 국민과 함께하는 규제개혁 ‘시동’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2015년도 특허행정 규제개선과제 발굴 국민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국민공모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 국민과 기업이 공감하는 규제개혁을 하기 위함이다.공모대상은 출원·등록·심사·심판, 지식재산의 창출·활용·보호 등 특허행정 전반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과제나 지식재산과 관련된 타 부처 업무 가운데 규제 개혁이 필요한 과제이다.이번 공모는 9일부터 24일까지 접수하며 특허청 홈페이지, 이메일 및 팩스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접수된 과제는 심사를 거쳐 3월 중 시상할 예정이며 최우수 제안 1건에 대해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과제 1건 30만원, 장려 2건 각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특허청은 지난해 ‘규제개혁 국민배심원단’을 최초로 발족, 국민이 직접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평가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특허심사처리기간 단축을 비롯해 특허출원의 형식요건 완화, 지식재산 금융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 바 있다.특허청은 1조 4834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51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유발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고 밝혔다.특허청 김태만 기획조정관은 “이번 국민공모를 통해 발굴된 규제개선과제가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홈페이지 및 담당자 문의(042-481-34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08 15:29 박기성 기자

행복도시 건설사업에 1조 투입… 22개 공사 연내 발주

정부세종청사 전경.(연합)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올 한 해 동안 총22건, 1조 218억원 규모의 신규 발주물량이 쏟아진다.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이전공무원과 정부세종청사 방문객, 행복도시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정부세종청사 주변에 복합민원센터를 건설(제 1공사-1831억원 추정, 제 2공사-1626억원 추정)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이전 공무원들의 안착을 위해 456억원을 투입해 복합커뮤니센터 2건도 신규로 발주한다.LH도 광역 간선도로망 확충 차원의 미호천 2교 및 북측 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에 18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시 활력을 증진할 방침이다.또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행복도시의 핵심 성장엔진을 구축하기 위해 1251억원을 투입, 4-2생활권 부지조성공사도 착수할 방침이다.이밖에 3254억원을 투입, 조경공사와 전기공사 등 15건을 신규로 발주할 계획이다.이병창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이 완료됐고 올해 행복도시 1단계 사업이 완료된다”면서 “도시기능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도시성장을 이어가기위해 생활권별 건설사업 일정계획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08 15:29 박기성 기자

논란의 호남선 KTX… "대전-호남 갈라놓은 꼼수" 반발 확산

국토부가 지난 5일 호남선 KTX 운행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서대전역 경유 문제를 놓고 대전과 호남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6일 KTX 한 대가 대전 중구 서대전역 플랫폼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다.(연합)호남선 KTX의 서대전역 경유문제를 둘러싸고 국토교통부가 지난 5일 발표한 노선 운영계획이 대전권은 물론 호남지역민들에게 조차 아쉬움만 남기는 결론을 불러온 것으로 드러나 향후 대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밤 용산~광주 송정·목포를 현재 44회에서 48회로, 용산~여수를 현재 18회에서 20회로 늘려 운행하며 호남선의 모든 KTX는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신설 개통되는 호남고속철도 구간을 이용해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이로써 그동안 호남지역에서 제기됐던 저속철 논란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남지역으로 운행하는 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게 됨에 따라 현재 KTX를 이용하고 있는 서대전, 계룡, 논산 지역의 국민들을 위한 보완 대책으로 국토교통부는 별도의 KTX를 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번 국토교통부의 결정을 둘러싸고 대전을 비롯해 계룡, 논산 지역민들의 아쉬움은 적지 않다.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는 코레일의 대안이 채택되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이어 권시장은 호남선 KTX 경유가 무산된 서대전역을 비롯해 계룡역, 논산역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환승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안에 대해서도 “환승이 아닌 직행을 해야 한다”며 “대전에 있는 50만 호남 출향인의 교통 불편은 물론 호남과 충청의 상생발전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실제로 이번에 호남선 KTX 노선에서 제외시킨 서대전역을 비롯해 계룡역과 논산역의 경우 지난해 기준 1일 평균 이용객이 5800여명에 달하고 있어 기존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는 새로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이낙연 전남지사도 성명을 내고 “호남고속철도 이용자 증가 예측에 걸맞게 서울-광주 직행편수를 늘렸는지, 대전-광주 이용자들의 불편은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등의 과제는 남아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수서발 수도권고속철도가 개통되기 전에라도 보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호남선 KTX 문제가 이 같은 아쉬움이 남는 것으로 결론 남에 따라 향후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08 15:29 박기성 기자

"KTX 서대전 경유" 대전시민 22만명 가세

호남고속철도(KTX) 서대전역 경유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5일 오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 확대'를 국토교통부에 촉구하고 있다.(연합)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갈등문제가 갈수록 증폭되는 가운데 대전 시민 22만 1589명의 의지를 모은 서명지가 5일 오후 국토교통부에 전달됐다.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전개해온 시민 서명운동 결과 22만 여명의 동참을 얻어냈으며 이 서명지를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를 방문, 전달했다.이날 서명지 전달에는 정교순 호남선 KTX 서대전역경유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대전 서구을), 강도묵 대전세종충남 경영자총협회장, 박진호 대전광역시 개발위원회 사무처장, 문창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애당초 호남선 KTX 서대전역경유 추진위원회는 대전시민들의 의지가 담긴 서명지 전달을 위해 국토교통부측에 이날 오후 장·차관 면담을 요청했으나 국토교통부측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로 인해 서명지 전달을 위해 세종청사를 방문한 추진위원회는 세종청사 종합안내실인 고객만족센터에 서명지를 접수한 채 되돌아서야 했다.이와 관련 문창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으나 지역 요구는 듣지 않은 채 정치적 눈치만 보는 모양새”라며 “애당초 시민 10만 명의 서명운동을 펼쳤으나 22만 명이 넘는 대전시민이 동참할 정도로 호남선 KTX의 서대전역 경유를 갈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국토교통부측은 이날 장·차관이 지역민들의 중지가 담긴 서명지 전달에 불참함은 물론 철도운영과 등 해당 부서가 최근 몇일 동안 외부 전화조차 받지 않는 등 업무 마비 현상 마저 보이고 있는 형편이다.국토교통부의 이 같은 ‘나 몰라라’식 처사로 인해 지역민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는 등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를 둘러싼 지역적 갈등은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이와 관련, 코레일의 한 고위 인사는 “시간이 흐르면 호남이나 대전의 견해를 적절히 조율해 양측이 서로 양보할 수 있는 선에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답변했다.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05 15:42 박기성 기자

전통산업 첨단화 지원사업에 38개사, 18억 지원

(주)비전과학은 지난해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가운데 하나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눈꽃빙수 제빙기의 원천기술 보유기업이다. 비전과학은 지난해 대전시의 전통산업 첨단화 육성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기존 제빙기의 성능과 디자인을 크게 향상시킨 신제품을 출시했다.그 결과 비전과학은 지난해 국내 아이스제빙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한편 누적 출고 1만대를 돌파했다. 신제품을 통해 제2의 도약으로 미국시장까지 진출해 현재 대형 유통사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약 1000대의 납품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대전시가 올해도 제 2의 비전과학 탄생을 위해 대전시가 전통산업을 육성하기로하고 이를 위해 38개사에 총 18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5일 대전시에 따르면 기술개발 6개사를 비롯해 기술사업화 14개사, 공정개선 8개사, 제품경쟁력 강화 분야 10개사를 지원한다.지원규모는 기술개발분야는 최대 8000만원의 지원금으로 7개월간 지원하며 기술사업화 및 공정개선 분야는 최대 4000만원으로 6개월간 지원한다. 또 제품경쟁력을 강화하는 수출전통기업 지원은 최대 2000만원을 4개월간 지원한다.자세한 지원내용은 이달 초 대전시 홈페이지 또는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오는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기업지원과(042-270-3653) 또는 대전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042-930-2947)로 문의 가능하다.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05 11:10 박기성 기자

방부제 넣은 '짝퉁 마스크팩' 中 밀수출하려다 덜미

주름개선효과 성분이 없고 오히려 유해물질 마저 검출된 가짜 마스크팩을 제조 유통시킨 일당 4명이 검거됐다. 특허청(청장 김영민)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국산화장품 마스크팩의 위조품을 제조 유통한 혐의로 채모(6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이들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마스크팩 ‘리더스 인솔루션’의 위조상품 26만 6000점(시가 7억 9000만원 상당)을 불법 제조해 중국으로 유통시키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이 4일 압수한 위조 마스크 팩. 이 팩에는 중요한 기능인 주름 개선 효과를 내는 '아데노신' 성분은 없고 방부제인 '페녹시 에탄올' 등의 성분이 일부 검출됐다고 특허청은 밝혔다.(연합)특사경은 이 가운데 15만 8545점을 압수 조치했다. 또 10만 8000점은 중국으로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사경은 지난해 12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지난 1월 경기 파주 소재 제조공장에서 제조 중이던 마스크팩, 마스크팩 파우치 등을 압수했으며 수사결과 이들은 인적이 드문 장소에 가정집처럼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 해당 제품을 제조해온 것으로 밝혔졌다. 검거된 채씨는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인 ‘산성앨엔에스’의 마스크팩 화장품이 중국에서 잘 팔린다는 소문을 듣고 이를 위조해 유통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는 이모씨(47) 등 3명을 끌어들여 가짜 마스크팩을 제조·유통시키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이 만든 가짜 마스크팩은 주름 개선 효과를 내는 ‘아데노신’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방부제인 ‘페녹시 에탄올’ 등 성분까지 일부 검출됐다.특허청은 해당 제품이 중국으로 흘러들어 갔을 경우에 대비해 중국 사법당국과 협조해 해당 상표권 보유기업이 짝퉁으로 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피해방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허청 권오정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단속은 국민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위조 상품과 같은 비정상적인 상황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04 13:50 박기성 기자

세종시 대형 마트 잇따라 입점… '세종전투'

이마트 세종점이 5일 세종시 가람동 제2생활권 상업업무용지 내에서 오픈함에 따라 대형유통업체들의 ‘세종전투’에 불이 붙었다. 특히 이번 이마트 세종점의 오픈은 정부세종청사의 3단계 입주가 마무리되는 것과 맞물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빈약한 주민 기반시설을 다소나마 보완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날 오픈하는 이마트 세종점은 행복도시 내에 두 번째로 문을 여는 대형유통시설로 지난달 23일 준공을 마친 상태다. 2013년 12월 착공한 이마트 세종점은 연면적 3만2000㎡의 부지에 지상 4층(지하 1층은 기계실)으로 구성됐다.지상 1~2층은 영업·임대매장, 3층 일부와 4층 및 옥상은 주차장으로 이용된다.이마트 세종점은 행복청의 건축심의 과정에서 기존의 획일적인 창고형태와 달리 외장재를 고급화했으며 폐쇄형 벽면을 대형 커튼월 칸막이벽을 설치함으로써 외부디자인을 개선했다. 또한 옥외주차장을 공원화하는 등 다른 지역 매장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특화된 대형유통시설물로 평가받고 있다.이로써 지난해 11월 입점한 홈플러스 세종신도시점과 함께 행복도시 내 중심 유통시설로 첫마을과 2생활권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할 전망이다.홈플러스 세종신도시점의 경우 매장 면적 2만3716㎡,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1일 평균 이용고객수가 6000명에 이른다. 아울러 1일 평균 매출액은 1억 7000만원 규모다.이마트 세종점 오픈 등 대형마트의 잇따른 오픈과 관련, 세종시의 한 관계자는 “올해 안에 농협대전유통, 에브리데이리테일 등 준대규모점포들의 입점이 예고되고 있다”며 “행복도시 내 주민 편의시설 확충과 정주 여건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04 13:50 박기성 기자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지역갈등 확산 뒷짐진 정부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인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 수백여명이 3일 대전역에서 집회를 열고 4월 개통 예정인 호남선 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를 촉구하고 있다.(연합)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존치를 둘러싼 지역간 갈등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특히 각 지역의 민간단체마저 이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자칫 지역 간 갈등의 골만 깊어질 우려마저 높아 정부 당국의 원만한 해결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대전시는 물론 시의회와 정치권 인사들의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존치 관련된 성명서 및 결의대회에 이어 시민결의대회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정부의 중재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자칫 지역 간 갈등의 파장이 깊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추진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대전시민 5000여명이 참석한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확대 대전시민 결의대회’를 갖고 서대전역 경유 확대를 강력하게 요청했다.결의문에서 시민들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60회 운행되던 호남선 KTX가 82회로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그 가운데 18회만 서대전역을 경유하겠다는 계획임에도 시간 지체를 이유로 한 대의 KTX도 서대전역을 경유하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연간 300만명의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호남선 KTX의 서대전역 경유가 필요하다는 객관적인 주장에도 지역이기주의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 시민들은 “호남선 KTX의 서대전역 경유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정책결정이고 서대전역권을 이용하는 호남선 KTX이용자는 전체 이용자의 30%에 달한다”며 “지역적 상생을 위해서라도 호남선 KTX의 서대전역 경유를 반대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앞서 권선택 대전시장도 지난 1일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서대전역 경유 문제가 당내 분열과 지역갈등으로 비화돼 대전시장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대화를 통한 양보와 타협으로 해결해나갈 것을 건의한 바 있다.이를 위해 권 시장은 이해당사자인 대전-광주·전남·전북 광역단체장 연석회의를 제안했었다. 그러나 이들 광역단체장들은 권 시장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상태다.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이 1일 오후 광주 송정역 광장에서 호남고속철도(KTX) 서대전역 경유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광주광역시의 경우 ‘해결책은 국토교통부 등 정부의 소관 사항’임을 강조하며 대화에 나서지 않는 등 호남권의 견해를 대변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충청북도 역시 지역 이기주의를 내세우는 등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존치’ 문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지역갈등 양상으로 증폭돼 가고 있다.그러나 이를 해결해야 할 국토교통부의 경우 여전히 여론 수렴에만 몰두하는 모양새다.국토교통부는 언론에서 연이어 이 문제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자 ‘개통시기는 관계기관의 일정 협의를 통해 4월로 논의된 것’이라며 “지자체와의 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입장을 조율하는 등 갈등 완화에도 적극 노력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03 16:08 박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