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원 여권 발급 265% 증가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2-05 12:30 수정일 2015-02-05 17:31 발행일 2015-02-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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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해외 출장 증가가 한몫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기관 3단계 이전 완료와 함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세종시 출범 당시인 지난 2012년 월 평균 400여 건에 불과 하던 여권 민원이 지난해 월 평균 650건으로 늘어났고 지난달에는 1061건으로 출범 당시에 비해 무려 265% 증가했다.

이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 연구원들의 공무상 해외 출장을 위한 관용여권의 증가도 한몫하는 것으로 세종시는 분석하고 있다.

세종시는 여권 관련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매주 수요일 저녁 9시까지 야간 여권민원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용자도 세종시 출범당시 월 10여명 정도에서 지난달에는 74명까지 늘어났다.

송인국 세종시 민원담당관은 “증가하는 여권민원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여권민원창구에 대기 번호표 발행기를 설치함은 물론 직원을 추가 배치했다”며 “앞으로도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