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복합행정타운 조성 방안 확정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2-12 14:30 수정일 2015-02-12 17:53 발행일 2015-02-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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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등 북부권 발전의 중심축 될 전망

세종시가 현 세종시 청사 터를 활용한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7월 시청사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의 이전함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복합행정타운 조성을 통해 해결할 방침임을 밝혔다.

행정타운 조성을 위해 세종시는 올 하반기 시청사 후생관을 헐고 오는 2017년까지 264억원을 들여 7~12층 규모의 ‘사이언스비즈(SB) 플라자’를 신축, 연구개발은 물론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또 행정타운 조성을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기능지구를 과학과 기술사업화의 선도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시청사 본관에는 농어업 인적자원 육성과 정보화촉진 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이 빠르면 올 하반기에 입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회동의 경우 “제 2민원실과 시 균형발전국 산하 부서 및 사업소 등이 입주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세종시청의 이전과 관련 많은 걱정들이 있으나 이는 한낱 기우에 불과하다“며 ”공공기과과 민간기관 유치는 물론 대민행정이 가능한 제2청사로 유지해 복합행정타운이 조치원읍을 비롯한 북부권 발전을 이끄는 핵심축이 되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