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4월 준공된다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2-11 16:08 수정일 2015-02-11 16:14 발행일 2015-0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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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보람동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핵심적인 지방행정 시설 가운데 하나인 세종시 신청사가 오는 4월 준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 3-2생활권(세종시 보람동) 일원에 세종시청사 건립공사가 85%의 공정률을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연면적 3만 2870㎡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난 2013년 1월부터 총 사업비 1094억원을 들여 건립 중이다.

당초 세종시 신청사는 지난해 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건립 위치 논란과 사업비 확보 문제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2012년 7월 1일 출범한 세종시는 그동안 신청사 건립이 지연되면서 옛 연기군 청사(본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건물(별관)을 임대해 사용함으로써 조직이 이원화되면서 효율적인 임무수행 등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행복청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로 세종시의회동 건립비도 올해 90억원을 확보해 오는 5월 공사에 착공,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윤승일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세종시가 신청사에 입주해 오는 7월부터 업무를 개시할 수 있도록 준공과 이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