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자금 262억원 지원한다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2-11 11:29 수정일 2015-02-11 13:19 발행일 2015-0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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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들에게 최대 9개월 간 5000만원 한도 지원

중소기업청은 R&D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제품 및 공정개선분야 지원을 위해 총 262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기청은 ‘2015년 제품·공정개선 기술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1차분 신청·접수를 이날부터 2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제품 공정개선 기술개발사업은 기업환경이 어려운 소기업을 위한 단기·소액의 제품·공정개선 지원사업으로, 과제당 최대 9개월 동안 5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제품 공정개선이 필요한 중소기업이라면 사업신청이 가능하지만 공정개선과제는 공장등록증 또는 직접생산확인증명서 보유기업에 한정된다.

특히 올해부터 사업 신청자격을 50인 미만 소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건강진단연계제도 폐지 및 오프라인 신청을 온라인 신청으로 변경하는 등 신청절차를 간소화해 중소기업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신청기업 중에서는 상시근로자 수가 적은 소기업을 우대하고 사업화 및 수익창출이 용이한 ‘공통 공정기술(요소기술)과 반보(Half-step)기술’ 과제를 중시한다는 것.

아울러 단계별 코칭실시로 기획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R&D 지원신청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5개 지방중소기업청에 전문가 1인이 상주하며 1대1 전문상담을 11일부터 17일까지 시범 실시한다.

사전 예약제로 실시되며 개별과제에 대한 목표설정, 추진절차 및 사업비 구성 등 사업계획서 작성에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상담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릿지경제 =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