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성 기자

편집부 기자

come2kks@viva100.com

LG전자, 마시멜로 OS '넥서스5X' 출시

LG전자와 구글이 선보인 ‘마시멜로(Marshmallow)’ 운영체제 레퍼런스폰 ‘넥서스5X(Nexus 5X)’ 제품 이미지.(사진제공=LG전자)LG전자와 구글의 합작품인 안드로이드 OS ‘넥서스5X’가 출시됐다.LG전자와 구글은 29일(미국시간기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버전 ‘마시멜로’의 레퍼런스폰 ‘넥서스5X (Nexus 5X)’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2012년 ‘넥서스4’, 2013년 ‘넥서스5’에 이어 구글과의 세 번째 합작품이다.구글은 30일부터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일본 등 6개국에서 온라인 웹사이트 ‘구글스토어(store.google.com)’를 통해 예약 판매를 개시한다.LG전자는 내달 20일부터 국내 이동통신사 3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넥서스5X’를 출시해, 보급형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넥서스5X’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운영체제루를 사용해 △‘나우온탭(Now On Tap)’ △ ‘앱스탠바이(App Standby)’ △ ‘앱퍼미션즈(App Permissions)’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구현했다.‘넥서스5X’는 ‘넥서스’시리즈 최초로 제품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안드로이드페이(Android Pay)’ 기능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페이는 무선태그 기술인 NFC (near field communication) 방식을 사용한다.LG전자는 ‘넥서스5X’에 500만화소 전면카메라와 ‘LG G4’와 동급의 이미지센서를 내장한 1230만화소 후면카메라를 적용했다. 카메라 UX(사용자경험)도 대폭 강화해, 4K(풀HD 해상도의 4배) 동영상 촬영 기능과 초당 120프레임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넥서스5X’는 글로벌 시장에 카본(Carbon, 블랙계열), 쿼츠(Quartz, 화이트계열), 아이스(Ice, 하늘색계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또, 내달 19일(미국시간기준)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온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구글스토어’ 판매가는 부가세와 배송료 등을 포함해, 16GB버전 50만9000원, 32GB버전 56만9000원이다.국내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넥서스5X’를 구매한 모든 고객은 ‘요금할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오프라인 구매 고객은 ‘공시지원금’ 혜택도 선택 가능하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30 08:59 강기성 기자

중기청, 중앙시장 화재 상인…1인당 7000만원 한도 대출

중소기업청은 중앙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 1인당 7000만원까지 대출을 진행하기로 했다..29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발생한 경주 중앙시장 화재와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자금지원을 포함한 피해복구 대책을 마련하고 이 같은 경영자금대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경영자금대출 금리는 2.5% 고정금리, 상환기간은 5년으로 2년 거치 후 3년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무등록사업자이거나 보증서 발급이 안 돼 이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인에 대해서는 미소금융 등을 활용해 1인당 500만∼2000만원 이내의 특별 대출도 진행할 계획이다.중기청은 시장 건물 자체의 경우 상인회가 가입한 90억원 규모의 보험에 들어있고, 개별 점포 49곳 가운데 29곳도 상품에 대한 보험에 가입한 상태라고 전했다.또 공용 시설인 아케이드에 대해서는 경주시와 협의해 올해분 시설현대화예산 10억원으로 피해를 복구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중기청은 보험사의 보상범위 등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중기청은 30일부터 대구경북지방청 등과 협력해 상인들의 자금 지원, 보증서 발급, 세무·회계 상담 등을 돕는 현장방문센터를 운영한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29 16:19 강기성 기자

중소상공인 ‘서울 바자 축제’ 개최…서울 내 17곳

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서울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는 10월1일부터 광화문광장, 청계천, 덕수궁, 고속버스터미널 등 서울시내 17개 지역에서 중소상공인의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 바자 축제’를 개최한다.바자 축제는 광화문 광장 일대를 비롯해 청계천로, 덕수궁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건대입구역과 잠실 롯데월드몰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동시 개최되며, 중소상품 판매전과 함께 메르스 주요 피해 산업분야를 위한 관광홍보관, 미술품 전시·홍보관 등이 운영된다.주 행사장인 광화문 일대에는 외국인관광객 대상 상품을 비롯해 서울시 특화산업관, 문화상품, 그림장터 등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인다.서울고속터미널, 잠실롯데월드, 건대입구 등 각 자치구별 11개 거점행사장에서는 지역특색 맞는 판매부스를 설치해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우수제품 판매할 계획이다.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복체험, 붓글씨, 한지활용 공예를 비롯해 딱지치기, 윷놀이,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열린다. 서울에서 온 엽서 등 다양한 한국체험문화 프로그램도 열리며, 보부상 난전놀이, 삐에로,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서울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서울 바자 축제는 10월 열리는 하이서울페스티벌과 코리아그랜드세일, 전통시장박람회와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 판매전이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29 14:45 강기성 기자

삼성페이, 美 공식 진출…'루프페이' 통할까

삼성전자가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정식 출시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미국에서 28일(현지시간)부터 삼성페이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페이는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 셀룰러 가입자 중 갤럭시 S6, S6 엣지, 노트5, S6 엣지+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이번 미국시장에서의 삼성페이의 성공 여부는 카드결제 방식인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과 NFC(근거리 무선통신)가 모두 가능하다는 삼성만의 전략이 통하느냐이다.삼성전자는 핀태크 업체인 루프페이(LoopPay)사를 인수한 뒤 마그네틱카드 정보을 읽어 바에 저장하고, 다시 아날로그 형태로 된 단말기(POS)로 전송하는 MST란 특허 기술을 접목하였다.애플페이와 구글페이의 경우 모두 NFC방식만 탑재돼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MST를 이용해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수는 1000만개정도로 추정된다.삼성페이는 국내에서 출시 한달만에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하면서 하루 평균 가입자는 2만~2만5000명, 거래량은 7억5000만~8억원에 달해 이 같은 추세라면 내달 국내 가입자 100만명 돌파가 가능할 전망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국내와는 상황이 다르다. 삼성페이는 현재 루프페이가 탑재외 있는 갤럭시 S6, S6 엣지, 노트5, S6 엣지+에서만 사용가능한 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애플페이와 구글페이가 NFC 방식이라는 단점이 있으나.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삼성페이가 미국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루프페이를 장착한 삼성 갤럭시 신모델의 판매량이 따라줘야 한다는 전제가 깔린다.현지 관계자는 “삼성페이가 NFC에 국한된 타사 모바일결제수단보다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와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경쟁력 우위에 있다”면서도 “하지만 미국 주요 이통3사에 안드로이드 페이가 기본 탑재되도록 협약이 돼있고 시장의 변화에 따라 구글페이는 안드로이드 NFC 가맹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고 애플페이는 아이폰 사용자들 수를 기반으로 확대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또한 “삼성전자이 미국시장에서의 승부수는 MST방식을 제공하는 루프페이에 있다”며 “삼성전자가 이번 미국시장 모바일결제 시장에 초반에 얼마나 선점에 성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미국 출시를 위해 마스터카드,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주요 카드사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티, US 뱅크 등 현지 주요 은행과도 협력을 맺고, 가맹점수를 늘려가고 있다.‘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와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를 모두 지원해 기존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기의 교체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29 11:09 강기성 기자

무협, 4분기 수출경기 보합세…석유,반도체 기대

최근 수출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4분기에도 회복세를 보이기 힘들 것 같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김극수)이 국내 602개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4분기 수출산업경기 전망지수(EBSI)는 총 200점 중 100.4을 기록하여 수출경기는 전분기 수준으로 예상됐다.항목별로 보면, 무역업계는 4분기 중 수출상담과 수출계약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수출국 경기, 국제수급, 수출단가 등은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품목별로는 석유제품, 선박,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4분기 수출경기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석유제품은 정제마진 회복 및 단가하락에 따른 수요증가로 4분기 전망을 밝게 보고 있으며 선박은 전분기 실적 악화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4분기 수출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PC수요부진과 세트업체들의 재고증가 등으로 경기전망이 밝지 않으나 시스템반도체는 신규수요처 확보(애플, 퀄컴과의 AP파운드리 체결)와 중국 휴대폰 업체의 사양 고급화 등으로 4분기 수출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무선통신기기, 가전, 자동차 등 대부분의 품목의 수출경기는 전분기 대비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전체 품목들을 조사된 EBSI 수치별로 나열해 보면, 석유제품(113.6), 선박(111.1), 의료·정밀 및 광학기기(110.9) 반도체(105.6), 화학공업(100.0), 농수산물(99.1), 기계류(95.7), 섬유, 의복 및 가죽제품(95.6), 무선통신기기 및 부품(94.4),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94.1), 전기 및 전자제품(93.4), 가전(92.9),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92.2),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90.0) 순이다.한편, 올해 4분기 주요 수출애로요인으로는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20.9%)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16.6%) 및 중국 등 개도국의 시장잠식(13.8) 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연말까지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중국의 경기둔화와 신흥국 경기불안 등 우리 수출의 하방리스크 요인들이 산재해 있다”고 밝히면서 “무역업계의 원가절감, 경영합리화 등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29 11:07 강기성 기자

SK그룹, 평창올림픽 '정유공급'…공식후원 협약

지난 25일 서울 중구 수하동 센터1 빌디 소재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공식 파트너(tier1) 협약식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영태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오른쪽)이 조양호 대회조직위원장에게 협약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SK)SK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공식후원에 나섰다. SK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위원장 조양호)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수하동 센터1 빌딩 소재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공식 파트너 협약식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SK측에서 수펙스추구협의회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조직위 측에서 조양호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SK는 앞으로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대회)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정유와 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에 따라 SK는 평창올림픽 최상위(tier 1) 후원사인 ‘공식 파트너’로서 △평창 올림픽에 필요한 정유 공급 △ 공식파트너 명칭 활용 △대회마크 사용 프로모션 △올림픽 현장내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받게 된다.그동안 SK는 핸드볼 전용경기장을 만들어 기부하는 등 펜싱, 수영 등 비인기 종목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2014년부터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등 동계 스포츠에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영태 위원장은 ”SK는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8만 임직원 모두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29 11:07 강기성 기자

한국수출 초비상 … 일본 엔저 수출단가 하락세 내년까지?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일본기업 제품의 수출단가 하락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뜩이나 부진한 우리 수출에 큰 악영향이 우려된다.한국무역협회는 27일 ‘엔화 약세의 우리 수출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원/엔 환율이 1% 하락하면 우리의 세계 수출물량이 0.49%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7월 이후 일본의 수출단가 인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제3국 시장에서 일본 대비 우리의 가격 경쟁력 악화와 시장점유율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실제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2013년 22.3%나 오른 데 이어 지난해 다시 8.5% 상승했고 올해도 지난 8월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18.1%나 오르는 등 엔화 약세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이로 인해 원/엔 환율은 2013년 20.5% 하락 이후 2014년에 또다시 11.3%나 떨어졌고 올해도 8월까지 다시 전년 대비 9.5%나 떨어지는 등 줄곳 하락세다.덕분에 일본제품의 수출단가는 계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 수출 물량 증가율도 2010년 이후 처음 증가세로 돌았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전년 대비 1.2% 증가세를 보였다.그러는 동안 우리의 대일 수출은 2012년 이후 계속 감소세다. 특히 올 들어선 7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나 감소하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석유제품(-46.3%)을 비롯해 철강판(-33.5%), 무선통신기기(-5.0%) 등 우리의 전통적인 주력 품목의 수출이 동반 부진한 상황이다.문제는 이 같은 분위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무협은 “주요 투자은행들이 내년에도 엔화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우리 수출기업의 경영악화와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무협은 따라서 “엔저의 장기화에 대비해 수출 기업은 장기적인 경쟁력 향상 노력과 함께 특히 대일 수출 기업은 결제통화 다변화 및 환변동 보험 등을 활용한 환리스크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고 전했다.SNS이슈팀

2015-09-27 14:29 강기성 기자

창업 기업, 3년 후 40%만 생존… '퇴직자 설곳 없다'

우리나라에서 창업하는 기업의 60%가 3년 내 폐업을 결정하게 되며, 이 중 40,50대 창업자의 비중이 90% 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들의 창업비율이 점차 늘어 남에도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1년 생존율은 62%, 창업 3년 생존율은 41%로 집계됐다.또한, 지난 4월 현대경제연구원 조사에서는 창업 기업의 3년 후 생존율은 박 의원과 같은 40.5%이었고, 5년 후 생존률은 29.6%로 집계됐다.문제는 창업자 대부분이 퇴직자인 4,50대 라는 점이다.현대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40대 창업자 비중은 2007년 81.7%에서 5년 뒤인 2013년 87%로 늘어났고 50대 창업자들도 늘고있다.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폐업률이 늘고 있는 가운데 동시에 4, 50대 자영업자 사업장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는 퇴직자 대부분이 창업시장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을 뜻하며, 노동시장이 불안하다는 의미를 포함한다”고 분석했다.한편, 박광온 의원은 “생존율이 낮은 창업기업에 대한 조세지원제도가 실시되고 있음에도 국내 창업기업의 생존율은 OECD 주요국에 비해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26 17:34 강기성 기자

'삼성 기어 VR' 출시… 갤럭시 S6엣지+ 연동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삼성 기어 VR’은 두 차례의 이노베이터 에디션에 이은 소비자용 제품으로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춘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등 최근 출시된 삼성 스마트폰과 연동가능하다.‘삼성 기어 VR’은 전작보다 무게가 22% 가벼워졌다. 터치 패드 면적을 넓히고, 제품에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조작 편의성과 착용감을 높였다..이 제품은 2015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미국의 경우 99달러에 11월말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미국에서 출시된다.지난 2014년 9월 삼성전자와 오큘러스VR는 기어VR를 처음 공개했다. 오큘러스VR는 페이스북이 2014년 3월 인수한 가상현실 기술 기업이다.기어VR 앞에 갤럭시 제품을 달아 디스플레이로 쓰는 식으로 구글 카드보드와 비슷하다는 인상을 준다.오큘러스 최고경영자(CEO) 브랜든 이리브(Brendan Iribe)는 “삼성전자와 오큘러스는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최고의 모바일 VR 경험을 지원해 왔다”며 “삼성 기어 VR을 통해 뛰어난 몰입감의 VR 게임, 360도 비디오 등을 즐기는 것을 시작으로 모바일 VR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26 10:11 강기성 기자

사물인터넷 시대, 2020년 프로비스 채러다임 부상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24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제5회 대한상의 경영콘서트’에서 김지현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직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상의)24일 김지현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직교수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비즈니스 2020, 新 먹거리를 찾아서’라는주제로 열린 ‘제5회 대한상의 경영콘서트’에서 2020년 산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프로비스’를 제시했다. 이날 경영콘서트에서 김지현 교수는 “사물인터넷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2020년대에는 프로비스(Provice) 패러다임’이 한국경제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비스는 제품(Product)과 서비스(Service)를 합친 용어로 ‘서비스를 품은 제조’를 뜻한다.김 교수는 프로비스 패러다임의 실례로 미국 아마존과 국내 뉴런 도어락을 들었다. 아마존이 출시한 Dash라는 막대기 모양의 디바이스는 과자, 세제, 생수 등 제품 포장에 찍힌 바코드를 찍으면 해당 상품을 아마존 장바구니에 넣어준다. 국내기업인 뉴런 도어락은 인터넷 자물쇠로 집 앞에 방문한 사람이 누구인지 촬영해 집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전송, 원격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게 한다.또한, 조광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2020년경에는 사물인터넷 관련 디바이스가 260억개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이를 지구상 인터넷 가입자수로 나눌 경우 1인당 10여개, 4인 가족 기준 1 가정당 40개의 디바이스에 달하게 되는 만큼, 모든 산업과 사회 각 분야에서 사물인터넷이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조 교수는 “식당과 같은 서비스업의 경우 멋지고 비싼 의자 보다는 센서가 달린 스마트 의자를 통해 고객의 개별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때 보다 사업 경쟁력이 높아지는 시대가 됐다”며 “위대한 제품의 시대는 끝났고, 연결에 의한 융합서비스 시대가 열렸다”고 주장했다.이어 “실생활에서 고급 디자인의 TV 리모콘보다 투박한 디자인의 통신사 리모콘을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경험(UX)이 개별제품보다 중요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며 “기업도 연결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해 나갈때 시장을 주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조 교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사용자가 이해하기에 지나치게 복잡하기 떄문에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대한상의 경영콘서트’는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회이슈를 다루고 기업경영에 전략적 시사점을 주기 위해 마련된 지식콘서트다. 5회째를 맞은 이날 경영콘서트에는 기업인 400여명이 몰렸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24 18:23 강기성 기자

국내 10대 그룹 임원 5명중 1명 퇴임… 퇴임률 18.1%

국내 10대 주요 그룹사들의 올해 임원 퇴임률이 18.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자산 상위 10대 그룹 주력 계열사 10곳의 등기임원과 비등기 임원 수는 2538명으로 1년 전보다 47명 줄었다.해당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LG전자, 롯데쇼핑, 포스코, GS칼텍스, 현대중공업, 대한항공, 한화다.이들 10개 기업에서는 지난해 임원 47명이 퇴임하고 420명이 신규 선임됐다.퇴임률(퇴임 임원 수를 작년 반기 보고서상 임원 수로 나눈 비율)은 18.1%에 이르고 퇴임 임원의 평균 나이는 55.7세로 집계됐다.기업별로는 현대중공업의 순감 임원 수가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 27명, SK이노베이션 16명, 포스코 10명순으로 순감 수가 많았다.퇴임율은 현대중공업이 퇴임인원이 75명에 신규임원 33명으로 34.4%를 나타내 가장 높았고. 포스코는 31명의 임원이 퇴임하고 21명이 신규 등재돼 32.6%로 두 번 째 높은 퇴임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SK이노베이션은 24명이 퇴임하고 8명이 신규임원으로 등재되면서 31.2%의 퇴임율을 나타났다.퇴임 임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1년 사이 189명이 퇴임했다. 퇴임률 15.5%로 평균치보다 낮았다. 삼성전자의 올해 임원수는 1196명이다.반면 현대자동차의 임원 수는 1년 사이 14명 순증했다. LG전자의 임원 퇴임률은 12.4%로 10개사 중에서 가장 낮았다.기업별 퇴임 임원의 평균 나이는 대한항공 퇴임 임원(16명)의 평균 나이는 58.4세로 10개사 중에서 가장 많았다. 대한항공에 이어 포스코 55.5세, LG전자 55.1세, SK이노베이션 55.0세 , 한화 54.8세, 삼성전자 53.9세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은 퇴직임원 나이가 53.1세로 가장 적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경기 악화로 철강·조선업이 타격을 받은 것이 원인“이라면서 “현대중공업과 포스코 등이 경영여건이 악화된 것이 컸다”라고 해석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24 16:26 강기성 기자

전경련 ‘저성과자 발생 이유는 ‘경영과 소통’ 부재‘…직장인 70% 답변

전경련 IMI HR포럼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관리자와 직원들 중 사내 저성과자 발생 이유로 개인의 역량/자질부족보다 외부적인 요인(직무 소통부재, 상사 매니지먼트, 관리소홀 등)을 꼽은 직장인들이 70%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전경련)24일 전경련이 전경련 IMI HR포럼’에서 아인스파트너가 잡코리아 내 직장인 607명(관리자 161명 직원 446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리자는 61.5%와 직원의 경우는 71.6%가 개인의 역량·자질 부족보다 회사 조직 관리나 매니지먼트에 원인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날 포럼에서 윤종구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는 핵심인재와 저성과자 관리에 대한 사회적 책무와 기업경쟁력이라는 강의를 통해 “핵심인재와 저성과자 관리 중 저성과자는 특히 개인과 회사가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저성과자 관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영역이나 기업의 평판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직 내 저성과자가 발생하는 이유를 관리자의 경우 개인의 역량 부족을 가장 첫 번째 이유(38.5%)로 꼽았으나. ‘직무의 미스매칭과 같은 조직의 문제(34.8%)’, ‘직속상사의 매니지먼트 능력 문제(15.5%)’, ‘회사나 경영진의 관리소홀 문제(11.2%)’ 등 61.5%가 조직과 상사의 경영 관리문제를 지적했다.직원의 답변은 ‘직무의 미스매칭과 같은 조직의 문제(32.5%)’를 일순위로 꼽았다, 그 외 ‘역량·자질부족과 같은 본인의 문제(29.4%)’, ‘직속상사의 매니지먼트 능력의 문제(19.1%)’, ‘회사나 경영진의 관리소홀 문제(18.1%)’의 순으로 응답했다.전경련 측이 종합해 본 결과 관리자 61.5%와 직원의 71.6%가 저성과자가 발생하는 이유로 ‘저성과자 본인의 역량 문제’를 각각 관리자 38.5%, 직원 29.4% 수치를 보인 반면 그 외 61.5%와 71.6%은 개인의 문제보다 ‘경영진과 상사의 매니지먼트와 소통’이 첫 번째 원인이라고 의견을 모았다.그 외 조직에 저성과자를 선정하는 기준으로는 조직 내 저성과자를 선정하는 기준으로는 ‘실적·성과(35.1%)’, ‘근태·품행(33.5%)’, ‘동료·주위의 평판(17.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또한 직원이 저성과자 선정 기준을 파악하고 있는 직원은 10%정도에 불과해 성과관리에 직원들과 관리자간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평가된다.이에 관리자의 37.3%가 저성과자 선정 기준에 대해 알고 있는 (매우 잘 알고 있다 11.8%, 잘 알고 있다 25.5%) 반면, 직원은 14.1% 만이 선정 기준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 (매우 잘 알고 있다 4.0%, 잘 알고 있다 10.1%) 하였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24 11:24 강기성 기자

박성택 중기중 회장, 부서장 50% 교체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제공=중기중)2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서장 50%에 달하는 15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규모 조직개편에 대해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현장 정책발굴과 현장 애로를 수렴하기 위해 산업지원본부의 인력을 50%이상 늘려 신속한 제도 개선에 전력을 다 하겠다”는 의도를 밝혔다.박 회장은 지식재능부를 신설하여 중소기업의 법률 자문과 산업재산원 분쟁을 지원하고 협동조합의 관련된 정책과 진흥부서를 통합하여 시너지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공제사업부문의 기능 재편과 서비스를 강화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중소기업의 현실성 있는 인력 개발을 위하여 현장교육 사업을 폐지하고 활용도가 낮은 지부를 정리하여 중소기업 정책개발과 중소기업협동조합 사업 개발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박성택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큰 틀은 중소기업 정책의 머리와 입을 강화하여 신속한 중소기업 정책 개선과 협동조합 사업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다. 아울러 사회공헌부를 회원지원본부에 배치하여 중소기업의 내수살리기와 일자리창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24 10:53 강기성 기자

영업이익률 '뚝'… 기업들 경영상황 갈수록 악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경영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기반산업인 수출 주력 산업에서 하락이 컸고, 중소기업은 낮아진 영업이익으로 재무여건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대기업의 경우 조선과 건설 기계 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률이 대폭 떨어졌다. 조선업종의 영업이익률이 2009년 8.2%에서 2015년 -1.6%로 10%포인트나 추락했고, 화학은 9.5%에서 5.8%로 3.7%포인트 하락했다.기계 업종도 2009년 6.3%에서 3.9%로 2.4%포인트, 철강업은 8.0%에서 5.6%로 2.4%포인트, 건설부문은 5.1%에서 3.7%로 1.4%포인트가 각각 떨어졌다. 정제마진의 회복으로 정유업은 5.7%로 2008년 3.7%보다 2.0%포인트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중소기업의 경우 이자부담마저 제대로 부담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차입금(대출)에 의존해 경영하는 중소기업들은 대출이자 비용의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크게 떨어져 저금리에도 이자부담에 허덕이고 있었다.중소 제조업의 차입금 평균이자율은 올 1분기 연 4.53%에서 2분기 연 4.43%로 0.1%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지만,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7.01%에서 6.06%로 1%포인트로 10배 가까이 떨어진데 따른 것이다.23일 한국은행의 ‘2분기 기업경영분석’ 통계를 보면 올 2분기 제조 중소기업의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406.77%로, 1분기(464.22%)보다 57.45%포인트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충당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비율로 높을수록 기업의 재무여건이 양호함을 나타낸다.한은 관계자는 중소 제조업의 이자보상비율 감소 배경에 대해 “대출이자율은 소폭 떨어진 데 비해 영업이익률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23 18:12 강기성 기자

국내 건설·상사업계, '핵협상 타결' 이란 진출 러시

대한상의가 핵협상 최종타결 내용과 이란 진출 유의사항관련 세미나를 최근 개최해 큰 관심을 모았다.지난 4월 이란 핵협상 타결로 유럽과 미국이 경제 제재를 해제하기로 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이란 시장진출 움직임이 활발하다.23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이란에 기존에 진출해 있는 국내 대기업들은 대림산업 등 총 13개 이상으로 제각기 거래규모 확대와 신사업을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주로 철강. 건설, 기계, 장비. 플랜트, 전자 등의 분야에서 기회를 찾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종합상사와 건설사들이 가장 적극적이라는 평가다.SK네트웍스, LG상사, 대우인터내셔널, 현대종합상사 등은 이란에 있는 기존 사업기반을 크게 확장시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이란에 철강제품을 주로 수출하던 SK네트웍스는 인근 나라인 U.A.E에는 현지법인이 있어, 두 나라간 사업 연계를 통해 중동 사업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현대종합상사도 테스크포스(TF)팀을 꾸리며 전략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대종합상사는 기존 사업 분야였던 철강, 플랜트, 선박, 전력기기 등의 수출 재개를 목표로 한다.LG상사와 삼성물산은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실질적 금수조치 해제가 될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신사업기회를 모색한다는 입장이다.중동에 카자흐스탄과 UAE와 함께 이란에 지사를 두고 있는 LG상사는 범한판토스와 함께 중동 이란 시장에 사업을 늘려갈 것으로 전망된다.GS글로벌은 이번에 이란 시장에 9년만에 첫발을 딛게 된다. 지난 7월1일 직원을 파견, 설립 허가가 나면 기계, 플랜트 기자재, 철강 등을 주력으로 수출하게 된다.현재 중동에는 두바이와 리야드 지사를 운영 중으로 GS건설과 연계해 플랜트 기자재 수출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도 있다. GS건설은 2009년 10월 이란에서 수주한 1조4000억원 규모의 가스탈황시설 공사의 계약이 무산된 경험이 있던 차 이번 이란 시장에 기대가 크다.종합상사보다 큰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은 단연 건설과 플랜트 등 인프라 부문이다.대림산업과 GS건설의 경우 최근 이란 사업진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이란은 노후화된 유전을 정비하고 가스전을 개발하는 데 향후 3년 동안 1천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무엇보다 대림산업이 이란 핵협상타결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기업으로 꼽힌다. 대림산업은 이란에 공사가 중단되어 있는 사업장을 갖고 있으며 프로젝트 규모만 6000억원에 달한다.대림 측은 이란 시장이 개방되면 근 기간 내에 공사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이란 시장에서 구축해 놓은 기반이 있어 수월한 신규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미국 의회 보고서에서 이란 에너지산업에 투자한 7개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이란이 경제 제재가 풀린 이후 노후화된 유전을 정비하고 가스전을 개발하는 데 향후 3년 동안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항만, 도로, 철도 등 낙후된 인프라에 2300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전경련 지역협력팀 관계자는 “지난 2일 해외공관장들을 모아 오찬을 가졌을 때, 이란 공관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며 “지역협력팀에서 수일 내에 이란 사업들에 진출 기업들을 위해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또한 그는 “이번 이란 진출에서 사업에서 주로 이란에 진출해 있는 인프라 관련 지원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이나 삼성물산 등의 건설과 원유 생산설비. 두산중공업 등 기계 장비 등이 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23 17:09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 신청… 닷새만에 61명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관련 보상 신청자가 60명을 넘어섰다. 22일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LCD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들을 대상으로 보상접수를 시작한지 5일 만인 보상 신청자가 61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이 가운데에는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소속 5명과 가대위 접수창구를 통해 접수된 신청자 5명이 포함돼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9월 3일 발족한 보상위원회가 2주 동안의 활동을 통해 보상의 세부 기준 수립을 마무리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보상접수에 본격 착수했으며, 가족대책위원회도 같은 날부터 접수에 들어갔다.접수된 보상 신청자에 대해서는 의사와 변호사, 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에서 구비서류 등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보상위원회의 삼사를 통해 보상 대상 해당 여부와 보상 금액 등을 결정하게 된다.심사를 통해 보상이 확정된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이르면 추석 직후 보상금 지급에 관한 첫 합의가 이뤄질 전망이다.이번 보상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지난 7월 23일 제시한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대부분 받아들여 인과관계 여부와 무관하게 실시되는 것이다.삼성전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홈페이지와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보상 신청을 접수하며, 보상 신청자가 희망할 경우 실무위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세부 보상 기준은 인터넷 보상접수 사이트 (www.healthytomorrow.co.kr)와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 (www.samsungtomorrow.co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23 15:07 강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