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32년 만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DS(Device Solutions)부문 미주총괄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신사옥은 2013년 건설을 시작, 이번 달 완공됐다.
삼성전자가 1983년 처음 美 산호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미국에 진출한 지 32년 만이다.
NBBJ社가 설계하고 웹코 빌더스(Webcor Builders)社가 건설한 이번 미주총괄 신사옥은 110만 평방피트 면적에 10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최대 2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야외정원, 체육시설, 식당, 교육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현지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현 부회장, 김기남 사장,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과 샘 리카르도(Sam Liccardo) 산호세 시장,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삼성전자 현지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부품 분야의 연구개발, 마케팅, 고객지원 역량을 한 곳에 결집해 메모리, 시스템 LSI, LED, 디스플레이, 파운드리 등 부품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