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평창올림픽 '정유공급'…공식후원 협약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9-29 11:07 수정일 2015-09-29 11:12 발행일 2015-09-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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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tier 1) 후원사, 비인기종목 지원
SK평창올림픽 후원1
지난 25일 서울 중구 수하동 센터1 빌디 소재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공식 파트너(tier1) 협약식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영태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오른쪽)이 조양호 대회조직위원장에게 협약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SK)

SK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공식후원에 나섰다.

SK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위원장 조양호)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수하동 센터1 빌딩 소재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공식 파트너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SK측에서 수펙스추구협의회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조직위 측에서 조양호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SK는 앞으로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대회)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정유와 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SK는 평창올림픽 최상위(tier 1) 후원사인 ‘공식 파트너’로서 △평창 올림픽에 필요한 정유 공급 △ 공식파트너 명칭 활용 △대회마크 사용 프로모션 △올림픽 현장내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받게 된다.

그동안 SK는 핸드볼 전용경기장을 만들어 기부하는 등 펜싱, 수영 등 비인기 종목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2014년부터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등 동계 스포츠에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영태 위원장은 ”SK는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8만 임직원 모두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