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균 기자

편집부 기자

chung@viva100.com

국민연금, 사회물의·전범 기업 투자 ‘축소’…사회책임투자委 설치

국민연금이 앞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기업이나 투명경영을 실천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등 ‘사회적 책임투자(SRI·Social Responsibility Investment)’를 한층 강화한다. 3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내년 중에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에 사회책임투자 관점에서 기금운용을 평가하고 모니터링하는 ‘사회책임투자위원회’를 별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명백하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는 기금 투자를 제한하거나 투자 변경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국민연금이 가습기살균제 관련 기업이나 일본 전범기업 등에 투자하는 일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은 그간 사회책임투자에 미흡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해 국민연금의 사회책임투자(SRI)펀드 투자 규모는 6조3706억원으로 전년보다 5137억원 줄었다.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위탁유형 중 하나로 SRI펀드 투자를 하고 있는데, 국내주식 위탁 규모와 비교해 SRI펀드 비중도 2015년 15.08%에서 2016년 13.38%로 떨어졌다. 작년 기준 사회책임투자 중 대형주 투자비중은 78.1%에 달하며, 소형주는 11.71%, 중형주는 0.74%에 불과할 정도로 사회책임투자가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이런 투자형태를 반영하듯 국민연금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 기업이라도 수익성을 토대로 투자해 국정감사 때마다 지적받고 있다.국민연금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7년 3월 현재 가습기 살균제 관련 기업 투자액은 2조7578억원(평가금액 기준)으로 2016년말 대비 9.1%(2301억원) 증가했다. 2013년과 비교하면 50.5%(9255억원) 늘어난 규모다.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투자는 2013년 말 51개 기업 6008억원에서 2017년 6월 73개 기업 1조3699억원으로 3년 새 투자기업 수는 1.4배, 평가금액은 2.3배 많아졌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31 08:30 정해균 기자

[국감2017] 노사정 대표 회의 본격 추진…사회적대화 복원 ‘가속도’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노사정 3자간 신뢰 구축을 위한 대표자 회의가 본격 추진되면서 사회적 대화 복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노사정의 사회적 대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노사정 대화 복원 분위기에 힘을 실어줘 주목된다. 노사정 대표자 회의가 성사된다면 문재인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사회적 대화 복원 작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정책과 노동정책에 관한 사회적 합의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반드시 해내야하는 시대적 사명”이라며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정책을 자신감 있게 추진해 질적 성장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도 전체 노동자의 90%에 달하는 비조직 노동자들을 어떻게 사회적 대화에 참여시킬 것인지 그 방안을 강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의 언급은 경제 패러다임 전환과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사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문성현 노사정위원장도 “이달 말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대통령이 노동계 초청 간담회에서 언급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 개최를 위한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문 위원장은 노동계와의 접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측의 움직임에 대한 노동계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한국노총은 “노사정 3자간 신뢰 구축을 위한 대표자 회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노사정 위원장이 사회적 대화를 소집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민주노총도 “그동안 계속 요구해왔듯이 노정 간 대화가 빨리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30 18:23 정해균 기자

광동제약, 어르신 노후주택 집수리 봉사활동

광동제약 직원과 가족, 희망의 러브하우스 봉사자들이 지난 21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에서 노후주택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동제약)광동제약은 사단법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함께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광동제약 직원과 가족, 희망의 러브하우스 봉사자 30여명은 지난 21일 오전 낡은 가옥 곳곳을 보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선정된 주택은 난방시설이 열악하고 생활폐기물이 방치돼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30여명의 봉사자들은 다가올 추위에 대비해 단열작업과 창틀 교체, 전기시설 수리,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전반적인 보수공사를 진행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열악하고 위험한 생활환경에서 지내온 어르신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날 광동한방병원 의료진의 의료봉사도 인근 마을회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거주민을 위한 진맥, 침 치료, 의약품 지원 등의 의료봉사를 펼쳤다.한편 광동제약은 지난 2008년부터 집수리 봉사단체 희망의 러브하우스에 매월 후원금을 전달하는 한편, 임직원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매년 겨울에는 소외 계층을 직접 찾아 연탄을 나눠주는 등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30 11:15 정해균 기자

“내년 국내 건설수주 11% 줄어든 136조원에 그칠 것”

내년 국내 건설공사 수주 규모가 136조원으로 올해보다 11%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NH금융연구소 강승민 연구위원은 27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주최하는 ‘2018년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에 나와 이런 내용의 내년도 건설시장 전망을 공개할 예정이다. 26일 사전 배포된 자료에서 강 위원은 “2014년부터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국내 건설수주가 올해 6.6% 감소해 154조원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내년에는 주택·부동산 분야의 규제와 가계부채대책의 본격 시행,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등으로 올해보다 수주 금액이 11.6% 더 줄어 136조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강 위원은 “금리 인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개선으로 주택분양시장은 당분간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주택시장의 위기는 지금보다 2020년 이후에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건설사들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강 위원은 건설사들이 무리한 수주를 통한 성장 전략을 펼치기보다는 이익이 양호한 현시점에서 안정적인 구조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재무역량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작년보다 10.3% 늘어난 31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강 위원은 예상했다. 내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올해보다 12.5% 증가한 350억원으로 전망했다.강 위원은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건설사별로 경쟁력 있는 공종 중심으로 사업을 특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기존 시공 중심의 수주에서 탈피해 자금조달 강화, 현지화 전략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정부는 해외건설 지원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민형 선임연구위원은 ‘2018년 건설경영전략 수립의 주요 쟁점과 대응’ 자료를 통해 내년도 국내 건설시장은 공공부문의 경우 SOC 예산 급감에 따른 수주 위축으로, 민간 주택시장은 정부의 8·2부동산 대책과 가계부채대책·금리 인상 등 정책 변화로 하향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김민형 위원은 “내년 공공 건설시장은 ‘개선’보다 ‘혁신’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 건설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에 따른 시장 반응과 파급효과를 주의 깊게 살펴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7-10-26 16:48 정해균 기자

높아지는 민주노총 노사정 복귀 요구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복귀 선언 이후 민주노총도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노총 안밖에서 지난 24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노동계의 대화 불참’을 결정한 지도부에 대한 쓴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정리해고와 파견제 허용을 둘러싼 논란 속에 1999년 2월 사회적 대화 기구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했다.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정의당 김영훈 노동본부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 회의에 참석해 “지금 사회적 대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상대를 배려하는 역지사지와 난관을 타개하려는 강력한 용기”라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원칙을 가지고 세상의 수만 가지 변화에 대처하라’라는 것이 고립무원인 상태에서 진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호찌민(베트남 전 주석)의 명언”이라면서 민주노총에 좀 더 유영한 대응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또 한상균 위원장이 구속 수감 중이어서 직무대행이 청와대 만찬에 응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민노총에 대한 청와대의 배려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일각에서는 민주노총 결정에 대해 연말 진행되는 직선제 2기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내부에서 노사정 대화 복귀에 대해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노동계 전문가들은 노사정위가 노동존중사회 실현과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 였던 만큼 민주노총의 불참이 아쉽다는 반응이다. 이날 노동계와의 대화가 노·정간 관계를 회복하는 중요한 출발이 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현재 민주노총의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노동존중 사회를 핵심 국정과제로 내건 문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마련한 노동계와의 대화 자리에 불참한 민주노총이 앞으로도 이같은 기조를 고수할 경우 사회적 대화 복원 작업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민노총이 노사정 복귀를 미룬 채 요구만 쏟아낸다면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한 집단’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저임금, 통상임금, 비정규직 등 노사 관련 현안들이 산적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노사정 대화 복원이 시급하기 때문이다.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정부가 바뀌었다고 안좋았던 상황이 갑자기 변하는 것이 쉽지 않지 않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정책적인 차원에서 정부와 민노총이 서로 신뢰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노사정’이라는 큰 틀안에서 많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25 18:03 정해균 기자

서울대병원·SKT, “정확도 95% 췌장암 진단법 개발”

조기발견이 어려워 5년 생존율이 매우 낮은 췌장암의 진단 정확도를 90~95%까지 높인 새로운 검사법이 개발됐다.22일 서울대병원은 김영수 의공학교실 교수팀과 SK텔레콤 체외진단(IVD) 사업본부가 공동 연구를 통해 췌장암 진단 정확도를 높인 ‘3-마커패널’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기존 췌장암 진단법에는 혈액에 있는 당과 단백질에 반응하는 특정 마커(CA19-9) 1가지만 이용됐다. 이 마커의 진단 정확도는 평균 65∼80% 수준을 보이지만, 환자 몸 상태에 따라 정확도가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특히 CA19-9에 아예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혈액을 가진 췌장암 환자군에게는 아무런 유용성이 없었다.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진은 ‘단일마커’가 아닌 ‘다중마커’를 이용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혈액 속 단백질에 반응하는 다른 마커를 추가로 이용하면 췌장암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김영수 교수는 “예전보다 혈액 분석 기법 등이 발전하면서 각종 질병 진단에 1가지 마커가 아닌 2∼3가지 마커를 이용하는 기술이 하나둘씩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도 이런 관점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그 결과, 연구진은 CA19-9 외에도 췌장암 진단에 유용한 ‘LRG1·TTR’라는 새로운 마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연구에 참여한 장진영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혈액 시료 1008개에 이번에 개발한 2가지 마커와 CA19-9를 함께 이용해보니 췌장암 진단 정확도가 기존의 65∼80%보다 훨씬 높은 약 90∼95%까지 상승했다”며 “다만 췌장암 진단 마커의 정확도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SK텔레콤은 이 진단 기법이 이른 시일 내 진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암 관련 국제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22 16:33 정해균 기자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15%, 월 200만원도 못벌어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고소득 전문직 중에서도 15% 가량은 월 매출이 200만원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세청의 ‘전문직 사업장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변리사, 건축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직 개인사업자(법인 제외) 신고는 총 3만5108건으로 집계됐다. 2012년 2만9343건이었던 전문직 개인사업자 신고건수는 4년간 19.6%(5765건) 늘었다. 작년 신고건수 중 월평균 매출액이 200만원 미만이라고 신고한 이들이 전체의 14.3%인 5032건이었다.월 매출액 200만원 미만 신고건수는 2012년 4천423건에서 4년간 30.3%(609건) 증가해 전체 전문직 개인사업자 증가속도보다 빨랐다. 이러한 월 200만원 미만 건수는 등록된 사업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실제 일하는 전문직 중 월 200만원도 못버는 이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박광온 의원은 설명했다.월 매출 200만원 미만 신고건수를 전문직별로 보면 건축사가 전체의 46.3%인 2331건이었고, 변호사가 17.7%인 889건이었다. 이어 법무사 14.9%(751건), 세무사 13.6%(682건), 회계사 2.5%(125건), 감정평가사 1.8%(90건), 변리사 1.7%(87건), 관세사 1.5%(77건) 등의 순이었다.지난해 전문직 개인사업자의 평균 연 매출액은 2억3083만원으로 조사됐다. 변리사의 연 평균 매출액이 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변호사가 4억1200만원, 회계사가 3억2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관세사 2억8600만원, 세무사 2억6200만원, 법무사 1억6900만원, 건축사 1억3800만원, 감정평가사 65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22 13:53 정해균 기자

비타민하우스, 2030위한 ‘플레이틴몰’ 리뉴얼 행사

건강기능식품기업 비타민하우스는 제2의 자사 인터넷쇼핑몰인 ‘플레이틴몰’의 19일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2종류의 행사를 이날부터 11월 1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첫번째 행사는 비타민하우스 제2의 자사몰인 플레이틴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선착순 300명의 회원들에게는 비타민하우스의 ‘마케베리 파우더 100g’ 1통을 증정하는 ‘공짜 조하’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또 플레이틴의 카카오톡 플친(플러스친구) 맺기에 참여하면 2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하는 ‘플레이틴 카톡 플러스 친구 추가’ 이벤트도 11월 10일까지 진행한다.비타민하우스는 그 동안 ‘백프로몰’을 주축으로 쇼핑몰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건강한 음식 섭취를 통해 인체의 내면에서부터 건강을 챙기고 아름다움을 추구하자는 ‘이너 뷰티(inner beauty)’ 바람이 불면서 이에 호응하기 위해 2030의 젊은 여성들을 위한 여성특화 건강기능식품몰인 ‘플레이틴몰’로 새롭게 단장했다.한편 비타민하우스는 ‘플레이틴몰’ 리뉴얼을 기념해 제품 1개만 구매해도 무조건 무료배송, 회원 가입시 최대 1만3000원의 할인혜택, 타임세일, 회원 등급별 추가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19 18:40 정해균 기자

운행 경유차 ‘질소산화물 검사’ 세계 첫 도입

운행 중인 경유차에 대한 ‘질소산화물 검사’제가 세계 최초로 도입된다.환경부는 현재 운행 중인 경유자동차의 질소산화물(NOx)을 정밀 검사하기 위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 이후 제작되는 중·소형 경유차를 수도권에서 등록한 차량 소유자는 2021년 1월 1일부터 자동차 종합검사를 받을 때 매연검사뿐만 아니라 질소산화물 검사도 받아야 한다. 대상 차량은 승용차와 35인 이하 승합차, 차량총중량 10t 미만 화물차, 특수차량이며, 시행지역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15개 시다.질소산화물 기준치를 초과하면 차량 소유자는 정비업체에서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SCR), 질소산화물 흡장 촉매 장치(LNT) 등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의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하고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운행 중인 경유차에 대한 질소산화물 정밀검사제 도입은 지난달 26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하나로 추진된 것이다. 운행 중인 경유차에 대한 질소산화물 검사제 도입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환경부는 이 제도가 새로 도입되는 점을 고려해 수도권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결과를 검토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질소산화물 검사제 도입으로 향후 10년 간 질소산화물이 2870t이 감소해 2차 생성되는 미세먼지(PM2.5)도 195t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편익은 10년간 2204억원으로 추정되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경우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18 10:04 정해균 기자

9월 취업자수 30만명대 회복…청년 체감실업률은 여전히 ‘최고수준’

지난 9월에 취업자가 31만4000명 증가하며 증가 폭이 한 달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도 일부 개선됐지만 취업준비생이 늘면서 체감실업률은 여전히 최고 수준을 보였다.통계청은 18일 '9월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취업자 수가 2684만4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1만 4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취업자 수는 올해 3월부터 줄곳 30만명 이상을 유지하다가 지난 8월에 20만명대로 떨어졌으나 이번에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산업별로는 부침이 심했다. 건설업과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 도매및소매업 등은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금융및보험업, 교육서비스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등은 줄었다. 제조업은 1년 전보다 2만4000명이 늘어나면서 4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8월의 2만5000명에 비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수도 1년여 만에 지난 8월 처음으로 줄었다가 9월에는 4만5000명 늘어나면서 한 달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았다. 고용원이 없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불안감을 높였다. 도소매업 취업자 수 증가도 자영업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층은 밝혔다.고용률은 61.3%로 1년 전에 비해 0.3%포인트 올랐다.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 고용률은 66.9%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실업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5만1000명 줄어 9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25∼29세, 50대 실업자가 증가했지만 20∼24세, 30대, 40대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률은 3.4%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9.2%로 1년 전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졌다.반면 청년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 3은 21.5%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오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18 08:42 정해균 기자

공시합격자, 평균 2년2개월 준비에 월 62만원 지출

공무원시험 합격자들은 시험준비 기간에 월평균 62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시험 준비를 시작한 평균 연령은 26.6세, 합격까지 걸린 준비 기간은 평균 2년 2개월이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인사혁신처와 함께 최근 3년 내 임용된 국가공무원 106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공무원시험 준비 실태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응답자 1065명은 5급 공채 합격자 163명, 7급 공채 합격자 370명, 9급 공채 합격자 532명이다.나이(만 연령)는 20대 48.92%(521명), 30대 44.60%(475명) 등 20∼30대가 대부분이었고, 18∼19세(2명), 40대 58명, 50세 이상도 9명이 있었다.응답자(이하 무응답자 제외 1028명 기준)들이 처음 공무원시험 준비를 시작한 평균 연령은 26.6세로 나타났다. 시험준비를 시작한 뒤 최종합격까지 소요된 기간은 평균 2년 2개월이다. 6개월~1년 미만 15.86%, 1년~1년 6개월 미만 17.12%, 1년 6개월~2년 미만 16.54% 등 기간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부모와 거주하는 등 자택인 경우를 제외한 응답자 469명의 월평균 주거비는 38만7000원이었다. 응답자들(이하 959명)의 월평균 식비 지출액은 18만9000원이고, 교재비와 독서실비는 22만3000원, 인터넷 강의를 포함한 학원비는 19만3000원이었다. 이를 제외한 기타 용돈은 월평균 20만4000원이다. 전체 수험기간 동안 주거비·식비·교재비·학원비·용돈을 모두 합했을 때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61만 90000원이다.응답자들은 수험기간 지출비용의 주된 조달방법에 대해 71.22%(683명)가 ‘가족 등의 지원’을 꼽았다. 예금·퇴직금 등 시험준비 전에 보유한 자산을 썼다는 응답이 16.79%(161명)로 그 뒤를 이었다. 과외·아르바이트 등 비정기적 수입으로 충당하는 이들은 8.13%(78명)였다.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

2017-10-15 15:49 정해균 기자

서울 등촌역 인근 564가구 규모 청년주택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인근에 564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서울시는 11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항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강서구 염창동 274-17번지 4426㎡터에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에게 주거 공간을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을 추진 중이다.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가 가결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지구단위계획이 변경 결정되면 청년주택사업이 가능하게 된다”며 “이곳에는 청년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계획되고 있어 지역 청년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위원회는 같은 날 금천구 시흥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4곳 결정안도 수정가결 또는 원안가결했다. 인근 시흥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해제되더라도 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원래와 같은 내용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재결정하는 내용이다. 대상 지역은 시흥생활권지구단위계획구역, 박미사랑마을 지구단위계획구역, 석수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등이다.한편 위원회는 강남구 삼성동 159번지 1천663㎡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종합무역센터 남측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은 보류했다. 시는 코엑스에서 잠실운동장에 이르는 지역 일대에 글로벌 MICE 복합단지, 스포츠·대중문화 시설, 생태·여가 공간 등이 어우러진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2017-10-12 11:16 정해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