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 기자

편집부 기자

chesed71@viva100.com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2900선 위협…삼성전자, '6만전자'추락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코스피가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에 장중 29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도 장중 7만원선이 무너져 ‘6만전자’ 굴레에서 버거워 하는 모양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29포인트(-1.77%) 하락한 2904.0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6.08포인트(-0.21%) 내린 2950.22에서 출발해 하락폭을 점차 키워나갔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3165억원, 기관투자자가 765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76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68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205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 중이다.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9월 고용 쇼크,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을 소화하면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현재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통화긴축 기조 강화 전망 등으로 달러 강세가 재차 출현하고 있다는 점도 환율 변화에 민감한 외국인 수급 여건에 부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 둔화 우려에 전날보다 2200원(-3.08%) 하락한 6만9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전자 외에도 SK하이닉스(-2.98%), NAVER(-3.35%),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카카오(-2.98%), 삼성SDI(-3.06%), 현대차(-1.22%), 기아(-0.24%), 셀트리온(-3.57%) 등 대부분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LG화학(1.83%)의 주가는 반등 중이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6포인트(-1.53%) 하락한 938.55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1.99포인트(-0.21%) 내린 951.12에서 출발해 낙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54억원, 기관이 122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하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인은 125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1130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276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2.36%), 에이치엘비(-4.33%) 등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0.78%), 엘앤에프(2.63%), 펄어비스(1.70%) 등의 주가는 반등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199.6원에 거래 중이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12 10:31 이은혜 기자

하이투자증권 “토스뱅크, 이르면 2025년 3Q 흑자전환”

하이투자증권은 “토스뱅크는 이자이익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이 60% 이하로 떨어지는 순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본다”며 “그리고 그 시기는 대략 2025년 3분기~2027년 1분기 정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이투자증권 김현기 연구원은 “토스뱅크의 대출성장률은 정부의 대출 규제로 기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은행의 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나뉘는데, 초기 은행은 비이자이익이 흑자를 기록하기 어렵기 때문에 성장은 이자수익으로 견인된다”며 “판매관리비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여신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경우 직원 1인당 원화대출금이 130억~150억원 수준에서 흑자 전환이 이뤄졌다”며 “연말까지 토스뱅크의 원화대출금이 5000억원에 도달한다고 가정하면 1인당 원화대출금은 26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토스뱅크의 경우 이론적으로 현재 자본 수준에서 여신 규모가 약 3조원까지 증가할 수 있지만, 그 수준을 가정하더라도 1인당 원화대출금은 120억원 수준”이라며 “따라서 유상증자가 추가로 이뤄지고 여신규모가 확대돼야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비용 측면에서는 초기 은행은 원화 대출금 규모가 크지 않아 충당금의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판매관리비가 더 중요하다”며 “토스뱅크는 전체 비용 중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자이익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이 60% 수준이 되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이어 “앞서 카카오뱅크가 흑자전환했을 당시 이자이익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59%였고, 케이뱅크의 올해 2분기 이자이익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63%였다”며 “토스뱅크의 경우 2025년 3분기~2027년 1분기 정도에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12 09:44 이은혜 기자

[특징주] '7만전자' 장중 무너진 삼성전자 왜?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삼성전자의 주가가 실적 둔화 우려에 장중 7만원이 깨졌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08%) 하락한 6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오전 하락 출발해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삼성전자는 3분기 시장의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세 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주가 부진을 피하지 못 하고 있다. 삼성전자 김영건 연구원은 “4분기부터 디램(DRAM)의 가격 하락 전환 등을 고려해 4분기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4%, 13.6%씩 하향 조정한다”며 “보유 재고 확보를 위해 확대가 불가피했던 업계 전반의 공급 추세는 내년부터 수요 둔화 및 가격 하락세 실현과 함께 보수적인 기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다만 밸류에이션이 업황 둔화를 상당 부분 미리 반영했다고 판단하는 점, 파운드리 사업부가 새로운 중장기 성장국면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수 위주의 관점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12 09:42 이은혜 기자

SK하이닉스, 연일 최저가 추락...향후 전망은?

‘반도체 2위주’ SK하이닉스가 연일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동종업종으로 묶이는 삼성전자보다 하락률이 커 SK하이닉스 투자자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4분기 이후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 우려가 미리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1.78%) 하락한 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지난 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같은 날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하는데 그쳤다.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1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4조2000억원으로 잡았다.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4조1000억원)을 소폭 웃도는 값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남대종 연구원은 “디램(DRAM)과 낸드(NAND)의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이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원달러 환율 상승이 실적 개선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4분기부터 공급 과잉으로 인한 실적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남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 모두 고객사들의 재고 수준이 높고, 공급량이 증가해 고정가격 하락세가 우려된다”며 “이는 내년 상반기까지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에도 변동이 발생하겠지만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기대는 낙관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 낮춘 11만5000원을 제시하나, 자체 낸드의 제품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고 내년 인텔의 낸드 사업부 인수가 예정돼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한화투자증권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22% 낮춘 14만원으로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4분기부터 둔화되기 시작해 내년 2분기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며 “메모리 가격 하락 사이클이 도래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보유할 디램의 재고는 매우 낮은 수준이고 설비투자 역시 공정 미세화를 중심으로 이행되고 있다”며 “고객사의 재고 조정만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다시 상승 사이클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다만 주가가 디램 가격을 6개월 이상 앞서고 있어 매수 시기는 11~12월로 제시한다”며 “인텔의 낸드 사업 인수 관련 승인이 마무리되면 더욱 긍정적이겠으며, 연말 메모리 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이 구체화되는 시점부터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11 11:11 이은혜 기자

코스피, 외국인 기관 매도 2950선 약보합세… 삼성전자, 실적 양호 불구 하락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코스피가 하루 만에 약세 전환해 295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16포인트(-0.11%) 내린 2956.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36포인트(0.62%) 오른 2977.82에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한 뒤 약보합세를 이어갔다.투자주체별로는 기관투자자가 4533억원, 외국인투자자가 505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투자자는 46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84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38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미래에셋증권 박광남 연구원은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원화 약세 흐름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했다.한편,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등 시장의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4분기와 내년 업황 둔화 우려에 0.14% 하락 마감했다.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SK하이닉스(-1.78%), 네이버(-1.27%), 카카오(-1.67%) 등의 주가가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84%), LG화학(3.66%), 현대차(1.99%), 셀트리온(5.16%) 등의 주가가 올랐다.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0.32포인트(-0.03%) 내린 953.1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6.38포인트(0.67%) 오른 959.8에서 출발해 장중 960선을 회복했으나 하락 전환했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237억원, 기관이 1128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이 34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시총 상위 종목들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65%), 에코프로비엠(2.92%), 엘앤에프(5.61%) 등의 주가가 올랐고 펄어비스(-2.98%), 카카오게임즈(-2.97%)의 주가는 하락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4.2원 오른 1194.6원에 거래를 마쳤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8 16:27 이은혜 기자

헝다, 이번엔 17조 디폴트 위기…협력사 3천억 사모 달러채 미상환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3000억원대의 사모 달러 채권을 상환하지 못하게 되면서 17조원대 규모에 달하는 헝다의 공모 달러 채권이 연쇄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헝다 협력사인 홍콩 쥐샹(鉅祥·Jumbo Fortune))이 발행한 2억6000만달러(약 3100억원) 규모의 달러 채권이 지난 4일 만기가 도래했으나 상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헝다는 이 채권의 보증을 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헝다는 지난달 23일과 29일에 예정됐던 달러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 상태다. 해당 채권들은 30일의 유예 기간이 있는 공모 채권이지만, 이번 사모 달러 채권은 금융시스템 장애 등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는 유예기간이 없다. 채권자와 헝다 측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실질적으로는 디폴트 상태에 빠졌을 것이란 분석이다.채권자들은 8일 헝다에 채무 상환을 요구하는 공식 서한과 내용증명을 송부할 예정이다. 홍콩 관계 법령에 따르면 채무자가 내용증명을 받은 지 21일 이내에 빚을 갚지 못하면 채권자가 파산 신청할 수 있다.헝다의 전체 빚 규모가 350조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3000억원대 규모는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대규모 연쇄 디폴트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특히 이번 채권처럼 역외에서 발행한 달러 채권은 공모 채권이 10건에 걸쳐 142억달러(약 17조원) 사모 채권이 6건에 걸쳐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인데, 공모 달러 채권의 계약서에 헝다나 그 계열사가 2000만달러 이상의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면 해당 채권 역시 교차 디폴트가 발생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쥐샹 사모 채권에 최종적으로 디폴트가 선언되면 만기 여부와 관계없이 17조원에 달하는 공모 달러 채권이 모두 디폴트 발생으로 처리돼 헝다 사태가 통제 불능 사태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헝다가 부동산 관리 사업 계열사인 헝다물업의 지분 51%를 약 400억홍콩달러(약 6조1000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통해 연쇄 디폴트 사태를 피하려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8 14:18 이은혜 기자

코스피, 美 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개인 자금 유입…강보합세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코스피가 미국 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개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포인트(0.04%) 오른 2960.6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8.36포인트(0.62%) 오른 2977.82에서 출발해 2960선에서 강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737억원, 기관투자자가 366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4226억원어치를 수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 중이다. 360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고, 489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정치권의 부채한도 일시 증액이 합의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완화된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 올랐다.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이고, 특히 그동안 투자심리가 위축돼있었던 자동차주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과 중국 증시 변화에 따라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이 변할 수 있음은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0.42%), 삼성바이오로직스(1.23%), LG화학(3.66%), 삼성SDI(2.40%), 현대차(1.74%), 기아(2.76%), 셀트리온(5.40%) 등의 주가가 상승 중이고, SK하이닉스(-1.88%), NAVER(-0.64%), 카카오(-0.84%) 등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1포인트(-0.34%) 하락한 950.2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67%) 오른 959.81에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해 약보합세를 유지 중이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223억원, 기관이 730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99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513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고, 81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3.58%), 에코프로비엠(4.89%), 엘앤에프(5.84%), 에이치엘비(4.75%) 등의 주가가 오르는 중이고, 펄어비스(-2.43%)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8 11:31 이은혜 기자

SK증권 “비트코인, 새로운 수요처에 강세…현재 상황은 긍정적”

SK증권은 “비트코인이 새로운 수요가 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강세를 유지하기 위한 현재까지의 상황은 긍정적”이라고 8일 밝혔다.비트코인은 최근 달러 기준 5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SK증권은 비트코인의 강세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한대훈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됐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의 매력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두 번째로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덕분이다. 한 연구원은 “비트코인에 대한 거래 및 채굴금지를 내세운 중국과 달리 미국은 비트코인에 대한 거래금지 움직임은 없다”며 “투자자 보호와 정상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논의가 활발해졌고, 게리 겐슬러 증권선물위원회(SEC) 의장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회(Fed)의장 역시 거래금지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포함한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새로운 수요처의 등장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서 올해 초 테슬라가 새로운 수요처로 등장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른 바 있다”며 “최근에는 엘살바도르가 자국 법정화폐로 비트코인을 도입했고, 브라질에서도 거래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수용하는 법안이 하원에 상정됐다”고 말했다.그동안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조지 소로스가 비트코인 투자 의사를 밝힌 점도 긍정적이다. 한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헷지, 제도권 편입 등 새로운 수요처가 계속 등장해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데, 현재까지의 상황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8 09:53 이은혜 기자

[특징주] 삼성전자, 시장 기대 부합하는 사상 최대 실적에 강세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8%) 오른 7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해 장중 7만2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2% 오른 73조원, 영업이익은 27.9% 오른 15조9000억원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73조9297억원, 영업이익 15조8311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증권가의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염동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상향 조정 추세이나, 지난달 27일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과 마찬가지로 향후 이익 추정치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반면,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의 하락 사이클이 낮아진 재고와 제한적인 공급증가로 변동성이 완화돼 과거보다 실적 체력이 견조해질 것”이라며 “비메모리와 디스플레이 부문이 가격인상과 신기술 적용으로 실적 수준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1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소폭의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며 “디램은 가격 하락을 출하량이 상쇄하겠으나 낸드는 가격 하락이 원가 하락률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이달 예정돼있는 국내외 기술주의 컨퍼런스 콜을 통해서 전방 수요 및 공급 상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 콜을 계기로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된 뒤 연말부터는 디램 업황 개선과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삼성전자의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8 09:42 이은혜 기자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76% 반등...장중 2960P 돌파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스피가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등 정치 불확실성 우려가 완화되면서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자금이 들어오자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1% 넘게 올라 장중 2960선을 넘기기도 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15포인트(1.76%) 오른 2959.46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56포인트(0.98%) 오른 2936.87에서 출발해 1%대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중 2961.53까지 오르기도 했다.투자주체별로는 기관투자자가 61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319억원, 외국인투자자는 1065억원어치를 팔았다. 816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했으며, 8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반등은 그간 지수를 짓눌렀던 여러 악재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덕분이다. 미래에셋증권 박광남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정치 불확실성 등 매크로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강세를 보였다”며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부채한도 단기 유예를 제안하면서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됐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회지출 예산안 규모 조정 검토 이후 관련 이슈가 나왔다는 점에서 협상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연내 미중 정상회담 합의 소식과 원유재고 증가에 따른 에너지 가겨 하락도 물가 우려를 일부 완화시켰다”며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낙폭이 컸던 인터넷, 바이오 업종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0.42%), NAVER(5.50%), 삼성바이오로직스(3.03%), 카카오(5.75%), 삼성SDI(0.15%), 현대차(3.61%), 기아(6.83%), 셀트리온(0.47%) 등 대부분의 주가가 올랐다. SK하이닉스(-0.83%), LG화학(-0.81%)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07포인트(3.37%) 급등한 953.43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29포인트(1.12%) 오른 932.65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코스피보다 가파르게 키워나갔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370억원, 기관이 8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064억원어치를 팔았다. 1336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며, 77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58%), 펄어비스(6.21%), 엘앤에프(3.84%), 에이치엘비(1.10%)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19%)의 주가는 하락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190.4원에서 거래를 마쳤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7 16:39 이은혜 기자

코스피, 기관 매수에 1% 상승 중…장중 2950선 회복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코스피가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에 1% 넘게 오르면서 장중 2950선을 회복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81포인트(1.44%) 오른 2950.1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56포인트(0.98%) 오른 2936.87에서 출발해 1%대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투자주체별로는 기관투자자가 270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132억원, 외국인투자자는 60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761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며, 11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0.5%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확대 가능성에 따른 원자재발 인플레이션 부담이 완화되고 공화당이 부채한도 유예를 제안했다는 소식 덕분이다.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부채한도 불확실성 완화,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등 대외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재개 우려도 최근 시장 불안 요인에 해당됐으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연내 화상 정상회담 개최 소식이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 연구원은 “다만, 단기 급락세가 컸던 만큼 장 초반 신용 반대매매 물량 출회로 인한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0.98%), NAVER(4.42%), 삼성바이오로직스(3.41%), 카카오(3.98%), 삼성SDI(1.05%), 현대차(1.55%), 기아(2.81%), 셀트리온(3.07%) 등 대부분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 SK하이닉스(-0.73%), LG화학(-1.88%) 등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41포인트(2.54%) 오른 945.77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29포인트(1.12%) 오른 932.65에서 출발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06억원, 기관이 7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97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1318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며, 89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2.90%), 엘앤에프(1.20%), 펄어비스(2.69%), 에이치엘비(1.10%) 등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7 10:09 이은혜 기자

한화투자증권 “네이버 36만원, 카카오 9만6천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7일 “국내에서 진행 중인 플랫폼 제재가 중국의 규제 방식처럼 대대적인 단속 수준이 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사업 조정이 불가피해 네이버는 36만원, 카카오는 9만600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핀테크 사업 관련 규제, 골목상권 서비스,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관련 국정감사 이슈 등 국내 플랫폼 업체에 대한 규제 우려는 한층 심화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최근 국내에서 진행 중인 플랫폼 제재가 중국의 규제 방식처럼 대대적인 단속 수준이 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골목상권 침해 영향이 예상되는 사업들의 조정은 불가피해 이러한 노이즈가 해소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로 인해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최근 고점 이후 각각 약 21%, 38% 하락한 상황이다. 김소혜 연구원은 “이번 이슈가 양사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주가의 하락 이유가 실적 둔화나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외부 변수인 만큼 의미있는 반등 가능성은 아직 낮다”며 “이번 이슈에 대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네이버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네이버의 경우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을 반영한 주가는 36만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3% 낮은 수준으로 추가 하락 위험은 크지 않다”며 “주가 상승요인은 전자상거래 및 페이 거래금액의 지속적인 증가,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의 초기 성과, Z홀딩스의 실적 성장과 사업 확장으로 인한 지분 가치 증가 등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반면 카카오는 골목상권을 비롯한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주가 추가 하락 리스크가 네이버보다 크다. 김소혜 연구원은 “모빌리티의 기업공개(IPO) 일정에 제동이 걸린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며 “보수적인 가정 하에서 카카오의 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13.5% 낮은 9만600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한편, 한화투자증권은 네이버의 3분기 영업이익은 34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으며, 카카오는 시장 전망치를 10% 하회한 2175억원으로 잡았다. 김소혜 연구원은 “네이버는 전자상거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로 스마트스토어 거래금액이 증가했고, 최근 주가하락에 따라 주식보상비가 줄어 인건비 부담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이어 “카카오는 비즈보드와 톡채널, 알림톡으로 이어지는 매출 선순환 효과가 크게 반영되고 있지만 게임, 모빌리티, 페이 관련 마케팅이 공격적으로 집행되면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7 09:46 이은혜 기자

하이투자증권 “韓 금융시장 트리플 약세, 中 시장 안정 정책 중요”

(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은 7일 “국내 금융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중국발 경기 리스크와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이라며 “중국 정부의 시장 안정 정책 여부가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 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채권, 원화의 이른바 ‘트리플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약세의 원인은 △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우려 △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에 따른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 △ 공급망 차질 장기화 및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 △ 중국 헝다그룹발 유동성 위기 및 전력난 등 대부분 이미 노출된 악재다.특히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 리스크보다 중국과 에너지 리스크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경고하고 있는 것처럼 오는 18일까지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면 미국은 일시적일지라도 디폴트 상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은 금융시장에 부담스러우나, 공화당 입장에서도 미국 경제상황을 무시하고 디폴트를 촉발시킬 가능성은 낮다”며 “민주당과 공화당의 조건부 타결 여지는 상대적으로 높으며, 미국의 신용스프레드와 변동성지수도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박 연구원은 “가장 큰 변수는 중국 리스크 완화 여부”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화양년’의 신용등급이 ‘제한적 디폴트’로 강등돼 연쇄부도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그는 “국경절 연휴 이후 중국 정부가 유동성 위기 진화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놓을 지가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 여부를 판가름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2015년 신용위기 당시에 비해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증가했고, 아직 뚜렷한 자금 유출이 가시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은 중국 정부의 위기 관리 능력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중국 정부가 헝다그룹발 유동성 위기를 조기에 진정시키고 전력난과 관련된 수습방안, 예를 들어 호주산 석탄 수입 재개 등의 카드를 내놓을 수 있을 지가 변수”라며 “유가 및 에너지 가격 관련해서도 이달 말 유럽연합(EU) 및 G20 정상회담에서 가격 안정을 위한 정책 공조가 나올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7 09:39 이은혜 기자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1.8% 급락…2900선 ‘위험’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 매도에 1% 넘게 급락하면서 2900선에서 종가를 형성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86포인트(-1.82%) 급락한 2908.31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23.89포인트(0.81%) 오른 2986.06에서 출발했으나 오전 10시께 하락 전환해 낙폭을 점차 키워나갔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2794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투자자가 1770억원, 기관투자자가 84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막았다. 780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고, 118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장 초반 한국 증시는 반발 매수세와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과 중국의 마찰 이슈가 부각되고 뉴질랜드의 금리인상 소식, 일본 정치 불확실성, 중국과 대만의 지정학적 리스크, 헝다그룹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서 연구원은 “경기 모멘텀이 꺾이고 기업이익 개선 기대감이 약화돼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190원을 넘어서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선물 매도 물량이 증가하는 등 수급적인 요인도 부담이 컸다”고 설명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1.25%), SK하이닉스(-1.43%), LG화학(-0.54%), 삼성바이오로직스(-2.59%), 삼성SDI(-2.06%), 기아(-3.98%), 셀트리온(-2.75%) 등의 주가가 하락했고, NAVER(0.67%), 카카오(1.80%), 현대차(0.26%) 등의 주가는 올랐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1포인트(-3.46%) 급락한 922.36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7.25포인트(0.76%) 오른 962.62에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폭이 점차 커졌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904억원, 외국인이 538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이 13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261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고, 148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4.54%), 에코프로비엠(-6.15%), 엘앤에프(-8.96%), 펄어비스(-0.58%), 에이치엘비(-4.86%)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192.3원에서 거래를 마쳤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6 15:46 이은혜 기자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또 1% 하락…2930선 후퇴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에 1% 넘게 꺾이면서 장중 2930선까지 밀려났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16포인트(-1.05%) 하락한 2931.01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23.89포인트(0.81%) 오른 2986.06에서 출발했으나 오전 10시께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워나가고 있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1308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투자자가 811억원, 기관투자자가 40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738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158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장 초반 한국 증시는 반발 매수세와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과 중국의 마찰 이슈가 부각되고 뉴질랜드의 금리인상 소식, 일본 정치 불확실성, 중국과 대만의 지정학적 리스크, 헝다그룹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1.33%), 삼성바이오로직스(-2.34%), 삼성SDI(-1.32%), 기아(-3.08%), 셀트리온(-1.15%) 등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NAVER(1.62%), LG화학(0.67%), 카카오(2.70%), 현대차(0.78%) 등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191.6원을 가리키고 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6 14:29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