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기관 매도 2950선 약보합세… 삼성전자, 실적 양호 불구 하락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10-08 16:27 수정일 2022-05-24 14:05 발행일 2021-10-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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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하루 만에 약세 전환해 295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16포인트(-0.11%) 내린 2956.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36포인트(0.62%) 오른 2977.82에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한 뒤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투자자가 4533억원, 외국인투자자가 505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투자자는 46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84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38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 박광남 연구원은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원화 약세 흐름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등 시장의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4분기와 내년 업황 둔화 우려에 0.14% 하락 마감했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SK하이닉스(-1.78%), 네이버(-1.27%), 카카오(-1.67%) 등의 주가가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84%), LG화학(3.66%), 현대차(1.99%), 셀트리온(5.16%) 등의 주가가 올랐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0.32포인트(-0.03%) 내린 953.1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6.38포인트(0.67%) 오른 959.8에서 출발해 장중 960선을 회복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237억원, 기관이 1128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이 34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65%), 에코프로비엠(2.92%), 엘앤에프(5.61%) 등의 주가가 올랐고 펄어비스(-2.98%), 카카오게임즈(-2.97%)의 주가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4.2원 오른 119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