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또 1% 하락…2930선 후퇴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10-06 14:29 수정일 2021-10-06 16:48 발행일 2021-10-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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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에 1% 넘게 꺾이면서 장중 2930선까지 밀려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16포인트(-1.05%) 하락한 2931.01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23.89포인트(0.81%) 오른 2986.06에서 출발했으나 오전 10시께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1308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투자자가 811억원, 기관투자자가 40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738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158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장 초반 한국 증시는 반발 매수세와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과 중국의 마찰 이슈가 부각되고 뉴질랜드의 금리인상 소식, 일본 정치 불확실성, 중국과 대만의 지정학적 리스크, 헝다그룹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1.33%), 삼성바이오로직스(-2.34%), 삼성SDI(-1.32%), 기아(-3.08%), 셀트리온(-1.15%) 등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NAVER(1.62%), LG화학(0.67%), 카카오(2.70%), 현대차(0.78%) 등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191.6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