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고흥군,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육성 공모사업 선정…사업비 100억 원 확보

고흥군청고흥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4년도 친환경 양식어업육성 공모사업인 양식기술 기반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2년 동안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일원 13만㎡ 부지에 친환경 새우양식을 위한 우량 종자생산·연구 및 창업 귀어 교육과 관련된 연구 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고흥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새우 종자의 안정적인 관리와 종자 연구시스템 구축은 물론 스마트 양식 단지의 시너지 효과 창출 및 청년 어업인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한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최근 고수온 등 기후변화로 인한 새우양식장 환경악화로 어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정적인 양식경영은 물론 양식환경 개선, 친환경 양식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생산한 수산물을 공급함은 물론,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지속 발전 가능한 양식어업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09 16:01 정원 기자

장흥군, 원목표고 재배 자동화 시대를 열었다

원목표고종균 자동접종장치 시연회 모습(사진제공=장흥군)장흥군은 지난 8일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재배 시험장에서 원목표고종균 자동 접종장치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주관한 시연회에는 장흥군과 군의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전남도청, 정남진장흥표고버섯연합회 등 표고 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발된 자동접종장치를 시운전 해보고 효율적인 운영과 보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원목표고종균 자동접종장치는 표고재배 인구 감소,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표고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개발된 장치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구슬형 목종균과 마감재를 동시에 개발·적용한 것으로 원목 이동부터 접종 후 마감까지 한번에 작업할 수 있는 장비다.국내 최초로 제작된 원목표고종균 자동접종장치는 2019년 군비 2억원을 들여 설계 및 기본 틀을 구성했다. 이를 심화해 국내 원목표고 생산 농가의 환경에 맞는 장비를 개발하고자 산림청 연구과제를 통해 8억 2500만원을 추가 지원받아 심혈을 기울여 장목형 장비와 단목형 장비 총 2대를 선보이게 됐다.이번 장치 도입을 통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비를 줄여 표고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개발된 자동화 장비보다 국내 생산 환경을 고려해 국내 최초로 제작되어 활용가치와 의미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김성 장흥군수는 “자동접종장치 도입으로 표고버섯 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표고버섯을 비롯한 지역 특산물 생산을 6차산업화해 농가소득 향상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장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09 15:58 정원 기자

여수국가산단 RE100 지원책 속도낸다

여수국가산단 야경(사진제공=여수시)여수시가 지난 8일 산업부 주관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되면서 여수국가산단내 중소중견기업 RE100 지원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9일 시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탄소중립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사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요구 등 ESG 경영 및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이행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이에 여수시는 국가산단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중소·중견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코자 지난 7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주축으로 전남도, 녹색에너지연구원, 기업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참여, 산업부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 공모에 지원했으며 최근 여수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국·도비 86억여 원을 포함 총 사업비 143억 원을 투입,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RE100 공급 확대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해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의 RE100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를 보유한 여수국가산단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EU 탄소국경세 및 RE100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선정은 여수국가산단 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여수시의 COP33 유치 및 2050탄소중립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여수시는 지난 5월에 산업부 공모사업인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 국·도비 23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400억 원으로 여수국가산단에 친환경 에너지 공급,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순환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09 15:57 정원 기자

순천시, 2024년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 선정

2024년 상권활성화사업 구역으로 선정된 순천시 원도심 전경(사진제공=순천시)순천시가 2024년 ‘상권활성화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80억 원으로 2024년부터 5년간(3년+2년) 연차적으로 투입된다.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순천시 원도심 일원으로 중앙동, 남내동 일원이다. 중앙시장, 원도심 상점가, 지하상가 씨내몰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곳을 상권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해 먹거리 특화 골목 조성, 청년 소상공인 유치 및 업종전환, 디지털 전환, 상인 역량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상권활성화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장 또는 상점가가 하나 이상 포함되는 구역내 상업지역이 50% 이상, 점포가 400개 이상 밀집, 최근 2년간 연속해 매출, 사업체 수, 인구가 감소한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올해부터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으로 전환되어 전라남도의 공모 절차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으로 선정된다.순천시 원도심은 순천부읍성터가 위치한 곳으로 조선시대부터 상권이 형성된 곳이다. 1990년대까지 ‘서울의 명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순천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신도심의 개발, 신 유통업태의 지역진출과 온라인 판매 증가 등으로 인구 감소 및 소비 구조가 변화면서 최근에는 상가 공실률이 33% 이르는 등 도심 상권 전체가 쇠퇴해가고 있다. 시는 이번 상권활성화사업 선정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자생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서 활기가 가득하고 특색있는 상점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상권활성화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사전절차인 상권활성화구역 지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2일 중앙동 천태만상창조센터 회의실에서 주민공청회를 실시하고 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중 전남도에 활성화구역 지정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상권 활성화 사업을 계기로 원도심으로 시민들과 청년들이 다시 찾아옴으로써 상점가를 비롯해 원도심 전체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권 활성화는 행정의 지원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상인들과 건물주들의 참여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며 “상인들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09 15:57 정원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 “비수도권 시도 간 초광역 경제공동체 연합 우선 추진해야”

김영록 전남지사(사진제공=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현 정부의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서는 비수도권 시·도 간 ‘초광역 경제공동체연합’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김포시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최근 집권 여당이 ‘메가 서울’ 논쟁으로 또 다른 분열과 소모적 갈등을 양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입장문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저 출산율, 초고령화, 지방소멸 등에 직면, 지방을 넘어 국가 존립마저 위협받는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지자체가 혼연일체로 ‘지방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며 “김포시 등을 서울에 편입하려는 집권 여당의 구상은 ‘서울 중심의 일극 체제’로 회귀시키려는 시대 역행적 발상이자, 뺏고 뺏기는 ‘제로섬 게임’으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어려운 갈등 게임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특히 “지난 반세기 우리나라는 효율성 중심의 급속한 산업화와 압축적 경제 성장을 하면서 지방의 인적·물적 자원이 서울로만 쏠리며 과도한 경쟁을 야기했고, 결국 끝 모를 저출산과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동안 막대한 재정을 서울에 쏟아 부었지만, 인구소멸 위기는 날로 악화돼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평균 0.7을 나타냈고 특히 서울은 0.53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며 “반면 전남 합계출산율은 0.94로 최고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지방은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어느 곳에 국가적 투자와 지원을 집중해야 하는지를 자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또 “지난 2일 한국은행 보고서에서도 청년의 수도권 집중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 현상이고, 한국의 저출생과 성장잠재력 훼손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며 “국민도 수도권 일극 체제의 병폐를 몸소 겪어왔기에 과반수가 ‘김포 등 인근 중소도시의 서울 편입’에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방이 살고 대한민국이 살고 수도권의 발전도 지속할 수 있는 대안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방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초광역권 경제공동체로서, 비수도권 시도 간 ‘초광역 경제공동체연합’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인접 시·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공동의 경제·생활권을 가진 연합권역을 만들어야 한다. 정부는 광역 시도 단위 공동연합체에 연방제 수준의 행·재정적 권한을 대폭 위임해 효율적 지역 발전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과거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흡수 통합 방식이 아닌 광역 시도 간 경제공동체연합 형태로 추진해야 한다”며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4+3 초광역권 특화발전계획’은 지역 현실과 요구를 잘 살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프로젝트다. 초광역권 프로젝트를 위한 대폭적인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을 통해 지방소멸을 막고 대한민국 전체를 살리는 희망의 등불이 되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김영록 지사는 “백년대계로서 진정한 국가발전과 국민의 여망이 무엇인지 올바로 살피고,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는 ‘지방시대’의 여정에 집권 여당도 함께 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전남=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09 15:54 정원 기자

보성군,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 공모사업 선정 쾌거

벨라보체합창단 ‘메모리멜로디마을’의 득량역 추억의거리 이미지(사진제공=보성군)보성군은 지난 7일 청년단체 ‘벨라보체 합창단(대표 임태욱)’의 ‘메모리멜로디마을’이 2023년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2차)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청년마을 조성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으로 전라남도에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올해 상반기에 이어 전라남도 9개 시군, 13개 단체가 응모해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통해 보성군 ‘벨라보체 합창단’의 ‘메모리멜로디마을’을 포함해 하반기 5개소가 청년마을에 선정됐다.벨라보체 합창단의 ‘메모리멜로디마을’은 지역 예술인들이 득량역 추억의 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상가와 빈주택 등을 자원화해 청년문화와 청년예술공동체가 공존·연계된 생활·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한다.메모리멜로디마을은 △청년음악살롱‘길’(공연), △지역 문화 예술학교(교육), △청년 예술인 창작·창업지원(역량 강화),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마을 축제(지역 참여·성과공유)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벨라보체 합창단 임태욱 대표는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는 김구 선생님 말씀처럼 문화의 힘으로 청년들이 찾아오는 보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보성군 관계자는 “청년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1월 중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청년마을 공간조성, 특화 프로그램 구성·운영을 통해 침체된 득량역 추억의 거리에 청년들의 보성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보성군 청년마을 1호 협동조합 펀펀(대표 유상연)의 퀘스트랜드는 보성읍을 활동 무대로 지친 청년들과 함께 보성에서 소통, 회복, 성장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청년과 함께 관계 인구 형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09 15:52 정원 기자

무안군,오는 17일 표창원 범죄 심리학자 초청 강연회 개최

표창원 강사를 초빙해 열리는 황토골 자치마당 포스터 제공=무안군무안군은 오는 17일 남악복합주민센터 대공연장에서 표창원 범죄 심리학자를 초청해 ‘인간 심리 이해를 통한 행복찾기’를 주제로 제143회 황토골 자치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표창원 강사는 경찰관, 경찰대학 교수, 프로파일러, 국회의원, 방송인 등으로 오랜 기간 다방면에서 활동해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대표적인 범죄 심리학자 중 한 명이다.이번 강연에서 표 강사는 오랜 기간 다양한 범죄 사건을 분석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치고 힘든 이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는 길과 방법에 대해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으로 ‘프로파일러가 알려주는 행복의 조건’에 대해 군민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김산 군수는 “무안 YD페스티벌 개막 행사에 맞춰서 진행되는 황토골 자치마당에서 특별한 강사님을 모시고 강연을 진행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황토골 자치마당과 함께 개최되는 제3회 무안YD페스티벌은 ‘용처럼 비상하라! 청년 도시 무안!’이라는 주제로 개막식과 축하공연, 드론 라이트 쇼, 청춘가요제 및 ‘4차 산업 체험관’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1-09 15:51 홍준원 기자

강진군, '만원 임대 주택' 전국적 벤치마킹 이어져

강진원 군수가 지난 9월,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강진군은 도시민 인구 유입을 위해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연말부터 월 1만 원에 임대한다고 밝혔다.빈집 리모델링은 소유주가 빈집을 무상으로 군에 임대하면, 장기로 5년 임대 시 5천만 원, 7년 임대 시 7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강진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도시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주내용이다.단기의 경우에는 6년 계약으로, 연중 군에서 10개월, 집 소유주가 2개월 사용하는 방식이다. 장·단기간 강진군에서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저렴하게 집을 제공한다. 단기의 경우 1개월 단위로 임대할 예정이다.군은 11월 기준으로 임대할 빈집 42가구를 선정했고, 그 가운데 4가구가 준공됐으며, 12가구가 공사 중이고, 17가구가 실시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총 42가구 중 일반 귀농 귀촌인에게 제공되는 빈집은 1차 12가구, 2차 13가구로 총 25가구이다. 농산어촌 유학의 경우 17가구로, 기존에 준공된 집은 농산어촌 유학에 먼저 제공 예정이다.빈집 입주 대상은 강진군 외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자로, 공고일 기준 강진군으로 전입한지 2년 이내의 전입(예정)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군에서는 ▲연령 ▲전입 예정 가구원 수 ▲경제활동 등을 우선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청자들이 직접 집과 마을 주변 환경을 보고 집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집보러 가는 날’도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은 리모델링 공사 준공 이후 군 홈페이지에 공고하며, 12월 말 경 예상된다.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정책에 대해 울산 동구, 광주 북구, 경북 구미, 경북 영양, 경기 양평, 전남 곡성 등 전국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의회 등에서 방문이 잇따르고 있으며, 윤일순 충남 홍성군 의원은 지난 10월, 의회 5분 발언에서 빈집 활용사업의 우수사례로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정책을 언급할 정도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지역은 물론, 중앙 방송과 언론의 집중적인 보도가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강진의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다.군 관계자는 “월 1만 원 리모델링 빈집 입주 관련 문의가 하루 평균 10통 넘게 이어진다”며 “단순 문의 외에도 입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입주를 희망하시는 분들이 15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군에서는 자가 거주할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경우,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하고,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에도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주거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푸소 운영자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2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과 주택 신축지원 사업을 병행할 경우, 최대 5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귀농 정착자금 2000만 원, 묵은지 산업 2000만 원, 비닐하우스 등도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해,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강진군은 전국 최고 최장 규모로 부모의 소득이나 자녀수에 상관없이 매월 60만 원의 육아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산어촌 유학의 경우 1인당 30만 원의 유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우리 군에서는 파격적인 주거 지원 외에도 일자리, 육아 등 다양한 분야를 함께 지원해 도시민들이 강진으로 정착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며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갖고 와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강진군은 귀농·귀촌 원스톱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 홈페이지, 인구정책과를 통해 신청하면 강진군으로 전입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에 대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09 15:32 정원 기자

광양제철소, 소방관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책임진다…광양소방서에 방한용품 250여개 전달

광양제철소가 지난 8일, 광양소방서에서 연말을 앞두고 불철주야 일하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한 방한용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제공=광양제철소)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소방의 날을 맞이해 8일, 광양소방서에서 방한용품 전달식을 열고 소방관들에게 방한용품 250여개를 전달했다.광양제철소는 광양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일하는 소방관들이 따뜻하게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이같은 전달식을 준비했다. 그동안, 광양제철소는 광양소방서와 협업하여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 한부모 및 장애인가정 1650세대에 소화기를 보급하는 한편, 16년도부터 소화기 4450여개와 기초 소방시설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화재 예방에 힘써왔다. 이밖에도, 화재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간이 스프링클러 설비를 보급하는 등 지역사회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왔다.이날 행사는 소방의 날(9일)을 맞이해 광양 지역사회 안전의 주축인 광양소방서 소방관들이 연말을 앞두고 보다 더 안전하고 편안한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달식에서 광양제철소는 넥 워머(목을 감싸는 방한용품) 250여개를 광양소방서 소방관들에게 전달했다.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이번에 전달하는 방한용품을 통해 소방관들이 보다 더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최일선에서 안전한 광양을 만들어가고 있는 광양소방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서승호 광양소방서장은 “기업활동과 더불어 우리 소방관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시는 광양제철소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대표기업과 소방서 간 협력을 지속해 민관 협업의 좋은 선례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09 15:25 정원 기자

전남도, 11월 친환경농산물에 보성 ‘유기농 키위’ 선정

보성군 득량면 전익태(73) ‘산뜨락키위농장’ 대표는 2010년 보성에 정착해 2011년부터 키위밭을 일구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전라남도는 청정지역 보성의 득량만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유기농 키위’를 11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키위는 보통 수입 과일로 알려졌지만, 보성에서 국내산 친환경 키위를 재배하고 있다. 보성 키위는 1981년 처음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키위는 비타민C가 풍부해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에 좋은 과일이다. 칼륨도 많이 들어있어 고혈압 예방 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 장운동에도 도움이 돼 다이어트 과일로도 불린다.보성군 득량면 전익태(73) ‘산뜨락키위농장’ 대표는 2010년 보성에 정착해 2011년부터 키위밭을 일구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평생 직장생활을 하다 퇴직 후 보성으로 내려와 처음 시작한 농사가 키위였는데, 3년간의 실패를 거친 끝에 지금의 명품 키위를 탄생시켰다.전남농업마이스터 과수 과정을 통해 키위 재배력을 키웠으며 꾸준히 배우고 연구했다. 토양과 물, 영양소 등 관리 방법을 공부하면서 농장 환경에 맞는 재배기술 등을 축적했다.녹비작물 등 초생재배로 제초 노력을 절감하고, 과수 재배의 제일 큰 문제인 병해충의 경우 스스로 개발한 친환경 자재로 벌레가 발생해 나올 시기에 선제적으로 예방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독초 등을 우려내 배합을 잘 맞춰 천연성분의 살균제와 살충제를 활용한 친환경농법을 통해 최상품의 키위를 생산한다.키위는 10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수확이 이어진다. 수확기 당도는 8Brix(브릭스)에 불과하지만 선별해 저장했다가 후숙 과정을 거쳐 15~18브릭스로 납품하는 등 최상의 품질을 위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2022년에는 1.6ha(약 5천 평)에서 30여 톤을 생산해 약 1억 6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80% 이상을 친환경 학교급식에 공급하며 나머지 20%는 보성키위협회 등에 납품한다.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은 과수·채소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품목 다양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전남의 유기농 키위 생산을 확대하고 품질관리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적 키위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맛과 향, 면역력 증강에도 좋은 보성 친환경 키위는 보성군청 농축산과에 문의해 구입할 수 있다.전남=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09 15:21 정원 기자

목포시,오는 11일 '목포노을 드론라이트쇼' 개최

목포 노을 드론라이트쇼 포스터 제공=목포시목포시는 2023 노을 드론라이트쇼가 오는 11일 북항노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이번 드론쇼는 500대 군집 드론쇼로 노을과 음악, 청년이 찾는 큰 목포의 주제로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특별히, 드론쇼와 함께 지역 음악인으로 구성된 버스커 3팀의 무대가 펼쳐진다.출연진은 퓨전국악팀 소리와 나무꾼, 싱어송라이터 정효, 어쿠스틱 락 유주호가 출연하여 문화행사무대를 꾸민다.시는 해상인근에서 꾸며지는 행사이니만큼 안전요원, 해상안전요원, 목포소방서 구급차배치, 목포해경 주차장, 운동장(드론배치)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했다.시 관계자는 “목포의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노을 드론라이트쇼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신나는 버스킹 공연도 즐기고, 화려한 드론쇼도 감상하며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행사기간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라며, 목포시도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으로 사고 없는 즐거운 행사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1-09 15:21 홍준원 기자

목포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적인 마무리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시목포시는 지난 8일 국내 최대 장애인 스포츠 대축제인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목포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갖고 6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우리 시를 주 개최지로 전남 전역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1개 종목, 1만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하여 차별과 편견을 뛰어넘어 그동안 닦아온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스포츠 대축제로 펼쳐졌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어 즐기는 화합과 희망의 대축제가 될 이번대회를 목포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차질없이 준비했다.교통·숙박·도심미관 정비 등은 물론이고 장애인 체전의 특수성을 고려해 선수단이 묵는 숙박업소에 경사로를 임차해 편안하고 쾌적한 숙박을 지원했고, 목포관광 홍보, 문화재 야행 행사 안내, 셔틀버스 안내 등 다양한 홍보물을 선수들이 묵는 숙소에 비치했다.또한 장애인 콜택시를 24시간 휴무없이 운행하도록 해 장애인 선수와 관람객의 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다.대회 기간 중 시민들도 성공체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자원봉사자는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 진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했고 2023명의 서포터즈는 종목 경기장을 방문해 경기를 응원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훈훈한 미담 사례도 속속 확인됐다.지난달 26일 목포시와 간담회를 가진 목포시 17개 장애인단체는 전국 시·도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전남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김홍봉 회장)를 비롯한 목포시 17개 장애인 단체는 경기장과 숙소를 방문해 환영 현수막을 게첨하고 과일과 음료를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 선수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등 목포시와 선수단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다.폐회사하는 박홍률 시장 사진제공=목포시박홍률 시장은 폐회식에서“이번 양대 체전은 목포시민 모두가 하나되어 준비해왔고,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성공체전을 이룰 수 있었다. 양대 체전을 통해 우리 목포는 큰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 넣었고, 목포를 전국에 알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우리 목포가 스포츠 마케팅, 전지훈련 유치 등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1-09 15:10 홍준원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해변 낭만축제 개최

여수해변 낭만축제 포스터(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시와 함께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여수해변 낭만축제’를 11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가수와 여수, 순천, 광양 지역의 예술인들이 총 출동하여 가요, 난타, 줌바댄스, 밸리댄스 등의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펼치게 된다.지난 5월 16일 박람회장을 승계 받은 공사는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문화거리예술축제, 지역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건강한 라인댄스교실 운영 등을 신규로 기획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오고 있다.공사 박성현 사장은 “이번 낭만축제를 통해 박람회장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를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상시적으로 박람회장을 찾을 수 있도록 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 전후로 K-문화 청소년 페스티벌도 개최되고, 박람회장 스카이타워 야간개장도 이용할 수 있어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운 야경과 낭만적인 도시 여수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09 15:05 정원 기자

영광군, 상반기 영광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실시

전남 영광군은 영광사랑상품권의 올바른 사용과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2023년 하반기 영광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영광군은 전담 요원 배치를 통한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 및 영광사랑카드 이상거래 탐지기 시스템 자료를 사전 분석하고, 부정유통신고센터를 운영해 접수된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단속을 추진한다.주요 단속대상 유형으로는 ▲물품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상품권 결제 거부 및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특히 단속 결과 부정유통 행위가 적발될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및 최대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부정 유통에 가담한 사용자에 대해서도 부당이득을 적극 환수 조치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영광사랑상품권의 체계적인 관리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상품권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영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1-09 14:36 권기덕 기자

장성군, 밀·콩 식량 자급률 높이는 핵심기술 현장연시회 열어

지난 7일, 장성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밀, 콩 핵심기술 현장연시회를 가졌다. 사진 중앙은 김한종 군수 장성군=제공전남 장성군이 지난 7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밀·콩 논 이모작 안정생산 핵심기술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서효원 국립식량과학원장, 농업인 등 100여 명이 기술 설명 및 시연에 참관했다.밀과 콩은 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낮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식량자급률은 밀 1.1%, 콩 23.7% 수준에 불과했다.이에, 정부는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을 이용한 밀, 콩 생산 면적 확대를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 밀 8%, 콩은 43.5% 자급률을 달성하는게 목표다. 전국적으로 과량 생산되고 있는 쌀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장성군의 경우, 올해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밀, 콩 생산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이번 연시회에서 밀, 콩 침수·습해 피해 극복 사례를 제시하고 농업인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이어서 △배수 개선 기술 △밀·콩 신품종 소개 △기계 이용 콩 수확 및 밀 파종 △자동 조향장치 △드론 방제기술 등 농촌기술청이 새로 개발한 내용들을 공유했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연시회가 밀, 콩 식량자급률 제고 및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성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1-09 10:43 권기덕 기자

이상익 함평군수, 2024년 현안 사업 국비 확보 사활

이상익 함평군수가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만나 면담하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장정진 함평군 기획예산실장, 이상익 함평군수, 서삼석 예결위원장 함평군=제공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내년 국고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 행보를 펼치고 있다.9일 함평군은 “이 군수가 이날 내년 예산안을 심사 중인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원들과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한 최대한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 군수는 서삼석 국회 예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교흥 국회의원, 강훈식 국회의원, 이개호 지역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군민 생활과 직결된 내년도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특히 국고예산 확보 중점 대상 사업과 관련해 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했으며, 그중 주민 편익을 위한 국비 사업에 대해 연차적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이 군수가 이날 건의한 주요현안사업은 ▲함평 공공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2차)(254억원) ▲함평·해보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52억원) ▲신광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251억원) ▲주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공모)(100억원) 등 총 6개 사업으로 사업비 657억원 중 2024년도 사업비 107억원을 건의했다.이상익 함평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 군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한 건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대한 국고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군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1-09 10:23 권기덕 기자

여수시,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 추진 본격화

지난 7일 ‘여수시 해상풍력사업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본격화 했다.(사진제공=여수시)COP33 유치 및 2050 탄소중립에 힘쓰고 있는 여수시가 지난 7일 ‘여수시 해상풍력사업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한 여수수협, 거문도수협 어민대표, 시의원,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여수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지역사회·수산업계 대타협을 통한 남면·삼산면권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시비 1억 원으로 오는 2024년 9월까지 ‘여수시 해상풍력사업 추진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수행기관으로 (재)녹색에너지연구원이 참여, 관내 해상풍력 입지 및 조성 여건 분석, 여수시 해상풍력사업 추진 계획, 정부 및 기관 공모사업 대비 계획 수립 등의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이날 보고회에서 녹색에너지연구원 박지훈 팀장은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 선도 주자인 신안의 국비 공모사업 참여해 선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계획과 해상풍력 특별법 추진상황에 발맞춰 여수 특성에 맞는 해상풍력 로드맵을 만들어가겠다’고 용역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여수수협 대표 어민으로 참석한 최광오 여수해상풍력대책위원장은 “2년 전만 해도 해상풍력사업에 반대 입장이었으나, 원전오염수 방류 이슈 등 국내외 여건 변화로 어민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면서 “에너지 구역을 지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거문도수협 대표 어민으로 참석한 임석희 거문도해상풍력대책위원장은 “어민들이 신뢰할 수 있고, 실제 해상풍력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해상풍력사업 구역을 지역구로 둔 박성미 의원은 “신안에 청년이 유입되면서 인구가 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여수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해 인구가 유입되고 마을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지난 2021년 해상풍력 조례를 발의·제정한 송하진 의원은 “지금까지 확실한 로드맵이 없어 사업자 갈등이 심했다”며 “중간보고회 등 여러 번의 중재 과정을 거쳐 화합의 방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시는 기후변화 선도 도시로서 해상풍력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어업 공간 잠식 등으로 어민들의 피해가 우려돼 신중한 입장이었다”면서 “이에 지난 2년간 지역민과 어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온 만큼 정부의 추진 방향과 발맞추돼 어민과 주민 등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08 15:50 정원 기자

강진군, 음식특화거리 홍보 영상 제작…관광객 유치 박차

음식특화거리 홍보 영상 촬영 자료사진(사진제공=강진군)강진군이 강진 음식의 맛과 멋이 가득한 음식특화거리 홍보 영상 제작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군은 이를 위해 지난 6일, 음식특화거리 홍보 영상 제작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전남도에서 지정한 남도음식거리로 강진군의 대표적인 ‘마량 미항횟집거리’와 ‘병영 돼지불고기거리’를 중심으로 촬영됐다.영상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풍요로운 마량항 횟집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한상차림을 비롯해 아름다운 일몰과 풍경, 그리고 지역민들의 생동감 있는 일상이 생생하게 담겨있다.병영 돼지불고기거리는 연탄불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내, 매콤한 감칠맛에 훈연의 맛을 더한 돼지불고기를 비롯해, 돼지불고기 밀키트, 관광명소인 전라병영성과 하멜기념관, 하멜표류기로 널리 알려진 네덜란드인 ‘하멜’ 콘텐츠를 활용한 하멜촌커피와 하멜맥주,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 행사 등, 지역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두루 담았다. 특히, 음식들을 맛있게 먹는 영상을 통해, 남도 맛의 1번지 강진으로 관광객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강진군은 이번 영상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강진 음식의 매력과 우수성을 알리고, 음식특화거리 방문을 유도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으로, 영상은 군 홈페이지를 비롯해 관내 LED전광판을 통해 6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 음식특화거리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전국구 맛집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진음식의 홍보와 특화거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맛있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강진군은 지난 9월 26일,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전남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상생발전 양해각서를 교환한 바 있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08 15:48 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