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금호타이어 노사, ‘24년 단체교섭 조인식 체결

금호타이어가 24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10일 광주공장에서 노사 대표 및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24년 단체교섭을 최종 마무리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과 박래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을 비롯, 사측 대표위원인 김명선 생산기술총괄 부사장, 노측 황용필 대표지회장 등 16명이 참석하였으며, 양측 대표가 단체교섭 약정서에 최종 서명하고 이를 교환하며 회사의 미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금번 교섭은 회사의 실적이 가시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와 하반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갈등을 최소화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향후 금호타이어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실적개선과 지속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은 “먼저, 합의를 이끌어 주신 노사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 노사가 힘을 합해 후배들이 자긍심을 갖고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황용필 대표지회장은 “합의서가 잘 지켜지도록 서로 노력하고, 향후에는 노사가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24년 단체교섭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인상(기본급 3%) ▲격려금 지급(500만원) ▲국내공장의 미래성장 및 고용안정 방안 등 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1 14:11 조재호 기자

나주시 평생교육 ’전남대 연계 인문학 강좌‘ 학습자 모집

나주시 평생교육 인문학 강좌 ‘사유하는 사람 ’한나 아렌트‘ 정신의 삶을 만나다’ 홍보 포스터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9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매주 수요일) 빛가람전망대 1층 다목적실에서 평생교육 인문학 강좌 ’사유하는 사람 ’한나 아렌트‘ 정신의 삶을 만나다’를 개최한다.나주시가 전남대학교 인문학센터와 연계하여 올해로 4년째 추진되고 있는 평생교육 강좌는 철학과 인문(2021), 나주 미학(2022), 영화인문학(2023) 등 철학과 사상에 대한 해석과 자유로운 토론방식으로 진행하는 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이번 강좌는 김현(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 교수의 강의로 총 6강이며 한나 아렌트의 생애와 정신 ·사유의 의미 ·의지의 철학자 ·자유와 필연 ·관찰자로서의 나 ·인간의 절대적 조건 등의 내용으로 운영된다.독일 출신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정치이론가인 2차세계대전 전범자들의 재판과 관련해 ’악(惡)의 평범성‘을 이야기 한 한나 아렌트의 생애와 철학적 업적에 대한 공유와 토론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윤병태 시장은 “나주시가 개최하는 평생교육 인문학 강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강좌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철학적 고찰과 사유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1 14:06 조재호 기자

나주 세지농협, 전남 유일 APC 공모사업 선정 쾌거

나주 세지면에 들어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조감도.(이미지=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는 세지농협이 전남 지역에선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기본요건 평가, 서면심사, 발표평가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전남 1개소를 포함해 전국 총 15개소가 선정됐다.세지농협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18억원, 도비 5억여 원, 시비 12억여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세지면 내정리에 연면적 2220㎡ 규모의 선별유통시설을 2026년 준공시킬 예정이다.선별유통시설이 완공되면 첨단 스마트 자동화 설비를 갖추게 되면서 세지멜론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세지멜론은 전국적으로 브랜드 명성이 높음에도 기존 유통시설의 경우 처리능력 한계로 출하량을 확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이은상 세지농협조합장은 “멜론 유통시설 구축을 위해 4년을 달려왔다”며 “현재 세지멜론 출하액은 190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농가와 농협이 적극 협력하여 2029년까지 350억원 규모, 농가 1인당 소득 3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윤병태 시장은 “이번 시설 구축을 통해 나주 대표 특산품인 멜론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함께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산지유통센터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나주시는 산지유통시설(APC) 신축·보수, 선별기 설치 지원, 저온저장고 및 저온차량 지원, 농가 조직화 지원 등 다양한 유통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1 13:41 조재호 기자

광주시,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유지…“경증환자는 동네 병·의원으로 가세요”

광주시 청사 전경(사진= 브릿지경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응급의료체계 유지 및 진료공백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가동한다.강기정 시장을 반장으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해 응급의료기관 집중관리에 나선다. 응급의료기관별 1대 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일일 현장 상황을 관리하고,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21곳과 응급의료시설 5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이탈된 상황에서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는 응급실 의료진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경증환자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문 여는 의료기관 1032곳, 약국 507곳을 지정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약품 구입에도 불편이 없도록 한다.광주시는 응급실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벼운 증상이나 비응급일 경우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협조를 구했다.국민건강보험 시행규칙 개정(9월13일 시행)에 따르면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KTAS) 분류기준에 의해 비응급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전문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경우 또는 경증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전문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경우 응급실 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이 90%로 상향된다.추석 연휴 진료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120콜센터(062-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콜센터(129) ▲시·자치구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 ▲네이버·다음 등 포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안내받거나 확인할 수 있다.광주시는 공공의료 보장성 확보를 위해 추석 당일(9월 17일) 동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 보건소의 주간진료(오전 9시~오후 6시)를 실시하고 보건진료소 8개소를 요일별로 분배해 운영한다.또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병원 14개소와 발열클리닉 11개소를 운영한다.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아이가 아플 때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심야어린이병원(광주기독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광주센트럴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다.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증응급환자가 차질없이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벼운 증상인 경우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1 13:38 조재호 기자

광주시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문화행사 즐겨요”

역사민속박물관_민속놀이체험 (사진= 광주시)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가 광주에서 풍성하게 열린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퓨전뮤지컬, 국악상설공연, 민속놀이·전통공예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광주 곳곳에서 진행한다.광주예술의전당은 서구 광주공연마루에서 국악상설공연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16일)와 ‘남상일과 놀다가(歌) 쇼(show)’(17일)를 선보인다.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는 판소리에 뮤지컬을 더한 퓨전 뮤지컬이며, ‘남상일과 놀다가(歌) 쇼(show)’는 누구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트로트, 민요, 판소리 등 음악들을 통해 우리 가락 이야기를 들려준다.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박물관과 야외마당에서 ‘2024년 추석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민속놀이체험(14~18일), 퓨전국악공연(16~17일), 추석다과상 만들기 등 전통공예체험(16~17일)이 진행될 예정이다.국립광주박물관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호랑이 오빠 얼쑤’ 특별공연이 열리고 천연염색 키링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 특별전 ‘도자기, 풍류를 품다’를 국립광주박물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람 인증을 남긴 참여자에게는 ‘광박네컷’ 부스 기념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서는 14일 ‘광산농악 판:굿’과 ‘바람:불어오다’ 국악창작공연이 진행되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일대에서는 15~16일 이틀 간 어린이를 위한 ‘합!?’, ‘안녕, 씨앗씨!’ 공연이 진행된다. ‘합!?’은 놀거리를 찾아 우주를 헤매는 서커스 유랑꾼들의 플라스틱 서커스를 선보이고, ‘안녕, 씨앗씨!’는 씨앗 얼굴을 가진 4m 높이의 대형 인형 ‘씨앗씨’가 꽃이 되는 과정과 시간을 보여주는 야외 퍼포먼스 공연이 준비돼 이식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공연 이외에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문화원 로비에서는 ‘보름달 소원편지’를 쓰고, 이번 추석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또 어린이문화원 실내·외에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기고 아시아체험관에서 소원 팽이와 푸른용 딱지 등을 만드는 전통놀이 창작 체험도 진행된다.국립광주과학관은 추석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로 개관하고, ‘온가족 신나는 버블쇼’(15일), ‘사이언스 매직쇼’(16일) 등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진다. 15일부터 18일까지는 한복을 입은 어린이과학관 입장객에게는 일일 100명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지난 6일 개막한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서는 오는 14일부터 전시 기간 중 두 번째, 네 번째 주 토요일마다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소리를 녹음해 광주비엔날레 포스터 디자인을 바탕으로 나만의 악보를 만드는 ‘나의 판, 소리’와 다양한 재료들로 나만의 작은 생태계를 만드는 ‘GB작은 숲’이 있다. 또 오는 15일에는 비엔날레 도슨트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이 준비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비엔날레 30주년 전시, 전통문화 체험 등 문화와 함께하는 추석연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1 13:35 조재호 기자

광주 2025학년도 수능 응시자 1만6846명

광주시교육청 청사 전경(사진= 광주시교육청)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광주지역 응시생은 1만6846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광역시교육청이 9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광주지역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지원자는 1만6846명으로 전년보다 757명(4.7%) 늘었다.이중 재학생은 전년도보다 572명 증가한 1만1684명(69.4%)이었으며, 졸업생은 88명 늘어난 4420명(26.2%),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97명 증가한 742명(4.4%)으로 집계됐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수능 지원자는 52만2670명으로 전년도 50만4588명보다 1만8082명(3.6%) 증가했다. 전국 지원자는 재학생이 34만777명(65.2%)으로 전년도보다 1만4131명(4.3%) 증가했으며, 졸업생은 16만1784명(31.0%)으로 전년도보다 2042명(1.3%)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만109명(3.8%)으로 전년도보다 1909명(10.5%) 늘었다.성별로는 남학생이 26만8699명(51.4%)으로 전년도보다 1만7명(3.9%) 증가했으며, 여학생은 25만3971명(48.6%)으로 전년도보다 8075명(3.3%) 증가했다.올해 수능 지원자가 재학생, 졸업생, 검정고시생 모두 늘어난 이유로는 고3 재학생 증가, 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 의대 정원 증원,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선발 확대, 첨단학과 증원, 정시모집 다군 모집대학 확대 등으로 졸업생(반수생, 재수생 포함)의 의·치·약학계열 재진학 및 상위권 대학 재진학 선호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성별로는 남자 8646명(51.3%), 여자 8200명(48.7%)으로 남자가 446명 많았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1 13:05 조재호 기자

광주시, 광천권역 대자보 교통대책 '도시철도-BRT' 모두 투입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 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광주시)광주시가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난이 예상되는 광천권역에 도시철도와 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한다. 또 버스종합터미널-신세계백화점-더현대 광주를 승용차 없이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입체형 보행네트워크를 구축, ‘대·자·보 도시’ 시범모델을 구현한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버스종합터미널, 광천재개발, 신세계백화점 확장, 더현대광주 개점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교통난이 우려되는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발표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에 대해 직접 정책브리핑을 하고, 시민·언론인들과 질의응답도 가졌다.◇ 전문가들과 1년여 협력해 대책 마련광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올해 2월부터는 최고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팀(TF)을 운영했다. 또 최근에는 교통분야 최고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광주연구원 등의 자문을 거쳐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을 최종 확정했다.광천권역 교통대책 핵심내용을 보면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 개통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 상생버스 신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그린로드 조성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는 도로정비(우회도로 개설 및 확장) 등이다.◇ 도시철도-BRT(간선급행버스) 모두 개통광천권역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대중교통 중심으로 개편한다.먼저 시민과 외지인들이 승용차 없이도 광천권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한다.상무광천선 노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 기아자동차와 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방직공장터와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으로 연결된다.상무광천선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방식과 다르게 지하터널(NATM) 공법으로 공사를 추진, 시민 불편과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토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기재부 예비타당성 등을 거쳐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광주시는 완공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지난 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국토부에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함께 도시철도 수준의 신속성·정시성·대량수송 능력을 갖춘 BRT(간선급행버스)를 도입, 운행한다.광천권역을 중심으로 동서를 연결되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이 동-서를 연결한다면, 급행버스는 남-북을 연결한다.간선급행버스는 ‘제1차 국가 BRT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백운광장~광천사거리~광주희망병원 10.3㎞ 구간을 운행한다. 하지만 동운고가에서 광주체고앞 구간의 도로가 좁아 BRT 구축이 용이하지 않아 대체 구간으로 용봉·매곡지구, 광주공고 방면으로 일부 노선을 변경해 ‘더현대 광주’ 개장 전인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광주시는 광천권역에 도입되는 도시철도와 BRT(간선급행버스) 건설비용을 방직공장터 개발과 신세계백화점 확장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하는 상생버스 신설도시철도 상무광천선 개통 전에는 광천권역의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를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심급행버스를 운행한다.BRT(간선급행버스) 운행과는 별개로 광천권역을 경유하는 도심급행버스는 광주시 7대 주요생활권은 물론 광주송정역, 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기관을 동-서,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총 4개 노선 70㎞ 구간을 운행한다.급행버스의 정시성·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고 주요 정류장만을 정차해 시민들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출퇴근 시간대에 한정해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를 광천권역의 경우에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확대한다. 버스전용차로 운행구간도 3개축 17.8㎞를 추가 지정한다.도심급행버스와 함께 광천권역과 구도심을 순환하는 상생버스도 운행한다.상생버스는 복합쇼핑몰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복합쇼핑몰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동시장·충장로·금남로·동명동·양림동·문화전당 등을 방문해 쇼핑·관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과 구도심을 연결해 주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 그린로드 조성신세계백화점과 더현대 광주, 광천권역을 걸어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기아차사거리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2㎞ 구간은 보행자 중심의 품격 높은 공간으로 조성한다.1단계는 광천사거리에서 광천1교 육거리까지 400m 구간에 대해 차로 축소 후 보도를 확장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단계로는 기아차사거리에서 광천사거리 구간을 신세계 개발계획과 연계해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확장된 보행공간과 연계해 광주천 상부에는 반원형태의 ‘입체형 보행전용교’가 건설된다.입체형 보행전용교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광천권역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입체형 보행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신세계백화점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8분 이상 소요되는 보행 접근 소요시간이 10분 내로 단축된다.◇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광천지구는 종합버스터미널 신축, 신세계백화점 확장, 광천재개발, 더현대광주 입점 등 대규모 동시다발 개발 사업으로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광천권역 중장기 도로교통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먼저 광천사거리와 죽봉대로에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광천1교~신안교 간 왕복 8차로 도로 개설을 포함 총 4개 도로를 신규 개설(L=2.29㎞)한다. 주변도로 6개소(L=3.89㎞)는 확장한다.이와 연계해 광주천 횡단 교량 3개소(L=0.33㎞)를 신규 설치하고, 서광주 IC 방면의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광암교와 광암고가교를 확장한다. 야구장과 더현대광주를 연결하기 위해 서방천에는 보행전용교를 설치한다.◇ 재원, 방직공직터 개발·광천터미널 복합화 공공기여금 활용광주시는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의 재원을 방직공직터 개발과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의 공공기여금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의 총 사업비 6925억원(국비 60%, 시비 40%) 중 시비 부담액 2770억원과 ‘BRT’(간선급행버스) 총 사업비 526억원 중 시비 부담액 320억원은 시 재정 투입 없이 사전협상 공공기여금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에코브릿지’와 ‘그린로드’ 조성 사업비 180억원도 방직공장터 개발 공공기여금을 활용한다.‘도심급행버스’와 ‘상생버스’는 전액 시비를 투자해 운행하고, 광천동 주변 교통분산을 위한 도로 신설과 확장은 ‘원인자 부담 원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천권역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며 “대·자·보 도시 대전환을 위한 첫 시험대인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광천권역 교통대책이 수립된 만큼 앞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는 물론 교통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해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1 13:00 조재호 기자

나광국 도의원, 주먹구구식 전남도 업무협약 관리 시스템 체계화 나선다

나광국 의원이 전남도의 주먹구구식 업무협약 관리 체계를 다룬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사진= 전남도의회)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전남도의 부실한 업무협약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업무협약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11일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전남도가 업무협약 체결 전 제휴 기관의 적정성과 업무추진 능력 검토를 비롯한 사전 검증을 거치고, 체결 후에는 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는 것이다. 특히 재정 부담이나 공유재산의 취득 또는 처분 같은 향후 의회 의결이 필요한 사항의 경우에는 사전에 보고하도록 했다.또한, 업무협약별로 이행 실적을 평가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도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하여 업무협약의 체결 및 종료 현황을 매달 누리집에 공개하도록 했다.이처럼 사전 검증부터 사후관리까지 업무협약의 체계적인 관리에 필요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앞으로 전남도 행정의 책임성과 실효성, 투명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나 의원은 “업무협약은 단순한 서류 작성 절차가 아니라 각종 책임이 수반될 수 있는 중요한 행정행위이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나 의원은 지난 5월 21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80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남발되는 업무협약의 부실한 관리 실태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당시 전남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민선 7기부터 올해 3월까지 맺은 협약의 수는 총 1440건이었으나, 농어민 공익수당과 교육발전특구 업무협약 같은 막대한 도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협약을 누락하고 업무 진행 상황도 불성실하게 답하는 등 업무협약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1 12:30 조재호 기자

광주은행, ‘풍성한가위 KJ카드가 채워드립니다’ 이벤트 실시

KJ카드 추석 이벤트 추첨 이벤트(사진= 광주은행)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KJ카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9일까지 ‘풍성한가위 KJ카드가 채워드립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5가지 내용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응모가 필수이며,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50만원권) ▲네이버페이 모바일쿠폰(3만원권) ▲GS칼텍스 모바일쿠폰(3만원권) ▲신세계 모바일 쿠폰(3만원권) ▲CU 모바일 쿠폰(2만원권)을 제공한다.▲ 모든순간 은 기간 내 전체업종에서 합산 50만원이상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명에게 기프트카드(50만원권)을 제공한다.▲ 온라인쇼핑의 스마트한 순간 은 기간 내 온라인 업종에서 30만원 이상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네이버페이 모바일쿠폰(3만원권)을 제공한다.▲ 귀성길의 탁월한 순간 은 기간 내 주유업종에서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GS칼텍스 모바일쿠폰(3만원권)을 제공한다.▲ 마음을 전하는 순간 은 기간 내 백화점/대형마트 업종에서 30만원 이상 이용한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신세계 모바일쿠폰(3만원권)을 제공한다.▲ 즐겁고 맛있는 순간 은 기간 내 일반음식 업종에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CU 모바일쿠폰(2만원권)을 제공한다.‘풍성한가위 KJ카드가 채워드립니다’이벤트 참여는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 광주 와뱅크(APP), 모바일웹뱅킹, 인스타그램(@kj_card), 카카오톡(광주은행 KJ Card), 고객센터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홈페이지 또는 KJ카드 헬프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광주은행 유동구 카드사업부장은 “연휴가 긴 추석인 만큼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님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혜택을 나눌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 및 상품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1 11:06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업무지원시스템 ‘학교 현장 중심’으로 새 단장”

업무DB 갈무리 화면.(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 업무 최적화 장·단기 5대 과제’의 하나로, 전남교육업무지원시스템(이하 업무DB)을 새롭게 단장했다. 업무DB는 업무포털 플랫폼으로 전남교육청 교직원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자료 공유방이다.1년간의 업무 절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T닥터’부터 학사 운영 매뉴얼을 담은 소식지‘전남교육TIP’까지, 전남교육업무지원시스템(업무DB)이 학교 현장 중심으로 개편됐다.이번 개편된 업무DB는 ▲ T닥터 ▲ 업무지침 ▲ JNE폼 ▲ 전남교육 TIP콕! ▲ 현장 지원, 소통 나눔’으로 구성됐다.먼저 ‘T닥터(Teacher doctor)’에서는 학기 초부터 학기 말까지 일 년 동안 진행될 교육업무의 흐름을 확인 할 수 있다. 교무, 연구(평가), 정보, 과학 등 업무와 관련 계획, 서식 등이 탑재돼 있다. 또 행정 자료방에는 학교 회계, 계약, 물품 등 행정 관련 자료를 지원하고 있다.‘업무 지침’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부서별 운영계획, 지침, 매뉴얼을 탑재해 언제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JNE 폼(Form)’은 단순 반복 업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게시판이다. 연수명부 생성 프로그램과 같이 교육현장에서 자주 쓰는 서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탑재할 예정이다.‘전남교육 TIP콕!’에는 이 같은 학교 업무 경감 지원의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소식지로 매월 출간된다. 소식지에는 ▲ 현장이 체감하는 신뢰콕! ▲ 현장이 실천하는 정보 콕! ▲ 현장이 제안하는 참여 콕! 등 크게 세 꼭지로 나뉘어 정리돼 있다. 이번 달에는 업무DB 활용법, 공문 경감 및 효율적인 장부 관리법 등이 실렸다. 매월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반영해, 안내할 계획이다.전남교육청은 업무DB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해, 도움이 필요한 학교에 맞춤 지원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구호에 그쳤던 학교 행정업무 경감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장·단기 5대 과제를 마련해 적극 시행하고 있다”며 “학교가 바라는 맞춤 지원이 이뤄져,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수업 집중! 학생 성장! 미래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 행정업무 총량 감축 ▲ 행사 및 회의 운영 개선 ▲ 업무 DB 활성화 ▲ 학교 예산 자율성 확대 ▲ 교육행정기관 관리 체계 구축 등 학교업무 최적화 과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1 10:59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2025학년도 유·초·특 교사 225명 선발

전남교육청 청사(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5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11일 누리집을 통해 공고했다.선발인원은 유치원 49명, 초등 155명(지역구분 모집 13명 포함), 특수학교 유치원 4명, 특수학교 초등 17명 등 총 225명이며, 이 중 18명은 장애인으로 선발할 예정이다.이는 사전예고한 198명보다 27명 늘어났으며, 지난해 선발인원 181명보다는 44명 증가했다.특히, 이번 초등 선발에는 다문화인재전형(지역구분 모집 23명 중 3명)이 신설돼 전남에서 자란 이주배경 학생이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돼 전남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최초의 모범사례로 기대할만 하다.응시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 온라인교직원 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go.kr)’을 통해 접수한다.1차 시험은 오는 11월 9일 실시하며, 2차 시험은 2025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2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시행계획에 대한 세부내용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 ‘인사/채용/소식-공무원시험-유/초등교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1 10:28 조재호 기자

2024 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 박람회 “관람객 수 허수아니다”

전남교육청 청사 전경(사진= 전남교육청)‘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관람객 수의 신뢰도 문제가 전남도의회에서 제기됐으나, 무료입장으로 열린 전남 지역 축제와 비교한 결과 허수가 아님을 뒷받침 해주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9월 6일 열린 전남도의회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에서 박형대 도의원(진보당, 장흥1)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관람객 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박람회 참가자가 여러 프로그램을 중복관람할 수 있는데도, 결과보고서에 기재된 프로그램별 관람객 수와 총관람객 수가 45만 7869명으로 동일하게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과장을 주장했다.이에 대해 전남교육청은 “자유로운 관람 및 안전 우려로 인해 박람회장을 통제하지 않고 개방하여 운영했고, 전체 방문객 수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워 각 전시관 별 관람객 기준으로 집계했다”고 설명했다.전남교육청은 또, 비슷한 시기 무료로 입장을 개방한 전남 지역 지자체 축제의 관람객 수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관람객 수 집계가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A지자체 ○○○축제(2024. 7월 중)의 경우 언론에 보도된 관람객 수는 69만여 명이었으나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데이터에는 18만여 명으로 집계되어 약 3.6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B지자체 ○○축제(2024. 8월 중)도 보도 상 6만 명이었으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는 2만9000여 명으로, C지자체 ○○축제(2024. 2월 중)는 보도상 20만 4000명이었으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는 9만 7000여 명으로 집계되어 크게 차이가 났다.D지자체 ○○○축제(2024. 5월 중) 역시 관람객 수가 65만 명으로 보도됐으나 데이터랩에서는 25만여 명으로 나타나 약 2.5배의 차이가 있었다.이에 비해,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2024. 5. 29. ~ 6. 2)의 경우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운영 장소 전체 방문자 수를 산정한 결과 69만여 명으로 오히려 도교육청이 집계한 관람객 수(45만여 명)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남교육청은 당시 박람회를 주 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 과밀화를 우려해 여수시 만덕동을 위주로 한려동, 돌산읍, 여천동 등에서 분산 운영했다.한국관광 데이터랩은 특정이동통신사(KT)의 데이터를 활용해 방문객 수를 산출하며 신뢰성이 높은 자료로 평가된다.전라남도교육청은 “각 전시관 별 관람객을 계수한 방법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등의 자료로 교차검증을 해보아도 45만여 명이라는 관람객 수가 허수는 아니다”고 밝혔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1 10:04 조재호 기자

전남 이모빌리티산업, 해외시장 진출·미래산업 확대 발판

대마산단 전경(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이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공모사업에 2024년과 2025년 총 6개 사업에 선정돼 총 377억 원을 확보, 기업의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2024년 공모 선정 주요 사업은 ▲이모빌리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형 초소형전기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82억 원 ▲이모빌리티 수출 활성화 공동생산 기반 구축 40억 원 등이다. 영광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에 적합한 차량 개발, 제조원가 절감 및 시생산 지원센터의 장비(8종)를 활용한 부품 생산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생산 부품은 동남아 현지 공장에서 조립·판매해 관세 및 원가절감 등 가격 경쟁력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2025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미래 모빌리티 충돌안전 인프라 고도화 172억 원이다. 충돌시험규정 강화에 대비한 충돌시험장 확장 및 장비 구축 등을 추진해 호남권 유일 충돌안전 기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기업과 현대자동차·KGM 등 완성차 기업의 충돌시험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연간 약 10억 원의 낙수효과가 기대된다.전남도는 2014년부터 영광 대마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자동차 충돌안전 및 전자파 적합성 시험인증센터와 부품생산 지원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핵심 인프라와 이모빌리티 기업을 집적화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지역 기업과 함께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타깃으로 현지 조립공장 설립 및 공적개발원조(ODA),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사업 유치 등 전기이륜차의 동남아 수출 기반 확대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시군별 특화된 자동차산업과 연계한 호남권 미래차 충돌안전 클러스터와 전자파 인증 클러스터 조성, 미래차 테크노링 구축 등 미래차로의 전환도 준비하고 있다.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도내 이모빌리티 산업 확대 및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친 핵심 국가사업을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1 08:46 조재호 기자

전남도, 추석 전 고수온 피해어가에 재난지원금 25억

고수온 피해 현장(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의 조속한 경영 재개와 명절 민생안정을 위해 59어가에 추석 전 재난지원금 25억 원을 긴급 지급하고, 융자금 19억 원을 저금리(1.5%)로 지원한다고 밝혔다.전남도는 고수온으로 피해 원인이 규명된 여수 조피볼락 양식 피해어가에 1차적으로 재난지원금(어가당 지원한도 5천만 원)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신속히 복구계획도 수립했다.이번 1차 피해복구 지원 이후 조피볼락 외 품종 및 추가 피해 신고어가에 대해 원인 분석을 완료해 2차 복구계획 시 반영하고, 융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감면 등 간접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으로 양식어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피해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고수온 특보 해제 후 2차 재해 복구 추진 시에도 누락되는 피해 어가가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전남해역에선 7월 24일부터 고수온특보가 발령돼 현재까지 유지 중이며, 5개 시군, 131어가에 어류 등 629만 9천 마리가 고수온 피해 추정으로 신고됐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1 08:44 조재호 기자

전남도, 추석 성묘객 편의위해 임도 개방

임도 자료사진(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성묘객 편의를 위해 임도를 오는 22일까지 탄력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전남도는 산불 예방이나 안전을 위해 지역 여건별로 출입을 통제하던 21개 시군의 3096㎞에 이르는 임도를 추석 전후로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다만 여름철 발생한 집중호우 등으로 통행에 위험이 예상되는 구간은 개방하지 않는다. 시군별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 운영할 예정이므로 자세한 임도 개방 안내는 해당 시군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된다.전남도는 임도 개방에 앞서 통행객의 안전과 산림보호를 위해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임도는 조림·숲가꾸기·산불 예방 등 산림 경영과 보호를 위해 설치한 임내 도로다. 일반도로와 달리 시속 20~30km 이내로 설계돼 있고, 급경사·좁은폭·급커브 등 위험한 구간이 있으므로 이용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산불 예방과 임산물 무단채취, 쓰레기 투기 등 불법행위에도 주의가 요구된다.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 성묘와 등산을 위해 임도시설을 개방했으니, 현지 기상 여건 등을 사전에 확인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임도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1 08:43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