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전남교육청,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서 값진 성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결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3~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선 대회에서 전남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정보경진대회 10명, e스포츠대회 12명 총 22명이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특수학교(급) 학생들과 자웅을 겨뤘다.대회 결과 정보경진대회에서 ▲ 아래한글 부문 우수상(함평영화학교 김예지) ▲ 인터넷 검색 부문 장려상(함평영화학교 김대웅) ▲ 엑셀 부문 장려상(은광학교 김도현)을 수상했다.e스포츠대회에서는 ▲ 닌텐도스위치 배구 부문 최우수상(광양햇살학교 김준, 서재혁) ▲ 오델로 부문 장려상(은광학교 조병준, 노연희) ▲ 모두의 마블 부문 장려상(나주중앙초등학교 양재성, 최광찬) ▲ 스위치 볼링 부문 페어플레이상(광양햇살학교 장온유)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장애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에듀테크 체험과 로잉머신, 닌텐도 볼링 등 실감형 체험 프로그램과 원더 매직쇼, K-pop 아이돌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 다채롭게 마련됐다.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전남 학생들의 열정과 뛰어난 실력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e스포츠 경험 확대를 위해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열렸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0 14:00 조재호 기자

광주경총 중장년내일센터-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업무협약

광주경총 중장년내일센터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광주경총)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가 운영 중인 중장년내일센터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과 광주문진원 3층 회의실에서 중장년 기술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창업지원 업무협약은 지난 8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와의 협약에 이어 중장년 예비창업자들의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예비창업자들에게 필요한 교육, 자금, 기술,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제공하고,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검증과 사업계획서 구체화 등 맞춤형 창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광주경총은‘창업유관기관 연계 교육과정’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운영하여, 중장년이 재취업뿐만 아니라 기술창업 등 보다 다양한 인생 2막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기술창업을 원하는 중장년에게 각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창업 공간 무상제공, 사업화 자금지원에서부터 사업화 연계를 통한 성장지원까지 전주기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재중 중장년센터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성공적인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광주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0 11:52 조재호 기자

광주소방,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 ‘최우수’

화재진압대원 훈련(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소방청의 ‘2024년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 평가에서 시 단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 평가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추진한 각종 성과를 평가한다.광주소방은 봄철 화재 피해 특성을 반영해 대형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2대 전략, 7개 추진과제를 설정해 안전대책을 추진했다.그 결과 ▲건설현장 화재안전 강화 ▲화재취약시설 안전확보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대국민 화재예방 홍보활동 등 각종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또 건설현장에 대해 현장 행정지도, 관계기관 합동조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고시원·주거용 비닐하우스·물류창고 등 화재안전조사로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대형 판매시설 지하주차장 옥내소화전 위치 표지판(LED 패널) 설치로 현장 소방대원과 관계인의 활용을 높이고 소방시설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특수시책을 펼쳤다.이와 함께 민·관 협업을 통한 차량용 소화기 의무설치 맞춤형 홍보를 추진하고, 요양원에 화재대피함 세트와 휴대용 산소마스크 보급으로 피난 취약계층에 대한 대응역량을 키우는 등 일상 속 안전관리를 강화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이 같은 노력으로 광주지역 봄철(3~5월)에 발생한 화재는 지난해 199건이었으나 올해는 21.11% 감소한 157건으로 집계됐고, 재산피해는 전년도 19억3600만원에서 13억8100만원으로 28.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으로 전 직원이 노력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촘촘한 안전대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0 11:45 조재호 기자

강기정 시장 “세계 최고 기술인 우뚝…축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사진= 광주시)“대한민국 기술인재들의 리옹에서의 귀한 결실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0일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광주시 선수단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강기정 시장은 광주시 선수단에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셨다. 리옹에서의 성취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광주시 선수단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7개 직종 16명(선수 9명, 지도교사 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따냈다.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출신인 김겸온·김용현 선수가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서 금메달을, 정현문 선수가 클라우드컴퓨팅 직종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등학교 출신인 장원형 선수는 산업제어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출신의 신준호·김지한 선수는 메카트로닉스 직종에서 은메달을, 이예찬 선수는 IT네트워크시스템 직종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의상디자인 직종은 모다인패션디자인학원 출신의 강태석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선수 9명 중 8명이 제조기술, 공학, IT(정보기술), 예술 분야에서 메달을 획득, ‘차세대 기술인재양성 도시 광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광주 선수단의 선전에 힘입어 금 10, 은 13, 동 9, 우수 11개를 획득해 종합 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금·은·동메달 순위에 따라 상금과 훈포장이 수여된다. 또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 은퇴할 때까지 계속종사장려금(매년 505만~1200만원)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광주시는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기능경기대회 지원사업으로 매년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방대회 및 전국대회 운영비·훈련지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한편, 2025년 9월에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광주에서 치러진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0 11:43 조재호 기자

나주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열병합발전소 방문의 날’ 운영

나주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민과 소통 강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나주 열병합발전소 방문의 날’을 운영한다. 사진은 나주시 산포면 신도산단에 위치한 SRF열병합발전소 전경.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가 SRF열병합발전소 운영 주체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주민과의 소통 폭을 넓힌다.나주시는 지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한난과 공동으로 ‘나주 열병합발전소 방문의 날’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발전소 방문의 날은 동절기(12~2월)를 제외,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운영한다.한난은 폐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개발을 중점으로 발전소 공정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과 축열조, SRF저장소 등 주요 시설 안내 등 방문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프로그램은 매월 최소 인원 10명에서 최대 4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난방 공급지역 및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이 우선적으로 선정된다.참여 신청은 누구나 한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관내 지역사회 단체 방문은 관할 읍·면·동에서 하면 된다.나주시 관계자는 “열병합발전소 방문의 날 운영을 계기로 발전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해 발전소 가동에 따른 지역민의 우려를 덜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0 11:38 조재호 기자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와 함께하는 나주시 일자리박람회 26일 개최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26일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와 연계해 제10회 잡(JOB)페스티벌(사진 포스터)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일원서 개최한다.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를 매칭해주는 행사로 올해 7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나주시)열 번째를 맞은 나주시 잡(JOB)페스티벌이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와 함께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로 마련된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 일원에서 ‘제10회 잡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잡페스티벌은 한국전력 그룹사를 포함, 에너지 분야 산·학·연 기관과 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에너지밸리 중심지로 도약한 나주시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일자리 행사다.참여기업 현장 면접, 1:1취업컨설팅, 채용설명회, 일자리 매칭 등을 진행하며 인력이 필요한 기업, 취업을 목표로 역량을 다져온 구직자를 연결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올해는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분야 석학들을 초청해 열리는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와 연계 개최해 역대 최대 규모 기업들이 참가한다.올해 현장 참여하는 주요 기업은 (주)남원터보원, ㈜더조은에너지, ㈜동남, ㈜디투엔지니어링, (주)에스앤에스, ㈜위테크, ㈜한빛전기, 가람전기㈜, 동우전기㈜, 쌍용전기㈜, 이화산업전력㈜, ㈜스위코진광, 중앙산업㈜, 로웰에스엠, 가보팜스, 해미로, 플랜티팜, 하이옥스, ㈜인터테크, 유성계전, 대진이엔피, 남경에스텍, 지엠케이 등으로 온라인 참여기업 45곳을 포함해 70여 업체에 달한다.이들 기업은 현장, 사무, 기술, 설계, 노무, 회계 등 다양한 분야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행사 참여가 어려운 기업들은 온라인 채용관에서 온·오프라인 면접을 통해 숨은 인재 발굴에 나선다.나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동신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LINC3.0사업단, 나주·광주고용센터 등 일자리 관계 기관에서도 다양한 연령대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고용정책, 구직정보 등을 알차게 제공한다.광주·전남공동(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는 현직자 멘토링을 통한 공공기관 취업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구직자와 방문객을 반기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행사장 일원에선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이미지 메이킹, 취업 타로, 직업적성 컨설팅(MBTI) 등의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제10회 나주시 잡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나주시, 나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 발굴 기회와 더불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는 첫 개최하는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과 연계해 한국에너지공대와 나주시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0 11:00 조재호 기자

전남도, 전기차 배터리 재자원화 산업 선도한다

EV,ESS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센터(나주)(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재제조 배터리 안전 점검 등 기술 개발 사업 국비 24억 원이 신규 반영돼 지역에서 배터리 재자원화 산업의 삼각축인 재제조, 재사용, 재활용 기반을 모두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재제조 배터리 안전 점검 등 기술 개발 사업의 총 사업비는 국비 190억 원을 포함한 290억 원이다. 2029년까지 나주에 재제조 배터리 안전 점검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기반 등을 마련한다는 목표다.배터리를 다시 활용하는 재자원화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전기차용 배터리를 수리해 다시 전기차로 활용하는 재제조, 전기차용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재사용, 니켈, 리튬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재활용이다.전남도는 배터리 재자원화 외에 재사용과 재활용 산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재사용 산업 육성을 위해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시험, 성능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 재활용을 위해 이차전지 소재산업이 집적화한 광양에 친환경 재활용 공정 실증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또한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부터 순환이용까지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정보센터’를 2023년부터 전액 국비(454억 원)로 나주에 건립 중이다.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세계적으로 배터리 재자원화는 2050년까지 600조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산업”이라며 “배터리 재자원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을 지원하는 기반 구축이 매우 중요한 만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0 08:43 조재호 기자

“한반도평화 위해 행동하는 양심 되겠다”…강기정 광주시장 ‘광주평화선언’ 발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광주 평화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 등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및 평화회의’ 참석자들이 19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며 ‘2024 광주 평화선언’을 발표했다.강기정 광주시장 등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한반도 평화는 국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일이자, 남북의 화해·협력·평화공존으로 향하는 길”이라며 그러기에 “한반도의 평화는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이다”고 선언했다.강 시장 등은 “한반도 평화가 위태롭다”며 “남과 북은 전쟁 없는 한반도를 천명했던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북전단과 오물풍선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악순환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시장 등은 “범국민적 의지를 모아 70년 넘게 지속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 남과 북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힌 뒤 “한반도의 운명은 남북이 주도해야 한다”고 선언했다.강 시장 등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안으로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밖으로는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강기정 광주시장은 ‘2024 광주 평화선언’의 의미와 광주의 역할도 밝혔다.강 시장은 “광주는 오랫동안 ‘오월에서 통일로’를 외치며 광주가 한반도 평화의 마르지 않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이는 1980년 5월, 광주는 고립되어 외롭고 두려웠지만, 전 세계 평화애호민과 대한민국 민주주의자들이 지난 44년동안 광주를 찾아주고, 불러주고, 손잡아준 덕분에 오월정신은 활짝 꽃 필 수 있었고, 광주는 세계 속의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광주가 이제는 포용의 도시가 되어 돌려드릴 차례이다”며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를 준비해야 한다. 국가 간 관계가 경색된 시기일수록 도시와 민간은 더 유연하고 포용적으로 교류해야 한다. 얼음 밑으로도 물이 흐르듯 꽁꽁 얼어붙은 정치·군사적 상황에서도 교류를 머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강 시장은 그러면서 “내년에 광주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예술단을 초청하기 위해 세계양궁협회와 교황청, 우리 정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기를 함께 들었던 감동과 지난 여름 파리올림픽에서 남북의 선수들이 함께했던 추억을 광주에서 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어렵지만 가치 있는 광주의 도전에 북한의 긍정적 화답과 우리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한다”면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북한 참여를 통한 ‘한반도 및 세계 평화의 빛’이 광주에서 쏘아올려지기를 기원했다.강 시장은 또 “1980년 5월의 아픔을 간직한 광주가 세계평화의 아픈 손가락인 한반도를 위한 ‘평화의 정치’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한편, ‘광주 평화선언’을 발표한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행사’는 19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기념행사는 광주시와 전남도, 경기도, 노무현재단, 포럼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이 공동주최했으며, 제1부 광주평화회의, 제2부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됐다.‘평화, 가야 할 그날’을 주제로 열린 광주평화회의는 첫번째 세션 ‘한반도 전쟁 위기와 새로운 평화구상’, 두 번째 세션 ‘두 개 국가론과 새로운 통일구상’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이종석·김연철·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박능후 전 복지부장관, 임동훈·서훈 전 국정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상 메시지로 기념식에 참석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화의 인사’를 전하며, “9·19 평양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새기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희중 전 대주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가 평화 메시지를 발표했고,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명예교수 등 해외 전문가들도 평화 메시지를 전달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9·19 평양공동선언 기념행사는 꽁꽁 얼어붙은 한반도와 전쟁의 폐허가 늘어가는 세계를 향해 한송이 평화의 꽃을 건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민주·평화·인권 도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광주가 이제는 포용의 도시가 되어 전 세계에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9:40 조재호 기자

광주시, 민간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시행

광주시 청사 전경(사진= 브릿지경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45 탄소중립 광주’ 조성을 위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건축물 21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을 10월부터 시행한다.‘에너지 성능개선사업’은 제2차 광주광역시 녹색건축물 조성 및 관리계획에 따라 건축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초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 민간건축물의 창호·연탄보일러 교체, 중문 설치 등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를 실시한 뒤 성능평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인한다.광주시는 시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가구당 500만원 내외로 시설공사비를 지원한다.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 7~8월 자치구와 협업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사업대상 21가구를 선정, 10월부터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민간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사업은 민간분야의 녹색건축물 전환을 위한 시범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친환경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녹색건축물 조성에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7:53 조재호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2년 연속 광주비엔날레 ‘발길’

문재인 전 대통령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이 19일 오전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에 들어서고 있다.(사진= 광주시)문재인 전 대통령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오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아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했다.이날 광주비엔날레 관람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강기정 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 윤도한 GGN글로벌광주방송 대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광주비엔날레 30년의 성취가 자랑스럽습니다.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문 전 대통령 일행은 마르게리트 위모(Marguerite Humeau)의 휘젓다, 도미니크 놀스(Dominique Knowles)의 〈모든 계절에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엄숙하고 품위있는 장례식〉, 비앙카 봉디(Bianca Bondi)의 〈길고 어두운 헤엄〉 등 한 시간 가량 전시관 전체를 둘러봤다.전시 관람에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환담 자리에서 1995년 열린 제1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하며 느꼈던 소회 등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시민의 자랑이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5월에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제14회 광주비엔날레’도 관람, 퇴임 이후 줄곧 광주비엔날레를 찾았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80년 5월 이후 문화예술로 폭발한 5·18의 정신이 수렴된 하나의 창구로 30년 전 시작됐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방문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러한 애정이 모여 광주비엔날레는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12월 1일까지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남구 양림동 소리숲 등 8개 전시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30개국 72명의 작가들이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관한 오페라 형식의 전시를 꾸몄다. 또 본전시와 함께 31개 국가·문화기관이 참여한 국가관 성격의 ‘파빌리온 전시’도 광주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7:51 조재호 기자

광주 군공항 이전 ‘골든타임론’ 물건너갔지만…“집단 지성 빛났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광주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전남도)광주·전남 ‘집단지성의 힘’이 ‘케케묵은 감정의 골’을 넘어설까?지역의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인 광주 민·군 공항 통합 이전 문제를 풀기 위해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전남도를 방문해 머리를 맞댔다.이 자리에서 광주시가 제시한 연내 ‘골든타임론’ 즉 ‘예비후보지 선정 연말 데드라인’과 관련, 전남도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내년 상반기까지 함께 노력하자”고 피력, 사실상 골든타임론은 물건너갔다는 의견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양부남) 주관으로 19일 전남도 서재필실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간담회’는 집단지성의 장이었다.이 자리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전남도는 공항 이전을 위해 아직도 산적한 과제가 넘치고 또 넘친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드러난 과제를 구체적으로 보면 법적 토대인 특별법이 보완되어야 하고 종전부지 개발 마스터플랜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또 지자체간의 이전 논의에서 벗어나 국가 주도의 공항 이전 플랜이 절실하고 이 과정에서 무안군민과의 앙금도 해결하는 길이 열린다는 점도 자연스레 도출됐다.이러한 ‘집단지성의 힘’이 논의되기 이전에 공항 이전의 주체들이 각자의 골방에서 쪼개져 사고했던 것, 즉 소통부재의 단편적 사고는 불필요한 감정의 과잉으로 이어지고 문제 해결책은 나오지 않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사실도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이날 간담회는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날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전남도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공감하고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현재 광주공항 부지에 대한 ‘종합개발 마스터플랜’이 선결과제라는 점을 공통적으로 인식했다.또 이전 부지 개발을 명문화한 ‘군공항 특별법 개정’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이같은 공감대 형성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의원의 발언에서 쉽게 읽혀졌다.정 의원은 “예비후보지 지정 이전이라도 (광주공항)종전 부지 개발과 이전 부지 지원 플랜이 필요하고, 특히 이전 대상 부지 지원 규정은 특별법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당장 준비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한 대목에서 읽을 수 있다.현재 공항 이전의 재원인 종전 부지(현 공항부지) 개발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과 비전 제시를 담은 마스터플랜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것은 이 같은 배경이다.이날 김영록 지사는 이날 “종전부지에 대한 마스터플랜이나 비전이 없다보니 무안 군민들 입장에선 ‘소음 피해 때문에 옮기려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님비시설을 누가 받으려 하겠냐”고 직설적인 설명을 하기도 했다.또 “광주시가 제시한 1조 원의 지역개발사업 지원금은 개발차익금에 불과해 실현 가능성에 대한 무안군민들의 의구심이 적지 않다”며 “광주시가 무안에 할 수 있는 지원사업 리스트를 통합패키지로 제시할 것”도 요구했다.양부남 의원과 박균택 의원도 특별법 보완에 공감대를 표시했고 국가 주도 방식의 공항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특히 박 의원은 “무안군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민항을 먼저 옮기는 게 필요하다”며 “광산구 주민을 비롯한 사회단체 구성원들과 함께 무안군민을 설득하고 오해를 풀기 위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광주시가 제시한 ‘예비후보지 선정 연말 데드라인’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내년 상반기까지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고, 광주 국내선 일부 노선을 무안공항으로 우선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이 자리에서는 전남도가 그동안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추진상황과 전남도의 노력도 길게 소개됐다.전남도는 특히 “광주시는 국가사업인 재생에너지100(RE100) 국가산단,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등이 무안군에 유치되도록 앞장서는 등 대안을 제시하고 설득하면, 풀어갈 길이 있다고 믿는다”며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지역문제를 풀어갈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전남도는 앞으로도 공항 이전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조정·중재자 역할에 더욱 충실할 계획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7:39 조재호 기자

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 美 뉴스위크 ‘세계최고 전문병원’ 선정

사진 왼쪽부터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사진= 전남대병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 내분비대사내과·소아청소년과는 물론 암 분야 평가까지 3개 분야가 선정됐다.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의 암 분야는 5년 연속 선정됐으며 300위에 이름을 올린 의료기관 중 비수도권에서 유일한 것은 물론 국립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두 곳만이 선정됐다.뉴스위크는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의료종사자 4만 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의료기관 국제 인증 ▲환자자기평가도구(PROMs) 시행 여부 등을 반영해 평가를 진행했다.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91위를 기록해 지난해 보다 11계단 상승했으며, 소아청소년과는 195위로 전년도보다 1계단 오르는 등 2개 과 모두 4년 연속 세계최고 전문병원에 선정됐다.또 화순전남대병원 암 분야는 116위이며, 지난해 보다 4계단 상승한 순위다. 이번 평가에서 순위에 오른 16개 국내 병원들 가운데 8번째로 순위가 높다.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전히 신뢰받고 높은 영향력을 가진 암 전문병원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우리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내 순위 10위권 이내에 들 만큼 최고의 암 진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수 년 간 꾸준하게 뉴스위크 세계최고 병원에 선정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5:12 조재호 기자

전남 직업계고 졸업생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역대 최고 성과

용접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여수공업고 졸업생 이상혁 선수가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남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지난 10~1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금 2개, 은 2개, 동 1개 등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orldSkills International, WSI)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62개 직종에 73개국 선수와 국제지도위원 1400여 명이 참가했다.한국 선수단은 49개 직종에 57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선수단에 포함된 전남 직업계고 졸업생 6명 모두가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금메달은 웹테크놀로지 직종의 여수정보과학고 졸업생 신승빈 선수와 용접 직종의 여수공업고 졸업생 이상혁 선수가 차지했다.신승빈 선수는 여수정보과학고의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두 번째 금메달 수상자가 됐으며, 2017년 아부다비 대회 이후 우리나라가 동일 직종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상혁 선수는 용접 직종에서 우리나라에 역대 네 번째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은메달은 모바일앱개발 직종의 여수정보과학고 졸업생 김종원 선수와 요리 직종의 순천효산고 졸업생 이지유 선수가 차지했다. 김종원 선수는 우리나라에 모바일앱개발 직종에서 첫 메달을 선사했으며, 이지유 선수는 2015년 대회 이후 요리 직종에서 두 번째 은메달을 기록했다.동메달은 헤어디자인 직종의 전남미용고 졸업생 박련서 선수가, 우수상은 전기제어 직종의 여수공업고 졸업생 김민재 선수가 수상했다.입상한 선수들은 2021년, 2022년 지방대회 및 전국대회 입상과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거쳐 태극 마크를 달고 대회에 출전했으며, 부단한 노력과 훈련을 통해 전남 선수단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이들 전남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총 19차례의 종합 우승을 이룬 기술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김은섭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혼신의 노력과 열정으로 값진 성과를 이룬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이 자랑스럽다”며 “전남 직업계고의 기술 인재 양성과 교육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입상자에게는 금메달 6720만원, 은메달 5600만원, 동메달 392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이 수여되며,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장려금(매년 505만원~1200만원)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5:00 조재호 기자

나주시,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사랑 캠페인’

나주시보건소가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영산포 풍물시장에서 ‘생명사랑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윤병태 시장)는 최근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전통시장인 영산포 풍물시장에서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SAP)는 매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정해 전세계인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자살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이같은 취지에 따라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서 나주시는 시민자살예방 인식개선 문구와 함께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홍보해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었다.또한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는 ‘2024년 생명사랑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해 자살 충동 상황에서 ‘마음구조 109’가 떠오를 수 있게 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해당 영상은 국립나주병원, 경찰서, 소방서, 동신대학교 등 12개 기관이 참여해 제작했으며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나주시보건소는 이외에도 자살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자살예방 상담전화 안내 현수막 게시 등 자살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강동렬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살예방을 위한 분위기 확산과 함께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자살예방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4:36 조재호 기자

전남농기원, 중국 윈난성농업과학원과 교류 업무협약

전남농기원-윈난성농업과학원 업무협약 체결(사진= 전남도)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중국 윈난성에서 윈난성농업과학원과 농업기술 교류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주요 협약 내용은 ▲인력 교류와 국제학술회의, 워크숍 등 다양한 교류사업 ▲농업과학연구, 농업교육, 전시 및 홍보 분야 협력 ▲커피, 차(茶), 원예, 식량작물, 식품 가공 등 농업연구 분야 기술 교류 등이다.윈난성은 중국의 농업 분야 핵심 지역으로, 커피와 차(茶) 주요 생산지다. 특히 중국 커피 생산량의 98%를 차지하며, 차 재배면적도 343만ha에 달해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윈난성농업과학원은 1912년 설립된 농업 연구기관이다. 차와 커피를 비롯한 윈난성의 다양한 농업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협약을 통해 상호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전남의 차·커피 산업 등 농업 생산성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22년 커피를 지역특화 집중 육성작목으로 선정해 5개년 계획을 세우고 농촌진흥청으로부터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 기반 구축과 재배·가공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4:32 조재호 기자

친환경농산물 홍보하는 재밌는 동영상 응모하세요

친환경농산물 숏폼 동영상 공모전 포스터(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숏폼 동영상 공모전’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공모 대상은 개인, 팀 단위로 대한민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기, 노래,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댄스챌린지 등 다양한 숏폼 형식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나 사진, 이미지, 음악 등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작형식은 최대 100MB 이내, HD급 화질(파일 형식 mp4·mov·avi 등)이다.공모 주제는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하는 재미있는 영상, 친환경 농산물로 지키고 싶은 순간을 촬영한 영상, 친환경 농산물을 일상에서 장보고, 요리하고, 먹는 영상, 세 가지다.공모전 참가는 숏폼을 촬영해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올린 후 지원서 양식 링크를 통해 https://url.kr/6g1dfy(구글폼)에 제출하면 된다.공모전 수상자에는 최우수상 1명 200만 원, 우수상 3명 각 100만 원, 장려상 10명 각 30만 원 등의 상금과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상이 수여된다.심사 결과는 10월 16일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공식 누리소통망 계정’에 공지할 예정이다.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생산자 단체가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정책 발굴에도 협력하겠다”며 “이번 친환경 농산물 숏폼 동영상 공모전을 통해 소비자가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 홍보 및 소비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4:31 조재호 기자

전남도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풍성

독서의 달 홍보물(사진= 전남도)전남도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 도민의 독서문화 향유를 위한 특별 전시와 강연,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복합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어린이 분야 선정 도서 ‘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 저자 이경혜 작가를 초청, 시군 공공도서관과 함께 ‘찾아가는 올해의 책 작가 강연’을 펼친다. 함평과 여수, 벌교, 고흥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재미있는 책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이 외에도 ▲달빛독서클럽 ▲나와 아이를 위한 부모교육 ▲나만의 아름다움 수집 일기 ▲독서동아리 책 읽기 프로그램 ▲도서관 주제 도서 전시 ▲그림책 원화 전시 등 총 17개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9월 한 달 펼쳐진다.홍혜란 작가 초청 ‘수학, 놀이가 되다’ 조각 전시도 29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 초등학생 필독도서 ‘한밤중 달빛식당’을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하는 ‘이야기로 만나는 샌드아트’ 공연도 진행된다.이에 앞서 지난 12일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교수인 김재인 철학자가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역량’을 주제로 지혜의 숲 도민 강좌를 했다. 강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전남도립도서관은 또 독서의 달을 맞아 연체 도서를 모두 반납하면 즉시 대출 정지를 해제해준다.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도민의 많은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해 지역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4:29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