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전남도, 분산에너지 등 에너지산업 발전 기반 마련

화순군 경제진흥사업(안)(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에너지 분야 국비 629억 원을 확보, 분산에너지 등 전남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확보된 국비는 에너지 분야 인프라 확충, 기술개발 및 재생에너지산업 지원, 맞춤형 에너지복지, 에너지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도가 글로벌 에너지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분야별로 ‘에너지 분야 인프라 확충’의 경우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19억 원이 반영돼 가상환경 기반의 연구개발(RD) 플랫폼을 구축,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또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10억 5천만 원을 확보해, 해상풍력단지 입지 검토 및 타당성조사를 통한 해상풍력의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활용된다. 에너지신소재산업화 플랫폼 구축 49억 원,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 58억 원도 포함됐다.‘기술개발 및 재생에너지산업 지원사업’ 분야에선 70kV급 신송전 전력기자재 평가기술개발 실증용역 2억 원을 확보, 분산에너지에 특화된 2천억 원 규모의 예타 사업을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60억 원을 투입해 시군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추진한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 6억 원을 통해 에너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이와 연계해 분산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에너지 취약계층을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에너지 복지사업’ 분야는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57억 원,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5억 원,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5억 원,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 5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에너지 인력양성’ 분야는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 10억 원이 반영돼 지역 에너지기술 전문인력 수급난 해소를 위한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100억 원도 확보해 글로벌 에너지 인재 양성을 지원하며 특히 분산에너지 기술 관련 교육 및 연구개발을 집중적 추진하게 됐다.전남도는 앞으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수출 중심의 복합에너지 활용 퓨처팜 MG 플랫폼(총사업비 250억 원), 화순군 화순광업소 경제진흥 개발사업(총사업비 5643억 원) 등 추가로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첨단전략산업의 쌀인 재생에너지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이라며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분산에너지 허브로 발전하기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예산이 추가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5 09:36 조재호 기자

전남도, 전국 최초 체험형 기부금 답례품 사업 추진

광양도선국사 마을 손두부 체험(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전국 최초 체험형 기부금 답례품 개발사업으로 ‘고향마을 활성화 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장성 별내리 마을, 광양 도선국사 마을, 나주 이슬촌 마을을 체험마을로 선정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고향기부금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고향마을 활성화 사업’은 현행 농수축산물 중심의 답례품 제공에서 벗어나, 기부자가 직접 고향에 내려와 체험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전남도는 시군 마을 대상 공모에 나서 전문평가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존 사업성과 주민참여도, 창의성 및 독창성, 사업의 지속가능성, 체험 인프라 구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3개 마을을 선정했다.장성 별내리 마을은 천문관람대와 주변 캠핑장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 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광양 도선국사 마을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상품을 개발해 운영한 성과가 돋보였다.나주 이슬촌 마을은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노안성당 탐방과 이화주 제조체험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았다.3개 마을은 앞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마을 체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체험형 상품을 기부답례품 사업으로 개발할 예정이다.향후 전남도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답례품으로 선정되며 선정된 답례품 사업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할인가맹점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김종기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고향마을 활성화 사업을 통해 단순한 특산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체험토록 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전남 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에 애정을 갖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관계인구를 늘려 지역 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남도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277개 지역 할인가맹점에서 할인혜택을 누리고, 전남의 관광, 축제 정보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5 09:34 조재호 기자

전남도, 2024년 하반기 인재육성 장학생 907명 모집

하반기 전남인재육성 장학생 선발 공고 웹포스터(사진= 전남도)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청소년이 학업과 재능계발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전남인재육성 장학생을 모집한다.선발 분야는 ▲아름드리 ▲희망나래 ▲행복둥지 ▲특별지정 4개의 분야 15종이다. 장학생 907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총 장학금 지급액은 11억 300만 원이다.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학생 본인이나 보호자(부 또는 모, 후견인)가 1년 이상 전남에 주민등록이 있는 초·중·고·대학생이다. 다원외국인유학생 장학금은 전남도에 체류하고 있는 기간이 1년 이상이며, 남은 체류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외국인 유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신청은 10월 4일까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www.jntle.kr)이나 추천기관을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평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지역 인재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배움의 꿈을 이어가는데 장학금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제도를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5 09:32 조재호 기자

광주농기센터, 발달장애인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농업기술센터(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10월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유리온실에서 ‘마음을 가꾸는 농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총 27회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광주지역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주간활동(보호)센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의 긍정적인 정서 증진과 신체·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특히 올해 상반기 치유·직업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하반기에는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참여자들은 직접 텃밭상자에 흙을 채우고 작물 씨앗·모종 심기, 물주기 등 치유텃밭 가꾸기와 오이·표고버섯 등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꾸러미를 만들며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치유활동을 한다.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정민경 치유농업사는 “어떻게 하면 참여자들과 교감을 잘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한다”며 “그 과정에서 제가 배우는 게 더 많고 참여자들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봤을 때 큰 보람과 치유농업의 가치를 느낀다”고 말했다.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광주 치유농업 육성을 위해 내년까지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치유온실, 텃밭 등 치유농업센터를 구축한다”며 “농업·농촌을 통해 정신적 치유와 건강회복을 돕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치유농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5 09:27 조재호 기자

광주시, 청소년 알바친화사업장 53곳 선정

광주시 청사 전경(사진= 브릿지경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청년노동인권센터와 함께 청소년 노동인권과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한 ‘2024년 청소년 알바친화사업장’ 53곳을 선정했다.청소년 알바친화사업장은 광주시에서 24세 이하 청소년을 1명 이상 고용하면서 근로계약서·최저임금·주휴수당·인격적 대우를 보장하는 등 노사 상생을 실천하는 사업장이다.청소년 알바친화사업장으로 선정되면 1년 동안 알바친화사업장 인증스티커 부착, 상하수도요금 약 100만원 보조, 종량제봉투 지원, 사업장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광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청소년 알바친화사업장을 선정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83곳을 친화사업장으로 지정, 지원했다.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한 사업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일하기 좋은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 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2016년 4월 전국 최초로 설립돼 청소년 알바지킴이 상담센터 운영, 노동상담 및 권리구제, 초단시간 청소년 노동자 퇴직금 지원 등 청소년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4 09:27 조재호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 가축경매시장 방문, 한우농가 격려

윤병태 나주시장이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나주시)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3일 오전 영산포축협 가축 경매시장을 방문해 한우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와 축협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윤 시장은 현장에서 경매시세와 수급, 거래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사료가격 폭등으로 인한 한우 사육 환경 악화와 한우가격 폭락 등 농가의 고충을 직접 들었다.이날 경매에서는 149두의 한우가 낙찰되었으며, 비육우는 kg당 1만450원에 낙찰돼 지난해 같은 시기 가격인 1만1600원과 비교해 낮게 거래됐다.나주시는 소값 하락에 따른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품질향상 생산비 지원 (1495농가 7억원) ▲한우 개량 인공수정 지원(1만2500두 2억5천만원) ▲한우 송아지 폐사예방 지원(7500만원) ▲한우 브랜드 개발 육성(7천만원) ▲소규모 농가 사료비 인상 차액 지원 (1045농가 10억원) ▲으뜸한우 송아지 브랜드 지원 (2087두, 2억원)등 한우농가 경영안정과 소득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윤병태 시장은 “나주 한우가 사육 규모도 많고 좋은 품질을 생산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이름이 없어 나주축협과 함께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주만의 한우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농가 또한 나주 으뜸한우가 제 이름값을 받을 수 있게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나주축협 가축경매시장(부지 10만362㎡, 건축면적 1584㎡ 규모)은1997년에 개장한 이래 매주 금요일 한우 경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하루 거래량은 250~300두가 거래되고 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4 09:23 조재호 기자

전남도, 농어촌 하수도·도시침수 대응 사업 속도 낸다

무안공공하수처리장(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하수도 분야 2025년 정부예산안에 올해(3447억 원)보다 1033억 많은 4480억 원이 반영돼 전국 최다 예산을 확보했다. 농어촌 하수도 및 도시 침수 대응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전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지역에 대한 도시 침수 대응사업 등의 타당성과 중요성에 대해 수차례 정부 방문 설명 등 소통을 통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30% 이상 증액된 국고확보 성과를 이뤄냈다.특히 이번 정부 예산안은 하수도 소관 부처(환경부) 반영안보다 600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도시지역에 비해 하수도 보급률이 현저히 낮은 농어촌지역 하수도사업의 시급성에 대해 정부에서 인정한 결과다.주요 반영 사업은 ▲하수관로정비 1500억 원 ▲하수처리장확충 310억 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 1300억 원 ▲도시침수대응 710억 원 ▲하수관로 정비 BTL임대료 310억 원 ▲하수처리수재이용 200억 원 ▲면단위하수처리장정비 105억 원 ▲유기성바이오가스화사업 13억 원 등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긴축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도 농어촌 마을 하수도정비 및 도시침수대응사업 등 예산을 다른 광역지자체보다는 많이 확보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하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올해 초부터 2026년 국고 확보와 관련해서도 전남도만의 중기 하수도사업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신규사업 발굴 및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계속사업 집행률 점검 등을 통해 국고사업 신청 요건을 촘촘히 챙기는 등 하수도 분야 예산 확보를 위해 전략화를 꾀하고 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4 09:19 조재호 기자

전남도, 2~5월 농업재해 복구비 211억 지급

농작물 피해- 양파 생육불량(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매실 냉해, 마늘 2차 생장, 양파 생육 불량, 호우, 우박과 강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에 대해 총 211억 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특히 피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국비지원금 143억 원은 추석 전에 우선 지급했고, 나머지 복구비도 9월 중 지급할 방침이다.이번 복구비 지원은 전남도가 이상기후로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 등에 따라 품위 저하, 수량 감소가 예상되자 재빠르게 정부에 자연재해 인정을 건의한 결과다.전남도에 따르면 2~5월 순천과 광양 등 20개 시군에서 매실 냉해 (2903농가·1257ha), 해남과 고흥 등 20개 시군에서 마늘 2차 생장 발생 (5591농가·1734ha), 무안 등 19개 시군에서 양파 생육불량(4429농가·3063ha) 피해를 입었다. 이에 매실 냉해 피해 농가 39억 원, 마늘 2차 생장 피해 농가 50억 원, 양파 생육불량 피해 농가에 82억 원의 농약대 등 복구비를 지원한다.또한 5월에 집중호우와 우박·강풍으로 보리, 귀리, 사과, 키위 등 4033ha 농작물이 침수·도복과 낙과 등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입은 2168농가에 40억 원의 농약대, 농업시설물 복구비 등을 지원한다.피해율 30% 이상으로서 농축산경영자금을 지원받은 24농가는 이자 감면과 상환 연기(피해율 30~49% 1년·50% 이상 2년)도 받는다. 피해율이 50% 이상인 40농가는 4인 가구 기준 183만 원의 생계비 지원을 받는다.복구비와 별도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매실, 양파, 마늘 등의 피해 농가에는 371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피해 농가의 차기 영농 준비와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이상기후에 따른 잦은 재해에 대비해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4 09:17 조재호 기자

나주시, 가을 앞두고 배메산 꽃단장 … 층꽃나무 5만5천본 식재

나주시가 빛가람동 호수공원 중앙에 위치한 배메산 주변 1ha에 층꽃나무 5만5천본을 식재하고 1km구간 산책로를 조성했다. 층꽃나무는 10월 중순 경 만개할 예정이다.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가 사계절 꽃피는 배메산 가꾸기에 분주하다.배메산은 빛가람 혁신도시 중앙부에 솟아있는 해발 80m의 작은 산으로 호수공원 산책로가 산을 둘러싸고 있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호수공원 북측 배메산 일대 1ha에 층꽃나무 묘목 5만5천본을 식재하고 1km구간 꽃나무 산책로를 조성했다.꽃 식재와 산책로 조성은 빛가람동 정주 만족도 향상과 호수공원 관광 활성화 전략인 ‘배메산 꽃동산’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했다.시는 앞서 지난 4월 시민과 함께하는 꽃 심기 행사를 통해 배메산 산책로 주변 5488㎡에 수국 1만1200본을 식재한 바 있다.층꽃나무는 풀과 나무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는 낙엽반관목이다. 가을철 잎겨드랑이에 꽃자루가 짧은 남보라색 또는 흰 색깔의 20~30송이가 줄기를 둘러싸고 둥글게 무더기로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계단식처럼 층층으로 여러 층으로 배열돼 피어나며 식물 전체에서 은은한 향기를 낸다. 꽃말은 ‘기도하는 가을 여인’이다.이번 식재한 층꽃나무는 이달 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나주시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올봄 수국에 이어 가을철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영롱한 보랏빛 층꽃나무를 보며 가을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배메산을 사계절 꽃피는 동산으로 지속적으로 가꿔 시민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3 16:39 조재호 기자

김영록 지사, 총리와 국립의대 설립 등 현안 논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오른쪽 세 번째)가 13일 오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열린 ‘지역 비상진료 현장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한덕수 국무총리, 구복규 화순군수, 정신 전남대병원장, 민정준 화순전대병원장 등 20여 명과 지역 비상진료 대응상황 점검 및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현안 과제를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암 특화 지역 거점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 ‘지역 비상진료 현장점검 간담회’를 열어 국립의대 설립과 취약지역 의료인력 확충 등 현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선 심종섭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구복규 화순군수, 정신 전남대병원장, 민정준 화순전대병원장 등 20여 명이 함께해 지역 비상진료 대응상황을 살피고,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현안 과제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한덕수 총리에게 “전남도민의 30년 염원인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길을 열어준 국무총리님과 정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남은 비상진료 상황에 대응코자 전 시군 상황실 운영, 24시간 응급실 비상진료체계 유지, 재난관리기금 특별지원, 지방의료원 진료 연장 등 다양한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위해 화순전남대병원, 목포·순천권의 의료 삼대축을 중심으로 도민 건강을 책임질 의료체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한덕수 총리는 “그동안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통해서만 의료현장 개선을 지원했었지만, 의료개혁을 통해 국방·치안 정도의 수준까지 20조 원이 넘는 국가재정을 대폭 지원하겠다”며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지사께서 결정해 가져오시면 정부는 얼마든지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김영록 지사는 또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함께 ▲섬 지역 등 의료취약지역 공중보건의사 우선 배치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기금 국비 3억 원 별도 지원 ▲공중보건의사 제도를 간호사까지 확대하는 공중보건간호사 제도 시행 등을 건의했다.또 섬 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전액 도비로 운영하는 병원선 운영비 국비 지원 ▲병원선 유류비가 석유류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요청했다.의료 현안 외에도 ▲2023년산 쌀 재고물량 선제적 매입 등을 포함한 산지 쌀값 안정 근본대책 마련 ▲실질적 자치 권한 부여를 위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를 추가 건의했다.간담회를 마친 후 김영록 지사와 한덕수 총리는 추석 연휴에도 비상진료 유지에 힘쓰는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을 격려하고, 입원 환자를 위로하며 현장의 고충 해결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3 16:35 조재호 기자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여수시 유니크베뉴’ 선정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전경(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가 여수시에서 주관하는 여수 유니크베뉴(Unique Venue)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여수시가 주관하는 ‘여수 유니크베뉴’는 여수의 독특한 매력과 특색을 갖춘 지역 회의명소를 발굴하고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시설의 인프라, 유니크속성, 접근성, 경영역량, 마케팅 등의 지표를 평가하여 적격여부를 판단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현장 평가를 통해 우수한 시설을 여수 유니크베뉴로 선정했다.유니크베뉴로 선정된 스카이타워는 기존에 시멘트를 저장하던 사일로를 친환경 재활용 목적을 통해 새롭게 창출된 공간으로서, ‘여수세계박람회장을 한눈에 품은 지상 20층 높이의 전망대 시설’, ‘포럼, 소규모 공연, 오·만찬이 가능한 공간’ 등을 보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박성현 사장은 “이번 스카이타워의 유니크베뉴 선정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회의 및 행사를 유치하여 여수세계박람회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13 15:48 정원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 2024 자랑스런 인물대상 '대한민국혁신행정대상' 수상

11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 ‘2024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혁신행정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광양시)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 ‘2024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혁신행정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축하객 등 내외귀빈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9개 분야에서 19명이 올해의 자랑스러운 인물대상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자랑스런 인물대상’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뛰어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한 인물의 업적을 평가해 국민들의 본보기로 삼자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정인화 광양시장의 민선 8기 취임 2주년 주요 성과로는 ▲광양만권 이차전기 기회발전 특구 지정(2024년 6월) ▲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2024년 6월) ▲개청 이래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5,749억 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27개 사 4조942억 원, 2,337명) ▲ 2024년 정부합동평가, 광양시 최초 ‘종합 1위’ 달성(정량·정성 평가 모두 1위) ▲‘광양매화축제’, 바가지요금·1회용품·차량 통행 없는 3無, 유료화로 대변신 성공 ▲광양사랑상품권 700억 원 발행, ‘역대 최대’ 규모 할인 지원 ▲ 전남 친환경농업 평가 ‘대상’ 최초 2년 연속 수상 ▲ 2024년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12위’ ▲ 전남 내 유일 2년 연속 인구 증가를 들 수 있다.정인화 광양시장은 “앞으로도 ‘모두가 들어와서 살고 싶은 도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발전하는 광양시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13 15:48 정원 기자

국립순천대, 박광호 한국지방자치원장 특임교수 임명

순천시의장(4선)을 역임한 한국지방자치원 박광호 원장을 특임교수로 임명했다.(사진제공=국립순천대)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순천시의장(4선)을 역임한 한국지방자치원 박광호 원장을 특임교수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추진, 글로컬대학 정책자문 등 대형 현안문제의 신속 대응과 중장기 대학발전을 위해 활동하게 될 박광호 특임교수는 “열악한 전남 동부권, 경남 서부권 100만 주민들의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국립순천대 의과대학 설립에 온 힘을 다해 임하겠다”라고 밝혔다.특히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은 산재 위험요소가 매우 높은 국가산단, 포스코 등 국가 주요산업지역이며 중증응급환자의 전원율이 최고수준임에 따라 상급 의료인프라가 시급해 의과대학 설립은 지역을 넘어 국가 필수의료정책이다”며 정부의 조속한 결정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임을 피력했다.한편 지난 의장 재직 시, 순천대 약학대학 유치성공에도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박 교수는 현 이병운 총장의 대학경쟁력 향상을 위한 4대 필수사업을 적극 돕고, 광주·전남 최초 글로컬대학30 지정에 따른 글로컬교육혁신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광호 특임교수는 국전서예가이며 ‘새롭게하소서’ 저자이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13 15:46 정원 기자

광양제철소, 서거원 전 양궁 국대 감독 초청 토크콘서트 개최

서거원 감독(사진제공=광양제철소)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오는 30일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서거원 전 대한민국 양궁 남자대표팀 감독 및 대한양궁협회 전무이사를 초청해 직원과 직원가족, 협력사 직원,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서 감독은 올림픽 양궁 남자대표팀 감독, 대한양궁협회 전무이사 등을 거치며 지난 35년여간 한국 양궁의 세계 1등 신화를 만들어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서 감독은 서울올림픽 양궁팀 대표코치를 맡으며 최초로 남녀 단체 및 개인종목 금메달 석권 신화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이후,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1990년 북경 아시안게임과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전 종목 석권 등 한국 양궁을 세계 최고 실력으로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서 감독은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선수 선발 제도, 육성 인프라 설계 등 한국 양궁이 세계 1등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으며, 이 같은 내용은 그가 집필한 저서인 ‘따뜻한 독종(세계 양궁 1등을 지킨 서거원의 승부 전략)’에도 담기며 큰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서 감독은 토크콘서트에서 본인의 감독 시절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기억하고 공감하고 있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양궁선수들의 준비과정과 성적, 수많은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대한민국 양궁이 지난 35년여간 세계 최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관중들에게 전해줄 계획이다.아울러, 정신력 함양을 위한 번지점프 훈련, 실제 대회장의 소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야구장과 경륜장 등에서 훈련을 진행한 스토리 등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의 이색 훈련 이야기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종목 5관왕 업적 달성이 가능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소개하여 청중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30일 진행 예정인 서 감독 초청 토크콘서트 참여 신청기간은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이며, 신청은 포스코 홈페이지-홍보채널-문화행사(광양)에서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수) 개별 문자를 통해 통보된다.금호동의 한 지역 주민은 “평소에 만나기 힘든 한국 양궁 신화의 주역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토크콘서트에 참여 신청할 예정”이라며, “올해 다양한 스타강사를 초청하며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광양제철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13 15:44 정원 기자

“소통이 갈등 푸는 열쇠” 사례 공유 강기정 시장-갈등해결사들, 통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열린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소통방장, 화해지원플래너 등 소통 전문가들과 갈등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2일 밤 자타가 공인하는 갈등해결사들을 만났다. 이들은 갈등을 푸는 열쇠말(키워드)로 ‘소통’을 꼽았다. 어떤 갈등이든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이 갈등해결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2일 오후 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갈등에서 소통으로’를 주제로 마을활동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강기정 시장이 광주마을활동가들의 축제의 장인 ‘광주공동체한마당’에서 “추후 다시 만나 활동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고 약속한 데 따라 이뤄졌다.이날 간담회에는 강 시장과 마을 갈등해결사로 활동하고 있는 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의 소통방장, 주민화해지원인, 전문가조정인 등 20여명의 마을활동가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소통방을 통해 층간소음, 간접흡연 등 주민 갈등을 해결한 사례와 광주시정 갈등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소통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간담회는 소통방 갈등해결 우수사례로 ▲용산LH아파트 임대주택 내 주민 간 소통 활동 ▲효덕동 제일풍경채 아파트 내 소통의 날 운영 등 갈등예방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주시가 갈등해결사로 전면에 나서 중재한 사례들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개·투명·신속’ 3대 원칙 속에 7년간의 논란을 종식한 중앙공원1지구, 끝장토론 등 대화창구 마련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끈 풍암호수,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과 관련한 광주시와 5개 자치구의 소통·협력 사례 등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이 사례들은 시민들간 오해와 불신으로 극심한 갈등 상태에 있었지만 광주시의 ‘투명한 정보공개’, ‘끝장토론 등 다양한 방식의 대화창구’ 등의 대원칙 속에 신뢰를 회복하면서 문제가 풀린 사례로 꼽혔다.용산LH아파트 ‘모행소’ 소통방을 운영하고 있는 박현선 전문조정인은 “갈등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 푸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간담회에 다양한 유형의 갈등이 소개됐는데, 어떤 갈등이든 만나서 대화하고,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순간 갈등은 풀린다”고 조언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 곳곳에서 갈등해결사로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활동가들과 대화하며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배울 수 있었다”며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만이 갈등해결의 출발점이다. 투명한 정보공개와 소통을 통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광주시는 앞으로 지역 공동체들과 여성, 돌봄, 청년, 기후위기,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도시 등 다양한 주제로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광주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는 마을에서 발생하는 주민 간 갈등에 대해 주민에 의한 자율적·창의적 해결을 지원함으로써 공동체 회복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꾀하는 곳으로,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다.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소통방은 이웃 간 발생하는 층간소음, 생활 누수, 반려동물, 흡연, 주차, 쓰레기 문제 등의 갈등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화해 공간으로, 현재 광주에는 36개의 소통방이 운영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3 15:18 조재호 기자

“전남의 지역 여건 반영한 교원 정원 배정 촉구”

전남교육청 전경(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부가 2025학년도 전남 교사 정원감축을 통보한 것과 관련해, 교육부에 의견서를 전달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 일방적 행정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전남교육청은 공립 초중등 교원 정원 담당 협의회 결과와 학교 현장 의견을 수합해 ▲ 지역 여건 반영한 전남 교과교사 정원 배정 ▲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원 임용 한도 확대 등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교육부에 직접 제출했다.교육부는 2025학년도 전남의 교사 정원을 초등 145명(2.5%), 중등 179명(3.0%)을 각각 감축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는 지난해 감축 인원인 초등 29명, 중등 87명인 데 비해 대폭 늘어난 규모다.이에 전남교육청은 “교육부의 교원 수급 기준은 실제 수업이 이뤄지는 ‘학급’이 아니라,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중심으로 산정하고 있다.”며 “이는 농어촌 소규모학교가 많은 전남의 지역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밝혔다.특히 이 같은 교육부의 정원감축 기조는 2023년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내비친 “지역 균형발전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다.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겠다”는 교육개혁의 의지와도 맞지 않다는 게 도교육청의 판단이다.교사의 수를 줄이는 것은 단순히 조직의 정원을 줄이는 게 아니라, 지역 공교육 경쟁력을 악화시키며, 이는 곧 지역소멸 가속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김대중 교육감은 “지역 발전의 기본은 탄탄한 공교육 기반을 갖추는 데 있다. 농어촌 소규모학교가 많은 전남의 교육 현실을 반영해, 교원 정원을 재검토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전남교육청은 2022년부터 교육부의 정원감축 기조에 대응해 국회, 도의회, 학부모, 교원단체 등과 함께 이를 철회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국회에서 ‘긴급토론, 교사 감축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포럼을 주관하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특별 결의문을 상정했다. 또 목포MBC ‘일요포커스’에 출연해 ‘교원 정원 반대 및 철회 촉구’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으며, ‘교원 정원 감축 반대 및 철회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앞으로도 전남교육청은 △ 지역 균형발전 및 국가교육책임제 강화 △ 교원 정원의 안정적 운영 등 전남 교육여건을 반영한 교원 수급이 이뤄지도록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촉구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급격한 정원감축이 교육 현장에 미치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3 15:13 조재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추석 명절 맞이 귀향객 환영 인사 13일 전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13일 광주송정역과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귀향객 환영 인사를 진행했다.(사진= 광주시당)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13일 오후 1시 30분 광주송정역과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추석 명절 맞이 귀향객 환영 인사에 나섰다.광주송정역과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각각 진행한 귀향객 환영 인사는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핵심당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을 향한 환영 인사를 전개하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특히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은 환영 인사 이외에도 지역구별 전통시장 및 복지시설 방문과 위문품 전달 등을 통해 추석 민심 잡기에 온 힘을 다했다.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서구을 국회의원)은 “경기 침체 속에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되었다”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오직 광주시민과 당원만을 바라보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길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이어 “민족 대명절 한가위 연휴 동안 근심, 걱정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추석 명절 이후 정치학교와 정책연구원을 설립해 광주시민과 당원을 위한 정책 마련과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3 15:04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