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광주 AI(인공지능)영재고 설립 속도 낸다

국립 광주 AI 영재고 위치도(사진= 광주시)인공지능(AI) 인재양성의 산실 ‘광주AI영재고등학교’의 설립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지난 9월5일 광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AI영재고가 2027년 차질없이 개교되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하면서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인접한 북구 첨단3지구 인공지능(AI)집적단지 바로 옆 부지(오룡동 468일원)에 건축연면적 2만40㎡, 지하 1층~지상 5층의 학습연구동과 기숙사동 2개동 규모의 광주AI영재고등학교를 건립, 2027년 개교할 계획이다.광주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광주AI영재학교 설립이 대통령 지역공약 반영 등을 통해 공론화된 이후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사업기획을 진행했다.올해 1월 ‘광주과학기술원(GIST)법’ 개정법률안이 공포되면서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로 설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보했고, 이를 근거로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확정됐다.특히 지난 9월5일 광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AI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인재양성”이라며 “AI영재고가 2027년에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직접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하면서 설립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AI영재고 설립 설계비로 국비 31억7500만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설립에 필요한 국비와 지방비의 분담 협의가 안 된 데다 2025년 국가예산에 건축비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설계를 착수하지 못했다.광주시는 그동안 국립교육시설은 국비 100% 지원해야 하지만 어려운 재정여건과 지자체 책임성 강화를 위해 AI영재고 부지 매입비(207억원)를 부담하겠다는 의견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재정당국에 제시했다. 하지만 재정당국은 지방비 부담을 과도하게 확대 요구하면서 협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었다.이번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국비와 지방비 분담을 빨리 매듭지어 국회에서 증액을 통해 내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광주시는 내년도 예산 확보와 앞으로 진행될 재정 분담 협의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광주시는 AI영재고의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당국과 재정 협의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2024~2026년 학교 설계 및 공사, 교육과정 개발, 교직원·학생 선발 등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AI영재고는 총 150명 규모의 전국 단위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학점제·무학년제 적용 ▲인공지능(AI) 분야 특화교육 및 GIST 연계·협력 프로그램 도입 ▲학교장 자율의 특성화 교육과정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 민생토론회에서 AI영재고가 2027년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하신 만큼 광주시도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7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4:24 조재호 기자

목포대디지털AI혁신연구소.'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운영기관 선정

LEAD 사업단 ‘찾아가는 학교컨설팅’ 포스터 제공=목포대국립목포대학교 디지털AI혁신연구소는 최근 교육부 주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24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37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은 디지털 기반 교육 전환 과정에서 교사와 학교가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모든 학교 구성원이 비전을 공유하며 학교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별 여건에 따라 다양한 분야(워크숍, 학부모 연수, 기술 지원 등)를 포괄적으로 지원한다.이를 통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창의성·융합 역량·비판적 사고력?인성 등 고차원적 역량을 키워 학교 전체의 변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운영기관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추진 단계별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를 위해 국립목포대는 국내 주요 디지털 기업 및 교육 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LEAD(Leading Educators of AI and Digital) 사업단을 설립했다.주관기관인 국립목포대를 중심으로 (사)DX교육데이터협회, ㈜한국정보인재개발원(KRDi), ㈜데이타이음, ㈜한국기술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사업 운영을 위한 코디네이터와 강사 200명 이상을 확보했다.LEAD 사업단은 호남?제주 및 영남 지역의 15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 적합하고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혁신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3단계 10종의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특히 학교별 특성과 필요를 반영해 모듈과 서브 모듈로 구성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교사가 ‘AI 디지털 교과서’(AIDT)를 교육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한다.조광문 디지털AI혁신연구소장 겸 LEAD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플랫폼으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미래 교육 환경에 적합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새싹 사업과 함께 우리나라 서남권의 디지털 교육을 선도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심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디지털과 AI 분야에서 꾸준히 노력해온 국립목포대의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한 성과”라며 “글로컬대학 선정과 함께 글로벌 교육 혁신을 이끌어가는 지역중심 국립대학교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립목포대는 호남·제주 지역의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새싹 사업을 3년째 수행하고 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19 14:18 홍준원 기자

영암군 쌀값 하락 해법 위해 지역사회 뭉친다.

우승희 영암군수 낭주농협 양곡창고 벼 재고 물량 점검 제공=영암군영암군은 오는 25일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군의회,지역농협,지역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쌀값 하락 대응 영암군민협의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의체는지난해 10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쌀값 하락세에 전략적·지속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영암형 지역사회 대타협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해법을 찾아내기 위해 개최한다.영암군은 그동안 꾸준히 쌀값 안정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 마케팅 ‘쌀케팅’ 노력을 이어왔고, 서울 은평구와 광주 서구의 직거래장터를 포함한 ‘쌀 소비촉진 범군민운동’으로 지금까지 1만7000포 넘는 쌀을 판매했다.이외에도 2023년산 벼 재고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농협과의 쌀값 대책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집단급식소에서 영암 쌀을 구매하면 차액을 지원하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또한,해외원조곡 등 민간문량 6269톤 매입에 이어, 이달 말까지 2023년산 3차 해외원조곡 1483톤도 매입할 예정이다.우승희 영암군수는 “쌀값 하락 문제를 지역사회 대타협으로 풀기 위해 영암군민협의체 운영에 들어간다”며 “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농업 현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영암군 차원의 혁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한편,올해 9월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kg에 17만5368원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하락 추세에 있고, 식생활 변화 등으로 지난해 1인당 연간쌀 소비량은 56.4kg로 30년 전의 절반수준으로 감소했다.영암=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19 14:04 홍준원 기자

네이버 검색창에 ‘나주버스’ 검색 … 실시간 버스 운행 한눈에 누리집 접속

네이버 검색창 나주버스 캡쳐(사진= 나주시)나주지역 버스 운행 정보를 모바일 포털사이트에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앱(App) 설치 없이 네이버에 ‘나주버스’를 검색하면 된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승객 이용 편의를 위해 9월부터 네이버 검색창을 활용한 나주버스 모바일 페이지를 개통해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그동안 버스 운행 정보는 시청 누리집 메뉴창 접속 또는 휴대폰 앱 설치를 해야 알 수 있어 다소 번거로움이 있었다.모바일 페이지 개설에 따라 네이버 검색창에 나주버스를 검색하고 ‘나주시 버스운행정보’ 사이트를 선택하면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를 알 수 있다.이 페이지에선 노선, 정류소, 출발·도착지, 주변 정류소, 버스 시간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용 예시로 정류소 검색에서 ‘나주시청’을 검색하면 나주시청을 경유하는 모든 버스의 실시간(분 단위) 운행 정보와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출발·도착지의 경우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하면 운행 버스와 운행 시간, 카드 요금 등도 간편히 알 수 있다.나주시는 모바일 페이지 개설에 따라 기존 운영했던 나주버스 전용 앱 서비스를 10월 1일부터 종료할 예정이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도 손쉽게 실시간 버스운행 정보를 검색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모바일 페이지를 개설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다각적인 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4:03 조재호 기자

목포시 치매안심센터,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목포시가 치매안심센터 운영 평가 결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공=목포시목포시는 지난 11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라남도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운영 효율화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치매안심센터 운영 평가를 진행했다.평가는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 서비스 제공 및 관리, 지역 치매 역량 강화 총 3개 항목에 대해 데이터·서면·현지·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목포시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치매 발병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원체계를 구축해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목포시 치매안심센터는 이외에도 조호물품 제공, 치매노인 실종예방 사업,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목포시가 지역사회와 치매극복을 위해 협력해 이뤄낸 성과이다”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목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치매 선별검사(CIST),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치매 예방교실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19 13:50 홍준원 기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나주에 뜬다 …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 시민특강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사진= 나주시)유튜브 채널 구독자 117만명 ‘안될과학’의 멤버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궤도’(본명 김재혁)가 전라남도 나주에 뜬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 특강 강연자로 궤도를 초청해 시민특강을 연다고 19일 밝혔다.특강은 포럼 전날인 9월 25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 대강당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궤도는 비과학적 영역을 과학적으로 해석하거나 대중에게 친근한 소재로 과학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풀이해주는 유튜버로 유명하다.유튜브 채널뿐 아니라 라디오, TV시사·예능 방송에 다수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궤도는 ‘기후 위기, 인류는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세계 유일 에너지 분야 특화대학인 켄텍 학생들과 시민들을 만난다.특히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온실효과 등이 불러온 기후 위기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제 효과적인 방안,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과 같은 과학 기술 발전상 등을 알기 쉽게 다룰 예정이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천 방안, 과학기술 등을 함께 공유하면서 지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시민특강을 시작으로 본격 막을 여는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석학들이 ‘탄소중립’, ‘분산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핵심 키워드를 기조 강연과 토론을 통해 심도 있게 다루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광주·전남 공동(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일원에서 열린다.나주 글로벌에너지포럼2024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수도 거점을 지향하는 나주시가 세계 유일의 에너지분야 특화대학인 켄텍과 함께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이슈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미래 비전,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나주가 만들어가는 에너지의 미래’ 슬로건 아래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 등을 주제로 세계 석학의 기조연설 및 발표, 토론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특히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강의’로 잘 알려진 리처드 뮬러 미국 버클리대 교수, 마크 제이콥슨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등 세계 석학이 이번 포럼 기조 강연을 위해 나주를 찾을 예정으로 큰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2:30 조재호 기자

거리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21일 개막

프린지페스티벌(사진= 광주시)9월 광주 거리가 예술공연과 최정상급 스트리트댄스 경연 등 ‘꿀잼’으로 가득 채워진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거리예술축제의 대명사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하 프린지)’을 오는 21일 금남로에서 막을 올린다. 프린지는 9월 2주간 토·일요일 금남로, 비엔날레 광장, 광주시청 야외음악당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프린지는 ‘어쩌다 마주친 ’을 주제어로, 무심히 지나치던 거리에서 어쩌다 마주친 ‘거리예술’을 통해 우리들의 이야기와 일상의 소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의도로 마련됐다.이번 프린지는 서커스·무용·음악극 등 다채로운 장르의 ‘거리예술 공연’을 비롯해 퍼포먼스·1;1대 1·3대 3 댄스배틀을 벌이는 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 맛있는 먹거리와 즐겁게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 등이 즐비하다.먼저 21일 금남로에서는 연극, 가면극, 공중극, 신체극 등 전문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19개의 다양하고 풍성한 거리예술 공연이 펼쳐진다.올웨이즈 드리킹(스페인)의 브라스 마칭밴드 ‘거리는 우리의 것’, 이판(프랑스)의 서커스 줄타기 ‘나의 날개’, 라이 이(홍콩)의 서커스 파이어 ‘흐름’ 등의 해외 초청공연과 함께 멜랑콜리댄스컴퍼니의 무용 ‘초인’, 창작그룹 노니의 이동형 가면극 ‘바람노리’, 리퀴드사운드의 전통예술 ‘긴:연희해체프로젝트’ 등의 국내 공모작품을 선보인다.특히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주제공연으로 자체 제작한 ‘아스팔트 부르스(부제 : 너를 만나고 싶어)’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30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예술인 200여 명이 직접 출연, 관람객들과 함께 광주만의 이야기 ‘모두의 울림’을 연출할 예정이다. 공연은 금남로 일원을 이동하면서 시민참여형 거리극, 공중극, 시민풍물단이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22일에는 비엔날레 광장에서 제15회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16개의 예술공연이 펼쳐진다.우석훈의 라이브드로잉 ‘떠돌이 화가’, 천근성의 이동형 거리예술 ‘핫가이 글루맨, 광주에 가다’ 등의 미술 퍼포먼스와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전통탈춤 ‘할멈과 무등산호랑이’, 나래의 참여형 연극 ‘걱정인형을 살려주세요’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28~29일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는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 화려한 스트리트댄스 경연을 벌이는 ‘프린지리그Ⅰ’이 막을 올린다.올해 처음 개최하는 프린지리그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스트리트댄서들이 참가해 ‘댄스팀 퍼포먼스’와 ‘1대 1’, ‘3대 3’ 댄스 경연으로 진행된다. 전국 고교와 대학 스트리트댄스 관련학과의 대항전 형식으로 학교의 명예를 건 치열한 승부와 열띤 응원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댄스팀 퍼포먼스 경연은 댄스 스타 블랙밤(B.O.T.B)이 사회를 보고, 진우(엠비셔스), 리벨(코스믹디플로), 호진(월드페임어스), 먼로(가수 안무가), 해리(안무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또 ‘1대 1’, ‘3대 3’ 댄스경연은 예선, 8강, 4강, 결승 등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댄서들인 심사위원들의 ‘저지쇼’와 ‘2024 일본 NTV 더 댄스 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비보이팀 ‘진조크루’, 락킹 댄스크루 ‘프렌치 프라이즈’,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한 유명 댄서 ‘왁씨’의 특별공연도 펼쳐져 스트리트댄스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먹거리 푸드트럭과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판매대, 광주문화재단과 협력기관 홍보부스 등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거리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거리축제로 인해 20일 낮 12시부터 21일 자정까지 전일빌딩부터 금남공원까지 도로가 통제되며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전당역 정류장에는 시내버스가 정차하지 않고 우회한다.광주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승강장에 우회 안내표를 부착 하고 안내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우회하는 19개 노선버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광주시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누리집에 안내하고 있다.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시민·예술인·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이자 공동체 화합을 나타내는 광주 정신이 담긴 축제”라며 “올가을 광주를 느끼고 싶다면 축제장을 꼭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2:26 조재호 기자

광주시, 20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포스터(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일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광주시는 쏠림 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군별,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해 진행한다.대상자별 일정은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는 20일부터 가능하다. 1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부터 시행한다.어르신은 ▲75세 이상 10월 11일부터 시작하며, ▲70~74세 10월 15일부터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접종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가능하며,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과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광주시는 또 자체사업으로 50~64세 장애인·의료급여수급권자·국가유공자에 대해 10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주소지 관할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하며, 접종 의료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인 만큼 접종 후 면역 형성 효과 지속 기간(접종 2주부터 항체 생성, 평균 6개월 유지)을 감안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특히 어르신 독감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두 백신의 접종을 원하는 경우 같은 날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배강숙 공공보건의료과장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독감 감염 때 중증화 위험이 높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며 “독감 유행 전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2:21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 10월 은빛억새 초대장 발송

지난해 억새축제 사진(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바쁜 일상에서 쉼이 필요한 사람들을 ‘힐링의 시간’으로 초대한다. 서구는 제9회 서창억새축제를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영산강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극락교에서 서창교에서 이르는 억새길 4㎞ 구간을 축제장으로 꾸민다. 특히 서구는 개·폐막식을 비롯해 축제 전반에 관광브랜드인 ‘노을선율이 머무는 도시’의 의미와 이미지를 적극 반영했다.17일 개막식과 20일 폐막식 모두 억새밭에 붉은 노을이 머무는 오후 5시부터 시작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무대에 담아낼 예정이다. 또 개막식에는 18개 동 마을합창단 400여 명이 주무대 주변에서 ‘아름다운 나라’, ‘챔피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합창하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주요 참석자들의 ‘초대 메시지’ 이벤트가 펼쳐진다.이번 축제에서는 ‘노을이 머무는 억새길’,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 ‘착한서구로 가는 나들이 억새길’을 선보이며, 와인과 핑거푸드를 즐길 수 있는 시크릿다이닝, 짚더미의자, 인디언텐트 등 감성을 자극하는 피크닉존,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놀이터, 자연경관과 예술작품을 함께 즐기는 노을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또 전문가와 아마추어 분야별 억새·노을 사진공모전, 잠시 머리를 비우고 힐링하는 국제 멍때리기대회, 친환경 분필을 사용한 낙서놀이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심 속 문화예술축제, 국악 버스킹, 전국 아마추어 예술 경연대회 등 아름다운 선율이 머무는 축제장을 꾸민다.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장 일대에서 17인승 전기차를 운영하며 이용료(1회 1000원)는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부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또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광주아울렛,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축제장 주변 대형 주차장을 활용하고 도심에서 행사장으로 연결되는 셔틀버스도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방침이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서창억새축제는 영산강변 은빛 억새와 붉은 노을 등 천혜의 경관을 만끽하는 도심 속 힐링축제다”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최고의 장소, 최고의 시간으로 초대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서구는 2022년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의 진심’, 2023년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의 약속’에 이어 올해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를 축제 주제로 정해 행사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12:16 조재호 기자

신안군,전국 군 단위 유일 ‘탄소중립 선도도시'1차 선정

신안군청전경 제공=신안군신안군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 1차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지역·민간이 협력해 탄소중립 이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신안군은 공모에서 ‘Net-Zero Leading Island 신안군!!’을 슬로건으로 채택했으며, 넷제로는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제거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배출량이 ‘0’이 된다는 뜻으로 순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한 신안군의 의지가 표현됐다.이번 1차 대상지는 지난해 예비 후보지로 지정된 전국 3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7월 제안서를 제출받아 평가위원 심의를 거쳐 총 13개 지역이 선정됐다.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신안군이 선정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한단계 다가서는 중이다.박우량 신안군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지정되면 신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및 갯벌, 산림조성을 통해 탄소 감축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발전자원을 이용해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신안군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19 10:34 홍준원 기자

함평군, 외국인 근로자 숙소지원 사업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

함평군 월야권역 외국인 근로자 숙소는 지상 2층, 12호실 규모로 건립되어 총 24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다 함평군=제공최근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심화되는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함평군이 권역별 4개소에 24억 원을 투입해 외국인 근로자 숙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현재 함평군의 월야권역 외국인 근로자 숙소는 지상 2층, 12호실 규모로 건립되어 총 24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할 수 있으며, 만실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손불권역 숙소는 올해 6월 준공을 마쳤고 입주를 준비 중이며, 엄다·함평권역의 숙소도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과거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농가의 자택이나 가건물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야 했지만, 이번 사업으로 신축된 숙소는 냉난방 시설, 개별 화장실, 주방 등 쾌적한 생활 환경을 갖추어 근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근무를 유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와 함께 함평군은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및 필리핀, 라오스, 타지키스탄 등 8개국 12개 지자체와 MOU를 체결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농촌 인력 수급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163농가에 55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 및 지원하고 있다.이상익 함평군수는 “적절한 주거 공급은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안전 및 인권 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일 뿐 아니라, 양질의 노동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중요하다”며, “외국인 근로자 숙소 지원 사업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더불어 농촌의 활력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9-19 10:25 권기덕 기자

서삼석의원 "휴게소 식자재 수입산이 판쳐… 우동, 호두과자 100% 수입산"

서삼석 국회의원 제공=의원사무실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음식이 국회 지적에도 개선 없이 여전히 수입산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영암·무안·신안) 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음식판매 상위 품목 3개인 호두과자 (호두), 우동 (우동면), 국밥 (소고기) 의 식자재에 수입산을 이용하는 휴게소 비율은 각각 100%, 100%, 70% 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판매 상위 10 개 품목 중 ‘소떡소떡(떡)’과 어묵(연육)도 99% 의 휴게소가 수입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국가 관리 고속도로 휴게소는 208 개다.휴게소는 외주를 주는 방법으로 205 개가 운영 중인데,도로공사가 직영으로 운영 중인 3 곳 중 2 곳 (문막 양평)· 하남드림)도 상위 3개 품목을 모두 수입산을 사용했다 .지난 2013 년 한국도로공사는 국회 국정감사 당시 판매 음식 식자재의 수입산 지적이 제기되며 품목을 국산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맥반석 오징어 품목의 경우 오히려 국내산 오징어를 사용하는 휴게소 비율이 2013 년 95% 에서 올해 12% 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삼석 국회의원은 “대통령실은 지난해 국내산 수산물 소비 장려를 위해 구내식당 식사 이벤트 등을 연 바 있지만,정작 국가가 운영·관리하는 휴게소 음식의 식재료는 수입산 일색”이라며 “도로공사는 공기업으로서 국내산 식재료 활용을 통한 안전 먹거리로 국민 건강과 농어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19 10:23 홍준원 기자

함평군, 관광지 발굴 및 활성화 위해 ‘Fall in 함평’ 관광후기 이벤트 진행

전남 함평군이 관광객들의 생생한 관광후기를 통해 숨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사계절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봄, 여름에 이어 ‘Fall in 함평’ 가을 관광후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이벤트는 가을철 함평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함평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벤트는 11월 17일까지 진행되며, 함평군을 방문한 모든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함평의 대표 가을축제 기간에도 이어져,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에게도 재미와 참여의 기회를 더할 예정이다.참여 방법은 함평군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가을의 매력을 담은 사진을 찍고, 함평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함평 가을에 대한 소감과 함께 관광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참여자 중 20명을 선정해 함평 농특산품 선물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하며, 당첨자는 11월 21일 함평군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이번 이벤트는 관광객들에게 함평의 가을을 새롭게 발견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함평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관광객들이 함평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며 함평 관광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함평의 매력이 확산되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9-19 10:01 권기덕 기자

전남도,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로 ‘녹색해운항로’ 앞장

친환경선박 남항 연구인프라 조감도(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목포 남항 일대에 구축 중인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및 연관사업 국비를 확보, 대한민국 탄소중립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통한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전남도는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 2025년 신규 국고 사업 2건 597억 원(국비 497억 원)을 확보했다. 국비 반영 사업은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선박 연료 공급기술 개발 및 국제협력 기반 조성 299억 원(전액 국비)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대응설비 개발 298억 원(국비 198억)이다.녹색해운항로는 해상 운송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항로로, 무탄소 연료나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다. 최근 국제 해운 및 조선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정부 역시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해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친환경 연료공급 실증, 표준화된 공급 절차와 안전 지침 마련 등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할 계획이다.전남도는 이같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개발(2020~2024) ▲친환경 대체연료 실증기술 개발(2021~2025)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개발(2022~2026) ▲친환경 선박용 시험평가 실증기술 개발(2022~2031) 등 4건 156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가운데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 사업의 경우 2022년 전기추진선 진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3년 6월부터 실증 운항을 시작해 국내 최초로 순수 전기 추진 시스템을 도입했다.전남도는 4개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충전시험동, 관제유지보수시험동, 친환경연료연구동, 국제협력 및 복지동, 전력시험동 등 육상 연구지원 기반 구축도 2026년 상반기 마무리할 방침이다.또한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가 기술 개발과 기업 성장 허브로 자리매김토록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 시험평가 설비를 활용한 기업 지원 등 신기술을 시험하고 상용화할 후속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전남도는 국내 연안선박이 서남권에 집중해있고 조선업이 지역 주력산업인 만큼 ‘친환경 연안선박 산업’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경제의 새 성장동력이 되도록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목포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조선 및 기자재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 선박 산업 전후방 기업 및 관련 연구기관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핵심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연관 기업,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를 더욱 활성화하고, 서남권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19 09:57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