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나 혼자 산다' 이은지, '여자 기안84' 등극…"세탁기는 수납장"

사진=MBC코미디언 이은지가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를 떠올릴법한 일상을 공개한다.1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은지의 상상 초월 일상이 공개된다.이은지는 거실 한복판에서 반신욕을 즐기고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욕실을 떠나 거실까지 진출한(?) 간이 욕조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이은지는 욕조 안에서 흥 넘치는 ‘반신욕 걸그룹 댄스’까지 펼쳤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알아주는 ‘걸그룹 마니아’ 이은지가 간이 욕조에서 펼친 걸그룹 댄스 스킬은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라고. 그러나 현란한 댄스가 이내 대참사를 불렀다는 후문. 이은지는 “어머! 이게 세상만사 무슨 일이야”를 외치며 급 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특히 사고를 수습하던 이은지는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행동으로 ‘여자 기안84’에 등극한다고 해 궁금증을 안긴다.이은지는 자취 새내기였던 2개월 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식사 후 곧장 설거지를 하러 직행한 것.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세탁기는 수납장으로 쓰고 있어요”라며 깨끗이 닦은 그릇을 세탁기 속에 보관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납 방식을 보여줘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오후 11시 10분 방송.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09 21:10 이종윤 기자

'나 혼자 산다' 황재균 "선수 생활 중 첫 우승"…사인볼 지옥 수렁

사진=MBC프로야구선수 황재균이 올시즌 첫 우승을 경험하고 사인볼 지옥에 빠진다.10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재균의 반전 일상이 공개된다.황재균이 지난 1월 출연 후 약 11개월 만에 ‘나 혼자 산다’를 다시 찾아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황재균은 이번 시즌 소속팀의 주장으로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일궈내며 큰 감동을 안긴 터. 그라운드 위와는 180도 다른 반전 일상으로 신선한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황재균은 시즌이 끝나고 생애 첫 통합우승의 여운을 만끽한다. 황재균은 “선수 생활 중 첫 우승이다. 야구 인생에 뜻깊은 한 해를 보낸 것 같다”며 프로 데뷔 15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게 된 소감을 귀띔한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황재균은 정체불명의 상자를 꺼내 들어 시선을 강탈한다. 끝도 없이 나오는 상자 속에 들어있던 것은 120개의 야구공. 황재균은 “매년 시즌이 끝나면 야구공 120개짜리 한 박스가 온다”며 퀭한 표정으로 사인볼 만들기에 돌입해 이목이 쏠린다.황재균은 끝도 없이 줄을 선 야구공 앞에서 방구석 ‘사인 기계’로 변신,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을 숨기지 못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것도 우승 덕이라며 웃어넘기려던 황재균은 뜻밖의 인물이 전해온 소식에 “야구공 120개가 더 온다고?”라며 경악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사인 지옥에서 도망친 황재균은 미리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황재균은 평소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마다 손수 이벤트를 준비하며 자타공인 ‘사부작 대왕’에 등극한 바.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로 금손을 자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트리는 통합우승의 기운을 응축한 ‘우승 에디션’으로 놀라운 비주얼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또 황재균은 ‘나혼산’ 출연 당시 피아노 연주부터 케이크 만들기까지 정복하며 ‘취미 부자’에 등극하기도. 이날 방송에서는 황재균의 반전의 새 취미가 깜짝 공개되며 ‘쁘띠 재균’에 등극한다고 해 본방송을 기다려지게 만든다. 오후 11시 10분 방송.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09 18:44 이종윤 기자

‘설강화’ 유인나, 외과의사 변신…'도도+섹시' 반전 매력

배우 유인나가 ‘설강화’에서 치명적인 매력의 외과 의사로 변신한다.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는 1987년 서울,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SKY캐슬’의 조현탁 감독과 유현미 작가의 재회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으로, 유인나를 비롯해 정해인, 지수, 장승조, 윤세아, 김혜윤, 정유진 등이 출연한다.배우 유인나는 극중 대학병원 외과 의사 ‘강청야’역을 맡았다.강청야는 국립의료원의 외과 의사로, 수술실에서는 능력으로 신뢰감을 얻는 의사이면서도 어떤 상대이든 단번에 압도하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다.9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에서 유인나는 의사 가운을 입고 무표정하게 통화하는 모습과 사복 차림으로 환하게 웃는 모습이 대비되면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설강화’ 제작진은 “유인나 배우가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강청야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라며, “극에서 새로운 변곡점을 불러일으킬 강청야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1987년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 와중에 꽃핀 로맨스를 그린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는 오는 18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12-09 14:28 김세희 기자

존박X전미도 신곡 '밤새 서로 미루다' 오늘(9일) 발매

사진=뮤직팜‘음색 장인’ 존박과 전미도의 콜라보 신곡 ‘밤새 서로 미루다’가 오늘(9일) 공개된다.존박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밤새 서로 미루다’를 발매한다. 존박의 신곡 ‘밤새 서로 미루다’는 배우 전미도와의 듀엣곡으로 발매 전부터 많은 리스너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밤새 서로 미루다’는 이별한 두 남녀의 아쉬운 마음을 노래하는 겨울 듀엣 발라드로, 담담한 피아노와 함께 시작되는 두 사람의 진솔한 목소리와 영화를 연상케 하는 스트링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특히 존박이 공동 작사에 참여해 두 남녀의 과거 회상과 그리움, 끝내 차마 하지 못한 말의 아쉬움을 담아냈다. 곡명 ‘밤새 서로 미루다’는 후렴구의 시작이 되는 가사로, 서로를 붙잡고 싶어하는 마음과 배려하려는 마음이 엇갈려 결국 중요한 말을 건네지 못한 채 이별을 맞이한 연인의 아쉬운 심정을 그려냈다. 여기에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모노트리의 이주형 작곡가가 작사, 작곡을 비롯해 전반적인 곡 작업에 함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존박과 호흡을 맞춘 전미도는 차기작 촬영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듀엣 작업에 참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존박과 전미도 모두 이번 곡에서 탁월한 감정 표현은 물론, 다양한 음역대까지 멋지게 소화해내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평소 서로의 팬이었던 만큼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이 리스너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한편 존박과 전미도가 함께한 신곡 ‘밤새 서로 미루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09 10:22 이종윤 기자

'군필' 양세종,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양세종. 사진=엘르배우 양세종이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새 인연을 맺었다.9일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양세종과 전속계약을 소식을 전하며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대중의 품으로 돌아온 양세종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세종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할 향후 행보들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양세종은 2016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데뷔, 금수저 집안 출신의 까칠한 ‘도인범’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7년 ‘사임당, 빛의 일기’로는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1인 2역을 소화, 이어 첫 주연작인 ‘듀얼’을 통해서는 선과 악으로 대립되는 두 인물을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이후 그해 ‘사랑의 온도’에서 매력적인 연하남 셰프 ‘온정선’으로 분해 깊어진 눈빛으로 멜로 감성을 그려내며 여심(女心)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에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연기상을,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제6회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2018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2019년 ‘나의 나라’까지 브라운관에서의 끊임없는 활약을 펼친 그는 스릴러, 사극, 멜로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대중의 품으로 돌아온 양세종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09 09:50 이종윤 기자

브아솔 정엽, 코로나19 의료진 위해 '보이는 라디오' 진행

정엽. 사진=롱플레이뮤직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이 코로나로 지친 의료진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9일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에 따르면 정엽은 서울대병원이 제작하는 코로나로 지친 의료진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 영상 콘텐츠 ‘보이는 라디오’ 진행을 맡는다.지난 6일 사계절 싱글 에디션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Tonight’을 발표한 정엽은 서울대병원의 ‘보이는 라디오’ 콘텐츠를 통해 의료진들에게 환자와 보호자가 보내는 감사 편지를 따뜻한 목소리로 전달하고, 의료진들과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다.정엽은 “코로나로 지친 의료진들과 관계자분들의 마음을 도닥여줄 수 있는 DJ가 되겠다. 추운 겨울, 차가운 바람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서 정엽은 MBC 라디오 ‘푸른 밤 정엽입니다’에서 3년 4개월 동안 DJ를 맡았다. 이후 SBS 파워 FM ‘파워 스테이지 더 라이브’, ‘뮤직하이’ 등 오랫동안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재치 있는 입담은 물론 감미로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만큼 의료진들을 위한 ‘보이는 라디오’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올해 4월 정엽은 ‘Waltz For You’를 발매하며, 따스한 봄의 설렘을 전했다. 이어 여름 분위기를 한껏 살려낸 서머송 ‘DRIVE(Feat. Leellamarz)’, 60년대 모타운 사운드 기반의 소울 그루브가 돋보이는 ‘Look at the Sky’를 발표하며 다채로운 음악성을 들려줘 리스너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최근에는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 OST Part.2 ‘안아줄게요’의 가창자로 참여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따뜻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특히 독보적인 감성이 깃든 보컬을 통해 극 중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외로움과 아픔을 한층 더 배가시켰다는 평을 받았다.정엽이 의료진들을 위해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 콘텐츠는 ‘서울대병원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09 09:05 이종윤 기자

투개월 김예림, 뉴엔트리와 전속계약…"대중과 더 가까워질 것"

김예림. 사진=뉴엔트리가수 김예림이 뉴엔트리(NEW ENTRY)와 전속계약을 맺었다.9일 뉴엔트리는 김예림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대체 불가능한 보이스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예림과 함께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음악은 물론 예능, 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예림도 뉴엔트리를 통해 “대중들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새로운 모습과 음악을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계획이다”라고 새출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이와 함께 김예림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도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새로운 프로필 사진에서 김예림은 도회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물오른 청초한 미모를 보여주고 있어 한층 성장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김예림은 지난 2011년 엠넷 ‘슈퍼스타K3’에 투개월로 출연, TOP3까지 진출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가수다. 이후 미스틱과 계약한 김예림은 특유의 몽환적이고 차분한 유니크한 보컬로 데뷔와 동시에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으며 ‘All right’, ‘Voice’, ‘Rain’, ‘널 어쩌면 좋을까’ 등의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다.그러나 계약 만료 후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던 김예림은 2019년 4년의 공백을 깨고 림킴(Lim Kim)이라는 이름으로 컴백해 화제를 모았다. 하드코어한 힙합곡으로 컴백을 알린 림킴은 기존에 쌓아왔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강한 음악적 색깔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장르 분야에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과 노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한편 뉴엔트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김예림은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며, 본업인 음악뿐 아니라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09 08:21 이종윤 기자

‘쿡킹’ 윤은혜-전진-박정현-김승수, 역대 쿡킹 다 모였다…왕중왕전 대결

‘쿡킹’ 최종회에서는 윤은혜, 전진, 박정현, 김승수 등 역대 쿡킹 4인이 총출동해 왕중왕전을 펼친다.오는 9일 방송되는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 최종회에는 1, 2, 3대 쿡킹을 연임한 최장수 쿡킹 윤은혜와 전진, 박정현, 현재의 쿡킹 김승수가 모여 왕중왕전을 펼친다.쿡킹 왕중왕전은 기존과 달리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여기에 평소 심사위원단에게만 주어졌던 투표권을 3명의 MC와 모든 쿡킹에게 부여하는 규칙이 신설돼 도전자들은 30분 안에 13인분의 음식을 완성해야 한다.이날 왕중왕전의 주제는 제육볶음. 도전자들은 제육볶음을 활용한 정통 한식부터 피자, 중식, 멕시코 퓨전 요리를 준비해 제육볶음 요리의 신세계를 보여줄 예정.도전자들은 엄청난 연습량을 공개하며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내비쳤다. 피자 메뉴를 준비한 윤은혜는 “연습을 위해 도우 70개를 주문, 집 냉장고가 업장 수준이 됐다”, 김승수는 “제육볶음을 판매해본 경험은 내가 유일하다”며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여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최후의 왕좌를 놓고 겨루는 ‘쿡킹’ 왕중왕전 대결 현장은 오는 9일 밤 9시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12-08 21:00 김세희 기자

'워맨스가 필요해' 오연수 "운전 연수는 부부도 이혼해"

사진=SBS‘워맨스가 필요해’ 오연수가 절친 이경민에게 운전을 가르친다.9일 방송되는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성수동 4인방(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의 새로운 도전기가 펼쳐진다.이날 이경민은 운전면허에 도전하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오연수는 운전면허 시험을 앞둔 이경민의 취약 구간인 ‘T자 코스’ 훈련을 위해 일명 ‘아바타 주차’에 나서 눈길을 끈다. 아직 면허를 취득하지 못한 이경민을 대신해 오연수가 운전대를 잡고 지시에 따르는 모습이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하지만 웃음도 잠시 MC 신동엽은 ”부부끼리도 운전 가르쳐주다 사이가 멀어진다“며 우려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연수 역시 “(운전 연수는) 부부도 이혼하는 판인데”라며 이경민을 향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보는 이들마저 긴장감을 놓지 못했다. 과연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이어 본격적으로 시험에 나선 이경민은 ‘T자 코스‘를 마주하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며 위기에 봉착했다. 앞선 모의 테스트에서 신호 위반과 가속 등으로 연속 감점을 얻으며 실격한 바 있던 이경민이 오연수와 함께한 연습 효과로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후 9시 방송.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08 19:06 이종윤 기자

‘원조 청춘스타’ 배우 이창훈, 17살 연하 아내와 러브스토리 공개

배우 이창훈이 17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8일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던 ‘원조 청춘스타’ 배우 이창훈과 그의 17살 연하 아내 김미정이 출연한다.배우 심형탁의 소개로 아내를 만났다고 밝힌 이창훈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부터 한 달 만에 결혼을 허락받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이창훈은 “파일럿 출신인 장인어른이 연예인 지인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내 뒷조사(?)를 마쳤다"면서 "‘저놈이라면 줄 수 있다’고 하셨다”고 결혼 성공담을 털어놨다.슈퍼맨 아빠 이창훈의 일상도 눈길을 끈다. 아침부터 딸 효주의 학교를 찾아 교통정리에 나선 그는 “초등학교 입학식 날 전교생 중 딱 두 명이 울었는데, 그중 하나가 딸이었다”면서, “딸이 걱정돼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직접 녹색 아버지회를 창단해 6년 내내 학교에서 일하는 중”이라고 밝혀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심리 상담 센터를 찾아 가족 상담을 받는 모습도 공개된다.  아내 김미정은 “딸 효주가 사춘기가 오기도 했고, 어렸을 때 분리 불안을 겪어서 지금은 어떤지 확인하러 갔다”며 방문 이유를 전했다.부부의 가장 큰 고민은 딸 효주가 감정 표현을 잘 안 한다는 것. 이창훈이 “효주가 말하기 시작한 3살 때부터 부부싸움을 할 때 중재자 역할을 했다”고 고백하자 아내 김미정은 “그게 효주를 불안하게 만든 것 같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창훈 부부가 출연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는 오늘 밤 8시 방송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12-08 18:50 김세희 기자

[비바100] 클라라 혹은 마리, 닮은 듯 다른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동화를 바탕으로 한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사진제공=국립발레단)1892년 초연 당시 낯선 악기 편성, 24명의 여성합창 혹은 어린이합창을 배치한 1막 엔딩 ‘눈의 왈츠’ 등 과감한 시도로 혹평 받았던 발레극은 현재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전세계 무대에 오롤 만큼 사랑받고 있다.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되는 아픔을 겪은 ‘호두까기인형’(The Nutcracker)이 다시 돌아온다. 마법사 드로셀마이어가 이끄는 소녀 클라라 혹은 마리의 꿈속 모험담을 담은 발레극으로 E. T. A. 호프만(Ernst Theodor Wilhelm Hoffmann)의 독일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 대왕’에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가 곡을 붙인 작품이다.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은 원작동화와 발레극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버전의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의 김세영 PD는 “크리스마스이브의 눈 내리는 풍경, 파티, 눈송이 춤 등 모든 요소들이 따뜻함과 설렘을 주는 작품”이라며 “요즘처럼 개인화되고 조직 속 외로움이 큰 시대에 따뜻한 가족애와 동화 속 판타지가 가득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발레극 버전의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중 '눈송이 왈츠'(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1986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선보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12월 18~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발레극 버전의 클라라를 주인공으로 한다. 마린스키발레단 예술감독 출신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Oleg Vinogradov) 연출작으로 2막 7장으로 구성된다.  초연을 준비 중이던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가 병으로 몸져 눕자 그의 조수 레프 이바노프(Lev Ivanov)가 투입돼 공연된 1892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 버전을 바탕으로 바실리 바이노넨(Vasily Vainonen)의 개정 안무를 로이 토비아스(Roy Tobias), 유병헌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이 개정했다.고도의 테크닉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마린스키 스타일’의 맥을 잇는 ‘호두까기인형’으로 세련되고 정교하며 화려한 러시아 황실 발레를 선사한다. 1막이 스토리, 2막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담는 구성으로 1막 초반에는 어린 무용수들이, 후반부터는 마법으로 성장한 성인 무용수들이 등장한다.  20명의 눈송이 요정들이 등장해 1막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군무 ‘눈의 왈츠’, 쉴 새 없는 리프트와 점프, 빠른 대형 변화로 역동적인 2막의 ‘로즈 왈츠’를 비롯해 마법사 드로셀마이어의 실제 마술, 호두까기인형과 생쥐들의 전투, 초콜릿·차·막대사탕·커피콩 등으로 상징되는 ‘스페인 춤’ ‘중국 춤’ ‘러시아 춤’ ‘아라비아 춤’, 솔리스트들의 독무, 남녀무용수들의 파드되(2인무) 그리고 클라라와 왕자로 변신한 호두까기인형의 로맨스를 표현하는 그랑 파드되 등이 볼거리다.특히 ‘아름다운 양치기 소녀와 어린 양들의 춤’은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배고픈 늑대가 갑자기 나타나 어린 양 한마리를 잡아가자 양치기 소녀와 남은 양들이 동료를 구하고 혼줄이 난 늑대가 용서를 빌며 화해하는 이야기 속 작은 이야기다. 실제로 어린 무용수들이 양 의상을 입고 선사하는 춤은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만의 인기 장면이기도 하다. 발레극 버전의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중 '로즈 왈츠'(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선보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의 클라라와 왕자는 한국 데뷔무대를 갖는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와 드미트리 디아츠코프를 비롯해 손유희·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서혜원·이동탁, 한상이·강민우, 김수민·간토지 오콤비얀바, 박상원·이현준이 페어를 이뤄 연기한다. 김세영 PD는 “한국 첫 데뷔 무대를 가지는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와 드미트리 디아츠코프 그리고 발굴된 영재 김수민과 박상원을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박상원은 “발레단 대선배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첫 데뷔무대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는 “한국 관객들께 연말연시의 설렘을 느끼게 하고 동화 속 판타지에 빠지게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미트리 디아츠코프는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발레단에서 다양한 버전을 경험해 봤다. 안무가의 연출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매작품 무대에 오르는 순간 제가 아닌 캐릭터에 100% 감정을 이입시킨다. 캐릭터 본질을 관객들께 잘 전달하고 감동을 드리는 게 저에겐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호두까기인형’ 왕자로서도 저의 매력과 장기를 마음껏 펼쳐볼테니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전했다.동화를 바탕으로 한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사진제공=국립발레단)2000년 초연된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12월 21~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호프만의 동화 속 마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볼쇼이발레단 예술감독 출신의 유리 그리고로비치(Yury Nikolayevich Grigorovich) 안무 버전이다. 서막 ‘크리스마스 이브의 거리’와 1막 1·2장, 2막, 에필로그 ‘크리스마스 아침’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호두까기인형을 국립발레단 부설 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어린 무용수가 직접 연기하는가 하면 마법사 드로셀마이어가 내레이터로서 와이어 액션과 내레이션을 선사하며 차별화를 꾀한다. 더불어 24명의 발레리나가 만화경처럼 등장하며 눈꽃송이를 표현하는 1막 피날레 ‘눈송이 왈츠’, 32명이 호흡을 맞춘 군무 ‘꽃의 왈츠’, 마리와 왕자의 그랑 파드되와 마리의 솔로 등으로 무장했다. 동화를 바탕으로 한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사진제공=국립발레단)그리고 마법으로 거대해진 크리스마스트리와 생명을 얻은 스페인 인형의 푸에떼(Fouette, 몸의 중심을 둔 다리를 다른 다리가 때리듯이 빨리 움직이는 동작), 인도 인형의 현란한 손동작, 중국인형의 높은 점프와 피루엣(Pirouette, 한쪽 발로 균형을 잡거나 점프를 하여 공중에 있을 때 한 바퀴 도는 동작) 등 각 나라 인형들의 디베르티스망(Divertissement, 줄거리와 상관없이 펼치는 춤의 향연) 등으로 동화 속 판타지를 펼쳐낸다. 국립발레단을 대표하는 박슬기·김리회·신승원·박예원과 김기완·이재우를 비롯해 새로운 마리와 왕자인 곽화경, 김명규A·곽동현이 호흡을 맞춘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1-12-08 18:30 허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