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혈액투석 시 필요한 동정맥루 수술 어떻게 진행될까

신장은 우리 몸 속에서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이다. 소변을 만들어 배출함으로써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신장이 손상되면 노폐물이 쌓이면서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전신부종, 고혈압 및 부정맥 등이 생긴다. 이것을 신부전이라고 하며 만성신부전으로 진행이 될 경우 신장이식이나 투석 등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해진다. 특히 혈액투석을 하기 위해서는 투석에 알맞은 현관을 필요로 하는데 이 혈관을 동정맥루라고 부른다.동정맥루는 동맥과 정맥을 수술로 연결하여 동맥의 힘을 이용해 정맥혈관을 굵게 성숙시킨 혈관으로 보통 손목이나 전완부에 만들게 되며 환자의 혈관상태에 따라 자가혈관을 이용하거나 인조혈관을 이용한 동정맥루 조성술을 받기도 한다. 또한 동정맥루는 영구적인 사용이 불가하다.약한 정맥에 높은 압력의 동맥혈류가 흐르도록 인위적으로 만드는 형태로 일주일 3회씩 두꺼운 바늘의 삽입과 제거 과정으로 자극을 받아 협착, 폐색, 동맥류, 혈전 등이 나타날 수 있다.이러한 경우 투석 시 어려움이 생기므로 시술이나 수술을 통해 동정맥루 재개통술을 받으면 된다.원용순흉부외과는 “본원은 혈관 조성술을 비롯하여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풍선확장술과 스텐트삽입술, 혈관 교정술, 침전물 제거술, 혈관개통술 등 투석혈관 관련 수술을 1년에 1500건 이상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수술 중 발생하는 통증에 환자들이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수면마취를 시행하여 최대한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여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강조했다.한편, 원용순흉부외과는 2017년 신장장애인 지원사업으로 동정맥루(혈관) 수술 지정병원이 됐으며, 수술을 받을 경우 수술비를 인천시에서 일정부분 지원받을 수 있다.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11-20 13:14 김현정 기자

교통사고 후유증, 신속한 진단으로 예방할 수 있어

교통사고는 어디에서나 뜻하지 않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가해 운전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치료의 부담과 함께 생계를 위협하는 다양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사고 발생을 막을 수 없더라도 사고 후 신속한 치료와 후유증 예방을 통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지난 2016년 발표한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통계에 의하면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한 부상자 수는 2015년 7월 150,667명, 2016년 7월 153,966명으로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고 발생으로 인한 부상의 정도와 관계 없이 교통사고 환자는 외상에 대한 치료에 관심이 높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후유증 치료에 대해서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3개월의 잠복기간을 거쳐 점진적으로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이 발생하고 점차 통증의 강도와 지속시간이 길어져 만성통증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사고 후 치료를 위해 병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보험회사의 안내 미비나 의료보험적용 항목을 잘 몰라 한방의료기관에서 자동차보험 적용 치료비 보장 항목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의원에서 받을 수 있는 대부분의 치료는 차동차보험의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침술, 뜸, 추나요법, 한약, 부항 및 물리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사고 발생의 순간, 우리 몸에 가해지는 충격은 그대로 척추와 관절에 강한 힘을 가하게 된다. 그 결과 척추를 바로 잡아주는 근육의 손상 및 신경의 손상이 발생한 경우 다양한 부위에서 복합적인 통증이 발생한다. 이것을 편타성 손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편타성 손상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하나로 주의가 필요하다. 사고 발생 순간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은 상당히 큰데, 우리 몸은 채찍처럼 휘어지며 큰 부담을 받게 된다.편타성 손상으로 인한 대표적인 후유증은 척추와 경추에 발생하는 인대와 신경의 손상이 있고,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복합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또한 함께 발생하는 어혈(瘀血)에 대한 치료도 중요하다. 외부 충격으로 인한 혈관과 근육 내 모세혈관에 발생하는 점유성 병변(어혈)이 나타나게 되는데 한의학은 이러한 증세에 대한 개선에 도움이 된다.닥터카네트워크의 안산선부점 동보한의원 채창규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인지하지 못하는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통증이 느껴졌을 때 방문하게 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고 강조한다. “정밀 진단을 통해 신체가 받은 충격의 정도와 손상 범위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질 수 있지만 빨리 발견하여 의사의 소견에 따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고 밝혔다.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11-20 10:00 김현정 기자

극심한 고통을 불러오는 대상포진. 겨울철 면역력 약화 주의

겨울철에는 감기, 독감 등 많은 질병들에 노출이 되어 있다. 하지만 더 유의해야 할 질병은 바로 대상포진이다.주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나타난다고 알려졌던 대상포진이 최근 과다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20~30대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20~30대 환자 수는 총 12만7317명으로, 전체 대상포진 환자 중 18.4%에 이르렀다.대상포진은 몸에 띠를 두른 모양으로 수포가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병이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앓고 난 뒤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병한다.대상포진의 초기증상은 감기와 유사한 전구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몸살감기로 오인하기가 쉽다. 이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대상포진은 피부수포와 통증 등의 주된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포진이 발병했을 때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침범부위에 신경주사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중증으로 진행형되어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거나 치료 후에도 대상포진후 신경통이 남을 수 있다. 특히 얼굴 대상포진을 방치하면 안면이 마비되거나 미각상실, 시신경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구미 기찬통증의학과 박재홍 원장은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좋으며,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11-20 09:00 김현정 기자

아직은 다소 낯선 심리치료법 ‘최면 치료’, 공인된 기관서 전문가 통해 받아야

‘최면’이라는 소재는 영화나 만화, 드라마 등의 대중문화에서 자주 다뤄지면서 대중에게도 익숙한 개념이다. 하지만 정작 최면이 정확하게 무엇이냐고 물으면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최면이란 ‘일정한 방법을 통해 의도적, 인위적으로 야기되는 인간 유기체의 수면과 각성의 중간적 상태 및 그것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심리적·생리적인 일련의 현상’들을 말한다. 이러한 최면을 유도하는 수단을 ‘최면유도법’이라 하고, 자기 자신을 최면상태로 유도하는 것을 ‘자기 최면’, 타인에 의해 최면상태로 유도되는 것을 ‘타자 최면’이라고 한다.최면은 심신기능에 대한 변화를 발생시킬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것을 치료에 이용하려는 시도가 오래 전부터 있어왔으며, 이를 이용한 치료법을 ‘최면 치료’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대화를 통해 진행하는 심리치료가 20~30회 이상의 긴 치료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반해, 최면전문가를 통해 이뤄지는 최면치료는 10회 이하의 상대적으로 적은 기간이 소요된다. 최면을 통해 인간의 기억이 형성되어 있는 무의식의 가장 밑부분까지 접근함으로써 부정적인 자원들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른 치료가 가능한 것이다.최면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마음의 병 중 하나는 우울증이다. 우울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초기 생애 부정적인 경험들이나 성인기의 충격적이고 극심한 스트레스 사건들이 미처 해결되지 못 하고 무의식 속에 남아있다가 우울하고 무기력한 증상을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최면 치료를 통해 무의식 속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들과 갈등들을 해소시키면 우울증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카타르시스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최면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문제는 트라우마이다. ‘트라우마’란 충격적이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외상 사건 이후 발생하는 심리적이 반응으로, 여기서 말하는 ‘외상 사건’이 객관적으로는 작은 사건이라도 특정 개인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심리적인 충격과 스트레스가 크다면 그것은 외상 경험이고 트라우마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트라우마는 사건에 대한 기억이나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반복적으로 상기되어 고통을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극심한 공포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특정 공포증을 야기할 수 있다. 시간과 기억 심리치료센터의 이준수 소장은 “이러한 증상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2차적으로 우울증, 불안장애, 조현병(정신분열증) 등의 다양한 심리적 질환이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라며 트라우마의 조기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최면치료 전문 센터인 ‘시간과 기억 심리치료센터’는 ‘현대 최면치료의 아버지’라 불리는 데이브 엘먼과 교류분석의 창시자인 에릭 번이 주창한 단회치료의 정신을 계승하여, 최면치료와 심리치료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곳이다. 단회치료를 사용하는 국내외 몇 안되는 최면치료센터 중 하나로, 각종 범죄 및 재난사고 피해자에 대한 풍부한 임상 치료 경험을 보유한 트라우마 및 우울증 전문가가 직접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를 운영하는 이준수 소장은 ABH(미국최면치료협회)의 국제 공인을 받았으며, 범죄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심리평가 지침을 개발하고 범죄 피해 통계를 구축한 바 있는 최면치료 전문가이자 트라우마 및 우울증 치료 전문가이다.한편, 시간과 기억 심리치료센터의 이준수 소장은 ‘최면 치료는 인간의 방대한 무의식에 접근하는 치료법인 만큼, 잘못된 방식으로 치료를 흉내낼 경우 의식과 무의식의 거대한 조각들에 치료자가 압도당할 수 있으며 내담자 또한 위험에 빠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2017-11-18 10:00 김현정 기자

색소침착형 다크서클, 수술 치료보다 레이저 치료가 효율적인 경우 많아

흔히 다크써클이라고 불리는 증상은 눈주위 과색소침착이나 혈관이상, 눈밑꺼짐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다크써클이 심한 경우에는 미관상 좋지 않은데다, 다른사람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기도 해서 대인 서비스직 종사자나 면접 예정자 중에는 다크써클 때문에 고민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심하지 않으면 미백연고로 약간의 호전을 볼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특히, 색소침착형 다크서클은 멜라닌을 제거 하는 레이저 치료가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멜라법’도 그 중 하나인데, 깊은 층 멜라닌을 없애기 위해 엔디야그 레이져로 시술을 하며, 트란사민을 이용해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해 재발 방지에 도움된다.필요시 멜라닌 색소 치료에 도움되는 루메니스 레이저를 병행하기도 한다. 시술 시 연고마취가 필요 없을 만큼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붉어짐이 없어 일상생활 바로 가능하며 당일 세안, 샤워도 바로 가능하다.  만약 혈관형으로 붉고 푸른 다크써클이 있다면 엘브이 레이저 등의 치료가 필요하고, 눈밑꺼짐에 의한 다크써클이 있다면 필러 시술이 필요하다.시술 시 레이저 에너지 강도가 과도할 경우, 피부가 붉어지거나 각질이 생길 수 있고 강도가 약할 경우 원하는 바의 결과가 미미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다크써클은 과거에는 완치가 어렵다는 견해가 우세했으나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멜라법’ 등 여러 가지 노하우와 축적된 임상 경험, 좋은 장비들로 인해 점점 치료가 가능한 영역이 되고 있다”고 하며 “이런 치료 뿐만 아니라, 평소 색소부위에 마찰을 주는 생활 습관까지 고치면 좀 더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유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7-11-18 10:00 유원석 기자

치매 관리의 새로운 대안을 연구하는 '인지중재치료학회’ 창립

인지중재치료학회 김성윤 회장(사진제공=인지중재치료학회)대한치매학회(이사장 이재홍)와 대한노인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가 인지중재치료학회를 17일 창립했다.인지중재치료란 인지훈련, 인지자극, 인지재활로 구분되며, 치매와 같은 뇌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인지기능을 개선시키기 위한 모든 비약물적 활동을 의미한다.인지훈련은 기억력이나 주의력 등 어느 한 인지영역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시행하여 뇌의 가소성(neuroplasticity)을 유도하는 치료이며, 인지자극은 지남력훈련, 회상요법, 토론, 음악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등이 해당된다. 인지재활은 남아있는 인지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일상생활의 기능장애를 줄여주는 것으로 메모장이나 타이머를 활용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인지중재치료 연구는 전국의 18개 병원에서 경도인지장애 환자들 29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을 시행하여 그룹인지중재치료군, 학습지 형태의 재가인지중재치료군, 대조군으로 나눠 12주 동안 관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그룹 및 재가 인지중재치료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하여 12주 후에 유의하게 인지기능이 개선되었고, 인지중재치료를 중단한 후 6개월까지도 대조군과의 차이는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난 7월 20일에 경도인지장애, 초기 및 중기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지중재치료를 신의료기술로 인정하는 보건복지부고시가 발표됐다. 인지중재치료는 현재 전국의 치매지원센터와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주요 치매치료법으로 시행 중이며 향후 전반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인지중재치료학회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박건우 교수(고대안암병원 신경과)는 “급격히 늘어나는 치매 환자는 국가나 사회에 큰 부담이다. 치매를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인지중재치료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인지중재치료학회가 치매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창립 “학회 창립을 기점으로 치매에 있어 약물 치료를 보완할 수 있는 인지중재치료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제도화가 확립돼야 한다”고 전했다.대한노인정신의학회 차기 이사장이자 인지중재치료학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성윤 교수(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인지중재치료학회는 일선에서 치매 진료를 전담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전문의에 의해 설립됐다”며 “기존의 치매치료에 약물치료만으로는 효과에 한계가 있으므로 폭을 넓혀 검증된 비약물치료인 인지중재치료로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나 예방효과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치매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현재 정부 추산 69만명 가량인 치매 환자가 2030년에는 127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 차원의 국가치매책임제 등을 통해 치매 의료비와 요양비 부담이 논의되고 있으며, 치매 치료에 있어 다양한 대안도 주목받고 있다.대한치매학회 이재홍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신경과)은 “노인 인구 증가와 치매 환자 급증은 필연적인 결과”라며 “급속한 노령화와 치매 환자 급증에 따라 치매예방과 관리가 국가보건정책에 주요한 사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인지중재는 전 연령층에 걸쳐 필수적인 요소이다.”고 설명했다.한편, 인지중재치료학회는 오늘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창립총회를 포함한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는 인지중재치료의 현황 및 인지중재치료에 있어 각 과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앞으로 인지중재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인식시키며 건강한 노년층부터 질환의 전 단계 혹은 환자에 적용가능한 다양한 인지중재치료의 표준화된 컨텐츠 개발과 공급,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국가적 과제인 치매 예방과 효과적 치료에 이바지할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1-17 18:21 노은희 기자

당진 숨편한세상한의원 양승택 원장, "환절기 비염 만성으로 가지 않으려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필요해"

쌀쌀해진 날씨에 비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요즘 같은 환절기는 일교차가 클 뿐 아니라,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속 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비염은 자칫 방치하다가는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비염은 대게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그 종류가 다양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에는 특이성 알레르기 비염과 비 특이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뉘고 알레르기 비염이 아닌 비후성비염, 위축성비염, 건조성비염이 있다.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음식 등 특정물질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하는 비염을 특이성 알레르기 비염이라 하며, 비 특이성 알레르기성비염은 온도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하고, 먼지가 많거나 탁한 장소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한다. 또한 열성비후성비염은 코 점막이 부어 있는 비염으로 자주 코가 막히고 답답하며 콧물이 진득한 증상이 나타난다. 위축성비염은 수술이나 코에 뿌리는 약을 오랜 기간 사용했을 때 코 점막이 위축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건조성비염은 코 점막이 건조해져서 코 점막이 마르고 답답한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재채기, 가려움증, 콧물을 동반하는 증상을 보인다.당진비염한의원 숨편한세상한의원은 “본원에서는 비염의 근본 원인인 면역기능, 체온조절기능, 장부기능의 상태에 대한 원인을 다스리는 한약과 함께 코에 대한 치료를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염은 유형이나 환자 체질에 따라 그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에 기초한 개별처방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완치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숨편한세상한의원에서는 비중격만곡증, 구강호흡, 턱관절문제, 일자목, 측만증 등 비염을 악화시키는 구조적 문제들이 심한 경우 비염추나요법을 병행하여 구조적인 문제도 치료가 가능하다.

2017-11-17 16:20 김현정 기자

유방암 조기발견, 자가검진과 함께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 병행돼야

최근 한국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으며 연령 또한 점차 젊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평소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나 유방 보존율이 높은 예후가 좋은 암이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꾸준한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방암 진단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개인이 개별적으로 할 수 있는 유방암 자가진단법과 의료장비를 통해 유방 상태를 확인하는 유방암 검사로 나뉜다.유방암 자가진단법은 거울 앞에 서서 먼저 양쪽 유방의 크기, 유두 방향, 피부 색깔 등을 육안으로 살펴보고 서거나 누워서 손가락 끝부분으로 유방 전체와 겨드랑이를 만져서 만져지는 몽우리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별도로 병원을 내원할 필요가 없고 비용이 소요되지 않고 절차도 간단하며 스스로 쉽게 할 수 있어 편리하다. 20세부터 매달 하는 것이 권장되며 생리 종료 직후부터 일주일 전후(유방 조직이 가장 유연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유방암 검사는 유방 조직에 대한 세부 촬영이 가능한 장비를 사용해 유방암 여부를 진단하는 방법이다. 유방을 2차원적으로 압축시켜서 촬영하는 유방 촬영술, 초음파를 통해 유방 혹이나 결절 등의 이상을 알아볼 수 있는 유방 초음파검사 등이 있다. 만약 유방암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조직이 발견될 경우, 일부 조직을 채취서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유방조직검사까지 세부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자가진단법은 자신의 유방건강을 평소에 정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고 이상 발견 시 빠르게 의료기관에 내원해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방암의 조기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유방 멍울이나 유두 분비물 등의 증상이 발견되면 그 정체가 유방암인지 양성 질환인지는 유방 내부를 직접 촬영한 영상을 판독하거나 의심되는 조직 일부를 채취해서 조직검사를 해야만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자가진단만으로는 부족한 부분도 상존한다.UBA외과 김지아원장은 유방암 검진에 대해 “자가진단법은 매월 꾸준히 진행하되, 멍울이 만져진다거나 평소와는 다른 증상이 발견된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유방암은 초기 증상이 없고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30대 이상 여성 중 지금까지 한 번도 유방검사를 받은 적이 없다면 빠른 시일 내에 검진 받길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2017-11-17 15:20 유원석 기자

천안 연세나무병원, 충남 퇴행성 관절염 유전자 치료 시작

충남 천안아산에 위치한 연세나무병원(병원장 류권의)이 유전자 치료기관으로 신고되어, 11월 1일부터 퇴행성관절염 유전자 세포 치료제인 인보사-케이(Invossa-K) 치료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류 병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의 유전자 치료는 현재까지 환자의 관절통증을 줄이고 관절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최고의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충남 유전자 치료기관으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인보사-케이는 처음으로 무릎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항염증 작용을 하는 성장인자 유전자(TGF-베타1)가 포함된 동종 유래 연골세포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주사기를 이용해 무릎 관절강에 약제를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절개나 마취가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수술하지 않고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 치료 후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당일 퇴원하거나 하루 정도 입원이 필요하며, 임상시험 결과 1회 주사로 2년 이상 관절염 통증이 줄어들고 관절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치료 결과는 알려지고 있지만, 모든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본부에 유전자 치료 기관으로 정식 신고된 의료기관에서만 인보사-케이 유전자 세포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위한 유전자 세포 치료제의 제조과정이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워 제조할 수 있는 양도 제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치료의 특성상 병원 내 감염시스템 등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고 사후 관리가 철저해야 하기 때문이다.천안 연세나무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성영제 원장은 “본원은 유전자 세포 치료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라며, “기존의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나 중기 이후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에게도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11-17 15:20 김현정 기자

겨울철 건선 주의보… 건선 치료 초기에 진압해야 ‘만성화’ 막을 수 있어

청명한 가을하늘을 뒤로하고 11월에 접어들면서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왔다. 큰 일교차와 칼바람에 미세먼지까지, 겨울은 건선환자들에겐 혹독한 계절인 셈이다. 특히 건선은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전신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초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겨울철 건선의 특징, 초기치료의 필요성,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하늘마음 대구점 황문제 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나눠 보았다.  ▼ 건선은 누구에게 발생하며, 건선에 위험한 환경은 무엇인가?마른버짐으로도 불리는 건선은 은백색의 각질(인설)을 동반하여 다양한 홍반선 구진 및 판을 형성하는 질환으로, 주로 20대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낮은 연령대에 발생한 건선일수록 중증 건선일 가능성이 높으며, 재발 가능성도 높아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건선을 발생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환경은 다양하지만 주로 자외선이 약한 겨울, 연평균 기온이 낮고 기온 변화가 적은 경우에 발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겨울에 건선이 발병률이 높은데 초기 진압이 중요한 이유는?겨울철에는 습기가 낮고 지나친 난방으로 인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데,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피부의 습기와 피지막이 부족하게 되면 건선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에 건선이 발생했다는 것은 정상적인 면역기능이 유지 되지 않아 신체 내 순환이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데, 이때 건선을 초기에 잡지 않으면 판상건선, 물방울형 건선, 농포성 건선, 홍피성 건선 등 다양한 종류로 악화 되어 치료기간은 장기화 되고 극심한 통증과 인설, 가려움, 변색된 피부로 인한 신체적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장기간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건선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찾아 식이와 장내 불균형을 조절하여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건선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쉬운 만성 피부질환으로 몸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면밀히 살펴야 하며 특히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하늘마음한의원은 건선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건선은 피부에서 나타는 질환이지만, 한의학적으로 관찰해 보았을 때 그 원인을 내장에 생긴 이상 징후라고 본다. 따라서 만성적인 피부질환인 건선의 경우 국소적인 이상 부위만 제거 하려는 치료법 보다는 몸의 불균형을 치유해야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상 징후가 발병했을 때 초기에 치료하여 예방하는 것을 당부한다. 현재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건선의 빠른 치유와 방지를 위해, 환자 개인 체질과 증상에 맞는 1:1 맞춤 한약인 청열해독산으로 체내의 독소를 해독하고,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복시키는 치료를 하고 있다. 또한 건선치료 국내 특허 취득을 완료한 X-515 성분을 담은 청열해독산과 HM-V 치료시스템 더불어 항염, 항균, 항소양 효과가 있는 HV-V 치료시스템으로 동충하초 단일 유효성분 등을 추출한 성분을 가지고 그간 치료가 까다로웠던 부위까지 적용해 치료하고 있다. 그 밖에 장내 유익균을 늘리기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치료, 장 점막 재생 및 영양소 섭취를 위한 생식 복용치료, 증상 관리를 위한 아토젤, 리포좀 로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건선을 치료하고 있다.▼ 겨울건선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건선의 경우 건조한 환경에서 더 악화가 되므로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특히 더 관심을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 함을 강조 드리고 싶다. 건선의 증상이 보일 때 신속하게 초기에 진압을 하는 것이 만성 건선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준히 치료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다. 이렇듯 적극적으로 건선 치료의 길을 조금씩 줄여나간다면 만성 건선의 장기화를 막을 수 있다는 희망에 한 걸음 나아 갈 수 있을 것이다.

2017-11-17 15:18 최은석 기자

심미치료 일컫는 치아성형, 치아 건강과 미적 관점 동시에 고려해야

미에 대한 기준이 얼굴부터 몸매까지 세분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아 또한 미의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가지런하고 하얀 치아는 아름다운 미소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상대방에게 호감 가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치아성형을 고려한다.강남 삼성동 이준호서울미시간치과의원 이준호 원장은 “치아성형은 치아교정, 치아미백, 잇몸성형 등 심미치료 분야를 일컫는 것으로 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치아건강도 동시에 고려돼야 하며, 개인의 치아에 치열, 모양, 색깔, 잇몸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전한다.여러 치아성형 방법 중에서도 외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치아의 모양과 배열을 바르게 하는 치아교정이다. 치아교정 완료까지는 보통 2년 이상의 긴 치료 기간이 필요한데, 치아의 형태나 배열이 심하지 않고 앞니에 부분 교정이나 개선 필요한 경우라면 라미네이트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라미네이트는 앞니의 법랑질 순면 표면만 치아삭제 후 조개 껍질이나 손톱 크기 정도의 인조 기공물을 레진 접착제로 치아의 표면에 붙여주는 치과 보철 시술의 한 방법이다. 돌출되거나 벌어진 앞니, 변색된 앞니 등을 치아교정보다 간단하게 개선이 가능하다.하지만 무분별한 치아 삭제는 치아의 기능을 떨어뜨려 시림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최근에는 치아삭제를 더 얇게 하거나 경우에 따라 아예 삭제 없이 시술을 하는 무삭제 라미네이트가 많이 시행되고 있다. 무삭제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단기간에 자연스런 심미적 부분까지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다.치아교정 시 교정기 사용이 불편한 청소년과 직장인들이라면, 투명교정을 이용하는 인비절라인을 고려할 수 있다. 인비절라인은 심미성이 높고 다양한 부정교합에 적용이 가능하며, 양치와 치실 사용도 가능해 위생적이다.이준호 원장은 “무삭제 라미네이트와 인비절라인 시술은 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적용 가능 여부가 상이하고, 그에 적합한 체계적인 치료 계획이 요구되기 때문에, 경험과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을 통한 정밀 진단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2017-11-17 15:18 김현정 기자

사랑니 당일 발치, 안아프고 안전하게 정확한 진단 필요

제3대구치, 세번 째 어금니로 불리는 사랑니,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중반부터 자라나며 개인별로 자라나는 시기는 다르다. 사랑니는 대부분 사람들이 발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정상적으로 난 사랑니라면 굳이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매복사랑니나 잇몸과 사랑니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끼어 입냄새, 충치 등을 유발한다면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이 좋다.예전에는 사랑니발치를 하려면 대학병원에 가서 사랑니 발치를 하곤 했었지만 기다리는 기간이 짧게는 몇주에서 길게는 몇달까지 기다려 발치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일반 치과에서도 매복사랑니, 누운사랑니 등 어렵고 까다로운 사랑니발치수술을 하고 있다. 3차원 CT촬영을 통해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부산 동래보스톤치과에서는 당일 사랑니발치가 가능하여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깊게 숨어있는 사랑니는 발견하기도 쉽지 않지만 발치과정 역시 어렵고 까다롭다.사랑니 당일 발치가 가능한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동래보스톤치과 심경목 원장은 "안아프고 안전하게 발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사랑니 발치 시 3차원 CT촬영으로 사랑니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 치아 주변 신경과 혈관까지 파악한 후 발치하는것이 안전하게 사랑니를 발치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사랑니는 발치 후 수술부위는 칫솔질을 하지 말고 깨끗한 물로 입안을 자주 헹구어 내는것이 좋으며, 1~2일 정도 냉찜질을 하여 붓기를 방지하고, 발치 후 음주 및 담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017-11-17 15:10 김현정 기자

충치는 물론 '라미네이트•올세라믹', 치과 치료 시기와 관리 중요해

“미국인의 90% 이상이 매력적인 미소를 중요한 사회적 자산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미국 심미치과학회의 조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안양 임플란트 치과 우리더블유(W)치과 박민수 원장은 “특히 환한 이미지를 만들지 못하는 미소를 지을 경우 면접이나 취업 등 사회 진출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여겨지는 가운데,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치아의 모양이 변색되거나 불규칙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 콤플렉스를 가지고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 같은 앞니 심미보철 치료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현실이다.”고 설명한다. 심미치료는 치아의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 또한 달라지는데, 치아의 배열이 규칙적이지 못하거나 치아 사이에 틈이 생긴 경우, 치아색상이 누렇게 변색돼 미백만으로는 불충분한 경우에는 라미네이트가 적합하다. 반면, 앞니가 비정상적으로 크거나 지나치게 뾰족한 경우를 비롯해 예전의 보철물이 심미적이지 못하거나 잇몸에 검게 변색이 있는 경우와 앞니의 심한 충치로 인해 치아손상이 클 경우에도 치아 전체를 덧씌우는 앞니 올세라믹 치료가 더욱 효과적이다.올세라믹의 경우에도 약 2주 전체적인 치아 배열을 바꿀 수 있는 치료방법으로 금속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앞니성형의 경우 무엇보다도 정밀한 계측 과정을 거친 후에 환자별 개개인의 얼굴과 적절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치아의 비율을 정해야만 가장 어울리는 치아 형태를 결정지을 수 있다.이러한 심미치료는 치아표면만을 얇게 다듬는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술 후 부기와 통증이 없는 장점을 지니며, 처음 시술을 시작으로 마지막 시술까지 임시 보철물을 장착 해 두기때문에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도 큰 특징이다.그러나 무엇보다 충치 치료와 같은 간단한 시술을 물론 올세라믹 심미보철 시술 시에도 치과를 선택할 시에는 수많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치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를 보는 지와 치료 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또한 정밀한 진단 아래 각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보철물 제작이 가능한지까지 전체적인 병원 시스템을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2017-11-17 15:08 유원석 기자

정부가 대신 내준 '응급의료비' 고의 체납시 강제 징수

앞으로 국가가 대신 내준 응급의료비를 고의로 갚지 않으면 강제징수를 당하게 된다.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상환능력이 있는데도 정부가 빌려준 응급의료비를 납부하지 않는 경우 강제징수를 할 수 있도록 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2018년 3월 말부터 시행된다. 강제징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세 체납처분 방법을 따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국세 체납처분은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한 뒤 압류재산을 매각해 그 매각대금으로 체납금을 충당하는 강제징수 절차로 진행된다.복지부는 응급환자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을 막기 위해 1995년부터 ‘응급의료비 미수금 대지급제도’를 시행해 왔다.급성의식장애·급성 호흡곤란·중독·급성대사장애·개복수술이 필요한 급성복통·화상·다발성 외상 등 응급환자를 진료했으나 돈을 받지 못한 병원에 정부가 진료비를 대신 내주고, 나중에 상환 의무자에게 돌려 받는 제도다.하지만 상환율이 2014년 8.4%, 2015년 10.7% 등으로 저조해 문제가 되고 있다.2016년에도 응급환자를 대신해 병원에 지급한 응급의료비가 44억100만원에 달했지만, 돌려받은 금액은 4억1300만원으로 상환율은 9.4%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소득이 있는데도 응급의료비를 상환하지 않는 사람에게 돈을 돌려 받으려면 민사상 강제집행 절차를 통해서만 구상권 행사를 할 수 있어 한계가 있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1-17 14:36 이계풍 기자

세브란스, 고지혈증 약물 간암 발병 억제 가능성 확인해

고지혈증 치료에 쓰이는 ‘스타틴’(Statin)을 함유한 약물들이 간암 발병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은석(내분비내과)·남정모(예방의학과)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팀은 2002년~2013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51만4866명을 대상으로 스타틴 약물 복용 여부와 간암 발병 여부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헤파톨로지’ 최신호에 실렸다.조사 대상자 중 간암이 발병한 사람은 1642명이었는데 연구팀은 이들과 성별, 연령 등 비슷한 조건을 가진 사람 중 암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을 추린 뒤 다시 통계학적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5배인 8129명을 선정해 비교했다. 그 결과, 스타틴 약물을 먹는 그룹이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간암 발병 위험률이 5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또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 1877명에 대한 추가 분석도 시행했다. 당뇨병 환자 중 새로 간암이 발병한 사람은 317명, 그렇지 않은 사람은 1560명이었다.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도 스타틴 약물 복용 그룹이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간암 발병 위험률이 72% 낮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스타틴 약물은 우리 몸속 콜레스테롤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를 차단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사용된다. 고지혈증 환자를 비롯해 각종 심혈관계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처방되는 대표적인 약물이다.강은석 교수는 “스타틴 약물이 대장암, 유방암·전립선암을 예방한다는 연구는 있었으나 간암과 관련한 연구는 드물어 연구를 시작했다”며 “간암 발병 위험률이 높은 당뇨병 환자에게도 스타틴 약물이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다만 연구진은 간암 예방을 위한 스타틴 약물 처방 및 복용 확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특히 당뇨병 환자 등 간암 고위험군 대상자나 기존 스타틴 약물 복용 환자 모두 반드시 주치의 진료를 통해 스타틴 약물을 처방받고, 복용량 증가 여부를 환자 본인 스스로가 절대로 결정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스타틴 약물이 간암 발병 위험률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은 어는 정도 확인됐지만, 아직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며 “스타틴 약물은 근육통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1-17 14:18 노은희 기자

노안수술, 책은 잘 보이는데 컴퓨터는 흐릿? 연속초점렌즈로 문제 해결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눈의 노화과정이 바로 노안과 백내장이다. 두 질환 모두 수정체의 노화에 의해서 일어나며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노화된 수정체를 다초점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이 유일하다.과거의 단초점 인공수정체와는 달리 근거리, 원거리를 동시에 교정해주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등장으로 수술 후에도 안경, 돋보기 어느 것도 필요 없게 된 것이다. 따라서 백내장 수술도 과거처럼 백내장이 많이 진행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조기에 적극적으로 수술하는 추세이다. 즉 노안 초기이면서 백내장이 없다면 노안라식으로 치료하고, 노안이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다면 중등도의 백내장이라도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것이다.  다초점인공수정체도 종류가 다양해서 막상 수술을 결정하게 되면 어떤 렌즈를 선택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삽입하는 렌즈의 종류에 따라 특정거리의 시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렌즈를 선택할 때는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즉 렌즈마다 가장 선명한 구간이 조금씩 다르다. 근거리 구간에 초점이 맞춰진 렌즈는 핸드폰이나 신문, 독서 등을 할 때의 거리인 30~40cm는 잘 보이지만, 요리나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이용할 때의 거리인 70~80cm 정도의 중간거리 시력은 흐리거나 겹쳐 보이게 된다. 따라서 본인의 취미나 생활패턴 성격 등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요하다. 근거리 정밀작업이 많은 경우 초점거리가 30cm 정도의 이중 초점렌즈가 적당하지만 근거리 시력을 너무 올린 경우 빛 번짐이 증가할 수 있고 PC작업 거리인 70~80cm 거리가불편해진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근거리와 중간거리의 초점을 각각 가지고 있는 삼중초점렌즈를 쓰기도 한다. 최근에는 연속초점 렌즈의 등장으로 중간거리, 근거리 모두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초점변화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연속 초점렌즈는 초점심도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원거리에서 중간거리까지 연속적으로 선명한 상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야간 빛번짐이나 대비감도의 감소도 기존 렌즈보다 적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년 연속 노안수술 소비자만족지수 1위로 선정된 강남 조은눈안과의 의료진에 따르면 "연속초점렌즈의 종류도 점차 다양해져서 본인의 필요에 따라 렌즈마다 최적의 작업거리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환자에 따라서 떄로는 이중 초점이나 삼중 초점렌즈가 더 적합한 경우도 있고 연속 초점렌즈도 환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기 떄문에 환자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2017-11-17 13:30 유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