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선 주의보… 건선 치료 초기에 진압해야 ‘만성화’ 막을 수 있어

최은석 기자
입력일 2017-11-17 15:18 수정일 2017-11-17 15:18 발행일 2017-11-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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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점 온라인 기사발행 사진_하늘마음한의원_171117

청명한 가을하늘을 뒤로하고 11월에 접어들면서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왔다. 큰 일교차와 칼바람에 미세먼지까지, 겨울은 건선환자들에겐 혹독한 계절인 셈이다. 특히 건선은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전신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초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겨울철 건선의 특징, 초기치료의 필요성,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하늘마음 대구점 황문제 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나눠 보았다. 

▼ 건선은 누구에게 발생하며, 건선에 위험한 환경은 무엇인가?

마른버짐으로도 불리는 건선은 은백색의 각질(인설)을 동반하여 다양한 홍반선 구진 및 판을 형성하는 질환으로, 주로 20대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낮은 연령대에 발생한 건선일수록 중증 건선일 가능성이 높으며, 재발 가능성도 높아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건선을 발생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환경은 다양하지만 주로 자외선이 약한 겨울, 연평균 기온이 낮고 기온 변화가 적은 경우에 발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 특히 겨울에 건선이 발병률이 높은데 초기 진압이 중요한 이유는?

겨울철에는 습기가 낮고 지나친 난방으로 인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데,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피부의 습기와 피지막이 부족하게 되면 건선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에 건선이 발생했다는 것은 정상적인 면역기능이 유지 되지 않아 신체 내 순환이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데, 이때 건선을 초기에 잡지 않으면 판상건선, 물방울형 건선, 농포성 건선, 홍피성 건선 등 다양한 종류로 악화 되어 치료기간은 장기화 되고 극심한 통증과 인설, 가려움, 변색된 피부로 인한 신체적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장기간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건선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찾아 식이와 장내 불균형을 조절하여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건선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쉬운 만성 피부질환으로 몸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면밀히 살펴야 하며 특히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 하늘마음한의원은 건선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건선은 피부에서 나타는 질환이지만, 한의학적으로 관찰해 보았을 때 그 원인을 내장에 생긴 이상 징후라고 본다. 따라서 만성적인 피부질환인 건선의 경우 국소적인 이상 부위만 제거 하려는 치료법 보다는 몸의 불균형을 치유해야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상 징후가 발병했을 때 초기에 치료하여 예방하는 것을 당부한다. 현재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건선의 빠른 치유와 방지를 위해, 환자 개인 체질과 증상에 맞는 1:1 맞춤 한약인 청열해독산으로 체내의 독소를 해독하고,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복시키는 치료를 하고 있다. 또한 건선치료 국내 특허 취득을 완료한 X-515 성분을 담은 청열해독산과 HM-V 치료시스템 더불어 항염, 항균, 항소양 효과가 있는 HV-V 치료시스템으로 동충하초 단일 유효성분 등을 추출한 성분을 가지고 그간 치료가 까다로웠던 부위까지 적용해 치료하고 있다. 그 밖에 장내 유익균을 늘리기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치료, 장 점막 재생 및 영양소 섭취를 위한 생식 복용치료, 증상 관리를 위한 아토젤, 리포좀 로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건선을 치료하고 있다.

▼ 겨울건선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건선의 경우 건조한 환경에서 더 악화가 되므로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특히 더 관심을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 함을 강조 드리고 싶다. 건선의 증상이 보일 때 신속하게 초기에 진압을 하는 것이 만성 건선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준히 치료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다. 이렇듯 적극적으로 건선 치료의 길을 조금씩 줄여나간다면 만성 건선의 장기화를 막을 수 있다는 희망에 한 걸음 나아 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