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침착형 다크서클, 수술 치료보다 레이저 치료가 효율적인 경우 많아

유원석 기자
입력일 2017-11-18 10:00 수정일 2017-11-18 10:13 발행일 2017-11-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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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다크써클이라고 불리는 증상은 눈주위 과색소침착이나 혈관이상, 눈밑꺼짐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다크써클이 심한 경우에는 미관상 좋지 않은데다, 다른사람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기도 해서 대인 서비스직 종사자나 면접 예정자 중에는 다크써클 때문에 고민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심하지 않으면 미백연고로 약간의 호전을 볼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색소침착형 다크서클은 멜라닌을 제거 하는 레이저 치료가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멜라법’도 그 중 하나인데, 깊은 층 멜라닌을 없애기 위해 엔디야그 레이져로 시술을 하며, 트란사민을 이용해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해 재발 방지에 도움된다.

필요시 멜라닌 색소 치료에 도움되는 루메니스 레이저를 병행하기도 한다. 시술 시 연고마취가 필요 없을 만큼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붉어짐이 없어 일상생활 바로 가능하며 당일 세안, 샤워도 바로 가능하다.  

만약 혈관형으로 붉고 푸른 다크써클이 있다면 엘브이 레이저 등의 치료가 필요하고, 눈밑꺼짐에 의한 다크써클이 있다면 필러 시술이 필요하다.

시술 시 레이저 에너지 강도가 과도할 경우, 피부가 붉어지거나 각질이 생길 수 있고 강도가 약할 경우 원하는 바의 결과가 미미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다크써클은 과거에는 완치가 어렵다는 견해가 우세했으나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멜라법’ 등 여러 가지 노하우와 축적된 임상 경험, 좋은 장비들로 인해 점점 치료가 가능한 영역이 되고 있다”고 하며 “이런 치료 뿐만 아니라, 평소 색소부위에 마찰을 주는 생활 습관까지 고치면 좀 더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유지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