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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정우성, 아프가니스탄 긴급 구호에 1억 원 기부

정우성 (사진=아티스트컴퍼니)배우 정우성이 탈레반 장악으로 위기에 처한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8일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는 “배우 정우성 씨가 최근 발생한 상황으로 집을 잃고 암흑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많은 아프간인들과 이들을 위해 위험한 현장에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유엔난민기구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정우성은 “지금은 아프가니스탄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도주의적 비극에 전 세계가 주목해야 하는 시기”라며 “각종 위험과 비극적인 상황에도 자국에서 피신할 수조차 없는 사람들의 절박함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을 위해 연대해야 한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정우성은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국내외 난민을 위해 꾸준한 기부 활동을 해 왔다. 일부 난민에 반감을 가진 여론이 그를 비뚤어진 시각으로 바라볼 때에도 정우성은 꾸준히 난민의 어려움에 대해 알리는 데 힘을 써 왔다.정우성은 2018년 예멘 난민이 제주도에 머무르는 것을 두고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 때에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문제를 같이 공감하고 같이 가져가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삶의 질과 풍요를 뺏고자 말씀드리는 게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한편, 전날 최종건 외교부 차관은 “정부는 포용적이고 대표성 있는 아프간 신정부 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아프간 신정부가 국제규범을 존중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테러리스트 피난처 제공을 불허한다면 협력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9-08 20:30 김세희 기자

정은경 "10월 말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 가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을 이르면 오는 10월 말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7일 정 청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드 코로나 적용 시점에 대해 질문하자 “10월 말까지는 최대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는 “현재 60세 이상 어르신의 1차 접종률은 91.2%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2차 접종이 진행된다면 90%가 넘을 것”이라며 “추석 전까지 전 국민 70%가 1차 접종을 하면 성인은 80% 이상이 접종하는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정 청장은 “다수의 전문가에 따르면 고위험층인 60대 이상은 90%, 성인은 80~85% 정도까지 백신을 접종해야 코로나19 위·중증을 줄이고 통제가 가능하다고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르며 백신의 감염 차단 효과를 조금 떨어뜨리는 측면이 있다”며 “코로나19 근절, 퇴치를 위한 집단 면역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위드 코로나의 핵심은 거리두기를 완화해서 일상에 가까워지는 것일 텐데 어떤 위험도에 따라 어떻게 완화할 것인지는 현재 내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정 청장은 ‘부스터샷’이라고 불리는 백신 3차 접종 계획에 대해 “3차는 mRNA(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09-08 10:59 이종윤 기자

'151km 실화냐'…류현진, 양키스전 6이닝 무실점 호투 '시즌 13승'

류현진, 시즌 13승. 사진=AP 연합메이저리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3승(8패)을 따냈다.7일 류현진은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삼진 6개를 뽑아내는 활약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그는 아메리칸리그(AL) 다승 2위에도 올랐다.최근 구속 저하와 컨트롤 난조로 부진을 이어온 류현진은 이날 길렀던 수염을 깔끔히 정리하고 마운드에 올랐다.몸과 마음을 달리한 류현진은 평소보다 오른 구속과 면도날 같은 제구로 양키스의 강타선을 단 3안타로 막았다.이날 그는 평균 시속 147.7㎞(포심), 142.6㎞(커터)로 평소보다 3∼4㎞ 더 빨랐다. 특히 가장 홈런을 많이 치는 에런 저지(홈런 30개)와의 승부에서는 시속 151㎞(93.9마일)짜리 강속구를 던졌다. 류현진도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올 시즌 들어 가장 힘이 좋은 경기였다”고 자평했다.한편 류현진은 2013∼2014년, 2019년 세 차례 달성한 한 시즌 최다승(14승)에 1승을 남겼다. 2승을 추가하면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15승 고지를 밟는다. 그는 약 4번의 등판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09-07 09:01 이종윤 기자

[SNS '픽'] '말로 변하는 엄마'…인스타 릴스, 아동학대 비판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아동학대로 지적되는 영상. 사진=틱톡,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최근 아이와 함께 찍는 숏폼 영상이 SNS상에서 유행인 가운데 일부 자극적인 영상이 아이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콘텐츠’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글에 따르면 최근 숏폼 영상 콘텐츠 기능인 인스타그램 릴스에서는 동영상 효과 중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말의 형상으로 바꾸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이를 자신의 어린 아이와 함께 찍어 갑자기 말로 변하는 부모를 보고 놀라는 아이의 모습이 유머 요소로써 쓰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아이들은 이러한 부모들의 장난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지만, 다수의 아이들은 기괴한 모습의 말로 변하는 부모를 보고 울음을 터트렸다. 반면 이를 촬영한 부모들은 울음을 터트린 아이를 달래며 좋아하는 모습이다.해외 이용자들로부터 유행한 해당 콘텐츠는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퍼지는 모양새다. 이를 두고 복수의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영상 내용이 아이들에게 부모에 대한 공포심과 부정적 경험을 심어줄 수 있다고 경계했다.네티즌들은 “아동 학대처럼 느껴진다” “아이한테 트라우마로 남을듯” “댓글로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뭐라하는 부모들도 있다” “어릴 때 기억 다 커도 기억나는데” “어른이 봐도 무섭다” 등 우려섞인 의견을 주로 내보였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09-06 16:36 이종윤 기자

'위드 코로나' 조기 전환, 국민 10명 중 6명 찬성

사진=연합, 리얼미터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이 방역과 일상을 병행하는 ‘위드 코로나’ 전환을 찬성했다.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의 의뢰로 ‘위드 코로나 조기 전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조사 결과, 조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58.5%, 반대 34.3%, ‘잘 모르겠다’ 7.2%로 나타났다.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억제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체계로, 꼭 필요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상당 부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64.4%, 광주·전라 64%, 서울·인천·경기 60.1% 등으로 찬성이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은 반대 응답률이 46.8%, 찬성 42.2%로 오차범위 내에서 찬반이 갈렸다.연령대별로는 40대 68%, 60대 67%에서 찬성이 높았던 반면 30대는 찬성 53.7% 반대 41.8%, 18∼29세는 찬성 42.5% 반대 46.5%로 찬반이 오차범위 내였다.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성향 62.1%와 보수성향 67.6%가 찬성한다고 응답했으며, 중도성향은 찬성 51.4% 반대 44.8%로 오차범위 내에 머물렀다.정당 지지별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0.2%, 국민의힘 지지층 58.0%가 찬성했고, 무당층은 찬성 48.1%, 반대 45.4%로 찬반이 대등했다.이번 조사는 자동응답방식(ARS) 여론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09-06 11:24 이종윤 기자

[비바100] 뱅크시도 당했다? 가짜 NFT 4억원 낙찰 해프닝

“뱅크시는 NFT 작품이 없다. 어떠한 형태로도 뱅크시와 연관된 NFT 경매는 없다.”(The Artist Banksy Has Not Created Any NFT Artworks. Any Banksy NFT Auctions Are Not Affiliated With The Artist In Any Shape or Form.) 뱅크시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24만4000파운드(한화 약 3억 9000만원)에 구매한 이는 있는데 뱅크시 측의 답은 이랬다. 3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Pranksy’라 불리는 영국인 컬렉터가 뱅크시 공식사이트에 링크된 경매페이지를 통해 가짜 뱅크시 NFT 작품인 ‘기후변화 재앙의 재분배’(Great Redistribution of the Climate Change Disaster)를 24만 4000파운드에 사들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첫 NFT를 사는 줄로만 알았다”는 피해자는 NFT 수집가로 경쟁자들보다 90% 높은 가격을 불러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트위터의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스스로를 “정교한 사기 피해자”라 소개하며 뱅크시 사이트 해킹 의혹을 제보했다. 인스턴트 메신저 프로그램인 디스코드(Discord) 커뮤니티에서 익명의 인물로부터 뱅크시 NFT 경매 소식을 들었다는 이 30대 남자는 “낙찰 순간 사기임을 직감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는 해커가 거래 수수료 5000파운드를 제외한 낙찰금을 돌려준 상태다. 피해자는 “언론보도와 해커의 트위터 계정을 찾아내 팔로우해 가능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블록체인 포렌식 기업인 일립틱(Elliptic) 창업자 톰 로빈슨(Tom Robinson)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NFT 사기는 흔히 발생하는 일이지만 이렇게 정교한 NFT 해킹은 드물다”며 “웹사이트를 호스팅하는 인프라가 해킹됐거나 내부자 소행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트위터 공동창업자 jack의 첫 트윗, 이세돌이 알파고에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제4국 등에 이어 지난달 8일 마블 엔터테인먼트(Marvel Entertainment)가 5종 스파이더맨 NFT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NFT 시장은 급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NFT 전문 분석 사이트 논펀저블닷컴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NFT 거래액은 20억 달러로 2019년 6200만 달러에서 크게 성장했다. (사진=픽사베이)SK증권 역시 “2018년 400만 달러 규모였던 NFT시장 규모가 지난해 8.5배 성장해 3억 5000달러 규모로 성장했다”며 “올해 역시 그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예술품을 대상으로 하는 ‘아트 NFT’는 그 거래량이 크게 늘어 2030년에는 국내 미술시장 규모를 넘어서는 1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한다. 더 나아가 토큰을 활용한 디파이(Defi, 코인을 담보로 돈을 빌리거나 코인을 예치한 후 높은 이자를 받는 금융서비스) 시장까지 아우르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NFT 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가상자산은 자금 흐름 추적이 어렵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단 입찰이나 거래가 이뤄지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앞으로도 ‘가짜 뱅크시 NFT’ 같은 사건은 얼마든지 재연될 수 있어 이용자의 세심한 주의와 정책적 장치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한 NFT 전문가는 “저작권 문제의 해결, 원저작자 및 진품 검증, 분할 소유 플랫폼 부재, 거래 수수료 및 네트워크 과부하 등 풀어야할 숙제들이 적지 않다”고 조언했다.예술경영지원센터, 선재아트센터 등 고문변호사인 이재경 건대 교수는 “권리자가 아닌 자가 권한이 있는 것처럼 NFT를 발행하는 행위는 기존 저작권법상으로도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 더불어 형법상 사기 또는 해킹에 따른 사이버범죄로서 정보통신망법상 각종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NFT 거래규모가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다수 소비자들의 피해액도 같이 커질 수 있다. 이같은 피해 규모의 증가, 웹사이트를 호스팅하는 인프라 해킹 및 내부 소행 등 NFT를 둘러싼 범죄 유형에 따른 별도의 정교한 입법으로 위법행위를 규제할 필요성도 엿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1-09-02 18:30 허미선 기자

경찰, 비접촉 음주운전 감지기 도입…"환기해도 적발"

음주운전 단속 예시. 사진=경찰청경찰이 오늘(2일)부터 비접촉 음주 감지가 가능한 복합감지기로 단속을 시행한다.1일 경찰청은 최근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성능을 대폭 개선한 음주운전 단속 복합감지기를 개발, 전국 시·도경찰청에 1500여 대를 8월 말까지 보급 완료했다고 밝혔다.기존 감지기는 차량 창문을 열고 운행할 경우 알코올 감지 감도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개발한 복합감지기는 접촉과 비접촉 감지가 모두 가능한데, 이를 위해 알코올 감지 센서를 변경하고 공기 흡입 모터를 내장하는 등 정확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높였다.기존 접촉 및 비접촉 감지기와 개선된 감지기(오른쪽).개선된 복합감지기는 지난 4월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한 성능 검사를 마쳤다. 이어 5월 진행한 서울과 인천 경찰관서 시범운영에서도 성능 개선과 함께 현장 편리성이 강화됐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앞서 경찰은 지난 7∼8월 2개월간 기존 감지기로 음주운전을 단속해 7316건(면허 정지 1942건·취소 5374건)을 적발했다. 7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1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12건)보다 39.8% 감소했다.양우철 경찰청 교통안전과장은 “새롭게 도입된 장비와 음주운전 집중 단속 기간 연장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운전자가 음주운전은 도로 위 시한폭탄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본인과 상대방을 위한 안전운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09-02 09:51 이종윤 기자

대한체육회, 새 국가대표 선수촌장에 유인탁 선임

유인탁 신임 국가대표 선수촌장. 사진=연합1984년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유인탁(63)이 새 국가대표선수촌장으로 임명됐다.27일 대한체육회는 이달 30일 임기가 끝나는 신치용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의 후임으로 유인탁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유 신임 선수촌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2023년 2월까지다. 앞서 신치용 선수촌장이 2019년 2월부터 2년 6개월 동안 선수촌을 이끌어왔다.체육회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많은 국제대회 경험과 선수단 훈련 식견을 두루 갖추고 있는 유 선수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 관리와 경기력 강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유 신임 선수촌장은 체육회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초로 선수촌장이 돼 책임감이 크고, 올림픽 결승전 못지않게 가슴이 뛰고 설렌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국내외 전지훈련을 통해 상대 선수들의 장단점을 분석할 기회를 제공하고, 선수촌의 최종 목표는 경기력 향상인 만큼 이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선수촌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전북 김제 출신인 유 신임 선수촌장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자유형 68kg급 동메달, 1984년 LA올림픽 금메달을 잇달아 목에 건 레슬링 스타 출신이다. 은퇴 후 대한주택공사 레슬링단 감독, 레슬링 국가대표팀 감독, 방송 해설위원, 전주대 체육학과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2016년 전북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에 취임, 지난해부터는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을 맡았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08-27 17:15 이종윤 기자

정은경 "'위드 코로나' 고령층 90%, 성인 80% 백신 접종 완료 시 가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위드 코로나’가 가능한 조건으로 “고령층 90%, 성인 8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26일 정 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경제 악화, 시민들의 불편호소 등 위드 코로나가 제기되는 점에 대해 “예방접종률을 최대한 10월 말까지 끌어 올리고, 방역 및 역학 의료 대응체계를 체계화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야 위드 코로나로 전환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것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체계를 뜻한다.정 청장은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에 대해 “새로운 변이가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하고,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돼야 하는 등 여러 가지 고려 요인이 있어 시점을 정확히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더라도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수칙을 완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정 청장은 “방역전략을 전환해도 어느 정도까지 거리두기나 방역수칙을 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제일 마지막까지 유지해야 하는 개인 방역수칙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08-27 13:13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