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초대형 IB 추진 정책은 정권의 입맛에 따라 바뀌어 왔다. 자본시장법 제정 이후 종합금융투자사업사를 지정하더니 이후 대형 증권사를 육성하겠다며 증권사들의 인수합병(MA)을 장려했다. 다시 정권이 바뀌면서 ‘한국형 골드만 삭스’를 목표로 초대형 IB 계획을 발표했지만 지금은 다시 지지부진해진 상황이다. 증권은 ‘산업’이 아닌 ‘규제 대상’으로만 남게 됐다.자본시장법 제정 이후 정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IB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2011년 이명박 정부 시절 자본시장법 개정 시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회사를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해 신규업무를 허용하는 방안이 발표됐다.이어 2013년에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5개 증권회사를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하고 기업 신용공여 업무를 허용했다. 당시 조건을 충족했던 대우증권(미래에셋증권 흡수 합병), 우리투자증권(NH투자증권 흡수 합병),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KB증권 흡수 합병) 등 5개 증권사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선정됐다.2014년에는 순자본비율(NCR) 산출방식을 변경해 기존의 총위험액 중심의 산정방식을 영업용 순자본 중심의 비율로 변경해 증권회사의 과도한 위험회피 현상을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했다.자료=자본시장연구원또 정부의 대형화 유도정책에 맞춰 일부 증권사 간 합병 및 자본확충이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2014년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합병을 시작으로 2015년 메리츠종금증권과 IM투자증권의 합병, 2016년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합병 및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합병이 이루어졌다. 합병된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자본확충도 활발히 이루어져 5개 대형증권회사가 자기자본 4조원 규모를 갖춰 초대형 투자은행 요건을 만족시켰다.그러나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혁신 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역할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8월에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을 위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 개선 방안이 발표됐다.초대형 IB는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을 제공하고 기업금융 및 부동산부문에 대한 사업확대 유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요건을 갖춘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초대형 IB로 지정됐다.하지만 이것마저도 현 정권으로 교체되면서 다시 답보 상태에 빠졌다. 초대형 IB의 핵심인 단기금융업 인가는 5개 증권사 가운데 한국투자증권만이 유일하게 획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퍼스트 발행어음’ 상품은 출시 이틀 만에 설정한도(5000억원)을 기록하며 판매 호조를 누리고 있지만 다른 증권사들은 입맛만 다시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공석이었던 금융감독원장 자리에 김기식 전 의원이 임명됐지만 단기금융업 인가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김 원장이 현역 의원 시절 ‘재벌 저격수’로 불리며 대표적인 규제론자로 구분됐던 만큼 단기금융업 인가는 더욱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취임사에서도 역시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 간에, 건전성 감독과 금융소비자보호 간에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감독기구의 위상을 온전히 유지할 길”이라며 규제 완화 보다는 소비자 보호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2018-04-22 10:30 하종민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월18일 서울사옥에서 공시우수법인 및 공시업무 유공자 표창을 통해 상장법인의 성실공시 풍토조성을 통한 공시의무 위반 감소 및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유니셈(주), (주)태광 등 12개사를 2017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시상하고 공시담당자를 공시업무유공자로 표창했다.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부터다섯번째) 및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뒷줄 왼쪽 네번째)과 2017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된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18.04.18 양윤모기자yym@viva100.com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월18일 서울사옥에서 공시우수법인 및 공시업무 유공자 표창을 통해 상장법인의 성실공시 풍토조성을 통한 공시의무 위반 감소 및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유니셈(주), (주)태광 등 12개사를 2017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시상하고 공시담당자를 공시업무유공자로 표창했다.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부터다섯번째) 및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뒷줄 왼쪽 네번째)과 2017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된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2018.04.18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4-18 13:09 양윤모 기자
삼성증권의 배당실수 사태에 따른 손실액이 487억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의 ‘삼성증권의 배당사고 관련 영향 및 모니터링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번 사태로 최소 487억3000만원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추산됐다. 손실액에는 배당사고 당일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에 대한 배상금 327억원, 일부 직원의 매도 주식 501만주를 다시 매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160억원 등이 포함됐다.한기평은 삼성증권의 자본 규모와 연간 이익을 고려했을 때 손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당국의 제재와 삼성증권의 신뢰도 저하 등이 사업기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도 이번 사태로 인해 삼성증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징계와 신뢰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신용평가사들은 이 같은 분석에 따라 금융감독원의 삼성증권 특별검사 및 현장점검 결과와 징계 수준을 등급평가에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성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삼성증권 부서장급 이상 전 임직원들은 14일 서울 서초동 서초금융연수원에 모여 배당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자성결의대회’를 가졌다.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2018-04-15 18:59 하종민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이른바 ‘유령배당’ 사태를 일으킨 삼성증권과 거래를 중단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삼성증권의) 금융사고 발생에 따른 거래 안정성 저하 우려에 따라 9일 자로 삼성증권과 직접 운용 거래를 중단했다”고 10일 밝혔다. 위탁운용 주식거래를 포함하는 거래 제한은 금융당국의 조사 결과 등을 감안해 결정하기로 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10 08:38 노은희 기자
한국거래소가 5일부터 스타트업 육성기관들과 공동으로 ‘KRX Start-up 인수합병(MA) 교육’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교육은 MA에 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기 힘든 스타트업에게 MA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거래소는 교육내용 구성과 강사섭외, 교재 등을 담당했으며 육성기관은 참여기업 모집과 교육장소 지원 등을 담당했다.거래소 관계자는 “스타트업 육성기관 면담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수요를 파악해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교육 일정과 강사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4월 중에는 총 3회의 교육이 시행될 예정이며, 예비 창업자를 포함한 스타트업 임직원은 교육을 주관하는 육성기관 홈페이지에서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18-04-05 18:05 이은혜 기자
금호전기는 3일 주식배당을 위해 기명식 보통주 6만517주를 추가상장한다고 공시했다. 1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며 상장일은 6일이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18-04-04 18:18 이은혜 기자
한국콜마는 4일 씨케이엠에 보유중인 CJ헬스케어의 주식 200만주를 1조310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총자산의 195.95%, 자기자본의 393.82%에 해당하는 규모다. 양도목적은 주식매매계약상 매수인으로서 보유하는 지위 및 권리의무 일체 이관이며 양도예정일자는 오는 17일이다.씨케이엠은 이번 거래에서 한국콜마에 최초 주식매매계약시 계약금 명목으로 지급했던 500억원을 대가로 지급한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18-04-04 17:57 이은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오는 9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이해증진을 위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4일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IR에서 영업시황과 경영현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18-04-04 17:48 이은혜 기자
한국금융지주는 4일 자회사인 한국카카오은행에 186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4.50%에 해당하는 규모다.한국금융지주는 한국카카오은행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2320만주, 전환우선주 14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출자후 한국금융지주가 보유한 한국카카오은행의 주식수는 1억3000만주로 늘어나며 지분 비율은 50.00%가 된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18-04-04 17:11 이은혜 기자
신세계는 4일 가구·인테리어 제품 제조·판매 업체 까사미아와 면세품·토산품 도소매 업체 신세계디에프글로벌을 계열회사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시로 신세계 계열사의 수는 4일 기준 39개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18-04-04 16:44 이은혜 기자
넷마블게임즈는 4일 사업적 시너지 증대를 위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44만5882주를 2014억3076만556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4.51%에 해당하는 규모로 취득후 지분비율은 25.71%다. 취득방법은 현금취득이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제일홀딩스는 4일 하림홀딩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0.26이며 합병후 하림홀딩스는 소멸하고 존속회사의 상호는 하림지주로 변경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18-04-04 16:40 이은혜 기자
디지탈옵틱은 4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7억5000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1주당 1421원이며 사채만기일은 2021년 4월 4일이다.디지탈옵틱은 이자지급방법에 대해 “본 사채의 표면이자는 0.0%이며 별도의 이자지급기일은 없는 것으로 한다”고 공시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18-04-04 15:47 이은혜 기자
바이로메드는 4일 당뇨병성 신경병증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약제학적 조성물의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특허권을 취득한 조성물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3상 진행중이다.바이로메드 측은 “본 특허를 통해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시장에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고 특허의 존속기간을 다년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공시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18-04-04 15:39 이은혜 기자
KC코트렐은 4일 한국중부발전과 210억1000만원 규모의 신서천화력 전기집진기구매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2.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19년 10월 31일까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18-04-04 15:20 이은혜 기자
상신이디피는 4일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신규시설에 52억5000만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3.7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투자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18-04-04 15:19 이은혜 기자
바이오빌은 4일 화장품사업 강화를 위해 스킨앤스킨에 139억9999만원을 출자해 주식 의 주식 2054만540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연결자산총액 대비 6.89%에 해당하는 규모로, 취득후 스킨앤스킨에 대한 지분 비율은 25.09%다.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5월 25일로, 스킨앤스킨이 제3자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한 신주를 취득할 예정이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18-04-04 15:03 이은혜 기자
한일진공은 4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일진공측은 이자지급방법에 대해 “본 사채의 표면이자는 0.0%이며 별도의 이자지급 기일은 없는 것으로 한다”고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1주당 2383원이며 사채만기일은 2021년 4월 4일이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18-04-04 14:56 이은혜 기자
케이피엠테크는 4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7억5000만원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1주당 2043원이며 사채만기일은 2021년 4월 4일이다.케이피엠테크는 이자지급방법에 대해 “표면금리는 연0.00%, 조기상환 수익률과 만기보장 수익률은 연 복리 0.00%로 한다”고 공시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대유플러스는 4일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가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대유서비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2.09이며, 흡수합병 후 대유서비스는 소멸할 예정이다. 합병 완료시 존속회사 대유플러스의 최대주주는 대유홀딩스로서 보통주 기준 18.7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을 포함시 50.1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합병기일은 오는 6월 30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7월 17일이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18-04-04 14:16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