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진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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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도 5개 사내벤처 독립"

삼성전자는 ‘C랩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올해도 5개 스타트업 기업이 독립,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C랩 과제의 성공적 수행 후, 스타트업으로 독립하게 된 삼성전자 임직원 18명.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도 5개 스타트업 기업이 출범한다.삼성전자는 창의적 기업문화 확산과 유망 스타트업 배출을 위해 추진한 ‘C랩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올해도 5개 독립 기업이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스타트업 기업 설립 제도(C랩 스핀오프 제도)를 도입해 9개의 우수 과제를 선발, 실제 창업을 지원했었다.올해 새롭게 창업에 도전하는 18명은 31일자로 삼성전자를 퇴사해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내부 기술평가 및 외부 벤처투자(VC)의 가치 평가를 거쳐 외부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이들 C랩 5개 기업, 18명을 뽑았다.올해 스타트업 기업으로 독립하는 5개 과제는 △비만 및 과식을 관리해 주는 스마트 벨트 ‘웰트(WELT)’ △아이디어나 메모를 붙임쪽지 형태로 간단하게 출력해 주는 ‘아이디어 프린터(Idea Printer)’ △스마트폰 잠금해제로 사진을 관리하는 앱 ‘락사(Locksa)’ △미국·일본을 대상으로 해 최적 전기요금제를 추천해 주는 지능형 서비스 ‘세이브 에너지 코스트 (Safe Energy Cost)’ △세계 최고의 단열 효율을 가진 진공단열재 ‘삼성단열’이다.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현하기 위해 2012년 말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C랩 아이디어로 채택되면, 1년간 현업 부서에서 벗어나 팀 구성부터 예산 활용, 일정 관리까지 자율적으로 과제를 수행한다.직급에 관계없이 아이디어 제안자가 리더가 되고, 근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유연하고 수평적인 환경에서 아이디어의 사업화에만 집중하게 된다.스타트업 대상자들은 창업 이후 삼성전자의 역량과 네트워크, 각종 경영노하우를 컨설팅 형식으로 지원받게 되며, 창업의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재입사를 원할 경우 다시 회사로 복귀할 수도 있다.삼성전자는 스타트업 기업 추진을 통해 전 임직원의 도적의식을 자극하고 기업가 정신을 가진 숨은 인재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 외부와 소통하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작년에 스핀오프한 9개 회사들은 치열한 스타트업 환경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앱을 개발한 스왈라비와 블루핵은 최근 구글플레이에 정식 서비스를 런칭하였고, 웨어러블 기반 신개념 통화 UX를 개발한 이놈들연구소는 C랩 출신 스핀오프 기업 최초로 해외 유망 벤처 투자자로부터 지난 4월 투자받았다.이재일 삼성전자 DMC연구소 창의개발센터상무는 “올해 4년차를 맞이한 C랩은 현재까지 130여 개의 과제가 진행됐고, 48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며 “이 중 40여 개 과제는 사업부로 이관돼 상품화를 위한 개발이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CES, MWC 등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우수 C랩 과제를 잇달아 공개하며 실제 비즈니스와의 연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C랩을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 지난 5월 초 수원사업장 센트럴파크에 C랩 전용 공간을 추가 조성했다.C랩은 과제 성격에 따라 센트럴파크 C랩 공간과 우면동에 위치한 서울 RD캠퍼스로 이원화해 운영될 예정이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31 11:00 전경진 기자

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참여

삼성전자는 ‘시청각 장애인용TV 보급 사업’의 공급자로 서정돼, 7월부터 제품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시청각 장애인용TV 보급 사업자로 선정돼 7월부터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의 TV 공급자로 선정돼 28형 TV 모니터 제품을 오는 7월부터 공급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저소득층 위주로 시청각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다양한 자막설정 기능과 차별화된 음성 지원 기능을 탑재한 TV를 제작하는 등 시청각 장애인들의 사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9개 위치로 자유롭게 자막 위치를 변경할 수 있고, 크기도 상, 중, 하 3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자막 색상이나 배경도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단계별로 설정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음성 지원 기능도 탑재했다. 화면 해설을 수신하는 핫키를 지원하고, 채널 정보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EPG(Electronic Program Guide) TTS(Text To Speech) 기능을 지원해 시청 중인 방송의 주요 정보뿐만 아니라 TV 동작기능의 전 메뉴에 대해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특히 삼성전자는 실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발한 전용 리모컨도 함께 제공한다. 전용 리모컨은 버튼에 점자를 적용해 시각 장애인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막 설정과 화면 해설 등 꼭 필요한 기능들은 6개의 핫키로 제공해 사용자를 배려했다. 청각 장애인의 경우엔 자막 수신 여부, 자막 크기, 위치, 색상, 배경 등의 기능을 5개의 핫키로 보다 쉽고 빠르게 설정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시청각장애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용 설명서를 제공하고, 전문 설치 인력을 투입하는 등 맞춤형 특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무상 A/S도 36개월까지 지원한다.한편 삼성전자의 장애인용 TV는 다음달 한달간 전국 12개 시·도(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세종, 충북, 충남, 경남, 강원, 제주)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거나, 우편접수 또는 전용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는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점자 홍보물과 함께 해당 대상자에게 직접 발송할 예정이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31 11:00 전경진 기자

삼성전자, 백원짜리 동전보다 작은 SSD 출시

삼성전자는 세계 최소·최경량의 대용량 저장장치 ‘512GB BGA NVMe SSD’(모델명: PM971)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백원짜리 동전보다 작으면서도 용량은 512GB인 SSD(대용량 저장장치)를 생산한다.삼성전자는 세계 최소·최경량의 대용량 저장장치 ‘512GB BGA NVMe SSD’(모델명: PM971)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무게는 1g, 크기는 가로 2cm, 세로 1.6cm, 두께 1.5mm다. 3세대(48단) 256Gb V낸드 칩 16개와 고성능 컨트롤러 등 18개의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에 탑재하면서도 백 원짜리 동전보다 작다. 부피 역시 2.5인치 HDD의 1/100에 불과하다.2013년 울트라 노트북용 모델을 출시한지 3년 만에 면적을 1/5로 줄인 초소형 SSD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 삼성전자는 ‘초고속·초소형·초경량’ 제품을 글로벌 IT업체에 본격적으로 공급해 차세대 프리미엄 PC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연속 읽기속도는 기존 SSD보다 3배 빠른 1500MB/s이며, 고속 쓰기(Turbo Write) 기술을 적용해 쓰기속도도 900MB/s를 구현한다. 이는 고해상도 풀 HD급 영화 1편(5GB)을 약 3초에 전송하고, 약 6초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또 임의 읽기·쓰기속도도 기존 SSD보다 1.5배 이상 높인 19만 IOPS, 15만 IOPS를 구현해 소비자들이 멀티태스킹 작업을 더욱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전무는 “BGA NVMe SSD는 초고속이면서도 가장 작은 폼팩터로 512GB 용량을 제공해 차세대 PC의 디자인 유연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향후 글로벌 IT 업체들은 더 얇고 스타일리시한 혁신적인 PC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31 11:00 전경진 기자

제일기획, 본격적인 '디지털 PPL' 사업 추진

제일기획은 31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디지털 'PPL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왼쪽)과 배석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사진제공=제일기획)제일기획이 ‘디지털 PPL’ 사업을 확대한다. 디지털 PPL은 완성된 동영상에서도 PPL 추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제일기획은 31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함께 ‘유료방송 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PPL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디지털 PPL 활성화 공동캠페인 △디지털 PPL 프로그램의 글로벌 유통 기반 구축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조성 등에 나선다.디지털 PPL은 이미 제작된 프로그램에 시간적·물리적 제약 없이 PPL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이에 광고주는 보다 시청자를 세분화해 선택적으로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또 방송사는 디지털기술이 접목된 효율적인 광고상품을 만들어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은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제품과 브랜드를 배치·노출시켜야 했다.제일기획은 이번 협약으로 케이블 TV 회원사들에게 자사의 디지털 PPL 광고 서비스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일기획은 지난해 글로벌 디지털 광고회사 미리애드(Mirriad)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디지털 PPL솔루션 독점 사용권을 보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0월 ‘DIVA(Digital In-Video Advertising)’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론칭,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광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31 10:48 전경진 기자

LG전자, 'G Pad Ⅲ 8.0' 출시 … "멀티미디어 교육에 최적화된 태블릿"

LG전자는 인터넷 강의 수강, 전자도서 읽기 등에 최적화된 태블릿PC ‘G Pad Ⅲ 8.0’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인터넷 강의 수강, 전자도서 읽기 등 멀티미디어 교육에 최적화된 태블릿 PC를 출시했다.LG전자는 8인치 풀HD(1,920×1,20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욱 선명한 화면에서 텍스트나 영상을 볼 수 있는 태블릿PC, ‘G Pad Ⅲ 8.0’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화면비율은 16:10으로 대부분의 영상 콘텐츠를 풀스크린로 시청할 수도 있다.특히 이제품엔 오랜 시간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용자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리더모드(Reader Mode)’ 기능이 탑재돼 있다. 리더모드는 웹서핑을 하거나 전자책을 읽을 때 눈이 편하도록 청색광을 감소시키는 기능이다. G Pad Ⅲ 8.0은 청색광 차단율에 따라 흑백·낮음·보통·높음 등 총 4단계로 리더모드를 조절할 수 있다. 제품 측면에 위치한 ‘Q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리더모드를 전환된다. LG전자는 전자책 어플리케이션 ‘리디북스’도 기본 탑재했다. G Pad Ⅲ 8.0 구매고객에겐 세계문학 콜렉션 40권을 다운받을 수 있는 무료 쿠폰이 제공된다.LG전자는 G Pad Ⅲ 8.0에 사용 편의성을 높인 기능도 대거 적용했다. ‘표준 USB 2.0 포트’를 채용해 PC처럼 편리하게 USB를 연결할 수 있게 했다.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에 있는 데이터를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유선 마우스나 키보드 등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G Pad Ⅲ 8.0은 표준 USB 2.0 포트를 탑재하고도 두께가 7.9mm에 불과하다.또 태블릿 전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패키지(Microsoft Office Package)’를 기본 탑재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문서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다.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상무는 “스마트 러닝 등 성장하는 시장 환경에 맞춘 고객편의기능을 지속 반영해 태블릿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31 10:00 전경진 기자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에티오피아 'LG 희망마을' 방문

LG전자는 조성진 대표이사(사장)가 지난주 에티오피아 LG 희망마을을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조성진 사장(왼쪽에서 5번째)이 주민들에게 선물받은 에티오피아 전통의상을 입은 모습(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에티오피아에 조성한 ‘LG 희망마을’에 조성진 대표이사가 방문, 주민들을 만났다. LG 희망마을은 에티오피아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LG전자가 2012년부터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 자립 기반 조성 사업을 진행한 마을이다.LG전자는 조성진 대표이사(사장)가 지난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60Km 거리에 있는 ‘LG 희망마을’을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조 사장은 희망마을 내 시범농장에 구축된 태양광 충전시설, 경작지 등을 둘러봤다. 또 마늘 수확 성공을 기념해 열린 마을 잔치에도 참석했다.LG전자는 에티오피아 기후와 토양에 알맞은 작물을 고르기 위해 양파, 당근, 마늘 등 16종의 작물을 시범재배했다. 그 중 마늘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주민들에게 마늘 재배법을 전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그 결과 마을 주민들은 지난 18일 4개월간 정성껏 재배한 마늘을 수확해 기존의 2~3배에 달하는 연수입을 얻게 됐다.조성진 사장은 “자립을 위한 마을주민분들의 의지와 이를 돕기 위한 LG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의 작은 성공을 토대로 의미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LG 희망마을 주민들은 조성진 사장에게 에티오피아 전통의복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LG전자는 답례로 축구공, 배구공, LG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 등을 전달했다.한편 조성진 사장은 에티오피아 LG-코이카(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실습 기자재, 한국어 학습도서 등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평소 연습한 한국 노래(여행을 떠나요)를 직접 부르며 환영했다.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2014년 LG전자와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가 협력해 에티오피아에 설립한 학교다. IT기기·통신멀티미디어·가전사무기기 수리 등 총 3개 반으로 구성해 입학생들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학교는 올해 현지 학교 등급 평가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31 10:00 전경진 기자

오리콤도 두산 면세점사업 지원사격 나섰다

오리콤은 두타면세점 광고를 제작하며 배우 송중기를 공식 모델로 낙점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두타면세점 인쇄광고 촬영장에서 만난 배우 송중기(왼쪽)와 박서원 두산그룹 전무 겸 오리콤 부사장. (사진출처= 박서원 전무 페이스북)“부사장님은 보통 동대문 두타에 계십니다. 면세점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오리콤)엔 오후 5시 이후 출근하시는 편입니다.”두산 계열 광고회사 오리콤의 한 관계자는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의 근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박 부사장은 현재 오리콤 부사장보다 두산그룹 전무로서 활동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 올해 두산그룹 주력인 두산타워(두타) 면세점 사업 성공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단 이야기다. 두산그룹은 올해 두타 면세점 매출 목표를 5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두산그룹이 역점을 두고 있는 면세점 사업을 박서원 전무가 진두지휘하며 두산 계열 광고회사 오리콤도 협조에 나섰다. 두산은 오리콤의 공식 광고주이기도 하다. 박 부사장에게 하는 업무보고에서부터 효율성을 높였다. 간단한 업무보고는 이메일이나 모바일SNS를 활용하고 있다. 오리콤이 위치한 강남구 논현동과 박 부사장이 주로 머무르는 동대문 두타사이에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이런 보고방식은 면세점 사업 시작 전부터 시행되어 온 것이지만 최근 활용이 더 빈번해졌다. 또 대면 보고가 필요한 경우엔 직접 부장들이 두타를 방문해 박 부사장을 만나고 있다. 오리콤은 두타 면세점의 광고도 제작했다. 배우 송중기를 두타 면세점 공식 홍보모델로 해 인쇄광고를 기획했다. 이는 면세점 오픈 시점에 맞춘 홍보물 제작이다. 오리콤은 “두타를 방문하는 쇼핑객의 대부분은 중국인인데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송중기에 대한 중국인들의 호감도가 높아진 상태”라며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울 중구 동대문 두타면세점에서 외국인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이 면세점은 동대문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국내 면세점 최초로 심야에도 운영한다. (연합)특히 면세점 사업의 핵심인 매장 관리 업무에도 오리콤은 참여하고 있다. 쇼핑객들이 쇼핑몰 매장을 방문했을 때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품을 고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진열부터 조명, 실내 인테리어까지 기획·설치하는 일을 하고있다. 이는 광고회사들이 신규 비즈니스 차원에서 많이 진출한 리테일 사업으로, 현재 LG그룹 계열 광고회사 HS애드가 이 분야의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두타면세점의 경우엔 두산그룹이 주도하고 있어 실제 광고회사들이 주도적으로 하는 리테일 사업과 오리콤이 현재 면세점에서 하고 있는 일은 차이가 있다. 이와 관련, 오리콤 측은 “면세점 사업은 실제적으로 두산 그룹이 주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오리콤은 보조적 역할을 맡는다”며 “현재 본부장, 팀장, 실무 직원 2명으로 구성된 프로모션마케팅 팀이 파견돼 있다”고 밝혔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30 15:23 전경진 기자

제조업, 침체 속 이례적 고용 증가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 성장이 둔화됐음에도 고용은 오히려 증가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왔다.산업연구원은 2010~15년의 제조업 성장률(연평균 3.4%)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가운데 고용 증가율(2.2%)은 1986~1991년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고 30일 밝혔다.산업연구원은 제조업 성장 둔화 기간 중 고용 호조는 이례적으로 다른 요인에 의해 설명 되지 않는 만큼 정책 요인이 작동했을 것이라 추정했다. 구체적으론 제조업 지원 비중이 큰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최근 수년간 공제신고액이 빠른 증가세를 보였고 제조업의 수혜비중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실제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에 따른 법인세 공제 신고액은 2012년에서 약 813억원에서 2014년 8919억원으로 급증했다. 또 2012년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 신고액 중 제조업 비중은 52%였다.또 이 제도가 시행된 2012년 이후의 제조업 설비투자와 고용증가가 업종별로 비슷한 구성을 보인다는 점도 제조업 고용호조에 역할을 했을 것으로 분석하는 이유다.이와 관련 산업연구원 측은 현재로서는 자료 제약으로 관련 정책의 영향 정도에 대한 정확한 추정이 불가능해 산업별 공제액 추이 등 국세청의 (미공개) 자료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개별 기업 비밀과 무관한 자료이고 정책의 성과 평가를 위한 공익적 목적이란 점에서 국세청의 관련 자료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30 11:30 전경진 기자

전경련, "조선업 강점 살려 해양레저산업 육성하자"

조선업 인력현황 및 땅 면적 대비 국내 해안선 길이(그림제공=전경련)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최악의 상황을 맞은 가운데 해양레저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워 이번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레저선박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이 융복합된 해양레저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안은 최근 대형 화물선 위주의 우리나라 조선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법으로 제시됐다.전경련에 따르면 레저선박 제조 과정은 가공, 용접, 페인트 등의 생산 공정이 일반 선박을 만드는 과정과 유사하기 때문에 전환 교육만 실시하면 조선분야의 우수 인력들을 레저선박 제조분야로 전환할 수 있다. 또 국내 대부분의 중소형 조선소는 강선(steel ship)을 생산하고 있는데, 강선 제조시설의 핵심인 선대, 도크 등은 대형요트를 제작하고 수리하는 설비로 활용이 가능해 유휴 생산설비도 전환해 활용할 수 있다.전경련은 우리나라의 긴 해안선과 3면의 바다도 해양레저산업의 중요한 자원이라 전했다. 우리나라 국토 면적(96,920km2) 대비 해안선 길이(1,247만m)의 비율은 129로, 미국(14.6)의 8.8배, 이탈리아(31.4)의 4.1배다. 길이가 길 뿐만 아니라, 동해, 남해, 서해 등 연안별 특색이 달라서 다양한 해양레저 코스를 만들 수 있다.이탈리아 비아레지오(Viareggio) 지역은 쇠락한 조선소가 레저선박 제조단지의 중심으로 거듭난 대표 사례다. 일반 선박 생산업체 세크(SEC)가 2002년 도산한 후, 베네티(Benetti) 등 12개 요트업체가 이를 인수해 일반 선박용 조선소와 유휴 항만시설을 레저선박 제조용으로 전환했다. 이후 30여개의 레저선박 제조업체와 약 1000개의 부품생산업체가 밀집한 클러스터가 형성됐고 전세계 슈퍼요트의 약 22%를 생산하는 레저선박제조 중심지가 되었다.전경련은 뉴질랜드 사례를 통해 카누, 요트 등 해양레저코스를 편도로 연결한 ‘바닷길’을 조성하자는 제언도 했다. 뉴질랜드 남섬의 아벨 타스만(Abel Tasman) 국립공원에는 요트, 카약, 수상택시 등을 갈아타며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바닷길이 있다. 제주도 해안선 길이(258km)의 약 5분의 1 구간(54.3km)에 약 15가지 투어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레저기구를 대여해 편도로 이용하고 다른 곳에서 반납할 수 있어 같은 장소를 왕복하지 않아도 된다.우리나라는 현행법상 A업체와 B업체가 제휴하여 뉴질랜드 같은 바닷길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A업체가 A지역에서 B지역으로 가는 코스를 만들려면 B지역에 이미 계류장, 매표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명의의 시설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이에 전경련은 국가 차원에서 제주 올레길 같은 해양레저코스 ‘바닷길’을 만들고, 해양레저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자간 계류장 공유를 허용하여 코스를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추광호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외국 사례의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가 가진 조선산업 경쟁력을 해양레저산업 활성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우리가 이미 갖고 있는 우수한 해양 환경과 조선 기술을 적극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인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30 11:16 전경진 기자

제3회 대한민국 기업사진 공모전 개최 … 총상금 1억원

총상금 1억원이 수여되는 국내 최대 규모 기업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과 근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공모전인 ‘제3회 대한민국 기업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기업과 삶 그리고 사람들’로 기업과 근로자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면 국내외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작품 수 제한은 없으며 1점당 출품료는 1000원이다. 출품료 수익은 전액 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된다.총상금 1억원 규모로 사진 공모전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대상 1인에게는 3000만원이 전해진다. 대상 외엔 일반부문과 언론부문을 나눠 최우상의 경우 각부문 2인에게 500만원씩, 우수상은 각 부문 5인에게 200만원씩, 입상은 각 부문 30인에게 50만원씩 수여된다.작품응모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사진공모전 사이트에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온라인은 물론 핸드폰에서도 사진을 바로 접수하고 결재할 수 있다수상작들은 전시회나 언론보도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며 영상으로 묶어 경제계 행사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제2회 수상작은 박용만 회장이 기획, ‘우린 대한민국입니다’ 라는 테마의 동영상으로 제작됐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한 장의 사진이 기업과 근로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크게 바꿔놓을 수 있다”며 “근로자의 하루, 대한민국의 오늘이 담긴 진정성 있는 작품들이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30 11:07 전경진 기자

전경련, "기업들 6월 경기전망 부정적"

종합경기 BSI 추이 (표제공=전경련)우리나라 기업들은 조선과 해운업계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여파로 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6월 전망치는 94.8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102.3) 기준선 100을 상회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진 것이다.6월 경기가 부정적으로 전망된 이유는 내수부진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목된다. 기업들은 연초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와 임시공휴일 지정의 일시적 효과가 사라지면서 내수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동 및 신흥국 수출 감소도 우려되고 있다. 구조조정 이슈에 의한 불안감 역시 부정적 경기전망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전경련 송원근 본부장은 “기업 경기전망이 1개월 만에 102.3에서 94.8로 하락했다”면서 “대내외 수요 위축에 더해 기업 구조조정에 의한 불확실성 증대로 기업 체감 경기는 불황”이라고 진단했다.한편 5월 실적치(97.1) 역시 기준선 100을 하회해서 5월의 호조 전망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5월 실적치는 4월(97.3)보다 떨어진 수준으로 13개월째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30 10:00 전경진 기자

한경연, "고기술 산업으로 산업구조 개편돼야"

고기술·저기술 산업의 성장성 등 현황. (표제공=한국경제연구원)우리나라 산업분야가 기업 매출, 고용 증대 면에서 효과가 큰 고기술 산업군(전기·전자·정보통신)으로 재편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기업성장률 제고와 혁신정책의 과제’ 보고서를 통해 고기술 분야로 분류되는 산업의 성장성이 저기술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선 통계청의 ‘기업활동조사보고서’ 중 2007년부터 2013년까지의 자료가 사용됐다. 대상은 비금융 기업 5만 253개사다.OECD 기준 기술수준 구분. (표제공=한국경제연구원)기술 수준 분류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기준에 따라 분류됐다.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저기술 산업의 매출성장률은 5.4%였다. 반면 같은 기간 고기술 산업은 8.1%의 성장세를 보였다.고용 성장률 역시 고기술 산업이 약 0.9% 포인트 가량 높았다. 분석 기간 중 저기술 산업의 고용성장률은 2.9%였고, 고기술 산업은 3.8%였다.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의 경우에도 저기술 산업은 1.0%, 고기술산업은 2.4%로 고기술 산업이 약 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이병기 한경연 미래성장동력실장은 “사실상 매출과 고용 증대를 고기술 산업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의미”라며 “경제효과 측면에서 산업구조가 고기술 산업으로 가야 한다는 시사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 실장은 “고기술 산업으로 산업구조 개편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신성장동력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대상범위 확대와 공제율 인상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우리나라의 경우 신성장동력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상 신성장동력으로 규정된 분야에 한해 연구개발비의 20%(중소기업 30%)를 세액공제 해주고 있다. 이 실장은 “이 같은 방식의 세액공제는 단기적으로 신성장 동력 기술 촉진 차원에서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포괄주의 방식(negative system)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괄주의 방식은 규정되지 않은 기술 모두를 신성장 동력으로 간주해 세제지원을 하는 방식이다.한편 현행 세법은 과학기술분야의 경우 자체연구개발비와 위탁·공동연구비 모두 세액공제를 허용하고 있지만 지식서비스 분야는 자체연구개발비만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이에 이병기 실장은 “소프트웨어개발공급, 정보서비스, 의료·보건 등 지식서비스업 분야의 경우 공동·위탁연구의 경제적 효과가 크다”며 “이들 산업에 대해서도 위탁·공동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분야와 동일한 RD 세액공제 제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30 09:22 전경진 기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한·우간다 민간 협력 넓혀가자"

한국과 우간다 기업인들이 만나 정부간 협력을 민간 협력으로 넓혀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현지시간) 코트라, 우간다민간경제협의체와 함께 우간다 캄팔라 세레나 호텔에서 ‘한·우간다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한·우간다 경제인 행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250여명이 자리했다. 특히 플랜트·엔지니어링(7), 기계장비(8), 자동차·부품(4) 제조기업들과 보건의료·바이오(9), 소비재·유통(8), IT·정보보안(4) 등 유망 협력산업 분야 72개사가 참가했다.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간다는 2차례 연속 한국의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될 정도로 정부간 협력이 활발하다”며 “우간다와의 협력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간의 협력을 민간 협력으로 넓혀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농촌개발,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등 여러 의제들이 논의된 만큼 이들 사업에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해 서로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 순수 민간사업의 든든한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 회장은 한국기업들의 우간다 개발사업 참여도 제언했다. “한국기업들은 우간다의 인프라사업과 원유 등 자원개발에 관심이 많지만 우간다 현장 경험이 부족해 초기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자본을 갖춘 이들 기업의 우간다 진출은 우간다 경제에 기여하는 한편, 빈곤, 보건, 교육 등 사회문제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이야기했다.김일수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대표는 ‘한-우간다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은 성공적인 산업화와 민주화 경험을 지녔으며, 세계적인 제조업 국가이자 해외 플랜트·건설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며 “한국기업은 우간다의 최적의 경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유망 협력산업으로 ‘농업’, ‘석유·에너지’, ‘ICT·제조’, ‘섬유’, ‘문화·관광’을 꼽으며 “한국의 기술력과 콘텐츠가 우간다의 풍부한 자원과 만난다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은 ‘한-우간다 농산업 발전 협력 방안’ 발표를 통해 우간다의 높은 농산업 잠재력을 설명하고 한국이 농업발전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통한 협력방안을 제시했다.이밖에 프랭크 세보와 우간다 투자청장이 ‘우간다 투자환경과 사업기회’를 발표했고, 프랜시스 카루한가 우간다 건설협회 회장이 ‘우간다 건설 인프라 사업기회’를 발표했다.이번 한·우간다 비즈니스 포럼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과 김재홍 코트라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재홍 한화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우간다 측에서는 아메리아 키얌바데 (Amelia Kyambadde) 통상산업부 장관, 패트릭 비타투래 (Partick Bitature) 우간다민간경제협의체, 올리베 키곤고 (Olive Kigongo) 우간다상공회의소 회장, 프랭크 세보와 (Frank Sebbowa) 우간다투자청 등 정부·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29 22:00 전경진 기자

삼성 '퀀텀닷 SUHD TV' 신제품 출시… 소비자 기호 맞춰 대형화

삼성전자는 ‘퀀텀닷 SUHD TV’의 신제품을 88형, 78형, 65형 크기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전자)대형TV를 선호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삼성전자가 ‘퀀텀닷 SUHD TV’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대형 TV를 찾는 소비자들의 선호에 맞춰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KS9800시리즈의 신제품을 88형, 78형, 65형의 초대형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삼성전자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제품을 49형부터 88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올해 SUHD TV제품군은 △88형, 78형과 65형의 KS9800 시리즈 △78형, 65형과 55형(138cm)의 KS9500 시리즈 △65형, 55형과 49형의 KS8500 시리즈 △65형, 60형(152cm), 55형, 49형의 KS8000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대형 TV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화면 신규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TV 판매 10년 연속 세계 1위의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춘 신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삼성 퀀텀닷 TV 시리즈는 머리카락 굵기의 수 만분의 1에 불과한 나노 크기의 퀀텀닷 입자 하나 하나가 정확하고 순수한 색을 표현하며, 무기물 소재로 만들어져 오랜 시간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자랑한다.기존 TV보다 64배 많은 순도 높은 자연색을 보여주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는 ‘HDR(High Dynamic Range) 1000’ 기술을 적용해 화면 밝기 1000니트 기준의 프리미엄 UHD 영상을 왜곡 없이 표현한다.SUHD TV는 명암비가 개선돼 어두운 부분에 감춰진 디테일도 제대로 표현하며, 눈부심 방지 패널로 반사광을 감소시켜 시청 환경을 개선했다.삼성전자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KS9800 시리즈 출고 가격은 88형 3300만원, 78형 1290만원, 65형 789만원이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29 11:22 전경진 기자

전경련, 아프리카 3개국 주민에 학용품세트 등 전달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아케베 에티오피아 총리특별자문관에게 에티오피아 어린이를 위해 아동용 학용품세트, 축구공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은 아케베 에티오피아 총리특별자문관, 오른쪽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제공=전경련)우리 기업들이 대통령이 순방 중인 아프리카 3개국에 아동용 학용품 세트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한국과 한국기업들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주요 대기업들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3개국에서 아동용 학용품 세트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민간 경제계가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어린이들과 주민에게 아동용 학용품세트(가방과 문구세트)와 축구공, 성인용 티셔츠 총 5만여 점을 지원한 것이다. 이번 지원은 중국의 아프리카 시장 선점이 진행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진출 교두보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 이뤄졌다.에티오피아엔 지난 27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아케베 에티오피아 총리특별자문관을 초청한 비즈니스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이번 지원품을 전달했다. 우간다와 케냐엔 한-우간다 비즈니스포럼과 한-케냐 비즈니스포럼 때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각국의 보건부 관계자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직접 전하는 일은 현지 코이카가 맡는다.이번 지원과 관련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서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리 기업들이 솔선수범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이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원조를 주는 국가로 변모한 유일한 나라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자부심을 느낀다”며 “금번 민간 경제 외교가 향후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아프리카 3개국은 모두 대통령의 순방국인 동시에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이다. 우간다는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모범적으로 새마을운동을 적용, 한국을 모델로 한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냐의 경우 우리와 아프리카 최초의 직항 여객노선이 개설된 국가로 아프리카 국가 중 민간 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29 11:05 전경진 기자

"한국 여전히 제조업 비중 높다 … 미래 산업구조 대비 필요"

29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과거 선진국들처럼 경제 발전 과정 속에서 제조업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미래 산업구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한국 산업구조는 여전히 제조업 비중이 크며, 특정 제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경제발전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개될 제조업 비중 감소를 대비, 미래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G7국가와 한국의 산업구조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G7 선진국들과 달리 산업구조 고도화 과정에서 오히려 제조업 비중이 지속 증가하는 탈산업화 ‘반대’ 현상이 일어났다.이 보고서는 G7국가와 한국의 산업구조 변화를 총 7개 부문으로 나눠 분석했다. 7개 부문은 부가가치 대비 제조업 및 서비스업 비중, 제조업 총 생산액 대비 업종별 제조업 비중, 제조업 부문 총 생산량 대비 중간재와 최종재의 비율, 서비스업의 총 부가가치 대비 업종별 서비스업 비중이다.먼저 총 부가가치 대비 제조업 비중을 보면, 세계 및 G7 국가의 총 부가가치 대비 제조업 비중은 축소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한국의 총 부가가치 대비 제조업 비중은 1970년 17.5%에서 2014년 30.3%로 증가했다. 반면 세계 총 부가가치 대비 제조업 비중은 동기간 25.7%에서 16.5%로 축소됐다..총 부가가치 대비 서비스업 비중은 한국의 경우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나 세계 및 G7국가 수준에 미치진 못했다. 한국의 서비스업 비중은 1970년 41.2%에서 2014년 59.4%로 확대된 반면 2014년 기준으로 G7 국가들의 서비스업 비중이 70% 이상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한국은 G7국가에 비해 주력 제조업 범위도 늘었다. 한국의 주력 제조업 수는 1981∼1985년 1개에서 2011∼2014년 5개로 증가했다. 반면 G7 국가 대부분은 주력 제조업 범위가 축소되거나 유지되는 등 한국에 비해 소수 제조업에 집중됐다. 동기간 미국과 이탈리아는 주력 제조업이 1개씩 증가해 각각 2개,1개가 됐고, 독일은 3개에서 2개로, 그 외 국가는 3개 내외를 유지 했다.특히 한국은 G7국가에 비해 1위 주력 제조업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2011∼2014년 기준으로 한국의 1위 주력 제조업은 ICT로 전체 제조업의 22.2%를 차지한다. 동기간 독일과 일본의 1위 주력 제조업은 자동차로 전체 제조업의 18.5%, 16.1%를 차지하나 한국에 비해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한국의 제조업 부문 총 생산량 중 중간재 비중은 G7국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국의 제조업 부문 중간재 비중이 1995년 68.5%에서 2011년 78.8%로 G7 국가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더욱이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G7국가의 제조업 부문 중간재와 최종재의 비율이 약 6:4인 반면 한국은 8:2로 중간재 비율이 G7국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부가가치가 높은 지식서비스 산업(전문과학기술·사업지원 서비스)비중은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 전체 서비스업 가운데 지식서비스 산업 비중은 1991∼1995년 평균 7.0%에서 2011∼2014년 평균 11.5%로 G7국가보다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이탈리아를 제외한 대부분 G7국가들의 지식서비스 산업 비중이 2011∼2014년 기준으로 약 15%를 상회해 한국보다 높다.한국의 공공·교육·사회 복지 서비스 비중은 크게 증가해 영국, 독일, 이탈리아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한국의 공공·교육·사회 복지 서비스 비중은 1991∼1995년 평균 23.3%에서 2011∼2014년 평균 28.5%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이와 관련 정민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 연구위원은 “선진국 사례로 볼 때 탈공업화 추세는 경제의 발전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한국경제도 산업구조 고도화와 더불어 제조업 비중 저하가 불가피하게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적정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균형 발전 △제조업 경쟁력 유지 및 강화 △중국 등 신흥국 추격 대응 전략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육성 △‘4차 산업혁명’ 통한 미래 산업구조 마련 등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29 11:04 전경진 기자

삼성전자, "삼성 커브드 모니터 눈에 편안함 준다"

삼성전자는 하버드 연구팀의 임상실험에서 삼성 커브드 모니터가 눈 피로도 경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임사실험에서 쓰인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 SE790C 34형 제품.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의 커브드 모니터가 사용자의 눈 피로도를 경감시켜주는 것으로 드러났다.삼성전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엘리 펠리 교수, 강 루오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커브드 모니터의 눈 피로도 저하 효과에 관한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지난 26일(현지시간) SID(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국제 심포지엄 세미나에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 SE790C 34형 제품을 이용해 ‘평면 모니터와 커브드 모니터 비교 : 고강도 시각 탐색작업으로 인한 눈피로도 저하’라는 주제로 이번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브드 모니터는 평면 모니터에 비해 눈의 피로, 집중력 저하, 눈의 침침함의 결과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커브드 모니터를 사용 시, 좌우 눈동자 움직임의 최고 속도 둔화도 적었다.이는 지난해 서울대학교병원 안과전문의 김성준 교수팀이 대한안과학회 제114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커브드 모니터의 시각적 편안함에 대한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다.이와 관련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통해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의 눈에 편안함에 대한 효과가 의학적으로 입증됐다”며 “삼성전자는 눈에 편안한 커브드 모니터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는 지난 3월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최근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s), AV포럼스(AV Forum) 등 주요 IT 전문 매체로부터 ‘추천 제품’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29 11:03 전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