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본격적인 '디지털 PPL' 사업 추진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5-31 10:48 수정일 2016-05-31 16:28 발행일 2016-05-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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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31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디지털 'PPL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왼쪽)과 배석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사진제공=제일기획)

제일기획이 ‘디지털 PPL’ 사업을 확대한다. 디지털 PPL은 완성된 동영상에서도 PPL 추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제일기획은 31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함께 ‘유료방송 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PPL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디지털 PPL 활성화 공동캠페인 △디지털 PPL 프로그램의 글로벌 유통 기반 구축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조성 등에 나선다.

디지털 PPL은 이미 제작된 프로그램에 시간적·물리적 제약 없이 PPL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이에 광고주는 보다 시청자를 세분화해 선택적으로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또 방송사는 디지털기술이 접목된 효율적인 광고상품을 만들어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은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제품과 브랜드를 배치·노출시켜야 했다.

제일기획은 이번 협약으로 케이블 TV 회원사들에게 자사의 디지털 PPL 광고 서비스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글로벌 디지털 광고회사 미리애드(Mirriad)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디지털 PPL솔루션 독점 사용권을 보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0월 ‘DIVA(Digital In-Video Advertising)’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론칭,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광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