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예탁결제원, 크라우드넷 모바일서비스 구축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 전용 홈페이지인 크라우드넷의 모바일서비스 구축사업을 7일 개시한다.앞서 일반 PC웹으로 제작된 기존 크라우드넷은 글자 및 콘텐츠 크기의 기기별 최적화를 지원하지 않아 모바일·태블릿 등 휴대기기를 통한 정보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다.이번 모바일서비스 구축에 따라 PC·모바일·태블릿 등 각기 다른 기기에 최적화된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 투자자가 어떤 디바이스를 사용하더라도 불편함 없이 크라우드펀딩 정보를 손쉽게 이용 가능 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예탁결제원은 기존 크라우드넷의 기능개선 및 콘텐츠 확장 등 홈페이지 재구축과 함께 기존 콘텐츠를 대폭 개편, 가칭 ‘크라우드넷 2.0’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특히 새롭게 구축되는 ‘크라우드넷 2.0’은 진행 중인 모든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카드형 이미지로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크라우드펀딩 상품정보 통합사이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화면, 디자인(UI·UX) 개편, 통계 및 검색기능 강화 등 크라우드넷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 작업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크라우드넷 2.0은 12월 중 선보일 예정이며,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강화 및 진행 중인 펀딩정보의 노출 극대화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07 13:54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대우, 아마존-삼성전자 ELS 출시

미래에셋대우는 7일부터 아마존과 삼성전자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다.이번에 판매하는 ‘제21294회 아마존(Amazon.com Inc.)-삼성전자 원금 90% 부분지급 조기상환형 ELS’는 만기 1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3, 6, 9개월)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02% 이상이면 연 15%의 수익을 제공한다.조기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 만기평가일(12개월)에 두 기초자산(아마존, 삼성전자)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보다 상승했다면, 기초자산 상승률이 낮은 종목의 상승률 만큼을 수익으로 지급한다.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보다 떨어졌다면 최대 10%까지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다.이번 상품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지만 원화로 청약하고 원화로 만기상환을 받기 때문에 해외 통화 환전이 필요 없다. 별도의 환헤지도 필요 없고 환율에 의한 수익 변동도 없다.이번 상품은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대우 전국 영업점과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07 11:01 김소연 기자

하나금투 "SK, 역사적 신고가 경신 전망…목표가 41만원↑"

하나금융투자는 7일 SK의 자회사 지분가치가 사상 최대로 자체사업 실적 호조 덕분에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의 기업가치는 SK ES가 20%, 텔레콤이 19%, 이노베이션 18%, 영업가치 16% 등 순으로 기여도가 높다”면서 “텔레콤과 이노베이션, 하이닉스가 연초 대비 각 23%, 25%, 43%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SK ES 실적도 크게 상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 연구원은 “정부가 2일 발표한 세법개정안에 유연탄 개별소비세율 20% 상향 조정안이 포함돼 유연탄 발전원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이에 따라 SK가 100% 보유하고 있는 SK ES의 지분가치를 4조5000억원에서 6조1000억원으로 상향한다”면서 “향후 SK ES의 구조적인 가동률 상승이 전망된다”고 말했다.오 연구원은 “SK의 핵심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는 13조5000억원으로 역사적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현재 SK의 지분가치 할인율은 44%에 달하고 내년 주가이익비율(PER)은 6.4배에 불과하다”며 “지주회사 최선호주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07 09:02 김소연 기자

코스피 변동성지수 상승세…조정 장세 지속하나

최근 조정 장세를 보이는 코스피의 변동성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0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코스피 변동성이 더 커지는 데 따른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 3일 13.48로 집계됐다.이는 전날보다 18.14% 급등한 것으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 24일의 10.06보다 27.17% 높아진 수치다.VKOSPI는 코스피가 소폭 반등한 지난 4일 12.78을 기록하며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지난달 21일(9.82%) 이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거래소가 집계하는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을 토대로 한 달 뒤 지수가 얼마나 변동할지 예측하는 지표다. 통상 증시 조정 국면에서 급등한다.올해 들어서는 한반도 주변 지정학적 위험으로 지수가 2120대로 후퇴한 지난 4월11일 16.68까지 치솟은 바 있다. 당시 코스피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위협 속에 미국 항공모함 전단이 한국 쪽으로 이동하는 등 한반도 주변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미국의 대북 ‘전쟁불사론’ 발언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자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코스피가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외국인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4일까지 25거래일 기간에 전기·전자 업종 주식을 20거래일에 걸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전기·전자 순매도액은 2조6523억원을 기록했다.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달러 환산 코스피 12개월 누적 수익률은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인 20%대 수준”이라면서 “외국인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질 수 있는 시기”라고 분석했다.특히 IT업종의 상승이 컸기 때문에 IT업종을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IT섹터와 코스피 12개월 누적수익률 격차 40%포인트까지 확대되며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주도주인 IT HW와 전통 씨클리컬은 조정 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07 08:35 김소연 기자

고배당기업 세혜택 일몰…기업, 배당 줄일까

정부가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 배당소득증대세제를 폐지키로 결정함에 따라, 증시에서는 내년부터 기업들이 배당을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배당 기업 기준에 부합하는 상장사는 대략 100여 곳으로, 해당 기업 주주들은 배당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을 14%에서 9%로 인하 받고, 종합과세 대상자면 5% 세액공제를 받아왔다.고배당 기업 기준은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시장 평균의 120% 이상이고 총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하거나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시장 평균의 50% 이상이고 총배당금이 30% 이상 늘어난 기업이다.정부는 배당소득증대세제도가 주식을 많이 보유한 대주주에게 절세 효과만 줬다고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배당소득증대세제 폐지 근거로 2015년 기준 세제 혜택 59%(7700억원)가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는 고액자산가에게 돌아갔다는 점을 들었다.실제 상장사들의 배당금 총액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의 배당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20조9496억원으로 집계됐다.증시 전문가들은 배당소득증대세제가 올해까지 적용됨에 따라 기업들이 배당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과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 2015년 배당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에는 배당소득증대세제의 영향이 있었다고 판단한다”면서 “사실상 내년부터 세제 혜택으로 인한 배당 증가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세 혜택 일몰에 따라 기업들이 배당을 늘릴 유인이 줄어든다는 것이다.반면 배당은 기업의 이익과 관련된 만큼 세제 혜택이 사라진다고 배당을 줄이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소득증대세제 혜택을 노리고 배당을 늘린 것은 초반에 있던 일”이라면서 “그 이후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 혜택이 폐지된다고 해서 기업들이 이익이 늘어남에도 배당을 하지 않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장기적 관점에서 배당은 우상향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은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에서 기업들에게 세 혜택을 주고 배당을 늘리라 유도하는 것은 지속되기 어려운 정책”이라면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연기금의 의결권 강화가 주주환원을 개선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06 17:05 김소연 기자

[증시클로즈업] 코스피 2400선에서 낙폭 만회 전망

이번 주 코스피는 2400선에서 낙폭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세법개정안 여파 등으로 지난 주 2400선 아래로 떨어진 코스피가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5.54포인트 내린 2395.45에 장을 마쳤다.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내 ‘전쟁 불사론’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2400선을 지키지 못했다.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세법개정안)에 따른 대기업 비용부담이 커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코스피는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세법개정안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주요증권사는 코스피 전망치로 2370~2450선을 제시했다. 지난 주 코스피에 영향을 미친 세법개정안에 대한 우려는 과도해 낙폭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법개정안 관련 파장이 일정 부분 시장 투자심리 냉각과 차익실현 매물 출회의 빌미로 작용했으나 외국인 매도 선회의 본질적 이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법개정안과 관련한 시장 투자자의 오해는 주요 투자 대안에 대한 낙폭 만회 시도를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도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을 기대한다”면서 “이번 주는 전반적으로는 증시 방향을 가늠하는 구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발표 시즌 종료 구간에 접어들면서 낙폭 충격의 소화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다만 IT 업종의 사이클 둔화와 3분기 실적 둔화 우려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 주요 반도체 가격 하락세로 한국 IT 업종에 대한 변동성이 확대되는 중”이라면서 “이는 3분기 및 내년 실적에 대한 고민 및 수요 확대 지속 가능 여부에서 출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06 10:33 김소연 기자

증권사, 올해 코스피 영업익 200조원 육박 전망

증권사들이 전망한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는 2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전체 영업이익을 작년(150조원)보다 29.0% 늘어난 193조원으로 전망했다.증권사들은 올해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를 올해초 172조원, 1분기 실적 발표 이후인 지난 5월엔 190조원으로 제시했다. 증권사들의 전망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연간 순이익 총액도 작년(102조원)보다 43.2% 증가한 146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초 전망치(127조원)보다 14.8% 늘어난 수치다.2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최근 코스피는 2400선을 하회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거쳤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올해 상장사들의 이익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3분기 순이익은 과거 4개 분기 달성률 100.6%를 감안하면 기대치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업종 중에서는 3분기 추정치가 하향을 멈추고 상향으로 돌아선 에너지, 소재, 산업재의 민감주와 헬스케어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케이프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3일 기준 당초 컨센서스 대비 달성률은 110%에 달한다”면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대비 3분기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업종인 정유, 화학, 철강, 은행,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안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06 10:16 김소연 기자

외인 보름새 2조3600억원 '팔자'…증시 조정 영향주나

최근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세가 멈추질 않아 국내 증시 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도가 차익실현을 위한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순매도에 나서 지난 4일까지 15거래일 중 12거래일을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 기간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규모는 2조3600억원에 달한다.외국인의 주식 매도는 이달 들어 아시아 증시 전반에서 확산하고 있다.대신증권은 외국인이 한국과 대만,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지난달 8억1000만 달러, 이달 들어 3일까지 7억5000만 달러를 각각 순매도했다고 밝혔다.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전환한 이유는 높아진 가치 평가(밸류에이션) 부담과 환차손 확대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올해 신흥 아시아 주가 상승률이 지난달까지 27%로 주당순이익(EPS) 상향 조정폭(19%)을 웃돌아 전반적으로 주가 고점 부담이 커졌다. 신흥 아시아 증시 주가수익비율(PER)은 연초 11.8배에서 지난달 말 12.8배로 높아져 투자자들 사이에서 차익실현 심리가 강해졌다는 것이다.특히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고조됐다.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외신들이 북한 관련 위험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재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관련 불안감이 커지자 국내 주식을 팔기 시작했다”며 “과거 북한의 도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때마다 코스피의 변동성 확대는 늘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들이 북핵 관련 이슈를 얼마나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난다”고 덧붙였다.다만 이번 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장기적으로 지속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김영일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외국인이 신흥 아시아 주식을 1년 넘게 매도한 시기는 신흥국 통화 위험이 동반된 2011년과 2015년뿐”이라며 “지금은 신흥국 통화가 안정된 데다 기업 이익 전망도 양호해 외국인이 추세적인 매도세를 나타낼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그는 “외국인은 신흥 아시아 증시의 가치평가 매력이 높아지는 다음 달 초께 매수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송승연 연구원은 “북한 도발 이후 부정적인 현상은 10거래일 내에 이벤트 발생 전으로 회귀하는 성향이 짙다”고 강조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06 10:16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