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12년 구형에도 상승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8-07 14:36 수정일 2017-08-07 14:36 발행일 2017-08-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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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12년의 중형을 구형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세다.

7일 오후 2시3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0.21%) 오른 2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영수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차장(사장), 삼성전자 박상진 전 사장에게 각각 징역 10년, 황성수 전 전무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특검 측은 “이 부회장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 측에 총 433억 원의 뇌물을 건네거나 약속한 혐의로, 전형적인 정경유착에 따른 부패범죄로 국민 주권의 원칙과 경제 민주화라는 헌법적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