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CJ제일제당, 하반기 이익 반등…저점 매수 기회"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8-07 08:49 수정일 2017-08-07 08:49 발행일 2017-08-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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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7일 CJ제일제당이 하반기 이익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9089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9% 줄었다.

KTB투자증권 손주리 연구원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644억원으로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 대비 19.4% 큰 폭으로 하회했다”면서도 “CJ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 하락시 저점 매수를 권유한다”고 강조했다.

손 연구원은 “오는 9월부터 반영될 브라질 셀렉타 실적 및 원재료 투입가 하락으로 원가 부담 개선이 가능하며, 해외 가공식품 실적 회복과 바이오 사업부문 이익 우려 개선으로 하반기 양호한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원가 부담 및 업황 개선에 따른 이익 반등은 유효하다”면서 “명절효과 및 고수익성 가정간편식(HMR) 매출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