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미래에셋대우, 美 KPI헬스케어 코스닥 상장 주관 계약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오렌지카운티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KPI헬스케어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착수(Kick off) 조인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공영칠 삼정KPMG 전무,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1부문 대표 부사장, 스티븐 민 KPI헬스케어 회장, 신희강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대우는 미국의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KPI헬스케어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주관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티븐 민 KPI헬스케어 회장과 IB(투자은행)1부문 김상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에서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 착수 조인식을 진행했다.민 회장은 이 자리에서 “KPI는 2018∼2019년 안에 성공적인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라이프케어 솔루션 제공자(Global Lifecare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KPI헬스케어는 상장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 중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KPI헬스케어는 초음파 의료기기 리퍼비시(재정비) 제조와 유통으로 연 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한상(韓商)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400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29 13:29 김소연 기자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6.3%로 하락…8개월연속 상승 꺾여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일임형 ISA 누적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일임형 출시 3개월 경과 25사 204개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은 6.3%로 집계됐다.지난달 누적수익률 6.6%보다 0.3%포인트 줄었다. 1년 수익률은 지난달(5.0%)보다 줄어 4.5%로집계됐다.최근 불거진 대북리스크, 선진국 유동성 축소 우려 등에 따라 금융시장 조정이 이뤄지면서 ISA 수익률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유형별로 보면 초고위험 MP의 평균 수익률은 12.7%를 기록했으며 고위험 9.0%, 중위험 5.4%, 저위험 3.0%, 초저위험 1.8% 순으로 나타났다.누적수익률 1위는 NH투자증권의 초고위험 MP인 ‘QV 공격P’가 22.10%의 누적수익률을 보였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 B2(신흥국,대안투자형’MP가 21.13%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전체 누적수익률 평균 12.8%로 판매사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초고위험 21.1%, 고위험 16.8% 등의 수익률을 보였다.이어 키움증권 9.6%, 현대차투자증권 8.4%, 삼성증권 7.7%, KB증권 7.6%, 한국투자증권 7.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누적평균 6.4%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또한 전체 누적평균 5.8% 등으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ISA는 지난해 3월14일 도입된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국민통장’이다.금융당국은 3∼5년에 이르는 긴 의무가입기한과 1인 1계좌만 개설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가입금융회사, 가입상품유형(일임형·신탁형) 변경을 위한 계좌이전을 허용했다. 이전하고자 하는 금융사 지점을 방문해 계좌이전 신청서 등을 작성한 뒤 기존 금융회사로부터 해피콜을 받아 이전 의사를 다시 밝히기만 하면 이전 처리가 가능하며 이 경우 이자·배당소득세 15.4% 비과세의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ISA다모아’ 사이트를 통해 일임형ISA의 MP별 수익률과 수수료, 신탁형ISA 수수료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29 12:03 김소연 기자

KB증권, 애널리스트와 함께하는 자산관리 포럼 개최

윤경은 KB증권 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KB증권 애널리스트와 함께하는 자산관리 포럼’에서 고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제공=KB증권)KB증권은 지난 2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KB국민은행-KB증권 영업점 선정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KB증권 애널리스트와 함께하는 자산관리 포럼’을 개최했다.윤경은 사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된 포럼은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KB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참석해 전문성 있는 의견을 생생히 전달했다.포럼은 △국내외 경제 및 금융환경 △주식시장 전망 △IT산업 현황 및 전망 △최근 투자 트랜드 및 유망투자상품 등을 주제로 차별화된 자산관리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이날 글로벌 금융기관인 씨티그룹의 한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하며 한국은행 금융안정위원회를 비롯한 정부기관 정책자문도 담당하는 등 베테랑 글로벌경제전문가로 꼽히는 장재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국내외 경제 및 금융환경’에 대해 강의했다.LCD·디스플레이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인 김동원 수석연구위원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강한 이익 모멘텀으로 상승세가 예상되는 IT업종에 대해 강의했으며, IT산업 현황 및 전망, 상품기획전문가인 이석형 포트폴리오관리부장이 최근 투자 트렌드 및 유망투자상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강의 진행 후 진행 된 만찬에서도 각 테이블마다 애널리스트가 동석하여 상담까지 진행했다. KB증권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포럼 후에는 참석 고객에게 강의책자 외에도 ‘해외투자전략과 미국기업 10선’으로 구성 된 리서치센터 발간자료도 제공했다.윤경은 KB증권 사장은 “정보의 홍수 속에 그 어느 때보다 맞춤형 투자전략이 중요한 금융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해 엄선된 전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29 09:32 김소연 기자

신한금투 "유한양행,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 ↓"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유한양행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2분기에 영업이익 전망치를 20% 이상 하회하는 실적을 낸 뒤 주가가 21.7% 하락했다”면서 “실적 부진을 이미 반영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액이 3842억원,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와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배 연구원은 “지나치게 높은 컨센서스를 맞추지는 못하나 3분기 영업이익도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은 매출은 각각 19%와 1.1% 늘겠으나 원료의약품 수출은 21.9% 줄 것”이라면서 “최대 매출처인 길리어드의 C형 간염 치료제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배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원료의약품 수출 부진을 반영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종전 2.4배에서 2.1배로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13.3%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3분기 영업익 증가와 실적 부진이 주가에 이미 반영돼 추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인 점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29 09:19 김소연 기자

코스닥 거래 규모 3조5000억원 넘어…연중 최대치

이번 달 들어 바이오·헬스케어의 관심이 커지면서 코스닥시장 거래 규모가 3조5000억원을 넘어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중 최대치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7일까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하루평균 3조5838억원으로 월 기준 연중 최대를 기록했다. 전월 2조6790억원보다는 33.8% 급증했다.지난 4월 연중 최대치인 3조4684억원을 기록했던 코스닥 거래규모는 이달 들어 급등했다.반면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축소했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4조9270억원으로 4월(4조5988억원) 이후 넉 달 만에 5조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이달 들어 다시 소폭 늘어 27일 기준으로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5조3326억원을 보이고 있다.특히 최근 셀트리온 등 바이오·제약·헬스케어 관련 종목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 코스닥 시장 거래를 증가하게 했다.셀트리온 주가는 지난달 말 11만5100원에서 이달 들어 15만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다.지난 27일 기준 헬스케어펀드의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3.85%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같은 기간 유형별 펀드 수익률을 보면 해외주식형 1.48%, 해외채권형 0.45%, 국내채권형 0.06%, 국내주식형 -0.21% 등이다.정부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카 등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추진하는 것도 코스닥시장의 매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29 08:53 김소연 기자

금감원, 정치테마주로 157억원 부당이득 챙긴 33명 적발

금융감독원은 19대 대선 당시 여권 유력 후보와 인연이 있는 것처럼 꾸며 주가를 올리는 등 정치테마주 불공정행위를 한 33명을 대거 적발했다.28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19대 대선 관련 정치테마주 147개 종목을 조사한 결과 33종목에서 불공정행위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위반자 33명에게 고발 3명, 수사기관 통보 26명, 과징금 부과 3명, 경고 1명 등의 조치를 내렸다. 이들은 총 157억원을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A사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 B씨는 차명주식을 고가에 매도할 목적으로 지난해 9월 당시 여권 유력 후보로 떠오른 대선출마 예상자와 관련된 인사를 임원으로 위장 영입했다. 그러자 회사 주가가 3배 이상 상승하자 B씨는 차명주식을 매도(257억원)해 101억원을 부당하게 챙겼다. 게다가 B씨는 차명주식 보유 사실을 사업보고서 등에 기재하지도 않았다. 금감원은 B씨와 이 회사 임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했다.이외에도 주식을 갖고 있는 회사의 대표이사와 대선 후보가 친분이 있다는 소문을 증권게시판에 올려 주가를 띄운 뒤 주식을 처분해 차익을 챙긴 일반투자자 3명도 적발됐다. 초단기 단주매매나 대량의 고가매수 주문 등을 통해 시세를 올린 이들도 적발됐다.정치테마주의 주가동향을 살펴보면 19대 대선 관련 정치테마주(총 147개 종목)의 대선일(5월9일) 이전 1년간 평균 주가변동률은 25.0%였다. 특히 박 전 대통령 탄핵(3월10일) 이후 대선 경쟁구도가 본격화됨에 따라 정치인테마주 및 정책테마주의 주가가 재상승했으며 대선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시장지수 수준으로 급락해 지난해 총선 직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대선 이후와 비교해보면 시장지수의 상승률은 2.7%인 반면, 정치테마주는 -4.0%로 하락하는 추세다.금감원은 “이번 19대 대선의 정치테마주 변동률(25.0%)은 18대 대선 당시 변동률(62.2%) 보다 큰 폭으로 축소됐다”면서 “이는 테마주간 등락의 상쇄효과 외에도 금융당국의 정치테마주에 대한 대응 강화, 투자자들의 학습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자료=금융감독원

2017-09-28 17:58 김소연 기자

윤주영 미래에셋 ETF 본부장 “퇴직연금도 ETF 투자 가능”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본부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상장지수상품(ETP) 콘퍼런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원리금 보장상품에 쏠려있는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선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현재 퇴직연금은 일부 증권사를 통해 ETF 투자가 가능하다. 내년부터 개인연금에서도 ETF 투자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퇴직연금 투자에 ETF 활용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28일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본부장은 브릿지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래에셋대우를 시작으로 증권사들이 퇴직연금의 ETF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ETF 상품이 금융시장에 들어와서 투자자 입장에선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있다”고 퇴직연금 투자에 적극적인 ETF 활용을 제안했다.그는 “특히나 장기 투자가 필요한 퇴직연금은 ETF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현재 퇴직연금 적립금의 89%인 약 131조원 규모가 원리금 보장상품으로 운용되고 있다. 퇴직연금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윤 본부장은 “앞으로 돈이 모일 곳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시장”이라면서 “현재처럼 원리금 보장에 치우친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ETF는 증시에 상장해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으며, 보수가 저렴해 투자자들이 활용하기 편리하다. 특히 개별종목 등락에 영향을 받지 않아 변동성이 낮고 부침이 적은 편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에 진출해 약 230개의 ETF를 운용 중이다.최근 4차산업혁명 관련 ETF를 출시해 금융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윤 본부장은 “지난 8월 출시한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전기차, 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 200여개 종목에 동일한 비중으로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을 비롯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포함돼 있다.올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개가량의 ETF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윤 본부장은 “시장의 수요를 파악해 새로운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인데, 국내 ETF 시장은 주식형 상품은 많지만 채권 쪽은 많지 않은 편”이라면서 “채권도 만기에 따라, 회사채·금융채 등 채권 성격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담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윤 본부장은 하반기에 ETF는 상반기 상승세에 편입하지 못했지만 기초체력이 우수한 섹터에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헬스케어, 금융 섹터에 자금 순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역별로 보면 상반기 상대적으로 덜 올랐지만 개선되는 유럽, 이머징시장이 뜨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28 17:53 김소연 기자

뜨는 카카오, 지는 네이버…4Q 전망도 엇갈려

국내 포털사이트 라이벌인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하반기 실적 역시 네이버는 부진, 카카오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분간 엇갈리는 주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초(1월2일) 7만6700원에서 이날 13만9500원까지 올라 무려 81.8% 급등했다. 코스피시장으로 이전상장, 코스피200 편입, 카카오뱅크 출범에 힘입어 주가는 올해 들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네이버는 77만7000원에서 73만3000원으로 주저앉았다.증시 전문가들은 두 기업의 주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들어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상향, 네이버는 하향 조정하고 있다.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제시해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내놨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가 카카오은행, 카드 등 금융 진출로 더 강력한 생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카카오 가치 7조원, 카카오뱅크 가치 7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개발 인력 확보와 신사업 출시로 인건비와 마케팅비용은 상승 추세지만 카카오 핵심 수익모델인 광고 사업의 정상화와 게임즈, 모빌리티, 뱅크 등 주요 사업 자회사의 가치가 빠르게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반해 네이버 하반기 실적 전망은 암울하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성장둔화, 비용 증가 추세, 모멘텀 부재를 고려했다”면서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이 연구원은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으로 2800~290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 역시 2905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28 17:15 김소연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8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2370선 사수

코스피가 8거래일만에 소폭 상승 전환했다.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57포인트(0.02%) 오른 2373.1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370선 아래로 밀려 2365.67까지 내리기도 했다.지수는 전날보다 1.53포인트(0.06%) 오른 2374.10에 개장해 약보합세를 보이다, 장 마감 직전 소폭 상승했다.북한과 미국의 대치 지속,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보유자산 축소, 열흘간의 추석 장기 연휴 등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6억원, 427억원을 동반 매도했다. 개인만 1197억원을 사들였다.특히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억9074만주에 그쳐 전날(2억262만주)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기록을 경신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순매수 우위로 총 918억원이 순매도됐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SK하이닉스(0.97%), 포스코(1.28%), LG화학(2.12%), 한국전력(0.39%)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81%), 현대차(-0.34%), 삼성물산(-1.11%), 네이버(-0.14%) 등은 하락 마감했다.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13%), 섬유·의복(1.59%), 화학(1.23%), 철강·금속(1.08%), 은행(1.03%) 등은 오름세를 보였으며, 운수창고(-1.19%), 의약품(-0.90%), 전기·전자(-0.72%), 운송장비(-0.57%) 등은 내렸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18%) 내린 648.09에 마감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40원 오른 11114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여파로 인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28 16:38 김소연 기자

SK증권, 도널드 존스턴 전 OECD 사무총장 고문으로 영입

김신 SK증권 사장(왼쪽)이 28일 본사에서 도널드 존스턴 전 OECD 사무총장에게 고문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K증권)SK증권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지낸 도널드 존스턴(Donald Johnston)씨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SK증권은 금융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뢰와 도덕성,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필요하다면서 존스턴 전 사무총장을 영입했다.캐나다 오타와 출신인 존스턴 전 사무총장은 캐나다 예산부 장관, 과학기술부 장관,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지역경제개발부 장관, 자유당 총재 등을 역임한 거물 정치인이다. OECD를 1996년부터 10년간 이끌며 부패 협약·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등을 제정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제도를 의무화 시켰다. 현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아카데미 협력사업인 ‘베트남 탄소배출권 도입을 위한 역량 강화 사업 및 표준 모델 수립’(2016년 2억9900만 원)을 위한 특별고문도 맡고 있다.이날 존스턴 전 사무총장은 SK증권이 주최한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2017년 세계경제 동향 및 2018년 전망’을 주제로 견해를 밝히면서 전세계 모든 기업이 추구하는 환경 보존과 경제성장을 위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SK증권은 영광풍력발전사업 등 9건(약 67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약 2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주선을 진행하고 있는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SK증권 관계자는 “세계 정상급 정치인이자 기후금융 전문가인 존스턴 전 사무총장을 고문으로 영입함으로써 기후금융 및 탄소배출권 사업에서 SK증권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28 15:26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