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8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2370선 사수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9-28 16:38 수정일 2017-09-28 16:38 발행일 2017-09-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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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거래일만에 소폭 상승 전환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57포인트(0.02%) 오른 2373.1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370선 아래로 밀려 2365.67까지 내리기도 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53포인트(0.06%) 오른 2374.10에 개장해 약보합세를 보이다, 장 마감 직전 소폭 상승했다.

북한과 미국의 대치 지속,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보유자산 축소, 열흘간의 추석 장기 연휴 등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6억원, 427억원을 동반 매도했다. 개인만 1197억원을 사들였다.

특히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억9074만주에 그쳐 전날(2억262만주)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기록을 경신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순매수 우위로 총 918억원이 순매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SK하이닉스(0.97%), 포스코(1.28%), LG화학(2.12%), 한국전력(0.39%)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81%), 현대차(-0.34%), 삼성물산(-1.11%), 네이버(-0.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13%), 섬유·의복(1.59%), 화학(1.23%), 철강·금속(1.08%), 은행(1.03%) 등은 오름세를 보였으며, 운수창고(-1.19%), 의약품(-0.90%), 전기·전자(-0.72%), 운송장비(-0.57%)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18%) 내린 648.0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40원 오른 11114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여파로 인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