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미국의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KPI헬스케어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주관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티븐 민 KPI헬스케어 회장과 IB(투자은행)1부문 김상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에서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 착수 조인식을 진행했다.
민 회장은 이 자리에서 “KPI는 2018∼2019년 안에 성공적인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라이프케어 솔루션 제공자(Global Lifecare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헬스케어는 상장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 중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KPI헬스케어는 초음파 의료기기 리퍼비시(재정비) 제조와 유통으로 연 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한상(韓商)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400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