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SK이노베이션, 3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 ↑"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9-29 09:01 수정일 2017-09-29 09:01 발행일 2017-09-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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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9일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380억원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8862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정유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요인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증가 및 미국 허리케인 하비 영향으로 인한 정제마진 개선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석유사업부문 영업이익은 5770억원으로 전 분기(125억원) 대비 큰 폭의 증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사업 3666억원, 윤활유 사업 130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9~10월 역내·외 정제설비 정기보수 확대 및 계절적 성수기 효과 등으로 올해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