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380억원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8862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정유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요인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증가 및 미국 허리케인 하비 영향으로 인한 정제마진 개선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석유사업부문 영업이익은 5770억원으로 전 분기(125억원) 대비 큰 폭의 증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사업 3666억원, 윤활유 사업 130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9~10월 역내·외 정제설비 정기보수 확대 및 계절적 성수기 효과 등으로 올해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