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목 기자

편집부 기자

ssm@viva100.com

고용창출 능력은 줄고, 대외거래 비중도 하락

한국 경제의 고용창출 능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거래 비중과 중간투입률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산업연관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취업유발계수는 13.9명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11년 13.4명, 2012년 13.2명, 2013년 13.1명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취업유발계수는 특정 품목에 대한 최종수요가 10억원 발생했을 경우 해당 품목만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취업 인원을 말한다. 취업유발계수가 높을수록 고용창출 능력이 높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이 32.9명으로 가장 높고 사업지원서비스 30.7명,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26.1명, 문화 및 기타서비스 25.8명으로 나타났다.산업별로 취업유발계수와 취업계수를 비교하면 취업계수가 높은 농림수산품 및 사업지원서비스는 간접 효과에 의한 유발 정도가 낮았다. 이에 반해 공산품 중 음식료품은 취업계수가 3.0명이고 취업유발계수는 취업계수의 6배에 달하는 18.3명으로 간접효과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대외거래 비중도 하락했다. 2013년 중 국내 경제의 재화와 서비스 총공급(총수요)은 4207조원으로 전년보다 8조4000억원(0.2%) 감소했다.이는 산출이 31조4000억원 증가한 반면 수입이 39조800억원 감소하면서 발생했다. 총수요에서는 국내수요와 수출이 각각 1조3000억원, 7조1000억원 감소했다.국내 총산출 규모는 전년대비 0.9% 증가에 그쳐 2011년의 10.5%, 2012년의 3.1%에 이어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는 제조업 산출이 감소하면서 영향을 미쳤다.이 기간 수출률은 21.8%로 전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상품별로는 공산품이 39.2%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전기 및 전자기기(59.6%)와 운송장비(55.4%)를 중심으로 조립가공제품의 수출률이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수출에서 공산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과 비슷한 87.6%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전기 및 전자기기(1.4%포인트)와 운송장비(0.3%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조립가공제품 수출 비중이 증가했다.반면 1차금속제품(0.8%포인트)과 석탄 및 석유제품(0.7%포인트)을 중심으로 한 기초소재제품의 비중은 감소했다.서비스품목 중에서는 도소매서비스가 2.7%에서 3.3%로 0.6%포인트 증가한 반면 운송서비스는 5.5%에서 4.7%로 0.8%포인트 감소했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는 1.3%에서 1.5%로 비중이 증가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2 18:31 심상목 기자

[모바일 금융 전성시대] 우리은행 ‘위비뱅크’ 직접 이용해보니…

우리은행은 지난 5월 위비뱅크(WiBee Bank)를 선보였다. 모바일전문은행이라 표방했으니 한번 사용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다행히 기자는 우리은행 계좌와 인터넷뱅킹 이용을 위한 보안카드를 보유하고 있었다.위비뱅크를 이용하기 위해 먼저 기존 우리은행 계좌를 위비모바일통장으로 전환했다. 보안카드만 있으면 손쉽게 전환이 가능했다.어르신 등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고객이라면 우리은행 지점을 방문해 모바일통장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오프라인과 모바일뱅킹의 장점이 한군데 모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바일통장으로 전환하고 보니 우리은행 통장에서 잠자던 17만원이 있었다. 이 금액을 평소 자주 사용하는 계좌로 옮기기로 했다.이 과정에서는 단순 계좌이체가 아닌 위비페이로 옮겨보기로 했다. 위비페이 페이지에 들어가 ‘핀번호’를 설정했다. 핀번호를 설정하니 보안카드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은행계좌, 휴대폰, 카톡·페이스북으로 돈을 이체할 수 있었다. 이체시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았다.이 기능을 활용하면 보안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니지 않아도 돼 매우 편리했다. 친구에게 계좌번호를 물어보지 않고 휴대폰, 카톡·페이스북으로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모바일뱅킹에 카카오페이 장점이 흡수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위비뱅크 앱 대출신청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모바일대출이다. 대출도 실제로 실행해보기로 했다. 인증서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 등에 ‘예’를 누르기만 하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었다. 주목되는 부분은 서울보증보험 동의서를 받는 과정. 서울보증보험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할 필요 없이 동의버튼만 누르면 대출과 함께 동의서 발급을 받을 수 있다. 동의서 발급 후 100만원을 신청하고 몇분 지나서 콜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본인 확인 등을 통해 대출이 실행됐다. 대출이 실행되는 데는 약 10분이 소요됐다.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의 당일대출보다 대출 실행시간이 훨씬 더 빠른 것.우리은행에 따르면 대출이 신속하게 실행될 수 있는 이유는 서울보증보험과 전산망을 함께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사람이 아닌 전산망으로 자동심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매일 상환하는 방식도 가능한 이 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원금상환시에는 은행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뱅킹으로 송금해야 한다. 은행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이 소액을 짧은 기간 사용하기에 적합한 대출이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들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2 17:55 심상목 기자

[모바일 금융 전성시대] 금융사는 왜 ‘모바일’에 집중하나

올 들어 핀테크가 금융권 및 IT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모바일을 활용한 금융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증권은 물론 은행, 보험, 카드 등 다양한 금융사들이 모바일금융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모바일전문은행까지 출범시켰다.금융사뿐만 아니다. 다음카카오는 이체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넘어 모바일 중심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모바일금융이 단순한 채널 다변화 차원을 넘어 새로운 수익원이 되는 신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2일 금융권과 IT업계에 따르면 다음카카오는 현재 TF를 구성해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이체)와 뱅크월넷 카카오(지급결제)를 통해 모바일금융 선두 이미지를 굳힌 다음카카오가 은행업까지 진출하겠다는 계획인 것. 현재 다음카카오 TF는 서비스모델과 수익모델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의 ‘은산분리 원칙’과 비대면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음카카오 내부적으로는 오는 3분기 내에 구체적인 계획이 잡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아울러 우리은행은 지난달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Wibee Bank)를 출범시켰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사적 작업으로 이를 통해 운영경험과 기존 은행사업을 잠식하지 않는 수익모델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경험과 수익모델에 대한 검증이 끝나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가시화될 예정이다.모바일금융은 은행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미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이 활성화된 상태다. 또 카드업계는 실물 없는 모바일카드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보험 역시 스마트폰 하나로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금융사들은 모바일금융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수집이 가능하다. 고객이 결제한 카드 정보를 활용해 어떤 연령대가 무슨 상품을 원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금융권 관계자는 “모든 금융권에서 모바일금융이 정착되면 이른바 ‘빅데이터’ 수집이 더 쉬워질 것”이라며 “이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기본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2 17:55 심상목 기자

진화하는 금융사기, 스마트폰 기본 기능으로 막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는 다양한 보안기능이 있다. 앱을 내려받을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 자체에도 보안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보안기능은 출처가 명확하지 않는 앱이 설치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파밍, 스미싱 등 날로 진화하는 금융사기도 어느 정도 막는 것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QR코드를 이용한 ‘큐싱’까지 발생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보안설정만으로도 금융사기를 피할 수 있는 것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터넷 사기와 보이스피싱으로 적발된 피해액이 총 1400억원에 달하고 있다. span style="color: rgb(0, 0, 0);"도로교통법을 위반해 고지서가 부과된 것처럼 속이는 스미싱 문자. 경찰은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경우 당사자에게 문자 메시지만 보내는 경우가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최근 가장 위험한 사기수법으로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돈을 빼가는 스미싱(SMS+Phishing)과 큐싱(Qshing·QR코드+Fishing) 사기다. 큐싱을 이용하는 사기꾼들은 폰뱅킹 사용자에게 인증이 필요한 것처럼 속여 QR코드를 통해 악성 앱을 내려 받도록 유도한다. 그 후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가 진행되게 하는 것.스미싱 유도문자는 청첩장, 돌잔치 초대, 경찰 출석 요구서, 교통범칙금 조회, 건강보험공단 무료 진단, 카드대금 조회 등 그 유형이 매우 다양하다. 금감원은 ‘유명 외식업 무료 쿠폰 제공 문자메시지’ 등을 받고 접속했다가 본인도 모르게 수십만원씩 결제되는 피해가 줄을 잇고 있다며 스마트폰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은행권 관계자는 “금융사기 초기에는 스미싱이 통신사 정보나 인증용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가짜 사이트(파밍사이트, 파밍앱)를 제작하는 등 그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를 막기 위한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우선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기능만 잘 활용해도 금융사기를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폰은 먼저 기기 내에서 보안설정에 들어가 ‘알 수 없는 출처(알 수 없는 앱)’의 체크박스를 해제해 정상적인 경로가 아니거나 검증되지 않은 앱의 설치를 제한하면 된다.외부에서 와이파이 연결시 확인되지 않은 공유기 접속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보안설정이 돼있지 않은 경우 사이버위협에 노출될 수 있어서다.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배포한 스마트폰 보안점검 앱인 ‘폰키퍼(phone keeper)’를 사용하는 것도 스미싱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 스미싱 차단 앱을 설치해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하고 모바일 백신이나 점검 앱을 통해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소액 결제를 쓰지 않는 사용자는 이동통신사 고객센터(114)에 소액 결제 기능을 차단하도록 요청해 놓을 필요가 있다.은행권 관계자는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온 문자 메시지 등을 일단 절대 접속하지 않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그렇지 못할 경우 미리 사기 예방 서비스를 알아놔야 이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2 17:51 심상목 기자

임종룡 위원장 “10%대 중금리 대출 취급해 달라” 요청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은행에게 중금리 대출 취급을 요청했다. 저축은행 등 서민형 고금리 대출을 은행들로 유입시켜달라는 것이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9개 금융지주회사 전략담당 임원들과 개최한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신한금융, NH금융, 하나금융, KB금융 등 9개 금융지주회사 전략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10%대의 중금리 대출 상품을 취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임 위원장은 “저신용자들에게 10%대의 중금리를 받더라도 은행이 자금 공급에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행들이 서민금융 상품을 취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제기에 대한 대답이었다.임 위원장이 중금리 대출 상품 취급을 요구한 것은 가계부채 문제 때문이다.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사 등이 취급하는 고금리형 서민 대상 대출을 은행권으로 가져와 달라는 것이다.임 위원장은 또 “각종 금리나 수수료는 시장 자율에 따라 결정되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는 금융사가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제대로 고지하도록 하고 이로써 소비자가 유리한 조건의 수수료를 선택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2 17:34 심상목 기자

‘홍보 일인자’ 권오용 효성 고문 ‘대한혁신민국’ 출간

대한민국 홍보 일인자 권오용(사진) 효성 고문이 ‘대한혁신민국’을 3일 출간한다. 권오용 효성 고문이 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국면에 들어선 한국경제의 돌파구로 ‘혁신’을 제시한다. 혁신은 기존의 경제구조에 지배받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니즈와 시장을 만드는 것이다.높은 실업률과 부채율,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저성장시대의 장기화’에 대해 우려를 느끼는 이들이라면 모두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또한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지혜와 구체적인 방법을 얻기를 원한다.저자는 한국경제 성장과정의 스토리와 사건들을 되짚으며, 한민족이 가진 혁신의 DNA와 혁신의 무한 잠재력을 이야기한다.(사진제공=FKI미디어)변화가 필연이자 필수인 시대를 논하며 변화를 받아들이는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역설한다. 자신에 대한 기본 자질과 가능성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며, 기꺼이 자발적이고 흥겹게 혁신의 파도를 타라고 주문하고 있다. 저자인 권오용 고문은 전국경제인연합회, 금호그룹, KTB네트워크, SK그룹에서 근무했다.이해관계자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기업구조조정과 위기관리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대기업간의 사업교환(빅딜), 동아생명 인수, 이베이의 옥션 MA, 팬택·큐리텔 합병, 소버린의 SK그룹에 대한 적대적 MA 무산,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등이 그가 간여해 성공시킨 프로젝트들이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2 17:29 심상목 기자

하나·외환은행, '행복한 여행! 환전 페스티벌’ 실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공동으로 4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2015 행복한 여행! 환전 페스티벌’ 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가족, 단체 해외여행객 및 유학, 어학연수, 배낭여행을 떠나는 학생 고객들이 대상이다.공항 내 영업점을 제외한 전 영업점에서 환전하는 모든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외환은행은 사이버 환전 및 원스톱(One stop) 전화로 환전하는 고객도 포함된다.(사진제공=하나은행)환전금액에 따라 주요통화(USD, EUR, JPY) 최대 70%, 기타통화 최대 4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고객에게도 동일한 우대환율을 제공하는 ‘송금 페스티벌’을 동시에 실시한다.일정금액 이상 환전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대고객 이벤트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아이패드에어2, 국민관광상품권, 커피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하고 외환은행은 아이패드에어2, 국민관광상품권 및 YES포인트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이외에도 양 은행은 여행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맞이해 여행 및 어학연수 등 해외출국을 예정하고 있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준비했다.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관계자는 “2012년 12월 이후 여섯 번째로 실시되는 양 은행 공동 개최 환전페스티벌을 맞이해 환전고객을 위한 환율우대 혜택 및 다양한 경품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환전 페스티벌에 해외 여행객과 유학생 등 환전이 필요한 고객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2 10:47 심상목 기자

흥국화재 ‘재진단암보장보험’ 출시

흥국화재가 2일 암전용 신상품 ‘재진단암보장보험’을 출시했다.(사진제공=흥국화재)이 상품은 최초 암진단에서 재진단암까지 2년마다 보험기간 동안 계속 보장해 준다. 최초 암진단에서 새로운 원발암, 전이암, 재발암, 잔여암과 같은 재진단암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의 보험금을 계속 지급한다.다만 직전 발생한 암진단확정일(재진단암보험금 수령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후 보장한다. 암진단금뿐만 아니라 암으로 인한 사망, 수술, 입원, 통원 및 재발검진에 필요한 비용까지 보장한다.상해 또는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시 해당 계약뿐만 아니라 갱신 후 계약까지 계약자가 만기까지 납입해야 하는 보장보험료를 계속 납입면제 해준다.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등 유사암으로 입원시 가입금액의 100%를 모두 보장한다.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암입원비 가입금액을 5만원으로 가입했을 경우 유사암으로 10일 입원시 50만원을 보장한다.‘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암진단시 전문 간호사와 1대 1로 진료 동행 및 맞춤교육을 할 수 있는 종양케어 서비스, 전문병원 및 명의예약대행 서비스, 24시간 해외긴급의료지원 서비스, 심리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정철 흥국화재 장기상품팀장은 “한국인들의 사망원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암의 경우 모두가 가장 두려워하고 조심하는 병이지만 일단 암판정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면 그 고액의 치료비용은 여전히 가정의 생계를 위협한다”며 “암으로부터 가정을 지키기 위한 꼭 필요한 보험”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2 10:45 심상목 기자

수익공유형 모기지론 ‘깜깜무소식’… 출시 왜 늦어지나

저금리로 돈을 빌려 아파트를 사고 수익은 은행과 나누는 ‘수익공유형 모기지’ 출시가 당초 3월에서 7월로 4개월가량 미뤄졌다. 은행권에서는 안심전환대출 광풍에 수익공유형 모기지론이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과 함께 급증하는 가계부채 문제도 상품 출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8일경 수익공유형 모기지 출시와 관련한 내용을 확정, 발표한다. 확정안에는 정확한 상품 구조와 출시 일자가 담길 예정이다.금융권에서는 다음주 국토부가 확정안을 발표하더라도 실제 상품 출시는 7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확정안을 토대로 우리은행이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 상품 인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통상 금감원 상품인가에는 약 1개월 정도가 걸려 7월 초나 중순이 돼야 실제 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상품은 정부와 은행, 고객 입맛에 모두 맞는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높은 전월세 가격이 불만인 사람들이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하면, 정부는 부동산시장을 활성화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당초 취지를 만족시킬 수 있다. 은행 역시 집값이 오르면 수익을 공유하면 되고 집값이 떨어지면 7년 후 LTV를 재산정하면 된다. 주요 타깃 지역인 서울 등의 집값이 7년 후 하락할 가능성이 크지 않아 리스크가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이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 상품 출시가 3월에서 6월, 다시 7월로 연기된 이유는 은행 업무 상황에서 비롯됐다. 우리은행이 안심전환대출 광풍으로 수익공유형 모기지론 업무를 병행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과 이 상품을 취급하는 부서가 같다”며 “안심전환대출 업무가 이제서야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함께 취급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급증하는 가계대출 부담이 국토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국내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534조9000억원이다. 4월 중에만 8조8000억원이 증가, 금감원이 가계대출 통계를 낸 지난 2006년 이후 4월 실적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하나는 저금리에 따르는 주택 매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국토부가 수익공유형 모기지론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1 18:14 심상목 기자

SC은행 ‘착한미술관 프로그램’ 성황리 종료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은 1일 ‘그림 읽어주는 여자’ 한젬마와 함께한 제1차 착한미술관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SC은행이 마련한 ‘착한미술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감성워밍업 ‘일상 미술로 창의력 깨우는 법’ 세션에서 스케치북에 그린 그림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C은행)부모와 자녀 250여명이 참석한 이 프로그램에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스페인 프라도미술관, 러시아 에르미타주미술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에 소장된 대표 작품들을 직접 감상하고 작품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젬마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일상 미술로 창의력을 깨우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강의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특히 부모들을 위한 ‘한젬마와 함께 하는 그림엄마 토크’ 코너와 함께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자산운영전략’ 세션을 별도로 마련해 자녀에게 돈의 개념을 알려주고 자녀와 함께 자금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해 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장호준 SC은행 자산관리본부 전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자 하는 부모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이와 부모에게 모두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2차 착한미술관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참가 희망 고객은 내지갑통장, 마이심플통장, 두드림통장, 자녀사랑통장, 펀드(MMF 제외), 방카슈랑스 가운데 1개 이상의 상품에 신규 가입한 후에 전국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마감일은 12일이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선정해 오는 15일 고객에게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1 13:40 심상목 기자

MS카드, ATM 등 통한 카드대출 2일부터 전면 제한

2일부터 국내의 모든 은행 ATM 등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인출뿐만 아니라 마그네틱(MS) 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이 전면 제한된다. 금융당국은 위조나 변조된 신용카드로 ATM에서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을 받는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한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은 1일 카드 앞면에 금색 또는 은색 사각형 모양의 IC(Integrated Circuit)칩이 없고 뒷면에 MS(Magnetic Stripe, 검은색 자기 띠)만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 거래를 2일부터 전면 제한된다고 밝혔다.당국은 지난 2012년 5월 ‘MS카드의 IC카드 전환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2014년 2월부터는 모든 ATM에서 MS현금카드 사용(예금 입·출금 등)을 제한한 바 있다.올해 4월 중 ATM에서의 IC신용카드 거래비중은 99.8%에 달했다. 또한 카드대출 이용 가능성이 높은 신용카드의 IC전환율은 99.4%로 나타났다.당국은 그동안의 시범운영 등 결과 특별한 장애나 민원이 발생하지 않아 ATM에서의 IC거래 환경이 안정적으로 정착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특히 IC신용카드에 의한 카드대출 승인을 시범운영하고 MS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한 ATM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했다. IC·MS신용카드 겸용 ATM 비중은 2014년 11∼12월 50%에서 올해 1∼2월 20%로 크게 줄었다.전면제한 이후에는 MS신용카드 소지 고객은 ATM을 제외한 ARS,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만 카드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IC신용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MS신용카드 소지 고객들은 해당 카드사에 연락해 전환발급을 받아야 한다.카드 뒷면에 기재된 카드사 고객센터로 전화해 IC신용카드로 전환발급을 신청하면 되며 교체에 따른 비용부담은 없다.금융당국은 또 이미 발급된 IC신용카드의 IC칩 훼손 등으로 인한 카드 이용이 불편할 경우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내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ATM에서 IC카드 인식 오류시 MS방식으로 자동전환 돼 거래되도록 했다. 내년 3월부터는 각 카드사별로 MS자동전환 거래 허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또한 금융사별로 전담 대응반을 운영해 장애 및 민원에 신속 대응토록 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국내 ATM에서 보안성이 높은 IC거래 인프라 구축이 완료돼 보다 안전한 금융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1 12:01 심상목 기자

미래에셋생명, 모바일 가입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

(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미래에셋생명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1일부터 ‘모바일 가입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를 시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은행이나 증권, 보험 등에 종사하는 직장인을 제외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미래에셋 온라인보험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덕담’ 또는 ‘퀴즈’ 이벤트를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로 주위 사람들에게 공유한 내용을 캡쳐해 업로드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며 응모자 중 1000팀을 선정해 해당 회사로 피자를 직접 배송해 준다.이호열 미래에셋생명 모바일비즈니스팀 매니저는 “온라인보험 가입자의 약 65%가 사무직 종자사로 이들은 모바일환경에 익숙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웹 환경에 쉽게 적응하는 고객층”이라며 “모바일에서 가입하는 보험이 아직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번 이벤트와 같이 직장인부터 시작해 꾸준히 고객에게 다가간다면 모바일보험 가입도 해외직구처럼 당연한 일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미래에셋 온라인보험은 지난 4월 24일 모바일 청약서비스를 오픈해 변액보험을 제외한 암, 정기보험 등 총 9종의 상품을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1 11:48 심상목 기자

'광복 70주년'…은행, 애국심을 자극하라

은행들이 이른바 ‘애국심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라는 점과 오는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점, 여기에 일본의 위안부 왜곡 등의 문제까지 발생하면서 애국심 마케팅을 통해 고객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30일 은행권에 따르면 각 은행들이 국민들의 애국심을 자극하는 상품을 내놓거나 이벤트를 전개해 고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지난 3월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을 출시했다.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금융상품에 담았다. 정기예금의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가입기간 1년이다. 우대금리 0.2%를 제공하고 있다. 적금의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 5년이며 가입금액은 1000원 이상이다. 금리는 3년제의 경우 우대금리 0.2% 포함 최고 3.1%를 제공한다.애국심 고취와 함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 상품은 출시 9영업일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 일반적인 상품 가입좌수 증가속도에 비해 엄청나게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하나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농협은행은 광복 70년을 맞아 스마트뱅킹 신규가입 고객 등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8월 14일까지 인터넷뱅킹을 통해 예·적금 등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당첨된 고객에게는 광복 70년의 의미에 걸맞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독도여행상품권(70명)과 농촌사랑상품권(815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오는 6월이 연평해전 13주기라는 점에 착안한 관련 상품 출시도 주목을 받고 있다.우리은행은 지난 20일 호국보훈의 달 ‘연평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오는 6월 9일까지 총 3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는 이 상품은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독립유공자 등 보훈대상자 또는 의사상자와 그 가족이 가입하면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기업은행은 영화 ‘연평해전’의 흥행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영화 연평해전 통장’을 500억원 한도로 지난 22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1년 만기인 이 상품은 ‘중소기업금융채권’이나 ‘실세금리정기예금’으로 가입할 수 있다.중소기업금융채권의 기본금리는 연 1.95%이며 영화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면 연 2.00%, 300만명을 돌파하면 연 2.10%의 금리를 제공한다. 실세금리정기예금의 경우 기본금리 연 1.75%로 관객 100만명 이상이면 연 1.80%, 300만명 이상 시 연 1.9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은행들이 ‘광복’, ‘연평해전’ 등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단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고객의 눈과 귀를 사로 잡기 위해서다. 은행들은 매년 그해에 맞는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짜는데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핵심으로 떠올랐다는 것.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은 연말이나 연초 핵심 마케팅 전략을 짜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며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주요 마케팅 포인트가 됐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매년 이벤트성으로 출시되는 예적금 상품을 활용하면 저금리 시대 현명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30 10:27 심상목 기자

靑, “시행령 제정권, 삼권분리 위배”…당청 갈등 비화

청와대가 국회법 개정안 등에 대해 삼권분리에 위배된다고 반발했다. 이에 청와대가 거부권 등을 검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여당은 삼권분리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반대입장을 펴고 있다. 국회는 29일 오전 공무원연금법과 함께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국회법 개정안은 대통령령·총리령·부령 등 행정입법이 법률의 취지와 내용에 합치되지 않는 경우 국회가 수정·변경을 요구하고 행정기관은 이를 처리하고 소관 상임위에 보고토록 하는 것이다.이 소식이 알려지자 청와대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김성우 홍보수석을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법원의 심사권과 행정입법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상 권력분립의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김 수석은 “법률을 집행하기 위한 정부의 시행령을 국회가 좌지우지하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은 행정부의 고유한 시행령 제정권까지 제한하는 것”이라며 “행정부의 기능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이어 “이것(시행령 수정권)이 공무원연금개혁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는 정치적 이익 챙기기에 앞서 삼권분립에 기초한 입법기구인 만큼 국회법 개정안을 정부에 송부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면밀하게 검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김 수석은 또 공무원연금법과 국회법 개정안을 연계처리한 것에도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그동안 정치권은 공무원연금법 협상 과정에서 본질에서 벗어나 처음에는 국민연금을 연계시켰다”고 말했다.이어 “법인세 인상,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건의안, 나중에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문제까지 연계시켜 위헌 논란을 가져오는 국회법 개정까지 요구했다”며 “이것은 국민의 부담을 줄인다는 본래 취지와는 크게 동떨어진 것이고 민생을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청와대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여당에서는 ‘삼권분립 위배가 아니다’고 반박해 당청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는 모양새다.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법률과 시행령 사이에 생기는 충돌 문제에 대한 최종 판단은 대법원이 하는 것이고, 삼권분립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유 원내대표는 “어떤 부분이 삼권 분립에 위배된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회가 정한 법률의 취지와 내용에 어긋나는 경우만 그렇게 하게 돼 있지, 국회가 정부가 만드는 시행령 모든 조항에 간섭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청와대가) 그건 조금 너무 과하게 해석하는 것”이라며 “찬찬이 보면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9 15:03 심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