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 기자

편집부 기자

pso9820@viva100.com

대형쇼핑몰 따라 ‘같은’ 동네 ‘다른’ 집값

호텔·영화관·쇼핑몰 등과 함께 조성되는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투시도.(사진제공=롯데자산개발)‘대형 쇼핑몰 옆 집값’대형 쇼핑몰이 집값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대형 쇼핑몰 유무에 따라, 있다면 거리가 얼마나 가까운 지에 따라 인근 부동산의 가치가 달라지는 모습이다.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대우 레이크월드’와 ‘송파 롯데캐슬 파인힐’는 같은 60평대 아파트이라도 가격이 2억원가량 차이를 보인다.두 단지는 나홀로아파트라는 공통점에 입주년도가 2002년과 2003년으로 비슷하고 전용면적도 162㎡와 163㎡로 차이가 없지만 시세는 각각 9억5000만원과 7억5000만원으로 다르다.석촌호수변에 위치한 대우 레이크월드의 입지적 장점을 감안하더라도 같은 생활권의 아파트가 이처럼 가격이 벌어진 데는 대형 쇼핑몰과의 거리 차 때문이라는 평가다. 대우 레이크월드는 롯데월드몰과의 거리가 약 600m인 반면, 롯데캐슬 파인힐은 3㎞가 넘는다.오피스텔 임대료도 마찬가지다. 잠실 롯데월드몰과 500m 거리의 ‘롯데캐슬골드’ 57㎡는 보증금과 월임대료가 각각 2000만원에 200만원 수준이다. 반면 1㎞ 떨어진 ‘갤러리아팰리스’ 50㎡는 보증금은 2000만원으로 같지만 월임대료가 130만원에 그치고 있다.또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약 300m 거리의 ‘롯데갤러리움 센텀’ 123㎡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임대료 18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2.8㎞ 떨어진 ‘해운대 두산위브 포세이돈’ 132㎡는 면적은 더 넓지만 1000만원에 105만원으로 임대료는 더 낮다.대형 쇼핑몰이 들어선 지역은 구조적으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시설과의 연계성이 뛰어나고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이 풍부한 특징이 있다. 또 쇼핑몰이 생기는 곳은 앞으로 부동산가치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쇼핑몰은 쇼핑시설뿐 아니라 영화관, 대형마트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형태로 지어져 이용객이 더 많은 편”이라며 “대형 쇼핑몰만으로 매매가나 임대료가 결정되지는 않겠지만 주변이 함께 개발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대형쇼핑몰 인근 신규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A1블록에 복합단지형 오피스텔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호텔·영화관·쇼핑몰 등 대규모 복합 쇼핑시설인 ‘롯데몰 송도’와 함께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평택에서 48만여㎡로 조성 예정인 평택종합유통단지 인근에서 2월 ‘비전 아이파크 평택’을 선보인다. 또 대림산업은 9월 개점 예정인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와 인접한 ‘e편한세상 미사’를 이달 공급한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1 15:08 박선옥 기자

도로 관리에 1조522억원 투입…내달부터 중부·영동선 포장공사

국토교통부는 올해 도로 안전관리에 전년보다 2.8% 증가한 1조52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먼저 개통한 지 20년 이상 지나 노후화되고 통행량이 많은 영동선과 중부선 안전개선 공사를 오는 평창올림픽 개최 전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3월부터 영동선 여주∼강릉 145㎞와 중부선 하남∼호법 41㎞ 구간에서 포장을 모두 새로 하고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을 전면 개선한다. 민간자본을 조달해 186㎞ 구간을 100% 새로 포장하며, 공사기간에는 양방향 1차로씩 차단할 예정이다.국토부는 또 교량·터널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발견한 결함을 조기에 보수(930개소)하고 파손된 포장(960km)과 노후교량, 방재시설이 미흡한 터널도 계속 정비키로 했다.특히 지난해 서해대교 케이블이 낙뢰를 맞아 끊어진 사고를 계기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은 6월까지 기준강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피뢰설비와 케이블 피복재, 방재시설 보완 방안이 나오면 7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또 2001년부터 추진해왔던 100m 이상 모든 교량의 내진보강을 완료하고, 3000m가 넘는 초장대 터널과 도시부 지하도로가 지속 건설되고 있음을 감안해 방재기준도 정비한다.사고대응 체계도 개선한다. 그동안 훈련은 초동대응 능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복합 사고나 방재시설 고장 등 어려운 상황을 대비한 반복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국민 누구나 대피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폐도 부지에 터널방재 체험장 구축에 착수한다.7월부터는 낙하물이나 앞차의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후속 차량에 알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시범운영을 본격 시작한다.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시설물이 노후화되고 재난재해도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도로안전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개선 효과가 높은 정책도 적극 발굴해 사고 걱정 없는 든든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1 13:15 박선옥 기자

강남 개포지구, 반포 바통 이어 받나

현대건설이 오는 6월 분양에 나설 개포주공 3단지. 지상 7∼33층 건물 23개동으로 재건축된다. 가구당 49∼142㎡ 면적으로 132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사진은 개포주공3단지 조감도. (연합)서울 강남 개포지구 일대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된다. 개포지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저밀도 아파트 밀집 지역이자 재건축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곳이다.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시장 침체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지만 올해 개포주공2단지를 시작으로 릴레이 분양에 돌입한다.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개포지구에서 개포시영, 개포주공1~4단지 등 현재 5개 단지의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주공 2단지이다. 삼성물산이 ‘래미안 블레스티지’라는 이름으로 재건축해 오는 3월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전용면적 49~182㎡로 구성된다. 총 1957가구 중 396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이어 현대건설이 오는 6월 3단지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이 고급 브랜드로 론칭한 ‘THE H’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총 1320가구 가운데 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두 단지 모두 시공업체와 재건축조합 간 3.3㎡당 3600만~3800만원 수준에서 일반분양가 협의가 이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인근 대치동에서 분양된 ‘래미안 대치 청실’ 분양가 3200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하지만 최근 신반포자이가 4290만원이라는 최고 분양가에도 완판을 기록한 만큼, 흥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신반포자이가 흥행에 성공함으로써 반포지구 청약열기가 올해 최대 장이 설 개포지구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지난달부터 이주를 시작한 시영아파트(삼성물산)는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주공 4단지(GS건설)와 1단지(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도 연내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내년 분양에 들어간다는 목표다.개포지구 저밀도 단지들의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일대는 1만50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2000년대 진행된 잠실·반포 저밀도 재건축 사업보다는 사업 속도가 더디지만 주거환경·학군 등 파급력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개포지구는 강남에 마지막 남은 저밀도지구로 10년 가까이 사업이 답보 상태에 있었지만 주택경기 회복에 힘입어 올해 첫 분양에 들어가게 됐다” 며 “대형건설사들의 상품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0 15:25 박선옥 기자

미사강변도시 올해 7600가구 분양

경기 동부권 대규모 택지지구인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올해 막바지 분양 장(場)이 선다. 신규 공급물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아파트 3870가구, 임대(국민·임대)아파트 3739가구 등 총 7609가구가 공급된다.지난 2009년 6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된 미사강변도시는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풍산동 일대 546만2689㎡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아파트·연립·단독 등 주택 3만 7118가구, 수용인구 9만 6318명으로 계획됐다. 지리적으로 범강남권에 속하는 강동구와 맞닿아 있으며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천호대로 등 도로 접근성이 우수해 강남 및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여기에 한강, 미사리조정경기장, 검단산, 예봉산 등 자연녹지가 풍부해 주거 쾌적성이 높다. 오는 9월 국내 교외형 복합쇼핑몰로는 최대 규모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이 2018년 개통할 예정이다.2014년 7월 본격 입주가 시작된 이래 작년 12월까지 8426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갔다. 첫 민영아파트인 ‘미사강변푸르지오(A30블록, 1188가구)’와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A22블록, 808가구)’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874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미사강변도시 택지 및 공공기반시설 조성공사가 12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신규분양도 막바지로 접어든다.먼저 대림산업이 이달 A27블록에서 전용면적(이하 동일) 69~84㎡, 총 652가구로 구성된 ‘e편한세상 미사’를 선보인다. 망월천·수변공원이 가깝고, 청아초교(2016년 개교예정)가 도보 거리다.4월에는 호반건설이 C2블록에서 846가구(97~130㎡)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한다. 이어 A32블록과 A33블록에서 각각 신안건설이 734가구(주택형 미정), 제일건설이 713가구(84~99㎡)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2월 중 A17블록에 국민임대 2180가구를 공급한다. 또 6~7월 A25블록과 A24블록에서 각각 688가구, 871가구 규모의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0 15:06 박선옥 기자

법원, “전두환 추징금, 가족이 내라”…첫 강제조정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장남인 재국씨가 소유한 시공사가 대신 내라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사진은 서울 연희동 전 전 대통령 자택 앞.(연합)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가족이 대신 내라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검찰이 3년 전 추징금 환수 전담팀을 꾸린 뒤 법원의 강제조정을 통해 추징금을 얻어낸 첫 사례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정은영 부장판사)는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 소유의 시공사를 상대로 낸 미납 추징금 환수 소송에서 “시공사가 6년간 56억9300여만원을 국가에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법원의 결정은 양측이 2주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지난달 말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공사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매년 7억~15억원을 추징금으로 변제해야 한다. 지급 시기를 놓치면 연 5∼15%가 가산된다.재국씨가 지분 50.53%를 보유한 시공사는 재국·재용 소유의 서초동 부동산을 빌려 본사로 쓰고 이를 담보로 자금도 융통했다. 그러나 이 부동산은 검찰의 추징금 환수 절차에 따라 공매에 넘어가 2014년과 2015년 총 116억여원에 매각됐다.시공사는 전씨 형제에게 매각대금 63억5200여만원을 돌려줘야 하게 됐다. 이에 검찰은 이 자금이 전씨 형제에게 가기 전 지난해 4월 시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9개월간 재판 끝에 시공사의 자진납부액을 제외한 나머지 청구액을 모두 받게 됐다.법원은 검찰의 요청대로 추징금 분할납부를 명령했다. 사업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꾸준히 갚는 식이라 실효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앞서 전 전 대통령은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및 추징금 2205억원을 확정 선고받았다. 하지만 16년이 지난 2013년까지 533억원(전체의 24.2%)만 내고 버텼다.추징금 집행시효인 2013년 10월을 앞두고 여론이 악화되자 국회는 ‘전두환 추징법’을 통과시켜 납부시효를 2020년까지 늘렸다. 검찰이 전담팀을 꾸려 압박하자 전씨 일가는 추징금 자진납부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환수한 추징금은 1134억원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0 11:31 박선옥 기자

대법, 이사회 의결 거치지 않은 임금피크제 무효

공공기관 노사가 임금피크제에 합의했더라도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았다면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연합)공공기관의 노사가 임금피크제에 합의했더라도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았다면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난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300여 개의 공공기관에서도 절차상 문제를 두고 잡음이 있었던 터라 앞으로 비슷한 법정다툼이 계속될 전망이다.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전 한국노동교육원 교수 정모(69)씨가 “임금피크제로 삭감된 임금을 지급하라”며 한국기술교육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임금피크제 효력이 없다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노동교육원은 2004∼2005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권을 맴돌아 경영관리 개선을 요구받았다. 노사는 1년간 협의 끝에 임금피크제 시행을 규정한 단체협약을 맺었다. 다만 취업규칙 개정은 하지 않았다.이후 정씨는 2006년 10월 노사 합의에 따라 도입된 임금피크제 대상이 됐다. 만 58세부터 4년간 임금을 최대 40%까지 순차 감액하고, 정년 이후 2년은 초빙교수로 전환해 고용을 연장하기로 했다.옛 노동부 산하에 있던 노동교육원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2009년 3월 기술교육대 등에 흡수됐다. 정씨는 퇴직 이후 그해 9월 소송을 냈다.대법원은 이사회를 통해 노동교육원 취업규칙에 해당하는 보수규정·복무규정을 고치지 않은 단체협약은 무효라고 판단했다.옛 노동교육원법은 중요 규정 개폐와 교육원 운영의 중요 사항을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예산·결산서는 노동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노동교육원 이사회는 근로자·사용자 대표 각각 4명과 장관 추천 공익대표 1명으로 구성됐다.대법원은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기존 인사규정과 저촉되는 내용의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는 노사협약을 체결했더라도 그 내용이 교육원과 직원에게는 효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특히 “임금피크제는 인사규정 변경과 예산, 신규 고용규모 등의 변동을 수반해 이사회 의결이 필요한 중요사항”이라면서 “(임금피크제가) 보수 인상이 아닌 임금 삭감 구조여서 이사회 의결이나 노동부장관 승인을 받지 않아도 유효하다고 본 원심은 공공기관이 체결한 단체협약의 효력에 관한 법리를 오해했다”고 지적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0 10:56 박선옥 기자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5.42%…역대 최저

서울지역 오피스텔 매매가는 그대로인 반면 전세가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말 기준 임대수익률이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사진은 서울 광진구의 한 오피스텔.(연합)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과 전월세전환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매매가는 그대로인 상태에서 전세가만 오르고 있어서다. 1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서울지역 오피스텔 매매가는 2억1973만원이다. 작년 1월(2억1876만원)보다는 0.4% 오르는데 그쳤다.이에 반해 전세 거래가 평균은 1억6694만원으로 조사를 시작한 2010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전년 동월(1억5809만원)에 견줘 5.6% 상승했다.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큰 변동이 없었던 사이 전세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심지어 현재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역대 최고치였던 2012년 7월 2억2456만원보다 483만원 낮은 수준이다.이로 인해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작년 12월 이후 두 달 연속 76.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유지했다.또 임대수익률은 지난해 1월 5.61%에서 올해 1월 5.42%로 떨어지며 2010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전환율도 연 7.4%로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낮았다.지난달 경기도와 인천의 오피스텔은 매매·전세가 모두 2010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전세가 상승률이 매매가 상승률보다 훨씬 높았다.경기도의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는 평균 1억7239만원으로 1년 전(1억6688만원)보다 3.3% 오른 반면 전세는 1억3856만원으로 1년 전(1억2860만원)에 비해 7.7% 상승했다.인천 역시 매매가는 1억1101만원으로 1년 전(1억663만원)보다 4.1% 올랐지만 전세는 7954만원으로 1년 전(6957만원)에 견줘 14.3%나 뛰었다.이에 따라 지난달 임대수익률은 경기도가 5.87%, 인천이 6.82%, 전월세전환율은 경기가 7.47%, 인천이 9.47%를 각각 기록하며 조사 이래 가장 낮았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0 10:28 박선옥 기자

미사강변도시 올해 7600가구 분양

경기 동부권 대규모 택지지구인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올해 막바지 분양 장(場)이 선다. 신규 공급물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9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아파트 3870가구, 임대(국민·임대)아파트 3739가구 등 총 7609가구가 공급된다.지난 2009년 6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된 미사강변도시는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풍산동 일대 546만2689㎡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아파트·연립·단독 등 주택 3만 7118가구, 수용인구 9만 6318명으로 계획됐다.지리적으로 범강남권에 속하는 강동구와 맞닿아 있으며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천호대로 등 도로 접근성이 우수해 강남 및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여기에 한강, 미사리조정경기장, 검단산, 예봉산 등 자연녹지가 풍부해 주거 쾌적성이 높다. 오는 9월 국내 교외형 복합쇼핑몰로는 최대 규모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이 2018년 개통할 예정이다.2014년 7월 본격 입주가 시작된 이래 작년 12월까지 8426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갔다. 첫 민영아파트인 ‘미사강변푸르지오(A30블록, 1188가구)’와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A22블록, 808가구)’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874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미사강변도시 택지 및 공공기반시설 조성공사가 12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신규분양도 막바지로 접어든다.먼저 대림산업이 이달 A27블록에서 전용면적(이하 동일) 69~84㎡, 총 652가구로 구성된 ‘e편한세상 미사’를 선보인다. 망월천·수변공원이 가깝고, 청아초교(2016년 개교예정)가 도보 거리다.4월에는 호반건설이 C2블록에서 846가구(97~130㎡)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한다. 이어 A32블록과 A33블록에서 각각 신안건설이 734가구(주택형 미정), 제일건설이 713가구(84~99㎡)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한편 LH는 2월 중 A17블록에 국민임대 2180가구를 공급한다. 또 6~7월 A25블록과 A24블록에서 각각 688가구, 871가구 규모의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09 09:15 박선옥 기자

집객 보다는 청약자 이탈 방지…“애프터 마케팅” 활발

안성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돼 청약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사진제공=하우징멘토)분양시장 견본주택 마케팅이 수요자 집객에서 계약자 이탈 방지로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견본주택 내 행사는 보다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방문객 위주가 대부분이었다. 많은 사람이 모일수록 분양이 잘 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약만 하고 계약은 않는 이탈자가 늘면서 불특정 다수가 아닌, 청약자나 계약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느는 추세다. 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분양시장에서 애프터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애프터 마케팅이란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는데 중점을 둔 방식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처음 결정을 유지하게 하는 기법이다. 분양시장에서는 계약자나 계약을 앞둔 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해 계약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쓰인다.앞서 지난달 31일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성 ‘안성 푸르지오’ 견본주택에서 계약자를 대상으로 기아자동차 3대를 제공했다. 계약자 중 추첨을 통해 1등 기아자동차 K7, 2등 K5, 3등 K3의 총 3대를 증정했다.또 추가로 50인치 TV, 전자렌지 등도 함께 추첨을 통해 제공했다. 추첨에서 떨어진 계약자들에겐 케이크를 줘 빈손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없도록 했다. 이날 행사로 견본주택에는 600여명의 고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안성 푸르지오 분양대행사인 하우징멘토의 박정훈 본부장은 “같은 비용을 들여야 한다면 단순 방문객보다는 실구매자인 계약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게 효과가 더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대구 서구 내당동의 대신2-3지구 주택재건축 사업인 ‘e편한세상 대신’ 역시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세탁기, 냉장고, LED TV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지난달 분양 마감됐다.GS건설은 청약자를 대상으로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초구 잠원동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는 지난달 24일 견본주택에서 청약자를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재즈 콘서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09 09:13 박선옥 기자

완판 앞둔 미분양 아파트, 몸값 오르기 전 찜해둘까

인천가좌 두산위브 조감도.(사진제공=두산건설)완판을 앞둔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분양 증가로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진 가운데 계약률이 높은 단지의 경우 이미 많은 사람들로부터 검증을 받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8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로 이동한 인구는 35만9337명, 인천으로 이동한 인구는 4만4915명으로 조사됐다.이는 2014년 대비 경기(33만2785명)는 7.98%, 인천(4만3212명)은 3.94% 증가한 수치다. 반면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로 이동한 수는 4.06%, 2.36%씩 감소했다. 이처럼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인구가 빠져나가는 데는 서울의 높은 주거비 부담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문제는 경기와 인천지역 내 매매가도 오른다는 점이다. 지난해 경기도 매매가는 전년 대비 6.12%(3.3㎡당 915만→971만원), 인천은 6.52%(3.3㎡당 782만→833만원)로 상승했다. 대출규제까지 겹칠 경우 경기·인천에서의 내 집 마련도 쉽지 않아지는 셈이다.이렇다 보니 기존 주택이 아닌 분양권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미분양이 증가 추세라는 점을 감안해 완판을 앞둔 단지로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업계 관계자는 “공급이 늘고 시장 분위기가 예전만 못해지면서 미분양이 발생하곤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계약률이 높은 단지는 대기수요가 풍부하다고 볼 수 있다”며 “미분양 아파트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계약률을 살펴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두산건설이 인천 서구 가좌동 주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한 ‘인천가좌 두산위브’는 1월 말(이하 동일) 기준 약 95%의 계약률을 기록 중이다. 전용면적 51~84㎡, 총 1757가구 규모다. 경인고속도로 가좌IC,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7월 개통 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현대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평택 2차’는 77%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64~100㎡, 총 1443가구로 이뤄졌다. 국철1호선 지제역과 평택역, 수서발 SRT 평택지제역(6월 개통 예정) 등의 교통망을 갖췄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GS건설은 경인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서 ‘동천자이’를 분양 중이다. 74~100㎡, 총 1437가구로 조성된다. 계약률은 90%를 조금 넘겼다.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을 이용 가능하다. 1차 계약금 500만원이고, 발코니 확장 및 주방 시스템에어컨 등 무상으로 제공된다.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분양 중으로, 계약률 85%를 넘어섰다. 84~95㎡ 아파트 1163가구와 45~55㎡ 오피스텔 866실로 조성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진행 중이다.

2016-02-08 09:38 박선옥 기자

1000~1499가구 아파트, 집값 상승률 1위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투시도.(사진제공=롯데건설)1000가구 이상 1500가구 미만 규모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상승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의 규모별 가격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00~1499가구의 매매가 7.14%로 가장 많이 올랐다.1500가구 이상이 6.88%로 뒤를 이었고 △700~999가구 5.95% △500가구~699가구 5.24% △300가구~499가구 4.76% △300가구 미만 3.6% 순으로 조사되며, 대단지일수록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단지 아파트는 편의시설 및 커뮤니티시설이 다양하고, 녹지·조경시설도 풍부해 중소단지에 비해 수요가 많고, 가격도 강세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다.다만 대단지 중에서도 1000~1499가구 규모는 주거 쾌적성과 편의성은 높으면서도, 단지가 너무 커서 발생하는 동간 가격차는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예컨대 1500가구가 넘는 아파트의 경우 동 별로 입지 차이가 커 매매가도 벌어지곤 한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2789가구)’를 보면 129·130동은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바로 연결되는 반면, 127·128동은 도보 8분가량이 소요된다.이에 같은 전용면적 59㎡라도 129·130동은 평균 분양가 대비 7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된 데 반해, 127·128동은 4000만원이 붙여 있다.업계 관계자는 “초대형 단지는 살기에는 편리하지만 가구수와 비례해 매물이 많고, 특히 불황기엔 상대적으로 급매물 출시가 잦다 보니 가격 상승 측면에서 불리할 때가 있다”며 “이런 의미에서 1000~1499가구가 대단지 편의는 누리면서 가격 상승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롯데건설이 지난달 강원도 원주 기업도시 B9블록에 분양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는 전체 111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이하 동일) 59~84㎡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단지 앞에 중앙공원이 있고, 초#8231;중#8231;고교 예정부지가 도보 거리다.현대산업개발은 2월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1구역을 재개발한 ‘남가좌1구역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59~127㎡, 총 1061가구로 규모로 이중 6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6호선 증산역과 경의·중앙선 가좌역을 이용할 수 있다.현대건설은 3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 1479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 중심도로를 이용해 동탄역까지 접근이 용이하다. 인근으로 초·중교가 신설될 예정이다.같은 달 GS건설은 3월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 1338가구 규모의 ‘용인 동백 자이’(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대림산업도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일대에 116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를 선보일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08 09:38 박선옥 기자

어린이 위한 아파트, 분양시장서 인기몰이

광교상현 꿈에그린 조감도.(사진제공=한화건설)최근 분양시장에서 키즈 마케팅 바람이 거세다. 자녀들의 생활환경을 고려하는 30대 전후의 젊은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내 집 마련에 뛰어들고 있어서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단지 내 어린이집 또는 어린이공원·키즈카페 등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하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계속되는 전세난으로 어린 자녀를 키우는 젊은 부부들이 아파트 구매에 적극 참여하면서 건설사들이 이들을 겨냥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것이다. 입주민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만들어 주거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판매율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실제 키즈마케팅을 펼친 단지가 인기도 좋았다. 작년 8월 광교신도시에서 보름 만에 완판된 ‘광교파크자이 더 테라스’의 경우 단지 내 자녀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맘스스테이션을 선보여 젊은 부부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이에 앞서 7월 평택에서 공급된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역시 단지 내 유아놀이터와 연계된 보육시설 등의 키즈 시설을 선보였다. 그 결과 전체 계약자 중 30대가 34.7%를 차지해 40대(33.2%)보다 높은 계약률을 나타냈다.분양 중 또는 예정인 아파트 중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상품을 선보인 곳들이 많다.이달 경남 진주 신진주역세권지구에서 흥한주택종합건설이 분양 예정인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는 단지 콘셉트가 ‘아이사랑’이다. 단지 내 2층짜리 별동학습관을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키즈스테이션, 워터파크형 물놀이터 등 아이를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제공한다.한화건설이 경기도 용인 상현동에서 분양 중인 ‘광교상현 꿈에그린’는 단지 내 1층 규모의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별동으로 선보인다. 단지 바로 옆으로 약 1만㎡의 어린이공원도 조성된다. 자녀방 인테리어를 일반형, 남아형, 여아형, 청소년형 4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또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충남 천안 쌍용동의 ‘코오롱하늘채’도 별동 어린이집을 제공한다. 울산 중구 학성동에서 조합원을 모집 중인 ‘서희스타힐스 에듀파크’는 어린이테마놀이터가 들어선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07 09:01 박선옥 기자

송도국제도시 인구 10만 명 돌파 카운트다운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구가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송도국제도시 인구는 총 9만942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8만6002명)과 비교해 1만3422명이 증가했다.인구는 오는 3월 1230가구 규모의 ‘캠퍼스타운’가 입주하는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중 10만 명으로 넘어설 전망이다.이 외에도 9월 ‘송도에듀포레 푸르지오’ 1406가구가, 2017년 ‘더샵퍼스트파크’, ‘호반베르디움 1·2차’ 등 5개 단지에서 5584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송도국제도시는 채드윅국제학교·포스코자사고·과학예술영재학교 등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갖춘 데다, 포스코건설·코오롱글로벌·대우인터내셔널·센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속속 입주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최근에는 대형 쇼핑시설 개장과 착공도 줄을 잇고 있다. 올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코스트코 개장이 예정돼 있고, 이랜드 복합쇼핑시설, 롯데몰(롯데마트는 개장),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이 계획됐다.업계 관계자는 “인구 10만 명 돌파가 송도국제도시가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이라며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등이 개장하면 살기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인구 유입을 가속화할 아파트 분양은 상반기에 3개 단지서 예정됐다.먼저 롯데자산개발은 이 달 국제업무단지 A1블록에서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이하 동일) 17~84㎡, 총 2040실 규모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쇼핑몰, 롯데호텔 등으로 구성된 ‘롯데몰’과 하나의 단지를 이루는 대형복합단지다.포스코건설은 3월 E5블록에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3차(80~198㎡)’ 351가구를, 6월 F20-1·F25-1블록에서 ‘더샵(가칭, 주택형 미정)’82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센트럴파크가 인접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06 09:32 박선옥 기자

서울교육청, 유치원 누리예산 4.8개월치 편성…어린이집은 거부

서울시교육청이 4.8개월치 유치원 누리예산을 긴급 편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유치원 보육대란은 일단 수습이 이뤄졌다. 하지만 정부가 요구하는 12개월치에는 미치지 못한 데다, 어린이집 예산은 여전히 편성되지 않아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서울시의회는 5일 오전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유치원 누리과정 2개월분의 추경예산안을 4개월 23일분으로 수정·가결했다.앞서 지난 4일 서울시의회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 4.8개월치 예산을 추경에 편성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교육청은 유치원 예산만 추경에 2개월치를 반영하되 어린이집은 교육감 소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어린이집 누리예산 지원은 법령상 시도교육감의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조 교육감은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중앙정부의 책임이며, 교육청이 편성하면 법령 위반이고 부족한 초·중등교육의 예산도 악화한다”고 말했다.추경안 통과로 서울 시내 유치원들은 교육청의 내부유보금에서 4.8개월, 즉 4개월 23일치의 누리 예산을 지원받는다.한편, 서울 외 전북·광주·강원·경기에서도 어린이집 예산이 교육청 차원에서는 전액 미편성됐다.다만, 광주는 시에서 3개월치 180억원을, 강원은 1~2월 운영비(원아 1인당 7만원)를 도에서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 역시 도에서 2개월분 어린이집 예산 910억원을 준예산으로 집행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05 13:47 박선옥 기자

[부동산 주간시황]“설 이후 지켜보자”…서울 매매시장 7주째 보합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보합세가 7주째 이어지고 있다. 수요자와 매도자 모두 설을 앞두고 최종 결정을 보류하고 일단 기다리자는 입장이다.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재건축아파트가 0.05% 하락해 9주째 내림세를 보였지만 일반아파트가 0.01% 올랐다.구별로는 △은평(0.07%) △성북(0.07%) △중구(0.07%) △구로(0.06%) △성동(0.05%) △서대문(0.04%)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주로 신혼부부나 젊은층의 실수요가 많은 지역의 중소형 면적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반면 △강동(-0.08%) △강남(-0.04%)과 △중랑(-0.03%)은 하락했다. 강동과 강남구는 재건축이 하락세를 재촉했다. 강동은 둔촌주공1·4단지가 1000만원~1500만원 하락했고, 강남은 개포시영이 면적대별로 1000만원가량 떨어졌다. 급매물만 간혹 거래될 뿐 매수세가 없다.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매매시장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다만 국지적으로 아파트값 조정이 이뤄지면서 1월 중순을 기점으로 하락지역이 늘고 있는 추세다.신도시는 △광교(0.01%) △산본(0.01%) △일산(0.01%) 등이 미미한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경기·인천은 △김포(-0.03%) △인천(-0.02%) △안산(-0.02%) △용인(-0.02%) △오산(-0.02%)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명절을 앞둔 데다 대출규제에 따른 주택시장 위축 우려가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사라졌다.한편, 전세는 서울이 0.09% 올랐다. △성동(0.66%) △광진(0.50%) △강북(0.35%) △구로(0.21%) △중구(0.2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존 전세 아파트의 재계약 증가 및 보증부월세(반전세) 전환으로 전세매물이 출시되지 않아 전셋값 오름폭이 커졌다.신도시(0.01%)도 소폭이지만 상향조정됐다. 먼저 신도시는 △파주운정(0.05%) △일산(0.03%) △김포한강(0.02%) △평촌(0.02%) △분당(0.01%) △산본(0.01%) 순으로 올랐다.경기·인천(0.03%)에선 △용인(0.13%) △파주(0.06%) △김포(0.05%) △화성(0.05%) △광명(0.04%) △성남(0.04%)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가장 많이 오른 용인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아진데다 판교테크노밸리 직장인 수요가 증가한 게 영향을 미쳤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본부장은 “설 연휴가 지나면 본격적인 봄 이사를 앞두고 매매시장은 조금씩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세가격 봄 이사수요가 본격화하면서 상승세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05 12:42 박선옥 기자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아뜰리에 하우스’ 평면 첫 선

(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을 재건축해 분양하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에 ‘아뜰리에 하우스’ 평면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이 평면은 활용이 어려운 지하 피트(PIT) 공간을 1층 세대의 독립된 다용도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지하 피트란 건축설비의 설치 또는 통과를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일반적으로는 전기·통신선이나 급·배수관 등이 들어간다. 삼성물산은 피트를 활용해 전용면적 122~145㎡ 1층 7가구를 복층형 구조의 ‘아뜰리에 하우스’로 계획했고, 이 중 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아뜰리에 하우스는 지하에 별도의 독립된 공간을 설치해 녹음실, 스튜디오, 영화감상실 또는 DIY룸등과 같이 다양한 취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내부 연결계단을 통해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기존 다용도 공간이 침실을 활용한 선택형에 그쳤다면 아뜰리에 하우스는 층 분리를 통해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공간에도 별도의 주방과 욕실을 갖추고 있어 사실상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다.입주민의 용이한 출입을 위해 별도의 전용현관을 만든 것도 보통의 복층형 평면과 차별된다. 전용현관은 지하 주차장과 연결돼 계단을 통해 바로 출입이 가능하며, 일부 가구는 선큰(SUNKEN) 형태의 옥외 마당으로도 출입할 수 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일반 아파트의 알파룸과 달리 층 분리를 통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소음 등의 문제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며 “독립적인 공간이 필요한 예술가, 학자 등과 고급 주택 수요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는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중 502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현재 광진구 아차산로 478 그레이스빌딩 3층에 현장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2월 말 오픈한다. 입주는 2018년 상반기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05 10:51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