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은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유치원과 어린이집 예산 4.8개월치를 추경에 편성하라고 요청한 데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유치원 예산만 추경에 2개월치를 반영하되 어린이집은 교육감 소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교육청이 제출한 추경 편성안을 심의·확정할 방침이다.
교육청 이상수 대변인은 “유치원은 문제가 시급하기에 당장 편성키로 했으며, 어린이집은 교육청이 3월 말에 결제하게 돼 있어 일단은 여유가 있다”며 “어린이집 부분은 정치권과 시의회, 시 등과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