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 올해 7600가구 분양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6-02-10 15:06 수정일 2016-02-10 15:06 발행일 2016-02-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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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부권 대규모 택지지구인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올해 막바지 분양 장(場)이 선다. 신규 공급물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아파트 3870가구, 임대(국민·임대)아파트 3739가구 등 총 7609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2009년 6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된 미사강변도시는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풍산동 일대 546만2689㎡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아파트·연립·단독 등 주택 3만 7118가구, 수용인구 9만 6318명으로 계획됐다. 지리적으로 범강남권에 속하는 강동구와 맞닿아 있으며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천호대로 등 도로 접근성이 우수해 강남 및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여기에 한강, 미사리조정경기장, 검단산, 예봉산 등 자연녹지가 풍부해 주거 쾌적성이 높다. 오는 9월 국내 교외형 복합쇼핑몰로는 최대 규모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이 2018년 개통할 예정이다.

2014년 7월 본격 입주가 시작된 이래 작년 12월까지 8426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갔다. 첫 민영아파트인 ‘미사강변푸르지오(A30블록, 1188가구)’와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A22블록, 808가구)’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874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 택지 및 공공기반시설 조성공사가 12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신규분양도 막바지로 접어든다.

먼저 대림산업이 이달 A27블록에서 전용면적(이하 동일) 69~84㎡, 총 652가구로 구성된 ‘e편한세상 미사’를 선보인다. 망월천·수변공원이 가깝고, 청아초교(2016년 개교예정)가 도보 거리다.

4월에는 호반건설이 C2블록에서 846가구(97~130㎡)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한다. 이어 A32블록과 A33블록에서 각각 신안건설이 734가구(주택형 미정), 제일건설이 713가구(84~99㎡)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2월 중 A17블록에 국민임대 2180가구를 공급한다. 또 6~7월 A25블록과 A24블록에서 각각 688가구, 871가구 규모의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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