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인구 10만 명 돌파 카운트다운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6-02-06 09:32 수정일 2016-02-06 09:32 발행일 2016-02-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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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신도시 인구현황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구가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송도국제도시 인구는 총 9만942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8만6002명)과 비교해 1만3422명이 증가했다.

인구는 오는 3월 1230가구 규모의 ‘캠퍼스타운’가 입주하는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중 10만 명으로 넘어설 전망이다.

이 외에도 9월 ‘송도에듀포레 푸르지오’ 1406가구가, 2017년 ‘더샵퍼스트파크’, ‘호반베르디움 1·2차’ 등 5개 단지에서 5584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송도국제도시는 채드윅국제학교·포스코자사고·과학예술영재학교 등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갖춘 데다, 포스코건설·코오롱글로벌·대우인터내셔널·센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속속 입주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쇼핑시설 개장과 착공도 줄을 잇고 있다. 올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코스트코 개장이 예정돼 있고, 이랜드 복합쇼핑시설, 롯데몰(롯데마트는 개장),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이 계획됐다.

업계 관계자는 “인구 10만 명 돌파가 송도국제도시가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이라며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등이 개장하면 살기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구 유입을 가속화할 아파트 분양은 상반기에 3개 단지서 예정됐다.

먼저 롯데자산개발은 이 달 국제업무단지 A1블록에서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이하 동일) 17~84㎡, 총 2040실 규모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쇼핑몰, 롯데호텔 등으로 구성된 ‘롯데몰’과 하나의 단지를 이루는 대형복합단지다.

포스코건설은 3월 E5블록에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3차(80~198㎡)’ 351가구를, 6월 F20-1·F25-1블록에서 ‘더샵(가칭, 주택형 미정)’82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센트럴파크가 인접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