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나 기자

편집부 기자

okujyn@viva100.com

삼성전기, 정월대보름 임직원 이벤트 실시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정월대보름 복나눔 한마당 행사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기)삼성전기는 을미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수원·세종·부산 국내 3개 사업장에서 ‘정월대보름 임직원 복(福)나눔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복 나눔 이벤트는 임직원들의 한해 무사고 및 무재해와 회사의 발전을 함께 기원하는 행사로,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임직원들이 올해 운수대통을 점쳐볼 수 있는 세시행사마당,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복 맞이 행사마당과 각종 민속놀이 공연 등이 열리는 추억 쌓기 행사마당,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먹거리 마당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특히, 액운을 물리치자는 의미의 떡메치기, 소원을 기원하는 솟대 소원달기와 달집태우기, 복을 실어주는 당나귀와 사진을 찍는 복당나귀 포토이벤트 등의 15가지의 체험 이벤트가 이목을 끌었다.삼성전기 류승모 인사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회사와 임직원 가정의 복을 기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큰 보름달의 기운을 받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5 15:25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KIMES 2015’ 참가…'영상진단기기 9종 선봬'

삼성전자는 5~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1회 ‘KIMES 2015 (국제의료기기 amp; 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해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진단기기, 이동형 CT 등 신제품을 포함한 주요 영상진단기기 9종을 선보인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5~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1회 ‘KIMES 2015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해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진단기기, 이동형 CT 등 신제품을 포함한 주요 영상진단기기 9종을 선보인다.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뛰어난 영상 품질과 사용성을 강화하여 지난 2월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와 환자 접근성을 개선한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60A’를 전면에 내세운다.화질을 개선하는 등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영상처리 기술인 ‘S-Vue’, 삼성 엑스레이 제품간 디텍터를 공용화할 수 있는 ‘S-Share’, 방수 및 방진 기능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인 1.63kg의 초경량 ‘S-디텍터’ 등 정확한 진단뿐만 아니라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는 다양한 혁신 기능들을 소개한다.또한 삼성전자는 기존 초음파 진단기기 ‘RS80A’에 개선된 영상 품질과 진단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탑재해 올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기기인 ‘RS80A with Prestige’도 선보인다.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삼성의 중ㆍ대형 병원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WS80A with Elite’와 현장진단용 태블릿형 ‘PT60A’ㆍ랩탑형 ‘HM70A’ 등 다양한 초음파 진단기기를 선보이고, 수술실 내에서 빠른 촬영이 가능한 이동형 CT ‘BodyTom’도 함께 전시한다.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조수인 사장은 “정확하고 효율적인 진단을 돕는 삼성의 의료기기 제품들을 ‘KIMES’에서 선보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다양한 병원과 의료기관에 앞선 ITㆍ영상 기술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의료기기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5 15:25 정윤나 기자

[MWC2015] LG전자 스마트폰 G3, '최고 스마트폰'상 영예

하이메 데 하라이즈 LG전자 스페인 법인장(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GSMA로부터 ‘최고의 스마트폰’ 트로피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LG전자가 ‘MWC 2015(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5)’에서 ‘LG G3’로 ‘최고의 스마트폰’ 상을 수상했으며, 스마트워치 인‘LG 워치 어베인 LTE’와 ‘LG 워치 어베인’은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9개 상을 받았다.MWC 2015의 주최사 GSMA는 3일(현지시각)에 열린 시상식에서 ‘LG G3’에 ‘최고의 스마트폰(Best smartphone of the year)’상을 수여했다. 애플의 ‘아이폰6’도 공동 수상했다.GSMA는 선정된 이유에 대해 LG G3는 170여개의 글로벌 파트너사에 공급됐고, LG전자의 휴대폰 매출을 2013년 대비 연간 16% 증가시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더불어 세계 최초 쿼드HD 디스플레이, OIS 플러스를 탑재한 1300만 화소 카메라, 레이저 오토 포커스 등 하드웨어 등이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제스처 샷, 스마트 키보드, 노크 코드 등 UX도 호평했다.LG전자 측은 해외 유력 IT 매체들이 ‘LG 워치 어베인 LTE’와 ‘LG 워치 어베인’을 MWC 2015 최고의 스마트워치로 공식 인정했다고 말했다.‘LG 워치 어베인 LTE’는 세계 최초 LTE 통신모듈, NFC 기반 스마트워치 결제 서비스, 대용량 배터리(700mAh)를 탑재해 현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 안드로이드 센트럴(Android Central), 테크노 버팔로(Techno Buffalo), 익스퍼트 리뷰(Expert Review, 영국), 안드로이드 핏(Android PIT) 등 5개 매체는 LG 워치 어베인 LTE를 최고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로 각각 선정했다.‘LG 워치 어베인’은 아날로그 감성을 입힌 클래식한 디자인을 높이 평가받았다.우버기즈모(Ubergizmo), 안드로이드 어소리티(Android Authority), 안드로이드 센트럴(Android Central), PC 프로(PC pro, 영국) 등 4개 매체로부터 상을 받았다.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Top 3를 달성하겠다”며, “앞으로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5 14:37 정윤나 기자

[MWC2015] 샤오미, "유럽에도 '미스토어' 개장할 것'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 ‘미(Mi) 스토어’ 개장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럽 진출 의지를 밝혔다.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 씨넷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에 참석한 휴고 바라 샤오미 부사장은 유럽 시장에 미스토어를 개장한다는 뜻을 전했다. 미스토어를 통해 ‘미밴드’ 등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와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으로 시장을 경험하면서 차후 스마트폰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휴고 바라는 “미스토어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하지 않고 오직 웨어러블 기기인 미 밴드(Mi Band), 인이어 헤드폰과 같은 액세서리류를 취급할 것”이라며, “샤오미가 새로운 시장에 전략 제품을 선보일 때 신중하고 계획적이어야 한다. 좀 더 단순한 제품들을 내놓아 시장 진입을 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샤오미는 싼 가격과 슬림한 디자인, 쓸만한 사양 삼박자를 갖춘 채 세계시장에서 ‘중국의 애플’로 존재감을 키워왔다. 지난해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선방하면서 기업가치가 450억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시장은 높은 진입장벽이 있는데다 중국 스마트폰의 보안 이슈가 종종 불거지는가 하면 글로벌 제조사들의 특허 분쟁도 예상된다.샤오미는 지난해 첫 해외 진출지인 인도에서 에릭슨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법적분쟁에 휘말린 바 있다. 보다 단순한 제품들로 먼저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5 10:51 정윤나 기자

넥슨, 모바일 신작 ´용사X용사´ 테스트 참가자 모집

넥슨은 콘컴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액션 RPG ‘용사X용사 for Kakao’의 첫 테스트 참가자를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용사X용사 for Kakao’의 테스트는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페이지(https://i.nx.com/wU)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용사X용사 for Kakao’는 수십 마리의 몬스터를 한번에 상대할 수 있는 ‘1대 다수 전투’를 통해 ‘핵슬래시’ RPG의 강점을 갖췄다. 유저의 콘트롤에 따라 달라지는 고도의 액션감을 경험할 수 있다.또한 ’무한대전’, ‘PvP(Player vs.Player) 토너먼트’ 등 다채로운 모드로 전투 본연의 재미를 강화하고, 친구와 협력할 수 있는 ‘2인 파티플레이’ 등 RPG에 액션성을 강조한 콘텐츠로 완성도를 높였다.이 밖에 위급한 상황에서 구원자 역할을 하는 ‘소환수 시스템’과 캐릭터의 속성을 높이는 ‘룬 시스템’, 조합이 가능한 1만 여 개의 아이템 등 전투와 수집의 재미요소도 추가시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넥슨은 이번 비공개 시범 테스트 참가자 전원에게 미리 선택한 캐릭터에 맞는 ‘전설무기 및 액세서리’, ‘200보석(게임머니)’, ‘라이트닝 울프 소환수’ 등을 선물한다.한편, ‘용사X용사 for Kakao’는 상반기 중에 안드로이드OS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4 19:41 정윤나 기자

이재용 부회장, '관리의 삼성'에 스타트업 혁명 주도

‘관리의 삼성’이 달라졌다. 그간 보수적이었던 MA에 활발히 나서고 있으며 타이젠, 삼성페이 등 독자 플랫폼 구축에도 과감히 뛰어들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드웨어만 잘 만드는 삼성의 조직 안에 이른바 ‘실리콘밸리식 스타트업 혁명’이 빠르고 광범위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이재용식 혁신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는 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이건희 회장의 공석 이후 10개월간 8건의 크고 작은 MA를 성사시켰다. 매달 거의 한 번꼴로 기업을 인수한 셈.지난달 23일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 강화를 위해 오스트리아의 배터리 팩 회사를 사들였는가 하면 그 전에도 루프페이(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셀비(비디오앱 서비스), 콰어어트사이드(공조전문 유통), 심프레스(프린팅솔루션), 프록시멀데이터(SSD), 프린터온(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스마트싱스(사물인터넷) 등을 속속 인수했다. 인수된 회사들은 사물인터넷 플랫폼,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개발,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 콘텐츠와 서비스를 다루는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대부분이다.이러한 MA전략을 통해 삼성전자는 오랫동안 극복하기 힘든 최대 단점으로 지적됐던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분야의 약점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었다. 동시에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미래 먹거리 창출이라는 회사 전략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특히 삼성전자가 지난달 19일 인수키로 한 미국계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는 이 부회장의 내린 MA 결단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루프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 미국에서만 1000만여개의 가맹점 체계를 갖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 기업으로 차후 ‘삼성페이’가 적용되면 ‘애플페이’보다 훨씬 높은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MA가 갤럭시S6라는 응집된 결과로 나타났다는 게 삼성전자 내외부의 중론이다. 또 인수한 업체들 면면을 보면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삼성전자의 기존 직원들에게도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가 이렇듯 MA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데에는 이 부회장의 결단 외에 삼성전자의 달라진 위상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도 지금처럼 자주는 아니지만 수차례 MA를 진행했으나 다 실패로 돌아갔다. 직원들이 아시아의 한 업체인 삼성에 근무하길 꺼렸기 때문이다.삼성은 직원들이 다 나고고 난 빈껍데기만 인수한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삼성의 위상이 애플 구글과 어께를 나란히 하고 있는 지금의 삼성은 다르다. 너도나도 가고싶어하는 조직이 됐고 이러한 요인과 적극적인 이재용부회장이 행보가 맡물려 성공적인 MA전략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비단 MA뿐만 아니다. 독자적인 OS인 타이젠을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체 가전에 심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은 예전에도 복수의 표준작업에 광범위하게 참여했다. 퀄컴 등이 주도하고 있는 CDMA기술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예전에는 참여업체 중 하나 정도였다면 지금은 가장 파워풀한 표준 주도자가 됐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갤럭시S6와 함께 선보인 삼성페이도 일종의 플랫폼사업, 즉 결제표준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이 앱스토어라는 장터를 만들어 앉아서 돈을 벌듯이 이제는 삼성이 결제 측면에서의 거대한 장터를 만들었다는 의미다.◇ 이 부회장, 시진핑 中 주석 만나 한편 이 부회장은 해외 주요 인사들과 스킨십을 넓히는 데도 한창이다.그는 지난 7월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데 이어 미국 선밸리콘퍼런스에 참석해 래리 페이지 구글 CEO와 팀 쿡 애플 CEO와 면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10월에는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접촉하는가 하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지나 라인하트 호주 로이힐 회장, 조 카이저 지멘스 회장과도 회동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왕양 중국 부총리를 만나 중국 사업 확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 IT 새 트렌드 주도권 잡기 행보 삼성 측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평소 외부 기술을 받아들이는 데 개방적이고 기업 MA에 대해서도 유연한 생각을 갖고 있어 최근 가속도가 붙은 것 같다”며 “평소 이 회장이 이 부회장을 상대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라’는 주문이 끊이지 않았는데, 최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이 부회장의 행보는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라기보다는 더 나아가 IT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4 18:19 정윤나 기자

애플 4분기 스마트폰 판매 1위… "4년만에 삼성 앞질러"

애플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애플이 스마트폰 만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을 제치 건 2011년 이후 4년 만의 성적이다.3일(현지시각) 미국 IT 시장조사업체 가드너에 따르면 2014년 4분기 애플은 아이폰 7433만 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20.4%를 기록한 반면 삼성은 7303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19.9%에 그쳤다.전년 같은 기간 29.5%를 기록했던 삼성 점유율이 1년 새 10%나 떨어진 수치로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업계는 애플이 지난 9월 출시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인기를 끌면서 얻은 성과라고 평가했다.또한 애플은 당초 고가 스마트폰만 판매했으나 10만원 미만의 초저가 제품부터 100만원 가까이하는 고가 제품까지 팔아 삼성전자보다 더 많은 수의 스마트폰을 판매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호와드 실버블랫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6 판매로 약 180억달러(약 19조7600억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전했다.한편 아이폰에 1등 자리를 내준 삼성은 지난 2일 MWC2015에서 ‘아이폰6’에 반격할 혁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를 공개, 이 제품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4 17:15 정윤나 기자

[MWC2015] LG전자 "하반기 갤럭시S6 뛰어넘는 '슈퍼 프리미엄폰' 선보일 것"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시리즈를 능가하는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조준호 LG전자 사장(MC사업본부장)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의 기자간담회에서 “G시리즈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있으며, 공개 시점은 올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 사장이 언급한 새 모델은 LG전자의 G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이들 제품보다 디자인이나 성능 면에서 한 단계 더 높은 이른바 ‘슈퍼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스마트폰은 100만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날 공개된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계획은 LG전자 무선사업부 소속 홍보 실무진조차 사전에 몰랐을 만큼 깜짝 발표로, 아직 설익은 단계지만 그룹의 획기적인 새 스마트폰 사업 전략인 만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라는 상징적인 자리에서 공개하는 것이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회사 측 판단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G시리즈로 자신감을 얻은 LG전자가 난공불락으로 여겨진 삼성과 애플의 아성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며, “다만 LG전자가 의도하는 대로 초고가 시장이라는 것이 수월하게 형성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이날 조 사장은 올해 사업 실적 목표로 ‘의미 있는 3등’을 내걸었다.그는 “올 한해 스마트폰 연평균 성장률의 2배에 육박하는 20%대 매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시장에 안착한 G2, G3의 인기가 G4로도 이어진다면 의미 있는 3등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글로벌 매출 점유율 3위에 안주하지 않고 매출액 1∼2위 업체인 애플, 삼성과의 격차를 최대한 좁히겠다는 뜻으로, 지난해 LG전자는 애플(37.6%), 삼성(25.1%)에 이어 3위(4.3%)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4∼5위인 화웨이와 소니와의 점유율 차는 1% 포인트도 나지 않았다.또한 G4와 출시예정과 관련 조 사장은 “새로 나온 경쟁사 제품(갤럭시S6)도 훌륭하지만 우리 제품도 그 못지않다. 상당히 기대를 하고 야심 차게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김종훈 전무(상품기획그룹장)는 “어베인 시리즈는 4월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가격은 전작 G워치R(35만2천원)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4 14:59 정윤나 기자

삼성, 'Super UHD OLED' 상표 출원… 상표권 확보 차원

삼성 SUHD TV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최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관련된 상표를 출원했다.4일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Super UHD OLED’, ‘Ultra Super OLED’, ‘Samsung Super Ultra OLED’, ‘Ultra OLED’ 상표를 출원한 것.이와 관련 업계는 앞서 LG전자가 신제품에 삼성 제품과 비슷한 이름을 사용하자 상표권 확보 차원에서 ‘Super’를 붙인 OLED TV 상표를 출원해 선제 대응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OLED TV는 차세대 TV로 꼽히지만 패널 수율이 LCD 패널만큼 높지 않아 삼성전자는 시장 진출에 뜸을 들여왔다. 2013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55인치 곡면 OLED TV를 공개하고, 한국·미국·호주 등에 출시했으나 적극적인 마케팅은 펼치지 않았다. 또한 공식 석상에서 OLED TV와 관련된 질문을 받을 때마다 기술은 이미 갖춰졌으나 아직 시장이 준비되지 않았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삼성전자는 올해 TV 신제품으로 SUHD TV를 선보이면서, ‘S’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했다.앞서 LG전자는 지난달 12일과 16일 ‘스마트 올레드’와 ‘Super 울트라HD TV’를 상표로 출원한 뒤, 1월 20일에는 ‘올레드’를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 6월 21일 ‘Samsung Gear’를 상표로 출원하고, 그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스마트 워치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특허청에 상표출원을 신청하면 1차 심사까지 평균 5개월 정도 걸린다. 등록 거절 사유가 없으면 2개월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뒤 상표 등록이 완료되지만, 1차 심사에서 등록 거절 사유가 있거나 이의신청 기간에 다른 법인이나 개인으로부터 이의 신청이 들어온다면 최종 등록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4 14:49 정윤나 기자

삼성, 美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 업체 인수

예스코 일렉트로닉스 로고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각) 미국 발광다이오드(LED) 상업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업체인 ‘예스코 일렉트로닉스(YESCO Electronics)’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지난 1988년에 설립된 예스코 일렉트로닉스는 미국 유타주에 위치,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문 회사다. 제조부터 연구·개발(RD), 서비스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옥내, 옥외용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LED 디지털 사이니지는 도심의 큰 건물 옥상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등에 쓰이는 디스플레이를 뜻하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윈(Wynn) 호텔,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호텔, 아리아(Aria) 호텔 옥외 대형 광고판 등에 예스코 일렉트로닉스의 디지털사이니지가 사용됐다.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기반의 실내용 제품부터 옥외용 대형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게 돼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LED 기반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전자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사이니지의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4 09:06 정윤나 기자

[MWC 2015] '갤럭시S6 vs 아이폰6' 카메라 전쟁, 삼성-LG 신경전으로 확산

세계 스마트폰시장의 두거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대결이 삼성 LG간 신경전으로 확산되고 있다.MWC2015 개막과 동시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아이폰6플러스’의 야간촬영 비교사진을 공개하자 LG의 핵심 전자계열사로 불똥이 튀었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애플에 각각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모듈을 납품하는 핵심 부품업체로 아이폰6 경쟁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종균 사장이 전세계 미디어가 모인 자리에서 대놓고 아이폰보다 갤럭시가 낫다고 비교프리젠테이션을 하자 심기가 편할리 없었던 것이다.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이 삼성과 LG의 핵심 전자계열사간 경쟁, 즉 삼성전기 및 삼성디스플레이대 LG디스플레이 및 LG이노텍간 자존심 대결로 이어지고 있는 것.더구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IFA에서 냉장고 파손사건관련 소송이 진행중인 상황이었다.LG이노텍과 애플의 관계는 돈독하다.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함으로써 지난해 영업이익을 사실상 2배 이상 성장시켜 최대 실적을 거뒀다. 갤럭시6의 카메라기능이 아이폰6보다 낫다는 것은 곧 자사의 카메라모듈 기술력이 갤럭시S6의 카메라모듈은 담당하는 삼성전기보다 못하다는 얘기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번 ‘갤럭시S6’의 고성능 카메라 사양 출현으로 ‘아이폰6’ 판매에 제동이 예고 되자, 실적 역시 좌불안석의 처지에 놓여 있다.현재 LG이노텍의 애플 관련 매출 비중은 30~35%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아이폰6 디스플레이 핵심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 역시 난처하긴 마찬가지다.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는 ‘갤럭시S6’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성능 비교에 대해서는 아직 제품 출시전이라는 이유로 말을 아끼고 있으나 삼성의 제품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인정을 하면서도 기술력에 대해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카메라모듈의 경우 이번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6’의 카메라는 삼성전기가 성능을 진화 시켜 장착한 부품으로 화소는 전작과 같은 1600만이나, 조리개 값은 ‘갤럭시S5’의 F2.2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F1.9로 2000만 화소 수준의 밝기를 내는 효과 내 전세계적인 찬사를 이끌어냈다.또 어두운 환경에서 노출도(빛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종전보다 4~8배 높아져 밤에도 보다 선명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아이폰6’의 카메라 모듈은 OIS(광학손떨림보정)라는 기술로 사진을 찍을 때 발생하는 미세한 손 떨림에 따른 화면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술이 장점으로 LG이노텍이 공급을 담당한다.삼성전기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갤럭시S6용 카메라모듈을 구성하는 모든 부품을 고유기술로 자체개발 했다는 점이 특이 할만한 점”이라며, “’갤럭시S6’에 장착된 카메라는 전면 500만, 후면 1600만 화소로 ‘아이폰6’나 ‘아이폰6플러스’에 장착된 전면 120만, 후면 800만 화소만 놓고 봐도 훨씬 앞선 스펙”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사진 촬영 시 발생하는 흔들림 정도를 각도로 환산했을 때, 선명한 사진이 촬영 가능한 범위를 나타내는 ‘보정각도’ 기술도 경쟁사보다 그 크기가 2배 이상 높아 소비자 만족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LG이노텍측은 “OIS 기술은 이미 LG이노텍에서 최초로 구현한 기술이다. 또 현재 ‘아이폰6’에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이미 작년 10월 ‘한국전자전 2014’에서 업계 최초로 2070만화소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카메라모듈도 공개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고 우회적으로 자사 기술력의 우위를 주장했다.디스플레이와 관련, 삼성 디스플레이측은 “ ‘갤럭시S6’에 장착된 디스플레이 성능은 ‘아이폰6’의 그것과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자사 디스플레이 성능의 우위를 자신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한 관계자는 “전작S5는 풀HD 수퍼아몰레드의 432ppi였는데 S6에서는 쿼드HD 수퍼아몰레드를 탑재했으며 픽셀수는 577ppi”라며, “‘아이폰6’는 4.7인치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픽셀수가 326ppi다. 이는 안드로이드와 ios와 같은 각기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수치상으로만 비교하는 건 의미가 모호하지만, 확실한 건 ‘갤럭시S6’는 VR기기와 접목한다는 점에서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우위에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의 주장에 대해 LG디스플레이측은  “LG디플레이는  애플의 1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에도 우리 제품인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며, 총 공급 물량은 약 1000만장으로 추산된다”며, “플렉시블 OLED는 플라스틱 기판 소재를 활용한 게 특징으로 이전 제품들이 유리를 사용해 왔다면 플라스틱 OLED는 유리기판보다 탄성도와 강도가 높아 잘 휘어지거나 깨지지 않는 게 특징으로, 애플사가 LG디스플레이를 선택한 건 우리 제품에 대한 기술력을 굳게 신뢰한다는 걸 방증하는 셈”이라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3 18:43 정윤나 기자

[MWC 2015] 스마트폰 뛰어넘는 스마트워치… LG전자 vs 화웨이 '선점경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이슈로 떠오른 것은 스마트워치다. 스마트워치는 사물인터넷, 핀테크, 스마트폰 등 최신 모바일 주요 이슈들과 긴밀하게 연관된 핵심 하드웨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스마트폰시장을 지배하는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가 3월을 전후해 잇따라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3일 MWC 행사장내 LG전자 전시존에서 모델이 아우디 자동차와 연동한 'LG 워치 어베인 LTE'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스마트워치로 아우디 자동차의 시동을 온·오프하고, 운전석 도어를 개폐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LG전자 제공)중국업체들도 비슷한 시기에 글로벌 일류기업 수준의 제품을 발표하며 경쟁의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LG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인 ‘어베인(Urbane)’과 중국업체 화웨이의 ‘화웨이 워치’가 스마트워치 선점 경쟁을 벌였다.LG전자는 어베인이 ‘세련된’ ‘품위 있는’ 이라는 의미로 원형 디자인을 구현해 고가 클래식 시계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브랜드 ‘기어’와 경쟁구도를 염두해 출시한 제품으로 기존 ‘G워치’와 달리 어베인 앞에 ‘LG’를 내세웠다. LG어베인은 스마트워치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디자인 측면에 심혈을 기울여 G워치R보다 베젤 폭을 줄이고 크기와 두께를 소형화시켜 고급스런 이미지를 표현했다.‘LG워치 어베인 LTE’를 이용해 아우디 자동차를 제어하는 시연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LG는 시연을 통해 스마트워치로 자동차의 시동을 켜고 문을 여닫는 기능을 보여주는가 하면, 어베인 LTE에 설치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켜 엔진을 끄고 켜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밖에 어베인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하며,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연속 심박 측정’ 기능도 장착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자존심 화웨이의 ‘화웨이 워치’는 원형 디자인으로 프레임을 처리해 아날로그적 감성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안드로이드 4.3부터 지원되고 1.4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512MB 저장공간을 탑재했으며, 스크래치 및 방수기능을 장착했다.삼성전자 역시 ‘오르비스’라는 프로젝트명이 붙은 스마트워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마트폰 갤럭시S6의 집중도가 떨어질 것을 감안해 제품 발표는 미뤘으나, ‘동그라미’를 의미하는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오르비스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업체인 삼성이 발표하는 전략제품인 만큼 애플워치 정도의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시장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오르비스는 기존 스마트워치에 비해 화면 테두리에 회전식 베젤을 장착, 좌우로 돌리기만 하면 통화수락, 거부, 음악재생 등 여러 기능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애플의 애플워치는 4월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 제품과 삼성의 오르비스 간 경쟁에 따라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판도가 결정될 전망이다.애플워치는 사용도에 따라 워치, 스포츠 등으로 특화돼 판매될 예정으로, 세로 38㎜와 42㎜의 두 가지 크기에 최저 가격이 349달러로 책정돼 있다.이 제품의 본체는 정사각형에 둥근 모서리 모양이며, 시계 본체의 측면에 달린 시계 용두 모양의 ‘디지털 크라운’을 통해 간편한 조작을 가능케 했다.또한 적외선 센서, 광학 센서 등을 내장해 심박 측정 등 건강·운동량 체크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최근 스케치·울림 등의 세부기능을 업데이트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영국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워치는 자동차 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 밖에 모토로라도 스마트워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모토360’ 역시 스마트워치가 지향하는 원형 프레임으로 구글 음성인식 기능도 지원한다.여기에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함으로써 날씨 예보, 일정, 메일 수신 등의 정보를 정리해 유저가 필요한 시기에 알려주거나, 음성조작만으로 이메일에 답장, 검색, 메모 등을 실행 가능하다. 또 심장 박동계가 탑재돼 생체 상태를 기록할 수 있다. KB투자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이제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이 담당하던 스마트 생태계를 비롯해 기존 스마트폰이 미처 담당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아우르는 분위기”라며 “특히 LG전자가 어베인이라는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공개하고, 애플워치 역시 헬스키트를 내세움에 따라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3 18:27 정윤나 기자

[MWC2015] 소니, 슬림한 태블릿PC '엑스페리아Z4' 선봬

엑스페리아 Z4 태블릿(사진제공=소니코리아)소니가 얇고 가벼운 태블릿PC를 공개했다.소니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 2015’에서 태블릿PC ‘엑스페리아Z4’와 중급형 스마트폰 ‘엑스페리아M4 아쿠아’를 선보였다.‘엑스페리아Z4’는 10.1인치 태블릿PC 중 가장 얇은 6.1㎜ 두께에 393g의 슬림한 디자인이 콘셉트로, 해상도 2048x1080 이상의 2K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동영상,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체험에 집중했다.후면에는 800만화소급 카메라가 탑재했으며 셀프카메라와 화상 통화에 효과적인 510만화소급 고품질 카메라도 전면에 탑재됐다. 또한 무선인터넷(Wi-Fi)을 통해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에 연결한 뒤 게임기를 통해 집안 내 어디서든지 게임 연동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내부 사양으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 옥타코어 64비트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 빨라진 인터넷 브라우징을 자랑한다.내장 저장공간은 32기가바이트(GB)이며 최대 17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600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됐다.방수와 방진을 지원하는 중급형 스마트폰 엑스페리아M4는 1300만화소급 후면 카메라에 소니만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고품질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아울러 내부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615 옥타코어 64비트 프로세서를 탑재, 스태미너 모드와 울트라 스태미너 모드를 사용해 배터리 용량을 극대화 시켰다.히라이 카즈오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웨어 등 모바일 사업은 우리의 일상에 이미 깊게 뿌리내렸다”며, “모바일 사업은 소니의 중요 사업으로서 언제나 우리만의 철학과 정신을 이어 모든 소비자들이 감탄할 만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엑스페리아Z4와 엑스페리아M4 아쿠아의 공식 출고가와 출시지역은 아직 미정이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2 19:48 정윤나 기자

[MWC2015] "갤럭시S6, 지구상에서 가장 엣지있는 폰"… 외신들 '극찬'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IM부문)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소개하고 있다.(AP=연합)“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을 더 윤택하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1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2015’에서 삼성전자 신종균(IM부문) 사장이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하자 자리를 메운 5500명 이상의 주요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환호성을 터뜨렸다.이날 언팩 키노트 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신 사장은 “갤럭시S6와 엣지는 글로벌 모바일 업계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스마트폰”이라며 “소재 자체로 색감과 질감, 특성이 분명한 메탈과 글라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완성한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해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갤럭시S6 제품군은 표면적으로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 위기를 직면한 직후 환골탈태하는 노력 끝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디자인에서부터 세세한 기능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를 추구하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승부사적 경영철학이 녹아있다는 평이다.이번 제품은 향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재기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정도 제품력이면 애플과도 한판 붙어볼 만하다는 게 스마트폰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기대감이다.신 사장은 이번 행사 발표에서 갤럭시S6를 경쟁 제품인 애플 아이폰6와 적나라하게 비교해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가 경쟁사 제품을 직접 비교 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이날 자리에 참석한 저스틴 데니슨 상무의 프레젠테이션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갤럭시S6가 아이폰보다 훨씬 빠른 충전 시간과 어두운 배경하의 동영상 촬영 능력을 가졌다며 이를 직접 비교, 시연하는 영상과 그래픽을 보여준 것. 그는 북미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는 ‘애플 페이’를 염두에 둔 듯 삼성페이와 협력하는 글로벌 카드사와 금융사들을 일일히 소개하는 한편 직접 매장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하는 동영상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소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우선 디자인의 변화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메탈 특유의 드라이한 색상과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다른 느낌을 전달하는 글라스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킨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마치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사용자들이 고민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메뉴를 택할 수 있도록 중요한 기능을 화면에 바로 표시하는가 하면 모호한 아이콘 대신 메뉴를 문자화했으며, 안내창도 꼭 필요한 경우에만 나타나도록 했다.아울러 이들 제품은 혁신을 강조하는 삼성 스마트폰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소비자들이 여가활동으로 사진촬영을 자주 즐기는 점을 감안해 전후면 모두 밝고 선명하면서도 빠른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는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 카메라를 장착한 것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무선충전 기술도 소비자 감동을 이끌었다. 별도의 무선충전 커버 없이도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간편히 충전할 수 있는 것. 또한 전작인 갤럭시 S5 대비 1.5배 빠른 유선 충전 속도를 제공하며 소모 전력을 최소화하여 10분 충전으로 약 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이 밖에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모바일 업계 최초 14나노급 64비트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 최신 LPDDR4와 UFS 2.0 메모리를 탑재해 끊김 없이 빠른 속도와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 측 한 관계자는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아름다우면서도 사용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스마트폰의 근본적인 가치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2 19:02 정윤나 기자

잘나가는 애플, 태블릿 '아이패드' 성장 곤두박질 고민

애플 ‘아이패드’태블릿의 맏형 애플의 ‘아이패드 성장세가 곤두박질 치면서 회생여부와 이를 대응하는 애플의 전략이 업계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각 제조사들의 태블릿 출하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지만, 지난 1년간 애플의 아이패드 출하량은 오히려 20% 가량 추락하면서, 태블릿 시장 내 점유율이 약 32%에서 26%로 떨어졌다. 실제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아이패드를 2,140만대 판매, 전년 동기 2,600만대 팔린 데 비해 15%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이 같은 현상은 다른 후발 중견 태블릿 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스펙으로 더 저렴한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애플도 더 이상 이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애플 자사가 내놓은 ’아이폰6‘ 모델이 아이패드 수요를 잠식시킨 일명 카니벌라이제이션 효과도 악재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태블릿 시리즈, 구글의 넥서스 7 시리즈, 레노버와 에이수스가 무서운 속도로 추격해오고 있다는 점은 아이패드의 위기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예컨대 레노버의 지난해 판매량은 240만대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여러 제조사가 제시하는 다양한 가격대와 화면 크기를 갖춘 제품 경쟁력에 단순한 라인업에 고가인 아이패드가 설 자리를 잃을 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한 이치로 해석된다”고 말했다.글로벌 IT 거대기업인 삼성이 올들어 보급형 라인업을 확대, 중국업체 견제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을 밝히면서 애플의 위기감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특허청에 ’갤럭시탭 A,E,J‘ 상표를 출원시켰으며, 이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 내놓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네이밍과 일치시켜 ’갤럭시탭‘ 라인업을 간소화 시켰다.삼성이 내놓을 이들 제품은 지난해 말부터 내놓은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명과 일치하는 것으로, 이 회사는 국내외 시장에 ’갤럭시A‘ 시리즈와 ’E‘시리즈를 출시한 상태로 저가모델 ’갤럭시J‘ 시리즈도 출시를 앞둔 상태다.이와 관련 애플 측은 수렁 속에 빠져든 아이패드 사업부를 일으키기 우선 아이패드를 PC 대처용으로 새로운 업무 도구로 만들겠다고 밝혔으나 효과는 미지수다. PC시장에는 원조IT거인인 마이크로소프트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우선 PC가 지배하는 B2B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키로하고 이를 위해 최근 IBM과 협업해 아이패드 등의 애플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IBM 모바일 퍼스트 for iOS‘를 소개했다.애플 팀 쿡 CEO는 최근 실적설명회에서 “IBM과 함께 만들고 있는 기업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12개를 이번 분기에 내놓을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100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B2B 시장에서 태블릿PC가 일반 PC나 노트북을 완전히 대체하도록 화면 크기를 키운 12인치 대화면 아이패드를 출시함으로써, 다수의 사용자들이 업무의 80% 이상을 아이패드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2 14:48 정윤나 기자

[MWC 2015] 삼성 '갤럭시S6', 10분 충전으로 4시간 사용… 아이폰6 '정면 대결'

삼성전자가 기존 갤럭시S 시리즈와 차원이 다른 최첨단 기술 집약의 스마트폰 ‘갤럭시S6’를 공개, ‘아이폰6’ 공세에 맞서 정면 대결을 선포함으로써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1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 ‘삼성 갤럭시 언팩2015’ 행사를 통해 ‘갤럭시S6’의 베일을 벗겼다. 이들 제품은 예상대로 메탈 테두리를 채택하는가 하면 무선 충전과 고사양 카메라, 삼성 페이 기능 등을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제품이 탑재한 ‘무선 충전 기능’은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한 애플의 ‘아이폰6’의 치명적 단점을 커버하는 기능으로 사용자들의 감동을 극대화 시켰다는 게 업계 평가다.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이 행사를 통해 “갤럭시S6와 엣지는 글로벌 모바일 업계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갤럭시S6‘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우선 S시리즈 최초로 메탈 소재를 채택했으며 메탈과 상반된 성격의 글래스(유리)를 결합해 심미성과 그립감 및 터치감을 높였다. 또한 나노 크기의 코팅을 여러 번 덧입힌 가공 기법을 통해 진주, 사파이어, 골드, 토파즈, 에메랄드 등이 갖고 있는 오묘하면서도 우아한 색상을 구현했다. 이들 제품은 디자인 외에도 스펙면에서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으뜸으로 꼽힌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배터리 일체형의 디자인을 채택한 대신 무선 충전 방식을 적용, 업계 최초로 무선충전 관련 주요 표준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를 획득함으로써 별도의 무선충전 커버 없이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다. 특히 빠른 유선 충전도 제공해 10분 충전만으로 약 4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또한 사용자 편의를 살핀 UX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면 1,600만 화소와 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는 홈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면 바로 촬영 모드로 전환돼 편의성을 높였다.여기에 ‘갤럭시S6’는 스마트폰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LPDDR4와 UFS2.0 메모리로 빠른 성능을 구현한 것. 5.1인치 쿼드 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2560*1440 해상도로 아아폰6의 326ppi와 다른 577ppi를 자랑한다. Ppi란 화질의 평가 기준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그 수치가 높을수록 더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접할 수 있다.아울러 ‘갤럭시S6는’ 핀테크 시장 공략을 염두한 자체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도 처음으로 탑재했다. 삼성페이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 뿐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바코드 방식을 지원하면서 범용성을 높였다.갤럭시S6엣지또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와 지문인식스캐너를 탑재했다. 녹스는 스마트 기기의 하드웨어 운영체계, 애플리케이션까지 각 계층별로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으로 두 기기 모두에 실시간으로 단말과 데이터를 보호하고, 멀티 태스킹과 관리모드가 향상된 노스 플랫폼이 탑재된다.이 밖에 ‘갤럭시 S6’는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이 공통 색상으로, ‘갤럭시 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 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 등 각각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메모리는 32GB, 64GB, 128G 3가지 용량으로 선보이며 내달 10일 출시될 예정이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2 14:38 정윤나 기자

[MWC 2015] "신선한 충격"… 삼성의 반격 '갤럭시6' 극찬 세례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한 가운데 언팩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하자 관련 업계와 증권가 및 외신 등 주변의 극찬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모두 소비자 시각으로 접근 할 때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의 폰’이라고 입을 모았다.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2015’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최초 공개한 가운데 1차적으로 우선 최첨단 전사적 디자인 역량을 ‘갤럭시S6’에 담아냈다는 평가다. 삼성이 기존 갤럭시S 시리즈와 거리를 둔 ‘완전히 새로워진 갤럭시(ALL NEW GALAXY)’로 슬로건을 정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차별성이 짙다는 것이다.ICT의 한 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디자인의 신선도가 높고, 외관과 스펙이 전반적으로 새롭다는 느낌이 피부로 와 닿을 만큼 완성도가 뛰어나다”며 “아이폰보다 두께는 더 얇으면서도 내구성은 높고 세련된 느낌이 소비자 감동을 이끌어 낼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번 제품은 카메라에서 장점이 있는 아이폰과 비교했을 때에도 전 후면 모두 밝고 선명하면서 빠른 카메라를 탑재해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F1.90를 채용한 측면이 ‘아이폰6’의 후면 800만 화소, 전면 120만 화소에 비하면 질적으로 크게 차별화됐다고 할 수 있다”며, “특히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후면 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도 적용해 당장 실생활에 많이 쓰이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최대한 만족시킨 제품”이라고 말했다.증권가 역시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확인하며 지난해 중반부터 시작된 갤럭시 시리즈 부진을 일거에 만회했다고 분석한다. 또 만족도 높은 디자인과 실생활의 불편을 착안해 보완된 기능들이 경쟁력을 갖추기에 충분하다고 기대했다.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6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얼핏 볼 때 ‘아이폰과6’와 비슷한 것 같지만 사양 측면에서 월등하게 뛰어나다”고 호평했다.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가 기존 갤럭시S 시리즈에서 벗어나기 위인 차별화는 긍정적이며 여기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는 게 신성한 충격”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6 판매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며 “중국을 중심으로한 안드로이드 경쟁사의 플래그십 모델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의 하드웨어 성능은 예상대로 전작대비 크게 개선됐으며, 외관 디자인은 기대 이상의 수준”이라며 “이들 제품 출하량 전망을 11%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이 밖에 해외 매체들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디자인과 기능에 찬사를 보냈다.월스트리트저널은 이들 제품이 전 세계를 감동시키려는 시도나 마찬가지라고 평가하며, 특히 하드웨어 부분에서 신뢰도가 높아졌으며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삼성의 노력을 보았다“며 ”미국에서 4월 런칭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엣지는 삼성이 지금까지 만든 가장 아름다운 폰“이라고 극찬했다.CNN은 두 갤러시 폰의 디자인이 전작보다 향상됐다고 보도하며 특히 자체 결제 기능인 삼성페이에 주목했다. CNN은 ”애플 페이와 구글 월렛과는 달리 삼성페이는 전통적인 마그네틱 리더로 작동될 수 있다는 면이 혁신“이라며, ”사실상 모든 신용카드는 마그네틱 리더를 여전히 사 용중인 것을 고려하면 삼성 페이가 소비자와 비즈니스 발전에 이바지하는 측면이 매우 클 것“이라고 전했다. BBC는 ”삼성이 과거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소비자 의견을 구체적으로 경청했다“고 평가했다.‘갤럭시S6’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다양하다.서울 강서구 강(남.31)모 씨는 “‘갤럭시S6’가 ‘아이폰6’에서 더 새로워질 게 과연 있기는 한걸까라는 의구심 컸는데, 막상 스펙을 보니 혁신 이상이라는 표현이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국내 포탈사이트 네이버 아이디 ‘Sha***’은 “여행과 셀카를 즐기는 나에게 무선충전 기능과 카메라 스펙은 완벽 그 자체인 것 같다. 스마트폰 교체 시기가 다가왔는데 사양만큼이나 가격 경쟁력도 좋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2 14:16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최다 금상 휩쓸어

삼성 커브드 UHD TV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금상 7개를 포함해 총 48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어워드에서 삼성전자는 참여 기업 중 가장 많은 금상을 받았으며, ‘금상 7개’는 삼성전자의 역대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 기록 중에도 최고다.‘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됐으며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인테리어·건축, 전문컨셉 5가지 부문에서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특히 이 중 가장 뛰어난 75개의 제품을 금상으로 선정한다.삼성전자는 올해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게 디자인된 커브드 UHD TV(HU9000) △사용자가 직접 가상 현실 속 공간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가상현실 헤드셋(기어 VR) △자석 활용 체결 구조의 직관적 사용성과 감각적 디자인의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향상해 사용성을 극대화한 컨셉 휴대폰(Bended Surface) △10.1인치 풀터치 LCD에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UI를 적용한 A3 복합기(MX4) △크리스탈 블루 도어 세탁기(WW9000) 디자인 스토리를 시각화해 쉽게 철학과 가치를 전달하는 ‘디자인 스토리 툴킷’등 총 7개의 금상을 수상했다.제품 부문에서는 금상 5개를 포함해 세계 최초의 밴더블 UHD TV ‘S9B’, 사용 패턴에 따라 냉장실을 인케이스와 쇼케이스로 나눈 ‘지펠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버튼대신 5인치 풀터치 스크린으로 사용성을 극대화한 크리스탈 블루 도어 드럼세탁기 ‘WW9000’, 세계 최초로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엣지’,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갖춘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 등 총 39개의 수상 제품을 배출했다.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금상을 수상한 ‘세탁기 디자인 스토리 툴킷’을 포함해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삼성 디자인의 가치와 문화를 소개하는 ‘디자인 삼성 웹사이트’ 등 모두 5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컨셉 부문에서는 금상을 수상한 ‘컨셉 휴대폰’을 포함해 모두 4개 제품이 수상했다.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은 “사용자의 삶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이를 통한 영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1 14:27 정윤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