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5] 소니, 슬림한 태블릿PC '엑스페리아Z4' 선봬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3-02 19:48 수정일 2015-03-03 09:04 발행일 2015-03-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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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Z4 태블릿(사진제공=소니코리아)

소니가 얇고 가벼운 태블릿PC를 공개했다.

소니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 2015’에서 태블릿PC ‘엑스페리아Z4’와 중급형 스마트폰 ‘엑스페리아M4 아쿠아’를 선보였다.

‘엑스페리아Z4’는 10.1인치 태블릿PC 중 가장 얇은 6.1㎜ 두께에 393g의 슬림한 디자인이 콘셉트로, 해상도 2048x1080 이상의 2K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동영상,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체험에 집중했다.

후면에는 800만화소급 카메라가 탑재했으며 셀프카메라와 화상 통화에 효과적인 510만화소급 고품질 카메라도 전면에 탑재됐다. 또한 무선인터넷(Wi-Fi)을 통해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에 연결한 뒤 게임기를 통해 집안 내 어디서든지 게임 연동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내부 사양으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 옥타코어 64비트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 빨라진 인터넷 브라우징을 자랑한다.

내장 저장공간은 32기가바이트(GB)이며 최대 17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600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됐다.

방수와 방진을 지원하는 중급형 스마트폰 엑스페리아M4는 1300만화소급 후면 카메라에 소니만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고품질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내부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615 옥타코어 64비트 프로세서를 탑재, 스태미너 모드와 울트라 스태미너 모드를 사용해 배터리 용량을 극대화 시켰다.

히라이 카즈오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웨어 등 모바일 사업은 우리의 일상에 이미 깊게 뿌리내렸다”며, “모바일 사업은 소니의 중요 사업으로서 언제나 우리만의 철학과 정신을 이어 모든 소비자들이 감탄할 만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페리아Z4와 엑스페리아M4 아쿠아의 공식 출고가와 출시지역은 아직 미정이다.

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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