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현장에서 대만 타이완모바일·몽골 스카이텔과 LTE 네트워크 기술 컨설팅 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두 회사에 LTE 네트워크 성능 향상과 자체 개발한 실시간 고객 체감품질 관리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노키아가 보유한 전 세계 150여개국 600여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이동통신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러시아 통신사 메가폰, 인도네시아 스마트프렌, 중국 차이나텔레콤 등에 3G·LTE 기술과 관련한 컨설팅을 해 준 바 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우수한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자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국내 고객 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리고 중소 협력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릿지경제 = 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