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 기자

편집부 기자

kjj@viva100.com

미래 천년, 경북 신도청 시대 개막

경북도가 120년만에 안동·예천 신도시로 12일부터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천년 신도청 시대를 열었다.이는 1966년 대구 산격동으로 이전한 지 50년,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돼 분리된 지 35년 만의 일이다.이날 오전부터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위한 도청 직원들의 발걸음이 바빴다.김관용 지사와 도청 간부들은 이날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이사차량을 환송하기도 했다.12일에는 도민안전실을 시작으로 문화관광체육국과 농축산유통국이, 14일에는 경제부지사실이, 18일에는 도지사실, 20일 행정부지사실, 자치행정국을 마지막으로 16개 실국단, 55개실과의 행정장비와 문서 등 5t 트럭 156대 분량의 물품과 1556명(본청 1319, 의회 107, 소방본부 130)의 직원이 신청사로 이전을 한다.도는 안전하고 완벽한 이사를 위해 11일부터 21일까지 신청사 및 대구 산격동 청사 공무원과 이사용역업체 직원 등 12명으로 꾸린 이사상황실을 운영해 차량사고 등의 만약의 비상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이사가 끝나는 이달 22일부터는 대구와 신도청간 16대의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구내식당과 매점, 의무실, 건강증진센터 및 테마휴게실 등 시설을 운영해 직원들의 업무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이달 18일 도는 환송 행사 등의 간단한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특히 19일 오전 9시 50분 신청사 대동마당에서 열리는 이사기념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장대진 도의회 의장, 시장·군수, 지역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국기게양식과 신도청 이전 입주고유제 등의 신도청 시대 서막을 여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본격적인 신도청 시대를 연 경북도는 우선 무엇보다 인구 유입을 꾀하기 위해 신도시대 유관기관·단체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30개 기관 유치를 목표로 도는 해당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김관용 도지사는“경상도 700년의 찬란한 영광과 자존의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신도청시대, 새로운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펼치게 되었다”면서 “대화합으로 경북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2 10:27 김장중 기자

해외 현장실습으로 글로벌 간호인력 급성장…대구대 해외로 "훨∼훨"

필리핀 국제간호 인턴십(GNI)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구대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학교)대구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강수진) 학생들이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글로벌 간호 인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1월 16일 미국으로 해외 현장실습에 나선 간호학과 학생 11명은 필라델피아 아카디아 대학(Arcadia University)에서 한 달간 성인간호학 통합간호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글로벌 간호 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이들은 오전에 대학 인근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하고, 오후에는 대학에서 이론 수업을 받으며 미국의 선진적인 의료 및 간호 시스템을 배우고 있다.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원소현(간호학과 3학년, 23세, 여)씨는 “원래 마취전문 간호사가 꿈이었는데 미국에서의 이들의 입지와 대우, 근무환경을 알게 되면서 그 꿈이 더욱 확고해졌다”면서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와 노력을 더욱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다른 간호학과 학생 5명도 필리핀에서 국제간호 인턴십(GNI)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국제한인간호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보건교육, 아동 건강검진, 방문간호, 지역병원 방문 등을 통해 예비 간호사의 자질과 정신을 기르고 있다.뿐만아니라 대구대 간호학과는 국제NGO단체 평화나눔공동체(APPA)와 공동으로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재학생 11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국제간호 및 보건 연수을 진행하기도 했다.대구대 간호학과 강수진 학과장은 “대구대 간호학과는 전 세계 많은 대학 및 병원과 협력 관계를 맺고 학생들의 교육 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해외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자신의 꿈을 좀 더 구체화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2 10:11 김장중 기자

"한옥 산업화 꾸민다"…경북도 "응답하라! 옛 집터"

경북도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한옥 보급 확산을 꾀하기로 했다.올해를 ‘경북형 한옥’ 모델 개발 사업을 전환점으로 해, 이미 ‘경북형 한옥’포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한옥정책을 펼쳐 나가기 위한 포럼 인력구성을 마무리했다.또 ‘경북형 한옥’모델 개발 용역을 발주하고 한옥포럼 소위원회를 열어, 설계·시공·자재 등 한옥관계 전문가들의 기술적 자문과 현장답사를 거쳐 한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월에는 이에 대한 최종 선포식과 함께 경북형 한옥 보급·확산을 위해 방송·언론, 홍보물 제작·배포 등 대국민을 상대로 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31일 도내 우수 한옥 건축물과 신규한옥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경북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건축자산 진흥구역이나 한옥마을 내에서 기존 한옥의 보수 또는 한옥 신축을 하면 각각 2000만원, 4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농촌주택개량융자금(이율 2%)도 추가 지원을 한다.우선 경북개발공사는 도청이전 신도시내 한옥마을 조성(73필지)을 위해 시범한옥 10동을 건립하고 이를 공개해, 한옥마을 택지분양 촉진은 물론 관광객에게 한옥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홍보하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또 경북도건축사회와 함께 TF팀을 꾸려 가격별, 평형별, 자재별로 보다 다양한 한옥평면을 추가로 개발해 한옥건립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필요시 언제든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우리의 전통한옥을 현대생활에 편리하면서 손쉽게 지을 수 있는 ‘경북형 한옥’모델을 개발해 널리 보급하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합리적으로 계승·발전시켜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건축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내 목조건축물 수량은 19만 4000천동으로 전국 한옥 수량의 14%를 차지한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1 13:52 김장중 기자

한국농어촌公 경북본부 "100세 시대, 농지·주택 연금" 홍보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지사가 4일 서문시장 일대에서 ‘행복한 100세 시대, 농지·주택연금과 함께!’ 현장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본부장 권기봉)는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지사(지사장 오택균)와 함께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방문객들에게 농지연금과 주택연금에 대한 합동홍보 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는 정부의 정책상품인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연금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에 대한 공동마케팅 추진으로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고령인의 안정된 노후생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양 공사 30명의 직원은 농지연금·주택연금 리플릿과 장바구니, 일회용 장갑 등의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농지연금·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농어촌공사 경북본부는 농어촌의 소득안정을 위해 농지연금 사업과 경영위기 농가 지원, 경영이양직불 보조금 지급 등의 다양한 농지은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올해 773억원의 사업비로 대구·경북 관내 농업인을 지원한다.농어촌공사 권기봉 경북본부장은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농지연금사업’은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 농지를 담보로 매월 일정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올 1월까지 대구·경북 관내 농업인 648명에게 총 66억원을 지원해 이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농지연금사업에 대한 궁금증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및 각 지사로(1577-7770) 문의하면 된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04 15:31 김장중 기자

코레일 대구본부 "설 연휴 귀성객 편의 도모한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이달 10일까지를 설 특별 대수송 기간으로 정해 귀성객 안전을 꾀하기로 했다.이 기간 본부는 KTX열차를 평시 986회보다 123회 증편한 1109회 운행하고, 일반열차(ITX-새마을, 무궁화)는 평시 868회보다 68회 증편한 936회 운행 등 평시 총 1854회보다 191회 증편한 2045회를 증편 운행해 귀경길에 오른 귀성객들의 편의를 돕는다.본부는 이 기간 39만 9000명의 귀성객이 KTX 열차를 이용하고, 일반열차는 59만 8000명으로 총 99만 7000명(일일 평균 약 16만 6000명)이 대구본부 관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코레일 대구본부는 이 기간 안전한 여객수송을 위한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주요역에 대해서는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고객안내와 질서유지, 고장열차 대체를 위한 비상차량 배치하고 사고복구체계 확립 등의 안전 확보를 꾀한다.또 설 기간에 동대구역을 비롯 주요역에서 귀성객 맞이 고객감사 인사와 특별 오픈 콘서트, 전통 민속놀이와 다과를 대접하는 다채로운 ‘설 명절 고객맞이 행사’를 연다.최순호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철도를 이용해 고향을 찾는 많은 분들이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오가실 수 있도록 최상의 철도서비스 제공과 안전수송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설 연휴 승차권 좌석현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및 코레일톡을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04 11:11 김장중 기자

수성대 숲유치원 '대박'

앞산 고산골 숲터에서 유치원 어린이들이 숲유치원 놀이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성대학교)자연과 교감하면서 전인적인 발달을 도모하는 체험 중심의 숲유치원 사업이 유아교육기관의 참여 확대로 성과를 내고 있다.3일 수성대학교와 (사)한국숲유치원협회 대구지회에 따르면 숲유치원에 참여하는 대구지역 유아교육기관은 지난 2012년 14개에서, 2013년 77개, 2014년 124개, 2015년 150개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숲터에서의 다양한 자연체험활동과 놀이에 참여한 원아들도 2012년 800명에서 2013년 4500명, 2014년에는 6000여명에 정도다.지난해에는 1만명의 원아들이 숲터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벌였다.이는 수성대가 숲터의 발굴과 담당 교사, 학부모 연수, 다양한 생태체험캠프 운영 및 특강 등으로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들이 숲유치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수성대는 (사)한국숲유치원협회 대구지회와 함께 숲유치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숲터를 앞산 고산골 등 28개소를 개발하고, 또 유아교육기관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네숲터도 두류공원 4개소 등 모두 42곳을 개발해 놨다.‘한국형 숲유치원활성화 교사연수, 학부모·숲해설가 연수’ 등을 지난 4년간 30회 개최하고, ‘생태·숲 인문독서모임’도 지난 2010년부터 매달 두 차례씩 열고 있다.특히 숲유치원 활동보고서 및 ‘숲유치원교사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 등의 관련 연구발표와 관련 서적에 대한 출간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이밖에도 산학관연 협약체결과 산학 간담회 개최, 관련 세미나 개최, ‘숲속愛자연학교’ 등의 생태체험캠프도 연 평균 두 차례 개최하면서, 숲유치원 활성화와 전문가 양성을 꾀하고 있다.수성대는 이와 같이 숲유치원 등 생태유아교육에 참여하는 교육기관이 늘어 생태유아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본격 양성키로 했다.수성대는 이달 22일부터 6월까지 주 3일로 모두 210시간에 걸쳐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숲유치원 운영사례’ 등 유아숲생태교육과 프로그램개발, ‘산림생태학’ 등의 산림교육에 관한 이론과 다양한 실습 및 ‘야외활동 응급처치’ 등으로 이뤄진다.수성대 유아교육지원센터 센터장 김은영교수(유아교육과)는 “유아들이 자연속에서 놀이를 통한 다양한 체험과 또래집단과의 관계형성 등을 통한 교육이 엄청난 효과를 가져 오는 것은 이미 입증이 됐다”며 “우리 대학은 숲유치원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은 물론 생태유아교육 특성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03 19:10 김장중 기자

대구대, 시각장애인 구조 해병 졸업까지 전액 장학금 지원

대학 본관 및 전경사진(사진제공=대구대학교)해병대에서 군 복무 중인 대구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최형수 학생(3년·25)이 최근 대구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시각장애인을 구조한 일과 관련해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이 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이같은 사연이 알려진 후 대구대는 최형수 학생이 타의 모범이 되는 인성을 갖추고 대학 건학정신을 실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특별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또 장학금뿐만 아니라 학생이 학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할 경우 기숙사 제공 등의 추가적인 지원도 할 예정이다.대구대는 다음달 만기 제대를 앞두고 있는 최형수 학생이 학교에 복학을 하면 별도의 장학금 전달식도 가질 계획이다.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최형수 학생의 선행은 주변의 어려움을 보고도 모른 척 지나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각박한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면서 “특히 장애인의 교육과 복지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설립된 대구대학교의 사랑 빛 자유의 건학정신을 잘 실천한 사례로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한편 해병대 2사단 전차대대 소속 최형수 병장은 휴가 중인 지난달 17일 오후 11시께 대구지하철 1호선 명덕역 선로에 떨어진 40대 시각장애인을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03 13:29 김장중 기자

대구한의대, 2016년도 동계 연합학술대회 개최

동계 연합학술대회 단체 모습.(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2일 한의학관 세미나실에서 한국동양철학회가 주관하고 한국공자학회와 한국도가도교학회, 한국양명학회, 한국유교학회, 한국주역학회, 한국선학회가 주최한 ‘2016년도 동계 연합학술대회’를 열었다.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100여명의 동양철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복에 대한 동양철학의 성찰’을 주제로 한국동양철학회 박홍식 회장(대구한의대 교수)의 개회사, 대구한의대 배만종 교학부총장의 환영사, 영남대 이완재 명예교수의 격려사, 성균관대 이기동 교수의 기조연설, 베트남 철학원장의 특별초청 발표에 이어 각 세션별 발표와 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전북대 김혜수 교수의 행복에 관한 주자학적 고찰, 강원대 김철운 교수의 맹자에 있어서 행복의 문제, 국민대 이주강 교수의 퇴계철학과 다문화사회, 서강대 하유진 교수의 불교의 행복론, 영남대 임정기 교수의 유교사상의 덕과 행복 등 다양한 동양사상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박홍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양철학의 관점에서 현대 한국사회가 지향해야 할 행복론과 미래 한국사회의 개인과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가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03 13:14 김장중 기자

경북도 결혼이민여성 따뜻한 고향의 정(情) 행사

경북도는 이달 설을 맞아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여성들이 따뜻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각 시·군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우선 포항시는 지난 1월 29일 설 떡국 만들기와 설날 상차림 요리 특강 등 전통음식을 만들고 함께하는 윷놀이 행사를 열었다.영주시도 같은달 25일 영주시 벨리나웨딩에서 다문화가족 150여명과 함께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해 윷놀이와 투호 등을 함께 즐겼다.지난 2일 영천시는 통문화를 간직하고 충효 사상을 기리는 임고서원 수련원에서 설날에 대한 이해와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경산시도 다문화가족 후원기관 자원봉사자들과 강정을 만들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정을 나누는 행사가 마련됐다.안동시는 지난 4일·5일 지역의 한 요리학원에서 예절과 의복 등 명절문화 이해교육을 하고, 설 명절 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갖었다.또 안동 한전에서 후원하는 물품을 지역의 취약 다문화가정에 전달한다.구미시는 5일 취약 다문화가정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 떡국과 생필품 등의 삼성전자 설날 후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영양군은 이달 12일 영양군 종합복지회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민 200여명이 모여 결혼이민여성의 모국 전통음식을 나눠 먹고, 각 나라별 전통의상 공연과 우리나라 전통놀이 체험을 하는 등의 군민 화합 행사를 연다.경북도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은 경북도 발전의 한축을 담당할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라며“특히 지난해 네팔 지진피해(우리도 46명) 등 가슴 아픈 일들이 있었던 만큼 고국의 향수를 달래주고 지역민과 함께 어울려 안정된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내에는 다문화가족이(자녀 포함) 3만 8802명으로 베트남이 1만 6276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1만 2669명, 필리핀 3395명 순이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03 13:10 김장중 기자

"모두가 행복한 경북"…경북도가 앞장선다

(사진제공=경북도청)경북도는 이달 설을 맞아 나눔문화 확산을 꾀하고, 이웃사랑 정(情)을 실천키 위해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와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위문을 펼치고 있다(사진).3일 도에 따르면 이달 5일까지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2만 3000여명을 찾아 생필품과 위문금을 지원하는 한편 생활이 곤란한 이웃들의 사회적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한 위문을 공공기관이 나서 실시하고 있다.지역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544개 사회복지시설 생활인 1만 6000여명에게는 생필품을 전달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세대에는 각 세대당 7만원의 위문금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이번 방문에는 경북도 각 실국과 산하기관 및 시·군에서도 적극 지원에 나서 이들 시설 입소자 등에게 다양한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이번 위문을 계기로 일회성 격려 방문에서 벗어나 각 부서 및 산하기관별 시설과의 결연과 정기적인 자원봉사 실시 등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경북도 신은숙 사회복지과장은 “지난 2일에는 경북도 복지건강국 직원 50여명이 의성군 안사공동체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입소자들과 정담을 나누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어 의성 공설시장에서 지역특산물과 명절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경기불황과 대형마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이날 직원들과 함께 의성을 방문한 경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위의 불우한 이웃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03 12:56 김장중 기자

외국인 겨냥한 '한국땅 독도' 가이드북…경북도 서원 본부장 "독도의 모든 역사 담았다"

독도수첩 영문.(사진제공=경북도청)경북도가 3일 외국인들에게 독도의 현황과 역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키 위해 포켓용 영문판 소책자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DOKDO, 독도에 관한 모든 것’ 4000부를 발간했다(사진).독도 영문판 소책자는 독도의 현상은 물론 역사와 미래까지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아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휴대용으로 제작했다.총 7장으로 구성된 소책자에는 독도의 일반현황과 독도 영유의 역사,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독도, 대한민국의 독도 관리와 이용, 일본의 독도 침탈 역사와 현황, 독도의 미래, 부록 등을 담고 있다.또 독도연표와 지명을 그림으로 삽입하고, 독도 전경과 독도의 사철나무, 한국령 등 사진 10점과 팔도총도, SCAPIN 677호, 태정관 문서 등의 지도와 자료 20여점도 첨부해 외국인들의 이해를 쉽게 돕고 있다.가로 11cm, 세로 18.5cm 크기로 100쪽 분량의 영문판 소책자는 표지도 외국인 취향을 반영해 짙은 네이비색에 은박을 넣어 깔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독도수첩 영문.(사진제공=경북도청)성균관대 교수 겸 반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즈리얼 강-그래함(Jezreel Kang-Graham)씨는 “작고 간결하면서도 독도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가 담겨져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면서 “‘독도에 관한 모든 것’은 일반현황은 사진과 차트를 적절히 곁들여 설명하고 있고, 역사적인 맥락과 증거는 이미지를 통해 형상화하고 있어서 독도에 대한 정보뿐 만 아니라 정확한 역사적인 사실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자료인 것 같다” 말했다.경북도 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일본 정부는 아베정권 출범 이후 2013년 2월 내각부에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을 설치하고 국제사회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에 대한 주장과 왜곡된 논리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대응해 이번에 ‘독도에 관한 모든 것’을 전문가들의 감수를 거쳐 영문판으로 제작한 만큼, 재외공관과 교민단체를 통해 국제행사장 등지에 널리 배포해 대한민국의 독도 영토주권을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는 영문판 책자 파일을 ‘사이버 독도’ 홈페이지 자료실에 게재해 그 내용을 공개하고 언제 어디서든 확인이 가능토록 했다.한편 경북도 독도정책관실은 그동안 ‘독도 올바로 알기’와 ‘독도 만화책’, ‘독도 주민생활사’, ‘독도 팸플릿’ 등 경북도가 발간한 독도 홍보자료를 영문판으로도 발간해 내기도 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03 12:42 김장중 기자

경북 신도청 '한반도 허리 경제권 구축'…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경북도는 이달 신도청 이전을 앞두고 인접한 북부권의 지역균형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대구경북연구원 주최로 지난 2일 ‘신도청시대, 경북 북부권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열었다.‘신도청시대, 경북 북부권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북부권의 안동, 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예천, 봉화 8개 시·군의 담당 공무원과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새 경북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이날 대구경북연구원 소속 연구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이 됐다.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중표 연구원은 “도청이전은 단순한 도청 소재지의 이전이 아닌 행정수도의 남하와 경북도청의 북부권 이전으로 동일 위도상의 세종시와 도청 신도시를 연계하는 신국가 발전 축인 허리경제권 형성”이라며 “기존의 ‘口’자형 발전 축에서 ‘日’자형 국가 발전 축으로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로 이같은 여건을 발판으로 경북 북부권의 재도약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김 연구원은 “이를 위해 북부권의 부족한 광역교통망 확충과 미래 생명산업 그린밸리, 백신 클러스터, 바이오 산업단지 등의 지역특화 산업단지 조성과 백두대간 트레일 코스개발 등 고택과 종택 등 전통과 자연에 기반한 문화 관광산업 개발 등을 발전 방안”으로 제시했다.김주석 연구원은 “인근 소도시의 중심지 쇠퇴와 상권의 축소, 신도시로의 인구 유출 등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발생할 다양한 문제점과 신도시와의 균형발전을 위해 주변 지역과의 네트워크로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변방에서 거점으로 재도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좌장을 맡은 동양대학교 이도선 교수와 도기욱 경북도의회 의원, 김상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등 민관의 전문가들이 “도청 신도시 이전이 경북 북부권 발전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시군의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시군간 상시적인 소통과 협력 네트워크 형성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토론자로 나선 경북도 김상철 미래기획단장은 “도청이전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도 북부권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 주는 동시에 경북도의 균형발전과 나아가 국토 균형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변화”라며 “이러한 변화를 발전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선언적 의미, 거창한 구호가 아닌 실질적으로 실현 가능한 사업, 지속 가능한 사업들이 무엇인지 찾고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단장은 “그 예로서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며, 지역 특화산업인 바이오산업, 백신 생산 등을 특화하는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03 12:30 김장중 기자

"살 맛나는 재래시장·5일장"…경북도, 자생력 제고 220억원 긴급 투입

경북도는 3일 대형마트와 SSM 확산 및 내수부진으로 경영에 곤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의 자생력 제고를 꾀하기 위해 22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올해 도는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 시장별 특화요소를 발굴·개발해 대형 유통점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청년상인 창업지원으로 젊은층의 시장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우선 도는 재래시장의 입지·역량에 따른 맞춤지원으로 시장별 문화·기술·디자인융합에 집중키로 했다.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변환을 꾀해 모두 4개 시장에(구미중앙시장, 문경가은아자개시장, 청송진보시장, 봉화춘양시장) 26억원을 지원하고, 올해 2개소 이상 신규시장을 선정할 예정이다.또 도심과 주택가에 위치한 시장을 대상으로,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대표브랜드로 지원하는 골목형 시장 2곳 이상을 신규 선정해 지원한다.젊은 세대의 시장유입을 촉진해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유도키로 했다.도내 3곳의 전통시장 유휴점포를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이 창업(32개 점포)을 할 수 있도록 점포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 마케팅(홍보) 등에 점포당 2500만원을 지원한다.재래시장 내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화재안전시설 개·보수 등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키로 했다.우선 도는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10개시·군 17개시장에 124억원으로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상인교육장, 개방형마트 건립 및 노후시설 개선을 추진한다.시장별 상징성 있는 디자인을 가미해 지역특색과 개성이 넘쳐나는 시장 변화를 꾀한다.깨끗한 5일장 육성을 위해 봉화시장 등 26개 시장에 38억원으로 화장실 개보수와 LED교체, 아케이드 보수, 옥상 방수 등으로 정감이 넘치는 5일장을 육성한다.화재가 없는 장터, 사고가 없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점포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긴급보수가 필요한 소방·전기·가스시설을 보수할 수 있도록 51개 시장에 20억원을 우선 지원한다.또 시장 이미지 개선과 고객 스비스 향상을 위해 전통시장 좌판설치를 지원하는 한편 대구시민 장보기 투어단을 운영해 선진시장 비교견학과 상인워크숍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역량 강화를 꾀한다.경북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전통시장의 새로운 발전방향은 대형마트는 물론 타 시장과 차별화되는 특색을 발굴해 특성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상인들도 자생력 강화를 위한 의식변화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하고, 도에서도 자구노력 전통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03 12:19 김장중 기자

신약 100조원…경북도, 가속기 기반 10대 첨단 신산업 육성 전략회의

(사진제공=경북도청)경북도가 2일 가속기 기반 10대 첨단 신산업 육성 전략회의를 열어, 신약 100조원 시장을 개척키로 했다.이날 도청 회의실에는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이 참석해, 경북의 새로운 주력산업을 준비·발표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특히 1966년 개청된 대구 산격동 청사를 마무리하는 간부회의로 의미를 더했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철강산업과 구미 IT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맞아, 신도청 시대에 맞춰 미래 핵심기반산업으로 최첨단 RD시설인 가속기를 선택했다.가속기는 우주와 생명현상의 비밀을 푸는 주요 열쇠로, 정부는 이같은 가속기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1조원 예산으로 경주에 양성자가속기를 구축했다.또 포항에 3세대,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건설했고,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경우 미국 일본에 이어 3번째 건설이지만, 성능 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로 꼽힌다.이날 가속기연구소의 김재영 박사는 ‘가속기 기반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10대 핵심 프로젝트는 3대 분야로 구성돼, 센터 설립과 신약개발, 암 치료, 마이스터고 설립, 장비 국산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를 위한 글로벌 연구소와 기업 유치를, 또 RDB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박사는 또 “가속기 부품 생산업체 ‘백트론’을 소개하며, 장비 국산화로(가속기 장비 국산화율 60%) 올해 인도에 100만불 수출계약을 성사시켰고, 경북도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가동하는 올해가 본격적으로 사업화 및 상용화를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적기로 판단하며, 가속기 관련 첨단 연구장비를 국산화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장승기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센터장)이 10대 프로젝트의 대표 주자격인 ‘가속기 기반 신약 프로젝트(NBA프로젝트)’발표를 이어갔다.장 센터장은 “제약·생명공학의 세계시장은 2024년 기준으로 1080조원 규모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는 우리나라 3대 효자 수출산업인 반도체와 화학제품, 자동차 산업을 더한 것 보다 더 큰 규모”라고 말했다.경북도 김관용 지사는 “신약시장은 성장성이 가장 높은 산업으로 안동의 백신과 구미의 의료전자, 영천의 메디컬몰드, 경산의 한방산업을 연결해 ‘K-medi 융복합벨트’를 조성하겠다”면서“가속기를 통해 과학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람 몸에는 2만개 단백질 종류가 있으며, 혈액 속에는 6000개의 단백질이 있다.이 단백질의 구조 분석이 신약개발의 핵심 key로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하면 이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4세대 가속기를 활용하면 자물쇠 구조를 알고 열쇠를 제작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향후 가속기는 신약개발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03 11:39 김장중 기자